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7:30:22

우시로미야 마리아

괭이갈매기 적에의 등장인물
파일:편익의 독수리2.png 우시로미야家의 18人
우시로미야
일족
당주 우시로미야 킨조
장남 일가 우시로미야 크라우스 우시로미야 나츠히 우시로미야 제시카
장녀 일가 우시로미야 에바 우시로미야 히데요시 우시로미야 조지
차남 일가 우시로미야 루돌프 우시로미야 키리에 우시로미야 배틀러
차녀 일가 우시로미야 로자 우시로미야 마리아
고용인 · 주치의 로노우에 겐지 샤논 카논
쿠마사와 치요 고다 토시로 난죠 테루마사
메타 세계 · 1998년

<colbgcolor=#4a3031><colcolor=#ffffff> 우시로미야 마리아
[ruby(右代宮, ruby=うしろみや)] [ruby(真里亞, ruby=まりあ)] | Ushiromiya Maria
나이 9세
생일 3월 29일[1]
별자리 양자리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사쿠타로, 마마, 과자
싫어하는 것 공부, 나쁜 마마, 매운 것
서열 제9위
성우 호리에 유이

1. 개요2. 특징3. 에피소드별 전개4.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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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시로미야 마리아

로자의 딸. 부친은 불명.
유아 말투가 고쳐지지 않아 자주 꾸중을 듣는다.

공부에도 친구에도 전혀 흥미가 없지만, 오컬트나 흑마술 등에는 강한 관심을 나타내며, 비범한 갖가지 지식을 천재적 암기력으로 기억하고 있다.
파일:마리아_전신.png

게임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2. 특징

우시로미야 로자의 외동딸. 9세로 초등학교 4학년이다. 어른들 분위기가 안 좋은 우시로미야 가문에서 순진무구함으로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이다. 말버릇은 "우-!". 하지만 이 말버릇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가 되었기에 로자는 이 "우-!"를 굉장히 싫어한다.[2]

취미는 오컬트로, 꽤 높은 경지에 도달해 있어 9살임에도 불구하고 라틴어와 영어를 잘 안다. 하지만 그 특이함 때문에 친구 하나 없는 외로운 학교 생활을 보낸다. 예를 들면 복도에서 다른 아이와 어깨를 부딪히면 그 아이가 어깨에 더러운 것이 묻은 듯한 행동을 한다. 정작 본인은 자기가 아니면 다른 아이가 왕따가 됐을 것이라며 자신이 대신 희생한 것이므로 괜찮다고 한다. 진정한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엄마인 로자가 심한 손찌검을 할 때의 로자를 보고 검은 마녀라고 표현한다. 즉 마리아의 세계의 로자는 착한 엄마와 나쁜 마녀가 빙의된 두 로자가 있는 것. 윌라드 H 라이트가 말하길 마리아는 사람의 내면을 보는 능력이 뛰어나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로자와 검은 마녀를 결코 동일시 하지 않는다고.[3]

로자의 무책임한 방임과 학대에 가까운 양육으로 인하여 마리아는 항상 편의점이나 주변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였고 심지어 마리아가 현관키를 잃어버리면서 로자가 올 때까지 3일넘게 집 현관문 앞에서 로자를 기다린 적도 있으며 이로 인해 아동 학대혐의로 조사 받아 조사원이 왔을 정도다.

문제편의 에피소드마다 베아트리체가 친족들에게 전하는 편지의 메신저를 맡고 있다.

애니판에서 제일 심하게 얼굴이 망가졌다. 키헤헤헤!하는 기괴한 얼굴은 분위기 상으로 적절할 때도 있지만...
용기사07이 쓰는 물건이 그렇듯 마리아에게도 가슴 아픈 속사정이 있다.

