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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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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남 진주시 집현면에서 발견된 운석.

1. 개요2. 오늘날의 운석3. 종류4. 기원5. 운석 충돌
5.1. 퉁구스카 대폭발5.2. 첼랴빈스크 운석우()
6. 한국의 운석
6.1. 법적 규율
6.1.1. 운석의 등록6.1.2. 운석의 국외반출 금지
7. 운석의 소유권8. 대중문화 속의 운석9. 관련 항목10. 관련 문서

1. 개요

/ Meteorite

우주에서 지표로 떨어진 암석을 통틀어 가리키는 표현. 우리말로 별똥돌이라고 하며, 지상에 도달하지 않고 대기에서 전부 타버리는 경우 별똥별이라 부른다.

지구 밖에서 유래한 암석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낙하한 것을 말한다( 우주개발 진흥법 제2조 제3호 다목). 별똥별과 동의어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는데, 별똥별은 떨어지는 도중일 때를 가리킨다. 이런 별똥별들 중에 큼지막한 것들은 대기권을 돌파할 때 다 타버리지 않고 버티는데 이렇게 버틴 별똥별들이 운석으로서 지구에 남는 것이다. 별똥별 중에서 상당히 근접해서 끝까지 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 일반 별똥별보다 상당히 밝은 빛을 발하는데 이를 화구(火球)라고도 한다. 운석은 이러한 화구 중에서도 특별히 커서 지상에 도달할 때까지 남아 있는 것이라 보면 된다.

2. 오늘날의 운석

소행성은 지금도 매일 같이 지구에 떨어지고 있다. 매일 지구에 진입하는 별똥별의 양은 100톤에 달하며, 한 시간에 수백 개씩, 시간당 만 개 이상 떨어질 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대기권에 돌입하는 도중 별똥별 전면부 공기의 압축열 및 충격으로 소멸되며 그나마 대기권을 돌파한 별똥별 중에서도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에 떨어지기 때문에 회수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별똥별이 타는 것은 너무 빠른 속도로 인해 전면부의 공기가 단열압축과 비슷한 원리로 인해 올라간 온도 때문이다. 마찰열에 의한 것이라면 별똥별 측면부도 뜨거워야겠지만 실제론 전면부 외에는 그리 온도가 높지 않다. 같은 원리로 우주에서 대기권으로 재돌입하는 로켓이나 우주선에 발생하는 열도 마찰열이 아닌 압축열이다. 상온의 공기가 극도로 압축되면서 엄청난 열이 모이게 되는 것. 쉽게 말해 높은 곳에서 다이빙을 했을 때 수면에 부딪히면 부딪힌 면만 아픈 것과 같다.[1]

남극에는 특히 대량의 운석이 묻혀 있는데 대부분 유사 이전에 빙하 속에 파묻힌 운석들이다. 물론 처음부터 남극에 집중적으로 별똥별이 떨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남극은 기후와 지리의 특성상 다른 육지 지역과는 달리 운석의 풍화작용이 덜 일어나기 때문에 운석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다. 또한 남극은 평균 1.9km 높이로 하얀 빙하가 쌓여 있으므로, 암석이 박혀있을 경우 눈에 잘 띈다는 점 역시 운석 발견을 용이하게 만드는 이점 중 하나이다.

3. 종류

구성 물질에 따라 세 종류로 분류한다. 석질 운석은 규산염 광물이 주성분인 운석으로, 전체 운석 무게의 93%를 차지한다. 철운석은 니켈이 주성분인 운석으로 5% 정도를 차지하며,[2] 석철질 운석은 철 60%에 나머지는 규산염 광물로 된 운석인데 1.5% 정도로 매우 적다. 굉장히 희박한 확률로 지구에 없는 물질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파일:external/image.fmkorea.com/45d584e759f399216d04e1222e1f3938.jpg

철운석은 다른 운석보다 밀도도 높고 열에도 강하기 때문에 이 운석이 충돌하면 일반 운석보다 더 큰 피해를 낳는다.[3] 때문에 K-Pg 멸종과 같은 대멸종의 시기와 철기 운석의 시기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학자들도 있다. 야금술이 미비했던 고대에는 이런 철질 운석이 양질의 철을 얻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다. 운철 문서 참조.

