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 |
방영년도 | 시리즈 제목 |
1983년 |
He-Man and the Masters of the Universe (우주의 왕자 히맨) |
1985년 |
She-Ra: Princess of Power (우주의 여왕 쉬라) |
1990년 |
The New Adventures of He-Man (히맨의 새로운 모험) |
2002년 |
He-Man and the Masters of the Universe (우주의 왕자 히맨) |
2018년 |
She-Ra and the Princesses of Power (우주의 전사 쉬라) |
2021년 |
Masters of the Universe: Revelation (우주의 영웅들: 새로운 진실) |
2021년 |
He-Man and the Masters of The Universe (우주의 왕자 히맨) |
1. 개요
히맨 애니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자 1985년에 제작되어 방송. 총 93화.2. 상세
아담 왕자의 쌍둥이 남매인 아도라 공주는 아직 갓난아기였을 때, 히맨의 숙적인 스켈레토의 스승인 악당 호닥(Hordak)에게 납치되어 에더리아(Etheria)라는 다른 행성으로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자신의 과거를 모른 채 아도라는 악의 군대 호드의 수비대장으로 살아가게 된다.한편 이터니아에서는 히맨이 지닌 마법의 검과 똑같은 검을 발견한 그레이스컬의 소서리스가 검의 주인을 찾는 것을 히맨에게 부탁받게 되고, 검의 힘으로 열려진 차원의 문을 통해 다른 차원으로 여행을 떠난 히맨이 그 곳에서 악의 군대 호드의 대장이 된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 아도라 공주와 만나는 도입부는 드라마틱하다.[1] 지금까지 악의 군대 호드의 대장으로 살던 아도라 공주가 자신의 오빠 히맨을 통해 자신이 믿어왔던 많은 것들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정의의 편으로 돌아서는 내용은 전작에 비해 드라마가 강조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완구 판매를 위한 저예산의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로 인해, 이러한 쉬라의 탄생 에피소드 이후의 전개는 전작인 히맨과 거의 대동소이한 공식을 따르고 있다. 전작 히맨처럼 한 명의 성우가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례도 동일하다.
1970년대~1980년대의 전형적 히로인의 클리셰를 많이 깨뜨리고 강인한 여전사가 주인공으로 나온나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3. 기타
- 사실 쉬라는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 라인이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게 되자[2] 마텔의 주력 상품인 바비인형의 생산라인을 그대로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로 유용하려는 만행에서 시작한 시리즈이다. 쉬라 액션 피규어는 바비 인형과 파츠 대부분을 공유하며, 그래서인지 쉬라의 동료들도 여성 캐릭터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다만 크기는 히맨 피규어와 비율을 맞추기 위해 바비인형보다는 작아서 14cm 정도 된다.
- 한국에서는 KBS2에서 1980년대 중순에 '우주의 여왕 쉬라'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는데, 전작인 히맨보다 먼저 방영되었다.
- 매 회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도중 루키(Loo-Kee)라는 마스코트 격 캐릭터가 어딘가에 살짝 나타나 잠깐 모습을 보이고 사라지는데, 에피소드가 끝날 무렵에 루키가 나타나서 '나를 찾았어? 여기에 나왔었다구!' 라면서 등장했던 장면을 다시 보여주는 일종의 숨은 그림 찾기 식의 이스터 에그가 들어 있었다. 루키의 첫 등장[3] 당시의 어린이들은 정작 쉬라 본편의 내용은 거의 기억하지 못하고 이 루키 찾기에 더 열광했던 경우도 많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잘 이해하여 스토리를 몰라도 집중하게 만드는 영리한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