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8:38:15

우크라이나 흐리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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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통화
파일:러시아 국기.svg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러시아 루블 우크라이나 흐리우냐
( 카르보바네츠)
벨라루스 루블
파일:몰도바 국기.svg 파일:트란스니스트리아 국기.svg 파일:카자흐스탄 국기.svg
몰도바 레우 트란스니스트리아 루블 카자흐스탄 텡게
파일:조지아 국기.svg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조지아 라리 아르메니아 드람 아제르바이잔 마나트

Українська Гривня ( 우크라이나어)

파일:nbu-logo-2x.png

1. 개요2. 환전3. 지폐
3.1. 1차3.2. 2차3.3. 3차
4. 주화5. 기념권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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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크라이나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UAH, 기호는 ₴(대략 S를 좌우로 뒤집은 형태[1]에 가로줄 2개를 넣은 것)이며 복수형은 흐리우니(гривні)와 흐리벤(гривень).[2] 줄여서 'гри'으로 표기하며 гр(무게 그램)과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알파벳 3개로 나타낸다. 보조단위는 코피이카(копійка)이나 가치하락으로 현재 50코피이카 하나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전신은 카르보바네츠(карбованець)로 흐리우냐는 슬라브어 흐리바(грива)에서 파생한 단어로 '말갈기'[3]라는 의미인데, 산스크리트어로 '목'을 의미하는 단어와도 공통어원에서 갈라졌다. 첫 등장은 11세기 키예프 대공국에서 발행한 전혀 돈 같아 보이지 않는 마름모꼴 동전이다. 여담으로 흐리우냐를 쪼갠 것을 루블(рубль)이라고 하며 1 흐리우냐당 2.0~2.2 루블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통화 바스켓제로 전환 후 3%대로 바뀌었는데도 아직 다소 불안정한 편이고, 내수가 약한지 외환시장 영향을 지나치게 잘 받는 편이었는데, 근래 들어 정치적 문제까지 겹치면서 무진장 떨어졌다. 최전성기인 2008년에는 250원도 돌파했으나, 바로 대공황으로 확 꺾여 150원까지 하락,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다가 2014년 크림 반도 위기로 다시 반토막났고, 2016년에는 세토막이 나 버렸다. 2022년 5월 기준 42~44원 선에서 움직이고 이후 전쟁으로 인해 2022년 7월 22일 급락하여 현재 35원이다.

2. 환전

현재로써는 환전 방법이 없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해당 국가가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는데다가 하나은행을 통한 비고시 추심도 불가해졌기 때문. 우크라이나 역시 전쟁 중이라 환전소나 은행조차 제대로 된 업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4] 때문에 전쟁이 끝나기 이전까진 화폐 수집가에게 파는 것이 이득이다.

2022년 5월 12일 현재 기준

3. 지폐

앞면에 들어가는 인물이 액면별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3.1. 1차

1996년 9월 2일 출시되었으나 표기상으론 1992년판이라 되어있다. 당시의 불안정한 초인플레이션을 극복하고자 만든 단위인만큼 정확히 2주동안만 구권인 카르보바네츠과 교환해주었다.

교환비는 1:100,000 이며 당시 환율은 ₴1.76/USD

3.2. 2차

분명 공식적으로도 두번째 시리즈인게 확실한데도 1차 시리즈와 동시에 배포되었다.

단, 2~20흐리우냐는 이듬해 9월 1일에, 새 고액권인 200흐리우냐는 2001년 8월 22일에 등장했다. 첫 등장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사람들 입장에서 매우 고액권[8]이라 쓰일 일이 없을 것이라 예상되었는데... 1997년 아시아발 외환위기[9]의 영향으로 가치가 삽시간에 대폭락을 하는 바람에 평범한 돈이 되어버렸다.

교체 직전인 2000년~2005년의 평균환율값은 대략 ₴5/USD.
앞면 뒷면
파일:₴1(1).jpg ₴1 현행과 동일 케르소네소스 유적[10]
파일:₴2(1).jpg ₴2 성 소피아 성당
파일:₴5(1).jpg ₴5 수보티프 마을의 엘리야 교회
파일:₴10(1).jpg ₴10 페체르스크 대수도원
파일:₴20(1).jpg ₴20 르비우 오페라하우스
파일:₴50(1).jpg ₴50 1917년 혁명 의회 중앙위원회
파일:₴100(1).jpg ₴100 키이우 성 소피아 성당
파일:₴200(1).jpg ₴200 루치크

3.3. 3차

2003년 12월 1일 ₴20를 선두로 차츰 교체되어, 2006년에 전 종류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아시아 금융위기를 뒤이어 찾아온 대침체의 공격에 또다시 굴복, 정부가 나서서 물가상승률을 35%로 잡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막장이 되어버렸다. 2009년 8월에는 2012년 현재 환율에 근접한 평균 ₴8/USD의 벽이 허물어졌다.

