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국 게임 원신의 악성 팬덤 및 유저들에 대한 내용이다. 국내 커뮤니티 에서는 원기견 #, 원뚜기 # 등으로도 불린다.2. 생성 과정
게임과 게임사의 규모가 커지면 악성 팬덤이 따라붙는 것은 지극이 당연한 현상이지만 호요버스의 악성 팬덤은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도 그 정도가 심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논란이 되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원신이 출시되기 전에, 붕괴3rd로 생겨난 미호요[1] 악성 팬덤들이 온갖 서브컬쳐 게임갤을 돌아다니며 논란을 일으킨 탓에 이미지가 좋지 않은 편에 속했다.하지만 원신 출시 즈음 각종 표절 논란과 원신의 백도어 논란으로 인해 대부분의 팬덤과 커뮤니티에서 집중 포화를 당한 뒤로는 한동안 비교적 조용히 지내게 되었으나 라이덴 쇼군의 출시와 이나즈마 이후 원신이 엄청난 성공과 매출을 올리며 게임과 게임사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진 이후로 다시금 출몰하여 다른 게임을 비하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특히 국내가 아닌 중국 내에서의 미호요[2] 악성 팬덤들은 그 규모와 패악질이 한국은 우습게 보일 만큼 심각하다고 한다. 원신의 악성 팬덤 및 악성 안티 팬덤의 형성과정을 알려면 중국 현지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데, 중국은 공산당에 의한 문화 검열로 인해 여지껏 대륙의 규모에 비하여 문화 산업이 쇠퇴해 있었다.[3] 그래서 중국인들의 자존심에 안좋은 영향을 끼쳤으나 이번에 HoYoverse에서 개발한 작품은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 한국, 영미권 등등 말 그대로 세계로 퍼진 데다가 규모도 엄청 크게 발달하여 중국인 입장에서는 국뽕을 느끼게 된 것이다.[4] 거기다 "중국인 자체의 인구수가 큼 + HoYoverse의 자체적인 팬덤 규모도 큼 + 이에 대한 중국인들의 국뽕"의 결과로 과장 좀 보태자면 홍위병에 가까울 정도로 호요버스에 거대 악성 팬덤도 형성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거대한 팬덤이 있는 것과, 빠가 까를 만든다고 갓겜충으로 인하여 지친 유저들이 합세하여 반대로 거대한 악성 안티 팬덤도 만들어졌다.[5] 어느 쪽이나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게 나쁘다.
해당 악성 안티 팬덤 중에서는 원래 호요버스 게임의 팬이었으나 게임의 운영이나 사건 등으로 인해 게임을 접고 타락하여 안티로 돌아선 소위 'X뚜기' 같은 케이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호요버스 게임의 근황 관련 글에 격렬하게 반응하거나 호요버스 팬덤의 이미지를 악화시키기 위해 여전히 호요버스 팬덤인척 하며 타 게임의 커뮤니티에서 분탕을 치는 유형도 생기며 여전히 호요버스 게임을 하고 있는 팬덤과 타 게임의 팬덤 둘 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3. 문제점
원신의 각종 문제점은 근본적으로 호요버스의 운영과 역량 부족에서 비롯되지만 이를 방관하거나 오히려 옹호하는 유저들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원신 유저층의 문제는 과도한 갈드컵 문화와 매출을 앞세운 패악질, 전무한 문제 개선에 대한 의지로 요약할 수 있다.원신은 태생적으로 유저층이 클린하기는 어려웠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 정도까지 성공한 서브컬쳐 게임은 원신이 최초였고 한국의 경우 게임의 개성이나 장점보단 논란부터 대두되어서 이름이 퍼지는 노이즈 마케팅 작용을 하기도 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원신 커뮤니티도 포화 상태였다. 