이런 운석들은 학문적으로도 가치가 있고 수집용으로도 수요가 있기 때문에 높은 가격이 붙기 마련이라 이를 돈벌이로 삼는 운석 사냥꾼도 있을 정도다. 보통은 1그램당 5~10달러에 거래되나 국제운석학회에 정식으로 등록될 경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4] 특히 운석에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라도 들어있을 경우에는 그 가격은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 된다. 이 경우에는 소식이 퍼지면 국가에서 연구할 목적으로, 가장 먼저 나설 확률이 높으며 소유권 문단에서 보듯이 한국을 포함하여 국외반출을 금지하는 국가들[5] 이 있으며 아예 국가가 소유권을 가진 국가들[6]이 있어서 생각보단 적은 보상금만 받을 수도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몇몇 물질과 생명의 근원이 여기서 기원했을 거라는 주장도 있다. 40억년 전, 지구상에 최초로 출현했던 원세포 생명들이 당시 지구에 풍부했던 화학 물질 간의 반응을 운석 충돌로 촉발시킨 결과물이라는 연구가 있다. #

4. 기원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은 대부분 화성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다. 소행성대의 소행성이 목성의 중력에 이끌려 소행성대를 이탈한 후, 태양의 인력에 끌려 서서히 태양을 향해 날아오다가 운 좋게(?) 지구의 인력에 끌려 지상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지구에 떨어지는 석질 운석과 철운석 중 대부분(40~60%)이 전부 하나의 소행성(6 헤베)에서 떨어져나온 것이란 분석이 있다. # 6 헤베는 상당히 특이한 소행성으로, 자갈들이 느슨하게 뭉쳐져 형성된 다른 소행성들과 달리 헤베는 그 밀도가 매우 높으며 단단하다(소행성대를 구성하는 무수한 소행성들을 합쳤을 때, 그 질량 중 0.5%를[7] 헤베 혼자서 차지한다). 지구에 떨어지는 석질 및 철질 운석 대부분의 구성 성분은 헤베의 구성 성분(스펙트럼 분석으로 파악한)과 동일하다.

5. 운석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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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사서에는 1490년 섬서성 경양(현 간쑤성 칭양(庆阳))이라는 곳에 크고 작은 운석이 우박처럼 쏟아지면서 1만 명 이상이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
  • 근대적 기록 남은 사례 중 최초로 운석에 의해 사망한 동물은 다. 1908년 이집트에 하늘을 바라보던 개가 운석에 맞아 즉사한 것이 그 첫 사례다. 1938년 운석 8개가 미국에 떨어져 가 다치는 사건이 있었다. 또한 정말 희박한 확률이긴 한데, 미국에선 경주 중에 달리던 경주마가 운석에 맞아 즉사한 예가 있다. 2013년에는 미국에 사는 7살 꼬마가 운석에 맞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다 타고 콩알만해져서 세 바늘 꿰매는 걸로 그쳤다고. 그리고 미국 역사상 운석에 맞은 두번째 사람이 되었다.
  • 파일:64484_2x3.jpg

앤 엘리자베스 호지스와 그녀의 상처를 살피는 무디 제이콥스 박사.