문제편과 해답편의 비중이 극명하게 갈리는 캐릭터. 문제편에서는 현실세계과 메타세계를 넘나들며 전천후로 활약, 그러나 문제편의 마지막 ep4에서 모든 것을 쏟아낸 후부터는 해답편을 시작으로 공기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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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에서 후루도 에리카가 먼저 같은 방에 있던 로자를 죽인 줄도 모르고 끝까지 죽은 척을 하고 있었고 에리카가 환상씬에서 보여준 '마법'을 믿었다는 것, EP7에서 윌라드 H. 라이트와의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를 보면 마리아가 순수하며, 그런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잘 속는 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작중 아무 죄도 짓지 않았으며, 알고 보면 이 이야기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엄마한테는 아동 학대를 당하고, 친척들은 멸시 혹은 학대를 모르거나 방관하거나, 사촌 라인(조지, 배틀러, 제시카)도 학대 사실을 모르고 있고, 학교에선 로자의 학대에 의한 발달장애 때문에 왕따를 당했으며[4], 심지어 친아버지조차 로자에게 연대보증 후 잠적해버려 아버지조차 없다는 점에서 최악의 양육환경에서 자란 비극적인 인물이다.[5]

거기다가 범인의 위서 소설에서는 매번 희생된다. 그나마 마리아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기 때문에 범인의 살해계획에서는 고통 없이 독살되거나, 그나마 신체손상이 적은 교살, 아니면 깔끔하게 폭발로 일격에 살해당하는 결말을 맞는다. 다른 등장인물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게 훼손되거나, 주변인들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겁먹은 채 죽은 것에 비하면 곱게 죽은 것.

그러나 진범이 아닌 다른 인물에게 살해당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끔찍하게 죽는 경우가 많다. 현실에서는 범인이 친족들에게 황금을 건네주고 총을 쥐어줌으로 정황상 친족들끼리 서로 죽이도록 유도한다. 그 결과 마리아는 영문도 모른 채 범인에게 순수함을 이용당하다가 무참히 살해당한다. 대신 베아트리체, 베른카스텔, 람다델타도 뛰어넘을 수 있는 마녀 재능을 가졌다고 묘사된다.

3. 에피소드별 전개

3.1. EP1

마치 최종보스(…)인 마냥 "키히히히히히히히"와 "우"로 플레이어에게 짜증과 압박을 가하는 역할. 코믹스판에서 키히히히히가 처음 나왔을 때 연출은 완전히 안면기예 수준이다.

초반에 보면 장미 정원에서 유독 한 장미만 기운이 없는 걸 보고 시무룩해 있는데 조지가 그 장미에 리본을 묶어 표시를 해주면서 마리아가 그 장미를 잘 돌봐 달라고 한다. 배틀러와 제시카가 베아트리체는 없다면서 마녀의 이야기를 믿어주지를 않자 둘을 걱정하면서 자신의 전갈 문양 악세사리를 준다. 해안가에서 사촌들하고 놀다오다가 자신의 장미가 없어진걸 알고 계속 발작을 일으키자 로자한테 잔뜩 혼나고 혼자 방치된다.[6] 폭풍이 올 것 같은데도 계속 장미를 찾다가 베아트리체하고 만나서 우산과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저녁 친족회의 때 베아트리체의 편지를 읽어나간다.

마리아에게 받은 부적을 제시카는 나츠히한테 줬고 나츠히는 이걸 자신의 방문고리에 걸어놨다. 이걸 알게 된 마리아가 자신의 부적 덕분에 나츠히가 제1의 밤을 피해갔다고 말한다.[7]

제1의 밤이 지나고 어른들이 마법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자 갑자기 표변해서 자신의 오컬트 지식을 마음껏 뽐냈다. 배틀러가 이걸 보고 마리아를 두려워한 묘사가 있다(…) 그뒤 계속 자신의 오컬트 지식을 뽐내면서 배틀러한테 마녀를 믿으라고 압박을 가한다.

남은 사람이 얼마 없을때 일행이 모두 킨조의 서재에서 농성을 벌이다가 도중에 베아트리체의 편지가 놓여져 있어서 로노우에 겐지, 쿠마사와 치요, 난죠 테루마사와 함께 나츠히한테 쫒겨난다.