서브컬쳐 게임을 하던 유저, 원신의 라이트함에 유입된 유저, 야숨 표절이라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에 찍먹하는 유저, 호요버스의 전작인 붕괴3rd를 해오던 팬보이 등등 여러 성향의 유저들이 모두 한 곳에 섞이고 중국산이나 표절 문제를 들먹이는 렉카와 분탕까지 끼어드니 커뮤니티가 안정되고 통합되기는커녕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떡밥으로 싸우는 무간지옥이 완성되고 만 것이다.[6] 특히나 거친 언행을 딱히 문제 삼지 않는[7] 원신 project 마이너 갤러리의 경우는 그야말로 개념글의 절반 이상이 갈드컵, 성별 갈라치기, 캐릭터 비하일 정도로 사실상 정상적인 게임 커뮤니티라고 볼 수 없는 상태이다. 이제와서 갤러리 매니저가 관리를 한다고 해서 될 수준도 아닌게 이미 잔뜩 갈드컵 문화에 절여진 유저들을 모아놓은 소위 수용소의 역할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
진입장벽이 낮은 라이트한 게임성 때문에 미성숙한 유저층이 다수 유입이 되었고 여기에 더해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자연스레 게임과 커뮤니티에 인원이 편중되니 커뮤니티는 자성할 시기를 놓쳤다. 여기에 더해 21~22년 당시 극에 달했었던[8] 국산 게임에 대한 혐오, 반감 정서가 원신에 대한 뒤틀린 팬심과 시너지를 불러 일으켜 더더욱 게임의 크고 작은 문제점들은 유저들의 머릿수와 목소리로 인해 묻혀갔다. 더구나 원신 팬덤이 할 말이 없어야 할 야숨과 왕눈, 그리고 다양한 작품에 대한 표절 시비에 있어서도 배째라 식으로 나오거나 아예 '그래서 국산겜은 베껴서라도 원신 같은 게임이나 매출 만들 수 있음?' 같은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원신을 수호했다.
애초에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남녀를 모두 타겟층으로 삼은 호요버스의 운영이 더해지며 원신 커뮤니티는 자정 작용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기에 이른다. 초기부터 원신은 남녀 성비가 비교적 균등한 게임이었으나 이나즈마부터 남캐에 성능캐가 더 많다는 갈드컵이 시작되더니[9] 수메르부터 본격적으로 연속 남캐 출시가 시작되며 성별 갈등이 극심해지고 말았다. 남캐의 외모나 서사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으며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캐를 선호하고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남캐를 선호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그러나 원신 커뮤니티 특유의 과열된 갈드컵 문화와 성별 갈라치기가 만나자 자신이 싫어하는 여캐를 까기 위해 남캐를 이용하거나 그 반대로 행하는 등 다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상상도 못할 방식의 갈등이 지속되었다. 명백한 유저 기만에 해당하는 느비예트 강공격의 고속 회전 문제 수정 사건 당시에도 남캐라 너프 당해도 된다고 주장하거나 느비예트는 지금까지 사기였으니까 너프 당해도 싸다고 말하는 등 핀트에 어긋난 주장을 하기도 했다.[10]
원신의 갈드컵 문화는 타 게임 커뮤니티의 갈드컵과는 아예 궤를 달리하는 수준이다. 타 게임의 갈드컵이라 해봐야 게임 자체보단 선수가 주제인 롤갤을 제외하면 픽률, 인기 투표 순위와 같이 정기적인 떡밥이 있을 때 잠깐 이야기가 나오고 그마저도 ~는 구리다, ~가 성능이 더 뛰어나다 정도에 머문다. 그러나 원신 커뮤니티는 아예 핵심 주제가 갈드컵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의 갈드컵은 성능에 대한 것을 넘어서 외모, 근본[11], 서사, 인기, 매출 하다못해 처녀인가 아닌가[12][13], 캐릭터가 남성향인가 여성향인가[14] 까지도 갈드컵의 주제가 된다.
