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3 04:07:25

프리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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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파격적인 서비스3. 단점4. 기타

1. 개요

프리덤 모바일은 비디오트론(Vidéotron)으로 유명한 퀘벡코르(Québecor)가 운영하는[1] 캐나다 이동통신사이다.

캐나다 내 사용 주파수 3G 1700/2100Mhz의 AWS대역을 사용한다. T-Mobile US와 같은 주파수. 또한 비교적 최근에는 Band 13 ( LTE 700) - 700 MHz와 Band 7 (LTE 2600) - 2600 MHz도 사용한다.
2023년 8월 기준 프리덤 모바일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 밴드는 Band 71

2. 파격적인 서비스

프리덤 모바일은 캐나다에 존재하는 타 이동통신사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파격적인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2][3], 월 $15불에 미국 무제한 로밍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 한정 권내 무제한은 $35부터, 캐나다 전역 권내 무제한은 그 이상부터 가능하다. 권외는 Rogers Telus망을 빌리므로 추가요금이 나오지만 크게 신경쓸 정도로 비싸지 않다. 몇몇 한정가입 요금제는 추가사용을 위한 크레딧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미국으로의 통화도 무제한이다. 그리고 월 $15불에 미국에서 데이터 무제한 로밍이 가능한데, 이 때 속도에 제한은 따로 걸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타 통신사에서도 고객유치시 미국 로밍때문에 프리덤 모바일을 쓴다고 하면 납득할 정도로 미국 로밍 서비스에서는 우위에 서있다. 미국 무제한 로밍은 T-Mobile과 같은 AWS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인지 T-Mobile의 4G(한국 기준 3G) 서비스 사용에 관한 협조가 되어있다. 오히려 캐나다보다 미국에서 더 잘 터지는 경우가 많다.

한동안 토론토 지하철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이동통신사였다. TTC 지하철은 휴대폰이 전혀 안 터지기로 악명높았는데, 2015년 7월에 Wind가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1호선 Yonge 라인의 다운타운 일부 역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2020년 기준 모든 TTC역에서 사용 가능하다.[4] 하지만 2023년 4월 Rogers가 모든 TTC역에서 5G 네트워크를 제공 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고 실제 2023년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이때부터는 프리덤이 토론토 지하철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통신사가 아니게 되었다.[5]

로밍 중이라도 Wi-Fi Calling을 국내 통화처럼 이용 가능하다.[6] 다른 캐나다 통신사에 비해 매우 파격적인 서비스. Rogers 나 자회사 Fido를 제외하고는, 다른 캐나다 통신사들은 로밍 중 Wi-Fi Calling 사용이 불가능하다[7]. 프리덤은 해외 여행 중이라도 Wi-Fi Calling을 사용하면 국내 통화로 인정된다. Rogers 와 Fido도 마찬가지. 다른 통신사들과는 달리 착신 전환 또한 무료이기 때문에, (Telus자회사 Koodo는 월 $3 청구[8], Rogers자회사 Fido는 2500분에 $7이나 종량제이다. Bell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Bell은 월요금 $10또는 종량제이다.) 해외 여행 중에는 VoIP 번호로 착신 전환을 시킨 뒤 해외 현지SIM 데이터 + VoIP 어플을 이용하여 연락을 받을 수도 있다.

선불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VoLTE와 Wi-Fi Calling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통신사들은 전부 후불 요금제에만 VoLTE와 Wi-Fi Calling을 지원한다.

2023년 8월 이후 망 외 사용 전용 데이터가 있던 요금제가 전부 망 내외 사용 데이터로 통합 되었으며, 5G 네트워크가 도입됨에 따라 통신 성능면에서 상당히 좋아졌다.

2023년 현재 캐나다 통신사들이 앞다투어 데이터 용량을 추가하고 기본료를 낮추고 있는데 크게 기여하고있는 통신사다. 퀘벡코르에 인수되기 전 2023년 4월 초에는 캐나다 통신사들이 20GB LTE요금제에 월 기본료 $60라는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에 제공했다면[9][10] 지금은 20GB에 $34까지 내려왔다[11]. 한국인 기준 여전히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위에 적힌 가격에 비하면 기본료가 훨씬 내려간 셈. 본래 퀘벡에서는 퀘벡코르계열 통신사(Videotron, Fizz Mobile)가 워낙 강력하게 자리잡고 있고 요금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놓다보니 다른 메이저 통신사들도 이를 잡으려고 어쩔 수 없이 퀘벡주에서만큼은 요금제 가격을 다른 주보다 낮춰 내놓는 방식으로 경쟁하고 있었는데, 이런 통신사가 (물론 3사에 비해 부족하지만) 전국 단위 통신사를 인수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이런 경쟁 기조가 캐나다 전국으로 확대 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느슨한 캐나다 통신 시장에 변화를 불어넣은 통신사로 평가받고 있다. #

위의 기본료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자, 2024년 들어 캐나다 통신사들은 기존 가입자들의 요금제 가격을 일제히 올리기 시작했다. 약정을 걸지 않는 일반 요금제 이용시 월 $3~6 올리고 이메일 또는 청구서로 통보해버려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12]. 이에 프리덤 모바일은 자신들은 요금제 기본료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3. 단점

Bell이나 Rogers같은 메이저 통신사들과는 달리, 캐나다 전역 서비스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타 망 대여 등으로 가능한 것이므로 실질적 서비스 범위는 넓지 않다. 결정적으로 퀘벡주를 포함한 동부지역에서는 서비스 되고 있지 않다.[13] 서비스 범위에서 멀리 나가면 통화 품질이 확 떨어져 버린다. AWS 대역을 사용하다보니 기지국 숫자가 적기 때문이다. AWS대역은 Rogers에서 현재 LTE망으로 전환하여 사용중이다. 더이상 Rogers AWS망의 3G로서의 발전 가능성은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에, Wind가 자체적으로 크는 것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Wind가 커버중인 지역 외로 나가면 Wind가 아닌 다른 파트너 통신사의 전파망으로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 경우에는 휴대전화의 캐리어가 AWAY로 표시되며, 일반 요금과 별도로 사용료가 부과되었었다.