그리고 얼마 뒤 킨조의 서재에 걸려온 전화에서 노래소리가 들려오자 나츠히 일행들은 마리아 일행이 쫒겨난 방으로 달려갔는데 마리아를 제외한 겐지, 난죠, 쿠마사와가 살해당한 채로 있었고 마리아는 뒤돌아서 벽을 보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마리아의 말로는 베아트리체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고 한다. 참고로 마리아가 이때 부른 노래는 우리들한테 친숙한 동요인 '나비야'. 애니와 PS3판에서 집중하고 들어보면 '나비야'의 음이다.

배틀러, 조지, 제시카, 나츠히와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지만 이후 폭탄이 터져서 전원 사망. 롯켄지마의 사건이 끝나고 마리아의 턱뼈가 발견됐다고 한다. 사실은 폭탄으로 인해 폭발한 것이고 그 턱뼈는 당연히 폭발로 인해 신체가 떨어져 나간 것.

3.2. EP2

할로윈이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장난치다가 빡돈 로자에 의해 맞다가 로자가 후회하면서 로자에게 호박 사탕을 가득 받아 배틀러 일행에게 준다. 그러고서 할로윈의 유래 및 자신의 오컬트 지식을 뽐내다가 모두가 다 가고 없을 때 로자한테 잔뜩 혼나고 로자가 사준 호박 사탕을 빼앗기고 로자는 사탕을 부숴버린다.
그리고 로자는 키리에하고 대화를 하다가 마리아가 걱정돼서 마리아를 다시 찾아가 둘이 있을 때 교복 차림의 베아트리체를 만나고 에피1 때처럼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교복 차림의 베아트리체가 망가진 호박사탕을 고쳐준다.

에피2에서는 로자가 살아있는지라 에피1 만큼의 폭주는 보여주지 않는다. 에피2 본편 마지막에서는 로자와 모녀간의 사랑을 깨닫고 사망한다.

티파티에 의하면 마리아와 사과로 오븐 구이를 만들면 맛있는 디저트가 되는 모양이다(…). 애니에서 그 묘사가 적나라하게 나왔다(…) 그 모습에서 몇몇 사람들은 타코루카 같다고. pixiv에선 벌써 타코마리아(たこマリア)라고 부른다(…)
참고로 Ep2 티파티 때 배틀러가 마리아한테 '자기를 먹어달라는 말 10년후에 나한테 반드시 해줘야 돼'라고 말하자 마리아가 '응'하면서 약속해버렸다. 엄마인 로자 앞에서. 나는 이 식사 반댈세!

3.3. EP3

에피3에선 엄마인 로자와 함께 에바-베아트리체의 첫 희생양. 로자가 에바-베아트리체한테 유린당하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그런데 애니에서는 마리아도 같이 에바트의 장난감처럼 묘사. 보다못한 베아트리체에 의해서 에바-베아트리체에 비하면 좀더 덜 고통스러운 방법(교살)으로 죽는다.

사실은 에바에 의해 사망. 로자는 에바와의 몸싸움 끝에 몸을 밀어 쇠창살에 찔려서 사망한것. 살인을 저질러버린 에바는 마리아의 울음을 막기 위해 교살한 것이다.

3.4. EP4

자신의 생일날 로자한테 사쿠타로라는 인형을 선물 받고 사쿠타로를 소중히 하면서 로자가 집에 없을 동안 사쿠타로와 같이 외로움을 달랜다.

그리고 베아트리체가 사쿠타로를 인간형으로 만들어주고 마리아를 원초의 마녀로 인정한 베아트리체와 마녀의 존재를 믿고 서로의 마법을 존중해주는 마녀동맹인 마리아쥬 소르시에르를 결성했다.