웃긴 얘기일지 몰라도 적당한 갈드컵과 경쟁은 자칫 고여서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비경쟁 서브컬쳐 게임 커뮤니티에 떡밥이나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러나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를 악의적으로 비틀어 음해하고 비하적인 의미가 가득한 밈을 유행시킨다던가[15] 아예 캐릭터의 얼굴을 혐오스럽게 편집, 합성[16]해서 혐짤로 만드는 것은 그 어떤 의미도 지니지 못한다. 캐릭터 팔이로 장사하는 게임에서 유저들이 서로 발벗고 나서서 서로의 캐릭터를 비하하고 내려치며 혐오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 현 원신 커뮤니티의 실태이다. 폰타인 이후 한국에서 원신의 하락세에는 유저들 스스로도 피로할 정도로 과열된 갈드컵 문화가 상당 부분 작용했다.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특출난 극소수 캐릭터를 제외한 다른 모든 캐릭터를 뽑는 사람을 비하하는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17]
원신 유저들은 내부적으로도 갈등과 갈라치기에 찌들어있지만 대외적인 이미지도 최악에 가깝다. 닌텐도 마이너 갤러리, 블루 아카이브[18], 명조: 워더링 웨이브[19] 와 같은 타사의 서브컬쳐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원신 자체가 볼드모트 취급 당하며 간혹 언급 되더라도 '아 그 짱깨겜 or 발리발사대 게임?'이란 식으로 욕만 먹을 뿐이다. 마치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 메이플스토리가 받는 취급과 유사한데 원신 유저들이 심심하면 매출과 유저들의 머릿수를 바탕으로 타 커뮤니티와 채널에 패악질을 부렸기 때문이다. 정작 그 매출을 가지고도 원신 유저들끼리 어떤 캐릭터의 매출이 높고 낮은지를 따지며 싸워댄[20] 것과 그 높은 매출을 견인한 캐릭터들을 누구보다 비하하고 폄하한 것이 원신 유저들 본인들임을 감안하면 우스울 따름이다.[21]
게다가 게임사의 비판점이나 논란에 대해서는 극도로 이중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원신의 1주년 논란 당시 서구권을 중심으로 보상이 적다며 논란이 터지자 국내 유저들은 서구권 유저들과 불타는 국내 유저들을 싸잡아 취미에 쓸 돈도 없는 거지 취급하며 비하했고 1점 운동에 참여한 원챈은 논란이 끝나자 태세를 바꿔서 해당 참여를 흑역사 취급했다. 그런데 정작 국내를 중심으로 크게 화제가 된 원신 원화가 남성혐오 논란이 터지자 서구권 유저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며 이전에는 무시하던 서구권의 반응을 끌고와 논란을 덮기에 급급했다. 그래놓고 서구권 유저들이 나타 화이트워싱 논란으로 인해 난리가 나자 바로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하고 PC에 물든 바나나따개들이 돈도 안 쓰면서 억지를 부린다며 흑인, 히스패닉에 대한 인종혐오 발언을 일삼았다. 즉 이들에게 있어서 타국 팬덤은 소통이나 협력의 대상이 아니라 좋을 때만 이용해먹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심하면 한국 쪽의 비중도 원신의 전체 매출의 5%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국 유저들이 회사를 비판할 자격이 있냐는 등 자학을 빙자한 국까식 비난을 하기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원신 유저들의 행태는 이들이 그렇게나 혐오하고 선을 그어온 국내 게임 유저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매출과 덩치를 바탕으로 게임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를 묵살하고 게임사의 갈라치기에 선동당해 유저들끼리 물어뜯으며 타 게임의 이슈에는 비웃거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까지 정확히 똑같다. 놀라운 것은 상기된 문제점들은 국내 게임 특유의 멀티를 통한 자체 경쟁 시스템, 유저 간의 적극적 거래로 인한 게임 내 경제와 같은 요소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원신은 그 어떤 경쟁도 유저 간 거래도 없으면서 상기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주로 엔드 컨텐츠의 클리어 시간이나 순간 딜량을 가지고 경쟁하곤 하는데 결국 제대로 된 스피드런 규칙도 없고 보상이 달라지지도 않는 게임에서 PVP가 있는 게임만큼 경쟁과 성능에 민감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지만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긍정적 평가의 '강요 없는 BM' 부문을 스스로 부정하거나 없애버린 것이다.