1954년 11월 30일 미국 앨라배마주 실러코가에 살던 34세의 주부 앤 엘리자베스 호지스가 운석에 맞아 부상당했다. 이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운석 충돌로 사람이 부상당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 사건으로 호지스의 삶은 불행해졌다. 사람들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자 집주인이 운석의 소유권을 주장했고, 그녀는 기나긴 법적 투쟁 끝에 승리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진지 오래였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인 휴렌 호지스는 운석을 비싸게 팔겠다는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마침내 두사람은 이혼하고 말았다. 이 운석을 저주받은 물건이라 생각한 호지스는 단돈 25달러에 앨라배마 자연사 박물관에 팔아버렸다. 한편, 이 운석의 다른 조각은 흑인 농부 줄리어스 맥키니가 주웠는데 그는 호지스의 사연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재빨리 운석을 팔았고, 그 돈으로 새집과 새차를 구매했다.
파일:Peekskill2.jpg
  • 세계 최초로 운석에 맞은 자동차가 있다. 차종은 1980년식 체리색 쉐보레 말리부이며 1992년 10월 9일 26파운드의 무게를 가진 운석이 시속 164마일로 충돌해 차량의 트렁크 오른쪽 부분을 박살냈다.(일명 픽스킬 운석, Peekskill meteorite) 차주는 이 차량을 400달러에 구매했는데 운석에 맞은 후 차량을 1만 달러에 팔고 떨어진 운석은 5만 달러에 팔았다.
  • 2018년 1월 17일에는 미시간 주에 운석이 떨어졌다.
파일:external/i3.ruliweb.com/15ccf215b52100de3.jpg
* 고대에는 운석의 철 성분을 녹여 검을 만들기도 했다. 사진은 투탕카멘 파라오의 단검. 자세한 것은 운철 문서 참조.
미국 내 프리미엄 하이엔드 커스텀 1911 제작사인 Cabot Guns는 큼지막한 철질운석으로 1911을 만들어냈다! 원재료가 넘사벽이니만큼 가격은 여타 시장에 돌아다니는 동종의 제품을 아득히 상회하여 한 세트의 최종 판매가는 450달러, 우리 돈으로 약 50억원.

* 몇몇 고급 시계 브랜드에서는 한정판 손목시계의 다이얼을 운석으로 제작하기도 한다. 얇은 박편으로 만들어도 되기 때문에 의외로 많이 만들어진다. 대표적으로 우주인용 시계로 사용되었던 오메가사의 '오메가 스피드 마스터' 모델의 한정판이 있다.

* 파일:M850i 나이트스카이.jpg
BMW에서는 2019년 1월 3일에 내부를 운석으로 장식한 BMW M850i 나이트 스카이를 공개했다.

5.1. 퉁구스카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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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첼랴빈스크 운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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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국의 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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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발견된 거대 운석충돌구. 이는 미국 애리조나주 베링거 크레이터보다 5배나 크다.
  • 대한민국에서 보유중인 운석은 2014년까지는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에서 발견된 두원 운석뿐이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보관중이며, 이곳에는 빈번히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암석이 운석 맞느냐는 문의가 들어온다고 한다.
  • 대영박물관에서 발간한 운석연감(Catalogue of Meteorites)에 기록된 우리나라의 운석은 총 4개다. 그 중 존재가 공식적으로 확인된건 상기했듯이 두원운석 뿐이다.
  • 재앙의 종합 선물 세트였던 경신대기근 때도 한 번 떨어졌다.
  • 1999년 11월에 가평군 용추계곡에서 임도 작업 중 운석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동영상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에서 분석한 결과 철운석으로 발표되었는데 현재 소재 및 발견자 이름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관련 내용은 한국지구과학회 2006년도 춘계학술발표회 논문집에서 볼 수 있다.