마리아가 상점가에 다닐때도 사쿠타로를 들고 다녀서 동네에 로자가 마리아를 방치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이에 분노한 로자는 마리아가 아낀 토끼 음악대중 한개를 깨부수고 사쿠타로를 빼앗아 찢어버린다. 사쿠타로를 잃은 슬픔에 마리아는 절망하고 엄마에 대한 증오가 생겨 베아트리체한테 엄마를 죽이는 마법을 알려달라면서 삐뚤어진다. 엔제가 마리아의 일기에 대해서 말했는데, 처음에는 모두한테 이로움을 주는 백마법만 쓰여 있었다가 뒤로 갈수록 남에게 저주를 퍼붓는 흑마법만 꽉 찼다고 한다. 사쿠타로의 죽음 이후로 마리아의 심경 변화를 알려주는 내용이다.

제 1의 밤 이후 로자를 마음속으로 100번은 넘게 죽인다. 그 뒤 킨조의 당주 테스트를 마지막으로 받았는데 킨조의 말로는 합격이라고 한다.(....)

참고로 엔제가 카스미하고 마주쳤을 때 마리아의 말버릇인 "우-!"의 뜻이 나오는데 "우-!"는 마리아가 로자와 피크닉 갔을 때 노래를 불렀는데(이 때의 노래 역시 동요인 '나비야') 도중에 가사를 몰라서 우─, 우─, 우─ 라며 끝까지 불렀다. 그걸 보고 기뻐하는 로자를 보고 마리아는 엄마와 사이가 좋아지는 주문이라 믿었다.

메타세계에서 게임에 흥미를 잃은 베아트리체와 둘만의 황금향에서 있다가 엔제가 사쿠타로를 소생시켜줘서 둘은 재회하고 마리아는 황금향에서 사쿠타로와 같이 나간다. 이로써 마리아와 베아트 둘만의 황금향은 무너져 버린다.

게임판의 세계에서는 제 10의 밤에 죽는다. 로자의 시체 옆에 나란히 자는 것처럼 누워있었다.

3.5. EP5

공기. 제1의 밤에 범인에 의해서 목이 잘렸다. 하지만 이것은 에리카를 속이기 위한 연극이었다.

3.6. EP6

초반에 후루도 에리카가 베아트리체가 한 컵 안에 캔디가 생기는 마법은 거짓말이라면서 비웃자 둘이 대판 싸운다. 결국 에리카가 베아트리체가 컵안에 캔디가 생기는 마법은 마리아가 눈을 감는 동안 베아트가 그 사이에 컵 안에 캔디를 집어넣은 단순한 마술이라고 깔아 뭉개버린다. 그 뒤 계속 울고 있다가 곧 회복해서 특유의 썩소와 "키히히히히"를 날린다.

제 1밤에 카논이 로자를 살해한 것을 발견하고 이에 분노해서 카논을 죽이려고 밀어붙였지만 갑자기 샤논이 난입한다. 카논의 도주를 막기 위해 설치한 밀실결계와 샤논의 결계 사이에 끼어서 압사. 그런데 사실은 에리카를 골려주기 위해 배틀러, 로자, 나츠히 등과 함께 죽은 척을 한 거였다. 그러나 에리카가 배틀러를 제외한 제1의 밤에 희생된 자들의 생사확인을 목적으로 목을 자르면서 확인사살을 해버렸기 때문에 정말로 죽어버렸다.

3.7. EP7

다른 사람들로부터 '아빠가 없는 아이니 이상하다, 불쌍하다'라는 말을 들었고 마리아가 로자에게 물어보면 로자는 없다, 모른다며 혼냈다고 한다. 그래도 아주 어렸을 때 딱 한 번, 로자가 마리아의 아빠의 사진을 보여준 적이 있다고.[8] 이후에 다시 보고 싶어 몇 번이나 졸랐지만 매번 그런 건 없다고 혼났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마리아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고 문제가 있는 아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어느 날 하느님에게 기도를 하다가, 예수 그리스도 성모 마리아에 대해 듣고서 자신의 아버지는 성령이라고 생각하게 된다[9]. 이후 성경과 오컬트에 빠져들었다. 그 후 오컬트의 내용이나 베아트리체와의 토론 등으로 인해 자신에겐 신이 함께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베아트리체를 만났다.'의 진상도 밝혀지는데 내면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마리아[10]는 누군가가 베아트리체가 빙의라도 된 듯 연기하면 겉모습이 어찌됐든 그것을 진짜 베아트리체라고 믿었을 것이라고. [11]