2014년 크림 위기로 인해 그렇찮아도 불안정하던 흐리우냐가 크게 붕괴되기 시작,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면서 ₴11/USD 라인도 무너졌다. 러시아의 압박이 심하게 가해진 8월에는 ₴13까지도 돌파당했다. 그나마도 ₴14 라인을 용케 저지한 결과. 하지만 이후 전망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2022년 들어, 전쟁으로 인한 물자 부족 등으로 인해 20% 넘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 환율 또한 상당히 하락해 2024년 2월 기준 1달러당 ₴38~40 전후까지 상승했다. 기준금리는 기존 10%대에서 25%까지 올라간 상태.
(구권) 앞면 뒷면
파일:₴1(2).jpg ₴1 블라디미르 1세 키이우 볼로디미르 요새벽
파일:₴2(2).jpg ₴2 야로슬라프 1세 전판과 동일
파일:₴5(2).jpg ₴5 보흐단 흐멜니츠키
파일:₴10(2).jpg ₴10 이반 마제파
  • 2018년 4월 27일부터 새 디자인의 작은 니켈화 ₴1 동전이 나왔고 구판 황동화는 2020년 9월 1일부로 환수되었다. 덤으로 ₴2 동전도 같은 날 나왔으며, 2019년 12월 20일부로 ₴5, 2020년 7월 3일부로 ₴10도 동전으로 교체 발행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액면의 지폐들은 2022년부로 통용이 중단되었다.
(현행권) 앞면 뒷면
파일:₴20(2).jpg ₴20 이반 프란코 전판과 동일
파일:₴50(2).jpg ₴50 미하일로 흐루셰우스키
파일:₴100(2).jpg ₴100 타라스 셰우첸코 2가지가 있다.[11]
파일:₴200(2).jpg ₴200 레샤 우크라인카 전판과 동일
파일:₴500.jpg ₴500 흐리호리 스코보로다 키이우 모힐라 학원 국립대학교
파일:₴1000.jpg ₴1,000 블라디미르 베르나츠키 우크라이나 국립 한림원
  • 추후 가치하락과 물가상승시 2000흐리우냐 상당의 신권이 등장할 수도 있지만, 1000흐리우냐조차 찬반논쟁 끝에 나온거라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 일부 언론은 러시아의 5000루블처럼 이 고액권 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4. 주화

파일:1000004200.jpg

2018년 7월 1일부터 1, 2, 5, 25코피이카가 발행 중지, 2019년 10월 1일부터 환수되었다. 25코피이카는 본래 2022년 10월 1일부터 환수할 예정이었으나 2년 앞당겼다.

그렇게 해서 10, 50코피이카와 1, 2, 5, 10흐리우냐 6종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치하락으로 보조단위는 50코피이카 하나만 유일하게 남아 사실상 5종이 되었다.

최근에는 10흐리우냐가 다양한 도안의 기념주화 형태로도 발행되는 중.

2024년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탈러시아 정책이 계속되는 와중 명칭이 러시아의 코페이카와 비슷해 개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5. 기념권

러우 전쟁 기념으로 발행되었다.
앞면 뒷면
파일:20 흐리우냐 앞면.png ₴20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땅에 세우는 모습
테이프로
결박된 두 손
파일:20 흐리우냐 뒷면.png
파일:50 흐리우냐 앞면.png ₴50 우크라이나 지도와 군사 지원 맞잡은 손들
파일:50 흐리우냐 뒷면.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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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소련의 적통설 }}}}}}}}}

[1] 키릴 문자 Г의 필기체이다. [2] 러시아어로는 그리브나(гривна), 그리브니(гривны), 그리벤(гривен)이라고 읽는다. [3] 목덜미에서 등까지 길게 나 있는 털. 사람으로 치면 머리털 같은 것. [4] 비정부기구 기부 가능 여부는 불명. [5] 아래 목록에 있는 통화라도 소수의 환전소나 은행에서만 가능하다. [6]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저지, 건지, 맨 섬 파운드는 사실상 환전 불가 [7] 제한적 환전 [8] 당시 최고액권 100흐리우냐가 당시 환율로 약 6만원 가량이었는데 이때 한국 물가로 6만원은 정육점에서 삼겹살 6kg 정도는 사먹을 수 있었던 고액이고, 라면 4~5박스(약 120개)는 거뜬히 살 수 있었다. [9]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충공깽으로 몰아놓은 그것 맞다. [10] 크림반도 합병 후에 발행된 현행 러시아 200루블 지폐 뒷면에도 그려져 있다. [11] 구판 : 체르네차산과 셰우첸코가 그린 삽화, 신판 : 타라스 세우첸코 국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