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03 21:55:26

원각사

1. 원각사 절
1.1. 개요1.2. 내용1.3. 절의 구성1.4. 같이보기
2. 원각사(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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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각사 절

1.1. 개요

圓覺寺. 조선 세조 11년(1465)에 세조가 왕명을 내려 오늘날 탑골공원 자리에 지었던 절.

1.2. 내용

고려 때부터 흥복사(興福寺)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사찰로 조선 태조 조계종(曹溪宗)의 본사가 되었다.

세조 10년(1464) 4월에 효령대군(孝寧大君)이 회암사(檜巖寺)에서 원각법회(圓覺法會)[1]를 열었다. 세조 10년 5월 2일자 실록 #에 따르면, 효령대군이 주최한 원각법회에서 부처의 형상이 나타나고 감로(甘露)가 내렸으며 노란색 가사를 입은 승려가 홀연히 나타나 탑을 돌고 허공에서 사리가 나타나더니 그 숫자가 늘어났다. 효령대군이 세조에게 이러한 이적을 이야기하며 그때 나타난 사리를 보여주자 세조가 함원전(含元殿)에 모시고 기도했더니, 사리의 숫자가 또다시 늘어났다고 한다. 세조는 이러한 이적을 이야기하며 흥복사를 다시 고쳐 세워 원각사라고 이름을 짓겠다고 명령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세조는 조성도감(造成都監)을 설치하고 왕명으로 흥복사를 크게 고쳐 세운 후 원각사라 이름지었다.

세조 11년(1465) 사월초파일에 세조가 직접 방문하여 승려 2만 명에게 공양을 베풀고 죄인을 사면했으며 세금을 감면하였다. 1467년 사월초파일에는 원각사지 십층석탑을 완성하였고 이후로도 절에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신하들이 왕에게 하례를 올렸다.

하지만 연산군이 원각사를 기방으로 만들고 기생들과 함께 잔치를 벌이면서 절이 사실상 폐지되었다. 이후 중종 때 원각사를 완전히 헐어버렸고 지금은 탑골공원이 되어 있다. 증조부를 욕하는 건 엄벌했어도 증조부가 세운 건 걸레처럼 사용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원각사 항목을 참조.

1.3. 절의 구성

1.4. 같이보기

2. 원각사(극장)




[1] 원각경(圓覺經)을 주제로 설하는 법회. [2] 현재의 조계종 본사 [3] 원각사는 한때 조계종의 본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