이런 수많은 요소로 인해 원신 유저층은 비교적 뭉치기 쉬운 서브컬쳐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최악이다. 우르르 몰려와 머릿수로 분탕을 치고 간다고 해 원뚜기나 원스퍼거 같은 멸칭이 붙는 것은 일상에 아예 같은 회사의 전작과 후속작 유저들과의 관계도 험악하다. 세 게임의 유저층이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지경. 보통 서브컬쳐 게임은 전작과 후속작을 언니겜, 동생겜으로 묶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게 일반적이나 원신의 경우 붕괴3rd 유저들에게는 여초 페미 게임[22]으로 매도당하고 스타레일 유저들에게는 기타 게임[23]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아예 시리즈에 끼워주지도 않고 있다.[24] 페나코니에 와서 스타레일의 여캐 검열이 완화되자 무려 공식 유튜브 댓글창에서도[25] 붕스와 '그 게임'은 다른 게임이라며 아예 엮는 것조차 불쾌해하는 중.
결국 한국의 원신 유저층 문제점의 근본적인 원인은 과도하게 다양한 유저층을 포용하려 한 호요버스의 정책에 물밀듯이 유입된 유저들이 당시 유행하던 갈드컵, 혐오 문화에 물들어 버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다 원신 원화가 남성혐오 의혹 논란 이후 커뮤니티의 내분 및 꼬접과 더불어 외부에서 분탕과 몰매를 당하자 끝까지 남은 팬덤은 나타의 출시 전까지 더욱 폐쇄적으로 변하였다.
4. 사건/사고
4.1. 신상털이 및 불산 테러 협박
최근 중국 현지에서 가장 논란이 된 사건은 악성 팬덤이 미호요의 게임을 비판하는 유저의 신상을 캔 뒤, 직접 찾아가 극독으로 유명한 독극물인 불산을 가지고 테러 협박을 한 사건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악성 팬덤이 어떻게 그 유저의 신상을 손에 넣었느냐가 쟁점이 되었는데, 중국 내에서는 미호요 내부에서 건네준게 아니냐고 의심하는 의견도 있고, 중국 내에서 마음만 먹으면 신상을 털 방법이 많기 때문에 미호요가 아니라 그저 악성 팬덤이 벌인 일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원신 원화가 혐오 발언 의혹 논란 때 나온 해당 원화가의 중국 혐오 논란보다도 이 사건이 중국 내에서는 더 큰 논란거리라서 오히려 원화가 논란이 묻히는 감이 있다는 말도 있다.5. 관련 문서
[1]
그 당시는 호요버스로 명칭을 바꾸기 전이었다.
[2]
중국 외 다른 서비스중인 국가에서 호요버스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중이고, 중국에서는 호요버스가 아닌 미호요라는 명칭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3]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문서의 원인과 정책 동기 항목에서 볼 수 있다.
[4]
한국으로 비유하면 삼성이나 방탄소년단을 생각하면 된다. 중국 특유의
중화사상과
국수주의까지 감안하면 더 크다.
[5]
원신 안티가 저지른 대표적 사건으로는
원신 2023 여름축제 테러 예고 사건가 있다. 물론 이쪽은 원신 팬덤의 패악질 때문에 까가 된 케이스는 아니고, 극도의
반중 성향이 동기로 추정되는지라 좀 다르긴 하다.
[6]
서브컬쳐 게임들의 연령층 통계를 보면 원신에서 유독
10대가 많이 잡히는 편이다. 원신보다 10대 비율이 많은 서브컬쳐 게임은 나혼렙 외엔 찾기 힘들다. 후술할 갈드컵 문제도 10대는 일반적으로 과금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존버해서 뽑은 캐릭터가 최고여야 한다는 심리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팬덤의 패악질이 심한 캐릭터들을 살펴보면 호두(1돌전무), 라이덴(2돌), 느비예트(1돌) 등 일정 저돌파를 달성하면 급격히 사기성을 뽐내는 가성비 캐릭터들이 많다.
