1. 개요
롯데리아의 햄버거 메뉴. 2006년 4월 출시되었다.2016년 5월 당시의 가격은 단품 4900원, 세트 6700원. 2015년까지 착한점심에 포함되어 런치 세트 가격은 5200원이었으나 2016년 3월 착한점심 메뉴에서 제외되었다.
2. 변천사
2.1.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2006.04. ~ 2014.09.)
원본 레시피는 참깨번 + 소고기 패티 + 프리코 치즈 패티 + 후레쉬양념 소스 + 치즈딥 소스 + 피클 + 토마토 + 양상추 + 양파 + 파프리카 + 저민 올리브였다.
롯데리아에서 내놓는 신메뉴치고 잘 되는 메뉴가 몇 안 되는데[1] 그 중 하나가 이 버거였다.
2.2. 유러피언치즈버거 (2014.09. ~ 2016.05.)
2014년 9월 레시피 변경과 함께 이름이 "유러피언치즈버거"로 바뀌었다. 올리브와 후레쉬양념 소스가 빠지고 대신 마요네즈가 들어갔다. 올리브는 원래 이 버거에만 들어가던 재료였는데 갑자기 레시피가 바뀌는 바람에 여러 매장에서 올리브가 대대적으로 남았다는 말이 있다. #
이 "후레쉬양념" 소스의 교체 배경으로 소스를 납품했던 동원그룹의 자회사 삼조쎌텍과 급식업을 담당하는 동원홈푸드가 합병이 꼽힌다. 해당 소스 제품들의 납품가격 인상 또는 납품거절로 이어졌고 결국 인기 라인업들의 메뉴가 판매가 대거 종료되었다. 같은 후레쉬 소스가 쓰이던 텐더그릴치킨버거는 아예 단종되었지만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는 소스를 변경해서라도 판매를 계속한 것이다.
2016년 초, 치즈버거의 레시피에서 치즈딥 소스가 빠지면서 치즈딥 소스를 쓰는 버거는 유러피언치즈버거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이를 두고 유러피언치즈버거의 단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2016년 5월 9일부터 재고 소진 여부에 따라 순차 단종되었다.
2.3. 유러피언스모크치즈버거 (2016.05. ~ 2017.11.)
단종된 유러피언치즈버거를 대신해서 출시된 유러피언스모크치즈버거는 치즈튀김 패티가 들어간다는 것 외에는 많은 부분이 달라진 메뉴였다. 자세한 내용은 유러피언 스모크 치즈버거 문서 참고.
2.4.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재출시 (2021.12.)
2019년, 롯데리아 레전드버거 투표 예선에서 3등으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오징어버거와 야채라이스불고기버거에 밀려 재출시에는 실패했다. 이후 오징어버거와 야채라이스버거가 한정 재판매된 이후, 재판매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이 분위기는 2021년에 다시 진행된 레전드버거 투표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여 예선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결승에서는 1차때 우승한 오징어버거와 승부를 겨뤘고 승리하면서 재출시하게 되었다. 치즈 수급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었으나 12월 3일 정식 출시되었다. 언제까지 출시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재출시된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의 레시피는 첫 출시 당시와 같으며 즉, 올리브와 후레쉬소스, 딥치즈소스가 들어가 있다. 그런데 후레쉬소스가 이름만 후레쉬소스일 뿐 과거의 후레쉬소스와 맛이 다르다는 반응이 꽤 많이 나오고 있다. 2014년 이후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며 후레쉬소스의 맛을 사람들이 망각한 것인지, 정말로 다른 소스 인지는 불명이다. 그래도 재출시하면서 올리브가 다시 부활하며 옛날 맛을 되찾았다는 호평이 많다.
그러나 한동안 양상추 수급 부족 문제로 인해 일부 매장에서는 양배추를 대신 넣기도 했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사라졌고 배달앱에도 사라진 것으로 보아 소리소문없이 다시 단종한듯하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그냥 다시 고정으로 해주면 안되었냐는 원성도 나왔다.
3. 특징
특유의 프리코 치즈 패티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한다는 평이다. 이는 네덜란드산 고다 치즈를 튀긴 것인데, 이것이 히트를 치자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롯데리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한다. 최근까지는 치즈 패티 테두리가 갈색으로 스모크 치즈를 쓰고 있었다. 물론 이것도 레시피 변경 전의 이야기. 원래 치즈 패티 외에도 저민 올리브가 들어가서 상당히 독특한 맛을 자랑했으나, 레시피 개정으로 인해 올리브가 빠지면서 망했다. 덤으로 소스도 후레쉬양념에서 마요네즈로 바뀌면서 느끼한 맛만 늘어났다고. 이것은 소스 공급 업체(삼조쎌텍) 측 사정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한다.전체적으로 자극적인 맛보다는 담백한 맛이 특징인 메뉴이며, 또한 고기 패티 크기가 다른 버거에 비해 작다. 비교적 손이 많이 가는 특성[2] 상 알바들이 바쁠 때 만들기 빡치는 버거. 영수증에는 유러치라고 찍혀나와 롯데리아 측에서는 유러치라고 부르는 것 같지만 실은 대부분의 매장에서 프리코라고 불린다. 그것이 메뉴얼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유러라고 축약해서 부르기도 한다.
롯데리아 버거 치고 사진과 실물의 차이가 적은 버거였다. 일단 패티가 고기패티와 치즈패티 두 장인데다가, 저민 파프리카도 두께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버거의 볼륨감이 크다. 물론 위의 사진과 같은 두꺼운 패티를 기대하면 안 된다. 덧붙여 뭔가 파프리카도 있고 하니 웰빙일 것 같지만 롯데리아 햄버거 중에서 모짜렐라 인 더 버거가 나오기 전까지 열량이 가장 높았다(단품 647 킬로칼로리) 치즈를 튀겨서 넣었으니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