  • 2014년 3월 9일 저녁 8시경. 전국에서 화구가 목격되었다. 초반엔 그냥 평범한 화구 정도로 추정되었으나 다음 날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의 한 파프리카 비닐하우스에 이 화구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운석 추정 물체가 발견되었다. 이것을 분석을 위해 수거해갔는데 3월 11일 극지연구소 간이 브리핑 결과 표면의 탄 흔적과 지구상의 암석에서 보기 힘든 높은 철 함량으로 운석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발표하였다. 최종적인 확인은 2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 3월 12일. 또 하나의 운석이 진주시 미천면에서 발견되었다. #
  • 3월 16일 미천면 오방리에서 운석 발견 소식을 듣고 찾아온 한 부산 시민이 또다른 운석을 발견했다. 극지연구소는 두 운석 모두 H-그룹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라고 발표하였다.
  • 3월 19일에는 전라북도 고창군에서도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들이 발견되었다. # 그러나 발견 당시에도 미심쩍다는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 운석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었다. #
  • 2014년 3월 27일 진주에서 3월 16일 발견된 세번째 암석이 운석으로 확인되어 진주 운석은 3개로 늘어 났다.
  • 3월 28일, 진주시 집현면에서 등산하러 왔던 한 시민이 17일 발견한 20.9kg의 암석이 운석으로 확인되어 진주 운석은 모두 4개로 늘어 났다.
  • 한때 문화재청은 진주의 운석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려 했었다. 그러나 이러면 운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데 법적으로 걸림돌이 되기에[8] 취소되었고, 미래창조과학부 우주개발 진흥법을 개정해 운석 등록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 2014년 7월 4일에는 청주에서 발견된 돌덩어리가 철운석으로 판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운석은 무게 약 2kg에 가로 10.5㎝, 세로 8.5㎝, 높이 7㎝ 크기로 가격은 2,000만 원 내외가 될 것이란다. 이 운석이 주목되는 이유는 바로 발견 연대인데 최초 발견자가 1970년대에 발견했다고 한다. 발견한 사람은 이영포 씨로 전해지는데 이 돌을 가지고 있다가 1998년에 지인인 이성무 씨에게 전달하고, 다시 2011년에 이학천 씨에게 전달되었는데, 마지막으로 받은 사람이 운석의뢰를 한 결과 운석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건 1999년에 발견되었다는 가평 운석보다 무려 30년 정도 이른 시기에 떨어진 것이 되니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최초 발견 운석 타이틀은 이 운석이 가져가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초 발견자인 이영포 씨는 지난 2013년에 세상을 떠나 구체적 발견 시기와 지점 등은 알 수 없는 상황. 기사1 기사2

    발견된 운석은 자세한 연구를 위해 정부에서 매입을 시도중이지만, 가격에 대한 견해 차이로 2014년 말에 이르기 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정부와 소유주의 시각차가 해소되지 않으면 운석이 개인 소장품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연구가 이루어지기는 꽤나 힘들 것으로 보인다.
  • 2014년 12월 29일 해외반출 금지 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운석등록제가 시행되게 되었고, 운석의 국내반출이 금지되었다.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 역시 소급적용 대상이 되어 국외로 판매할 수 없게 되었다.
  • 2014년 발견된 진주 운석인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는 비교적 흔한 소재의 운석으로 2014년 당시 g당 5∼10달러가 시세로 2억원대 정도로 평가되었으며 한국정부에서는 매매협상을 하면서 3억5000만원으로 제시했으나 270억원대를 주장한 운석 소유주와 이견이 커서 결렬되었다. 쟁점중 하나는 운석의 시세 외에도 '한국에서 발견된 추락시점가 장소가 명확한 운석'이라는 희소가치가 있는데 이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9]
  • 2015년 2월 8일 저녁 8시 30분 경에 전국 곳곳에서 화구 목격되었다. 운석으로 보인다.
  •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 39분 한국 서울, 경기, 충청도, 대전, 세종, 광주, 경상남도,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화구가 목격됐다. 아이뉴스24 기사 연합뉴스 기사 노컷뉴스 기사 MBC 뉴스 SBS 뉴스 KBS 뉴스

6.1. 법적 규율

6.1.1. 운석의 등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운석의 등록대장을 유지·관리하여야 한다( 우주개발 진흥법 제10조 제2항).

국내에서 발견된 운석 및 국외에서 반입한 운석의 소유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해당 운석의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같은 법 제8조의2 제1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등록 신청된 운석의 진위를 확인하여 운석으로 판명되면 신청자에게 운석 등록증을 발급하여야 하며(같은 조 제2항), 운석 등록증을 발급받은 자는 운석의 판매·양도·분할 등으로 인한 소유권 변동 등 기 등록한 정보에 변동이 생긴 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변동사항을 신고하여야 한다(같은 조 제3항).