3.8. EP8

전체적으로 특별한 비중은 없는 편. 특히 어린 엔제의 등장으로 독점적이던 포지션마저 빼앗기며 더욱 비중을 잃었다. 퀴즈편에서는 엔제와 이를 지켜보는 플레이어들에게 그야말로 축생과도 같은 문제를 던지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단, 베른카스텔이 만든 게임판에서 유일하게 배틀러 일가가 범인인 것을 눈치 챘다는 점[12]에서 실은 굉장히 비범한 인물이었다는 것이 확인된다. 장래가 기대되었으나 키리에와 루돌프의 등장으로 총에 맞고 사망.

환상 파트에서 갑자기 전투력이 올라 펄펄 날아다닐 땐 "마리아 경"이란 호칭이다. 게다가 견습이지만 "원초의 마녀"라고. 마녀가 난무하는 괭갈에서도 원초의 마녀는 엄청나다는 모양.[13]

4.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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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세계에서의 마리아는 조물주가 될 운명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괭갈 세계관의 메타 세계에서 조물주는 그 페더린느조차 도저히 다다를 수 없는 영역이었으며 그저 잠시 동안만 발을 넣었다 뺀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작품 속에서 페더린느가 작가의 형상화처럼 묘사되고 다른 마녀들을 그저 장난감 이하로 여기며 수없이 많은 세계들을 창조해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를 아득히 뛰어넘는[14] 조물주의 위엄을 알 수 있다. 다만 조물주란 하나의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절대적이고 거스를 수 없는 괭갈 세계관 속의 모든 개념, 그 자체를 의미하는 쪽에 가깝다. 실제로 조물주를 간접적으로 체험한 페더린느는 자신이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도 않고 죽었다고 느꼈으나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고 멀쩡히 살아있다는 사실을 동시에 느꼈다고 언급했으며 자신조차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를 이해하지 못해 매우 당황스러워했다. 모든 것을 알고 있어서 너무 지루한 나머지 죽어가고 있다는 언급마저 나온 그 페더린느조차도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15]

조물주에 대해서 좀 더 서술해보자면 조물주 그 자체가 되는 자는 삶, 죽음, 의미를 포함한 모든 제약을 잃어버리며 그 때문에 존재 자체가 삭제된다. 그러나 그 대신 모든 것을 얻는다. 즉 전지전능해진다는 의미이다.
그런 조물주가 될 운명이었던 것이 바로 마리아였던 것. 다른 마녀들보다 재능이 좋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정점에 설 운명이었던 것이다. 물론 현실에서의 사정도 그랬고 작중에서 마리아가 조물주가 되지는 못했기에 직접적으로 강력한 힘을 많이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래서 메타 세계도 정사로 취급하는 팬들은 마리아가 조물주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반대하는 마녀들의 계략에 희생 당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16]