[7]
갈드컵이 너무 과열되면 자르기는 하나 빡세게 규제하는 편은 아니며 무엇보다 글을 잘못 잘랐다가는 완장이 특정 캐릭터를 편애한다며 완장을 갈아치워 버린다. 완장을 고로시한 후 얼마 안 가서 전 주딱이 그립다며 징징거리는 것은 이제 일상일 지경.
[8]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와 더불어 블라인드에 올라온
돈이 될까?와 같이 국내 게임사가 비웃음을 살 병크를 계속 터뜨린 시기이다.
[9]
베넷, 행추, 종려 등 예전부터 나온 남캐 서포터들은 대부분 현역이고 신캐 중 글래머 여캐인 유라, 쿠죠 사라, 신학, 야에 미코는 범용성이 낮거나 별자리에 중요 옵션들이 붙어서 명함의 성능이 저열했던 반면 아라타키 이토는 나온 당시 기준으로 감소호보다 고점이 높았고 고로는 바위 한정으로 탈4성급 서포터, 카즈하는 인권 캐릭터로 자리잡았다는 논지. 그러나 이건 정말 단편적인 생각인 것이 리월, 이나즈마까지 탑티어 메인 딜러들은 감우, 호두, 아야카, 라이덴 등 대부분 여캐였으며 수메르에서 거의 1년 동안 신규 메인 딜러를 남캐로 도배하기 전까지는 메인 딜러 자리는 거의 무조건 여캐였다. 물론 해당 여캐들도 갈드컵이나 각종 음해를 당해서 취급이나 인식이 좋진 않았다.
[10]
해당 논란의 핵심은 느비예트의 성능이나 성별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베타부터 피드백이 나왔음에도 1년 동안 암묵적으로 무시하던 버그성 테크닉을 복각으로 팔아먹은 후 동일 속성 신캐인
말라니가 나올 타이밍에 수정하는 건 명백한 유저 기만이자 천박한 상술이어서 문제가 된 것이다.
[11]
메인 스토리에서 등장하지 않은 등 빌드업이 부족한 채로 출시된 캐릭터는 무근본 캐릭터로 분류된다.
[12]
당연히 서브컬쳐 게임의 캐릭터가 대놓고 비처녀임을 확정지을 수 있는 묘사가 있을 리는 없으니 기준을 복장이 천박하다거나 엮이는 남캐가 있나 없나로 따지는 지극히 유치하기 짝이 없는 주제가 된다.
[13]
이 처녀 떡밥 중 가장 격했던게
나히다의 삼중반려 논란으로 떡밥 기간동안 수많은 완장들을 갈아치웠다. 심지어 외형이 어린애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나히다를 걸레, 남미새로 비하하는 밈이 있다. 이는
농ㅋㅋ 밈 등 예전보다 아동 외형 캐릭터의 성희롱에 관대해진 서브컬쳐계의 분위기도 한몫한다.
[14]
단순히 남캐=여성향, 여캐=남성향이라는 주장을 넘어 남성향 여캐, 여성향 여캐라는 해괴한 분류까지 등장했다. 이것도 당연히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노출이 적으면 여성향, 드센 성격이면 여성향, 직업이 여초 직업이면 여성향(...)이라는 식으로 막무가내이다.
[15]
초기에는 그나마 재미를 목적으로 한 밈이 나오곤 했으나 갈수록 악의적이기만 한 밈으로 도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6]
못생기게 나온 구도의 짤을 올리는 것 정도는 혐짤 축에도 끼지 못하며 얼굴을 이상하게 늘려 괴물 같이 만들거나 화장을 끼얹어서 외모를 망가뜨리고, 해외에서 블랙워싱 등 이상성욕 짤을 주워오기도 한다.