이러한 등록 신청, 등록증 발급 및 신고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같은 조 제4항).

현재, 운석의 등록에 관한 사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운석신고센터)에 위탁되어 있다.

6.1.2. 운석의 국외반출 금지

국내에서 발견된 운석은 국외로 반출할 수 없다(우주개발 진흥법 제8조의3 제1항 본문).

이를 위반하여 운석을 국외로 반출한 자는 처벌을 받는다(같은 법 제27조 제2항 제1호).[10]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인정하는 학술연구 목적의 국외반출의 경우은 허용되는데(같은 항 단서), 이에 따른 국외반출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같은 법 제8조의3 제2항).

7. 운석의 소유권

무주지인 우주에서 온 운석의 소유권을 누구에게 인정하는지는 국가마다 다르다. 발견자에게 소유권을 인정하는 경우, 발견된 토지의 소유자에게 소유권을 인정하는 경우, 국가가 소유권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법률상 명확하게 명시한 국가들도 있으나 소수이고 대부분의 국가들은 관련 법률이나 사례가 아예 없는 경우도 많다. The law of ownership and control of meteorites
  • 아르헨티나 : 발견자(대부분 토지 소유주인)에게 소유권 인정
  • 오스트레일리아 : 주립 박물관에 소유권 부여하고 박물관으로의 운송 이외에는 운석 이동을 금지하고 발견자에게 이송비용을 지급한다. 개인 소유가 금지된 1969년 이전의 운석을 합법적으로 소유시 개인이 매각 할 수 있으나 주립 박물관이 "합리적인 가격(reasonable price)"으로 매매협상의 우선권이 있다. 국외 반출시 문화재위원회 등의 허가를 받아야하며 그 이외에는 반출이 금지된다.
  • 캐나다 : 프랑스법과 유사한 퀘백 지역을 제외하고 영국 관습법 원칙을 적용하여 발견지의 토지 소유자에게 소유권 인정. 해외 반출 시 관세청의 영구허가가 필요하며 심사기간 동안 정부기관에서 "공정한 가격(fair price)"으로 구매를 시도할 수 있다.
  • 체코 : 명시된 법은 없으나 사회주의 붕괴 이후 토지의 발견물은 토지 소유자에게 귀속된다. 박물관 측에서 운석을 구매하며 사회주의 시절에도 박물관측이 구매한 사례가 있다.
  • 덴마크와 그린란드 : 박물관에 소유권을 부여하고 발견자에게 시장가격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한다.
  • 프랑스 : 19세기에 발견자에 소유권을 준 사례 1건, 토지 소유주에게 소유권을 준 사례 1건이 있다. 그러나 해당 사례는 구속력이 없으며, 각각의 사건은 민사를 새롭게 판단하게 된다. 전문가 의견으로는 현대시대에 사례가 발생하면 토지 소유주에게 소유권을 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 인도 : 인도 지질 조사국의 대표 또는 지역경찰이 소유권을 가지며 발견자에게 보상금도 없다.
  • 일본 : 민법 239조에 따라 발견자에게 소유권을 인정한다.
  • 뉴질란드 : 골동품과 같은 취급으로 발견자에게 소유권을 주나 정부에 신고하여야 하며 정부 허가외에 국외반출이 금지된다. 뉴질랜드 국내 등록된 중계업자에게만 운석을 매매 할 수 있다.
  • 스위스 : 주 정부가 소유권을 가지나 '운석 시장가보다는 높지 않은 보상금(compensation not to be higher than the object's value)'을 발견자에게 지급한다.
  • 영국 : 영국 관습법상 발견된 토지의 소유주가 소유권을 가질 가능성이 높으나 명확한 결정이 내려진 적이 없다. 운석을 '숨겨진 보물'로 해석할 경우 관습법상 왕실의 소유가 되나 현대 사회에서 적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 미국 : 운석이 발견된 토지 소유자에게 소유권을 인정한다. 국유지는 주정부 소유, 공유지와 연방토지에 떨어진 운석은 연방정부 소유로 자신의 사유지가 아닌 곳에서 운석을 주웠다간 압류는 기본이고 처벌당할수도 있다.
  • 한국 : 국외방출금지법 이외에 명시된 법률이 없다. 다만 2014년 진주 운석의 경우 발견지가 총 4곳으로 2곳은 사유지인 밭으로 발견자가 해당 토지의 소유주였지만 2곳은 야산과 개울가인 국공유지로 발견자가 해당 토지의 소유주가 아니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4명의 발견자 모두에게 구매 협상을 진행하면서 발견자의 소유권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무주(無主)의 동산(動産)으로, 민법 제252조의 적용을 하여 소유권을 인정한 것으로 보이나 판례나 운석에 대해 명시된 법률이 아니기에 추후에 사유지에서 발견된 운석의 발견자와 토지 소유주가 다른 경우 법적인 다툼의 여지가 있다. 민법 제255조의 적용하여 뉴질랜드처럼 문화재로서 취급하여 국가에 귀속하고 발견자들에게는 보상금을 주는 경우도 법리적으로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한국정부는 해당 해석을 주장하지 않았다.