최근에는 Away가 Nationwide로 바뀌었다.[14] 또한 대부분의 50달러 이상 요금제에서 적은 용량이기는 하지만 (500mb ~ 5GB사이이며 요금제에 따라 다름) Nationwide에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Nationwide데이터 소진 후에도 256kbps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Nationwide에서 통화 및 문자는 무제한으로 바뀌었다. ($50요금제 제외. $50요금제는 통화가 종량제이다. $55 이상부터 통화 무제한.)[15] 퀘벡코르에 인수되고 나서 출시된 CAN-US 요금제에 포함된 데이터[16]는 이전과 달리 무조건 Nationwide에 전체 데이터 용량을 제공했었고, 이후 모든 요금제의 데이터가 Nationwide로 단일화되어 프리덤 망내와 망외에서 똑같은 데이터 량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Freedom커버리지 내에서의 통화 끊김 문제로 인해, 전화 사용이 중요한 사업자들은 여전히 기피하는 편이다. 이런 서비스 품질 이슈는 매우 유명해서 교민들 사이에서 Wind 모바일 시절엔 '바람만 불어도 신호가 끊긴다.'는 농담이 있기도 했다.

LTE망을 이용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3.5세대 기술인 HSDPA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SHAW의 인수 이후 LTE망을 이전보다는 상당히 확충한 상황이다. 다만 건물 내에서는 가끔 3G로 바뀔 때도 있다. 이전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타 통신사와는 달리 건물 안에서도 No Signal 사인이 자주 보인다. 현재 캐나다 서쪽 밴쿠버와 동쪽 토론토의 통신망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시외권에서는 Rogers 나 Bell 혹은 Telus망에 자동 접속되며, Nationwide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

4. 기타


[1] 본래는 Shaw의 자회사였다가 Shaw가 Rogers에 인수되면서 독과점 우려로 인해 2023년 4월 퀘벡코르에 분할 매각되었다. [2] 물론 한달에 몇 기가 정도 속도제한이 있어서 그 제한을 넘으면 속도를 팍 줄여버린다. 그러나 처음부터 3기가 이상 쓸 정도의 빠른 속도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 이상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3] 캐나다의 다른 이동통신사는 한 달에 한명당 70$ 내고도 3인가족 500mb 쉐어같은 요금제가 존재할 정도였으나... 요즘은 많이 나아지기는 했다. 한명당 $75에 10GB를 각각 제공한다. (즉, 3인가족이 각각 $75를 낸다면, 총량은 30GB이다.) 용량 초과시 512kbps로 속도를 줄이지만, 더 이상 추가요금을 내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 국제문자 발신이 무제한 포함에서 종량제로 바뀐 것 정도를 제외하면, 이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https://www.rogers.com/wireless/rogers-infinite?icid=R_WIR_JOR_4DKYO6. [4] # [5] # 이번에 Rogers가 네트워크 사용 권한을 독점적으로 획득했지만 이를 다른 통신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아직은 프리덤은 제외한 다른 통신사는 이용이 안 된다. [6] https://www.freedommobile.ca/en-CA/vowifi-terms [7] https://www.koodomobile.com/en/help/wifi-callingTelus자회사 Koodo에서는 로밍 중 Wi-Fi Calling이 아예 불가능하다! [8] https://www.koodomobile.com/en/help/call-forwarding Koodo의 착신전환 요금 [9] 한 통신사만 그런게 아니고 메이저 통신사 및 해당 통신사 소유의 알뜰폰 통신사들도 대놓고 담합하면서 똑같은 요금제를 일시에 제공했다. [10] 그나마 기간한정 할인이 있어서 해당 기간에는 저렴하게 쓸 수 있어서 일정 기간쓰다가 통신사 갈아타는 방식으로 쓰는 사람이 종종 있다. [11] 다른 주요 알뜰폰 통신사는 퀘벡에서만 이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고, 다른 주에서는 여전이 $39에 데이터 용량도 적다. [12] 캐나다 방통위(CRTC)는 약정을 건 것이 아니면 규정상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 [13] 다만 퀘벡에는 Videotron(오타와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https://videotron.com/residential/b/mobile/plans/mobile-plans/without-agreement/N-g8sxy9, 동부에는 Eastlink https://www.eastlink.ca/mobile/plans 등의 지역 통신사들로 인해 메이저 통신사들도 저렴한 요금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장 캐나다 통신사 사이트에서 지역을 퀘벡으로 바꾸면 요금이 크게 내려가는 마법을 볼 수 있다. [14] https://www.freedommobile.ca/en-CA/network-coverage [15] https://www.freedommobile.ca/en-CA/plans [16] 기본 40GB 제공이며 요금제 이름에서 보듯 미국 로밍 및 미국으로의 전화가 무료로 제공된다. 사실 이 요금제는 퀘벡코르 자회사인 Videotron에서도 제공하는 요금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