[17]
비교적 온건한 원신 커뮤니티에서도 성능 검증도 안 된 신캐를 내리치고 보거나 복각 또는 인식이 좋지 않은 캐릭터를 뽑았다는 글에는 돈 낭비를 했다느니 그딴 캐릭터를 굳이 왜 뽑냐느니와 같은 댓글이 달린다.
[18]
블아 유저들도 여러 논란으로 대외적인 이미지가 나쁘지만 그것과 별개로 블아의 성공 이후 두 팬덤 사이는 심심하면 매출과 2차 창작 규모로 시비가 붙었다. 때문에 현재 블아 팬덤 내부에서 원신 팬덤은 사실상 원수에 가깝고
승니갤 등 블아의 다른 원수들도 원신 팬덤으로 몰아세우는 풍조가 있다.
[19]
특히 검열 논란이나
원신 원화가 혐오 발언 의혹 논란 등 각종 사건사고로 인해 원신에서 이주해 온 유저들은 갈드컵 버릇을 못버려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아예 명조가 잘 되어야 원신이 정신을 차린다는 식으로 대놓고 두 게임 간의 갈등을 조장하기도 한다. 원신에서 넘어온 악성 명조 팬덤을 일컫어 흑기견(흑화 원기견의 약자. 마침 명조의 색조가 검은색이기도 하다.)이라는 멸칭까지 생겼을 정도. 이건 비단 한국에서만 이런 것도 아니라 중국 내에서는 후발주자인 명조는 원신보다 무조건 가챠가 싸야 한다는 생떼를 부리기도 했다. 결국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이너 갤러리를 비롯한 한국의 명조 커뮤니티들은 원신에 대한 언급을 아예 금지하였다.
[20]
애초에 매망추(매출을 망친 추남추녀) 등 게임별 매출도 아니고 캐릭별 매출을 나열하기 시작한 것이 원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21]
원신 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캐릭터는
라이덴 쇼군,
나히다,
푸리나인데 라이덴은 최저점 수준의 스토리 및 암군에 가까운 서사로 인해 출시부터 지금까지 무려 3년 동안 논란과 비하의 대상이고 나히다는 상술한 비처녀, 걸레 논란에 시달린다. 설문에서 6돌 오너가 가장 많았던 푸리나는 초기엔 깔 구석이 정말로 없는 캐릭터 취급받았지만 원화가 남성혐오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고 꼴페미의 자식 취급받고 있다.
[22]
안그래도 원신으로 유입된 신규 팬덤과 붕3부터 이어져 온 골수 팬덤의 관계는 썩 좋지 못했다. 붕3 팬덤이 자기들만 아는 붕괴 세계관과 오마쥬 얘기를 했던 것도 있고 서로 스타 시스템 캐릭터들을 비교하며 갈드컵을 한 탓도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며 원신이 전보다도 더 남캐 출시에 집중하고 여성향 비율을 늘리자 붕3 팬덤은 자연스레 원신을 접고 돌아갔다.
[23]
호요버스의 발표에서 자사의 게임들을 분류할 때 붕괴라는 이름을 공유하는 두 게임은 묶였지만 원신은 그 어떤 시리즈에도 속하지 못하고 기타 항목에 있었기 때문.
[24]
물론 원신이 독립 시리즈인 것이 딱히 욕먹을 부분은 아니다. 실제로 원신은
라이덴 쇼군,
야에 미코 정도를 제외하면 스타 시스템도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게임이니. 여기서 기타 게임이라는 멸칭은 그저 원신과 같은 부류의 게임으로 묶이는 것조차 불쾌하다는 의미이다.
[25]
공식 채널 댓글창은 보통 무조건적인 호평에 가깝다. 때문에 과도한 갈라치기, 원색적인 비난은 큰 호응을 사기 어렵다. 그럼에도 원신과 갈라치기를 하는 글에 추천이 수백 개 넘게 박힐 정도로 원신에 대한 혐오가 극에 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