국내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지에서 운석의 소유권에 대해 미국을 주요로 한 다른 국가와 한국을 비교하며 까내리는 글 등이 많으나 이는 거짓이다. 오히려 토지소유자의 무조건적인 소유권을 주는 미국 특성 상 미국 법이 적용되었다면 더 많은 운석이 정부와 법에 의해 강제압수되었을 것이다.

8. 대중문화 속의 운석

창작물들에서는 메테오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리는데 사실 한국식 발음은 미티어가 맞다. 그 위력은 그야말로 기본적으로 양민학살 최종병기 수준의 기술이다. Sf나 호러장르에서는 추락하는 우주선과 마찬가지로 만져서는 안될 것 중 하나. 판타지장르에선 무기의 재료, 주로 칼의 재료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운철이라 부르며 일반적인 철제 무기에 비해 검은 광택을 띄는 경우도 있고 강도가 남다르게 표현된다. 히어로물에선 특별한 힘을 얻기도 한다.

9. 관련 항목

10. 관련 문서



[1]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주선 재돌입시의 방열 대책은 일반인의 생각처럼 극도의 어마무시한 수준은 아니다. 돌입 전면부에 방열타일 잘 두르면 되는 정도. 우주왕복선이 기체 바닥에만 방열 타일을 두르고 있는것도 같은 원리이다. [2] 하지만 철질 운석은 그 낮은 비율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많이 발견되는 편인데, 석질 운석보다 열에 강해서 대기권을 통과하기 쉬운데다가, 풍화에 강하고 지구의 암석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져서 지표에 떨어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발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 그리고 바로 이 덕분에 서로 충돌해도 깨지지 않고 녹아붙어 합쳐지면서 훗날 우리 지구나 다른 행성들의 핵이 되는 미행성체가 되기도 했다. [4] 거기에 에서 왔다던가 하면 가격이 더 치솟는다. 그리고 달에서 떨어진 운석과 아폴로 탐사에서 채취된 월석은 구분되어 있다. [5] 캐나다, 한국, 뉴질란드. 후술된 운석 소유권을 국가가 가진 나라들도 당연히 국외 반출 금지이다. [6] 오스트레일리아, 스위스, 덴마크와 그린란드, 인도 [7] 0.5%가 적은 것 같은가? 우리 인류의 체중을 전부 합치면 약 3억 5천만 톤인데, 그 중 0.5%(175만톤)를 딱 한 사람이 차지한다고 상상해보자. [8] 운석은 연구 과정에서 관찰이나 분석을 위해 자르는 경우가 많은데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면 이것이 불가능해진다. [9] 소더비 경매같은 곳에서 경쟁이 붙어 수백배의 대박이 날 수도 있지만 별 반응이 없이 경매가 유찰될 가능성도 있다. [10] 처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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