현실적인 의미로는 마리아가 오컬트 지식에 해박한 것을 가리킨다. 마리아가 흑막과 친하게 지내면서 오컬트 지식들을 가르쳐준 것, 그로 인해 흑막이 남긴 메시지가 판타지로 가득차 있던 것, 메타 세계의 존재들이 현실의 대응물을 가지는 것은 마리아에 의해 성립된 것이다. 메시지 보틀 자체가 위서의 대전제이기 때문에 제아무리 페더린느(하치죠)라도 이것을 부정하고서는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1] 1977년생. [2] 그러나 이러한 마리아의 말버릇은 부모에게 정서적, 신체적인 학대와 방임을 당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다. 그만큼 로자의 마리아에 대한 학대와 방임이 마리아의 말버릇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하다는 뜻이다. 마리아에게는 이런 유아적인 말버릇은 어머니의 학대, 외로운 학교 생활로 인해 사회성이 적절히 발달하지 않아 나타나는 것이라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다. [3] 즉, 대상이 어떤 행동(로자의 학대 or 로자의 미안하다는 사과)을 하느냐에 따라 대상을 인식한다. 때문에 '베아트리체를 만났다.'의 진상도 밝혀진다. 내면(태도)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마리아는, 겉모습이 어찌됐든 누군가가 베아트리체인 척 연기하면 그것을 진짜 베아트리체라고 믿는다. [4] 보통 아동학대를 당하는 경우, 학교가 아동학대 피해아동의 피난처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급우들은 왕따를 해버렸고, 그나마도 선생조차 수수방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순한 교사가 아니라 아동전문가 및 특수교사가 필요한데, 이걸 못한 건 80년대의 한계일지도. [5] 만약 마리아에게 상식적인 아버지, 하다못해 상식적인 새아버지라도 있었다면, 로자의 가정폭력에 근본적인 대책(정신과 치료라던지)이나, 로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어 학대를 끝내거나, 학대에 대해 견제 및 만류를 하거나, 극단적인 방법이지만 이혼 및 양육권소송을 통해 학대의 굴레를 끊으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무엇도 이뤄지지 못했다.그 개차반 성격의 로자에게 그 정도의 헌신적이거나 마리아를 생각해줄 유니콘 같은 남자가 올리가(...) 그러니까 헌팅남에게 넘어갔겠지 [6] 참고로 이 장미는 EP8까지 다 봐도 대체 어쩌다 사라진 건지가 나오지 않는데, 가장 유력한 추측은 고다가 차 재료(...)로 쓰려고 꺾어갔다는 거다. [7] 베아트리체를 연기하던 진범은 부적이 있으면 공격하지 못하는 설정을 엄격하게 지켰다. 마리아의 부적 덕분에 나츠히가 살아남은 건 맞지만, 그 결과로 나츠히는 ep1에서 고통스럽게 끝까지 범인에게 맞서게 된다. [8] 해변을 배경으로한 사진이였는데 선탠이 아주잘된 남자였다고 한다. 즉 헌팅남이였던모양 [9] 마리아는 저리 생각하지만 윌라드의 추리에 의하면,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심어주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며 유치원 교사가 마리아를 배려해 마리아의 상황과 비슷한 성경 이야기를 한 듯하다. 문제는 이걸 그대로 받아들인 마리아의 '아버지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지친 로자가 '맞다'고 건성으로 긍정해서 마리아는 사실로 믿어버렸다는 것. [10] 화내고 짜증내는 로자를 엄마가 아닌 검은 마녀라는 별도의 인물로 지칭하는 모습에서 추론할 수 있다. [11] 또한 EP7 내에서 '베아트리체를 나가게 하려고 몸에 들아와도 된다고 했었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12] 자세하게는 조지가 "... 잠깐만 배틀러 너라면 범행이 가능하지 않아?"라는 말을 내뱉자 배틀러는 격분하고 조지는 실언이었다며 사과한다. 이때 마리아가 "범인 맞는 것 같은데?"라며 끼어들어 배틀러를 몰아붙이자 배틀러가 본색을 드러내며 게임판은 마무리 [13] 괭갈 세계관 최강자인 조물주의 길을 쫒는 마녀의 칭호다. [14] 페더린느가 무한히 강력해지는 걸 무한히 반복해도 차이가 무한히 나는 경지라고 보면 된다. [15] 물론 전지하지는 않은지라 모든 걸 알고 있지는 않다. 대부분의 것들을 알고 있을 뿐. [16] 물론 페더린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이쪽은 조물주가 누가 되든 관심이 없고 그저 방관자 역할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