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22:05:14

우루과이 페소

남아메리카의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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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 에콰도르 수크레)
유로( 프랑스 프랑)
( 프랑스령 기아나 파일:프랑스 원형.p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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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남 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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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솔
( 페루 잉티)
볼리비아 볼리비아노
( 볼리비아 페소)
칠레 페소
( 칠레 에스쿠도)
파라과이 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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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
( 크루제이로・크루자도)
아르헨티나 페소 우루과이 페소 포클랜드 파운드
( 포클랜드 제도,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파일:영국 원형.png

Peso Uruguayo ( 스페인어, 페소 우루과요)

파일:Central_Bank_of_Uruguay_logo.png

1. 개요2. 환전과 환율3. 1기(UYP)
3.1. 19673.2. 1974
4. 2기(UYN)
4.1. 1975 ~ 874.2. 1989 ~ 92
5. 3기(UYU, 현행권)
5.1. 지폐5.2. 동전

1. 개요

우루과이 통화. ISO 4217 코드는 UYU[1], 기호는 그냥 $을 사용하고 있지만 타 통화와 구별할 때는 $U[2]라고 표기한다. 보조단위는 센테시모이나 2010년 7월부로 폐지되었다.

2002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2004년에 정권이 아예 통째로 교체되었고, 채권조정에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새로운 외부 시장경제 확대에 주안을 둔 정책으로 차츰 성장세를 되찾고 차곡차곡 빚을 갚아나가 현재는 남미에서 그럭저럭 사는 나라로 변모하게 된다.

인플레이션은 4.3%(2023년)이며, 2023년 11월 기준 환율은 약 33원이다.

우루과이 물가 자체는 그다지 싼 편이라고 할 수 없다. 패스트푸드점이 $100~200 가량, 일반식당 물가는 기본이 $200부터이다. 의류는 대략 $1,000단위로 생각하면 되겠고, 몬테비데오의 도심의 카페를 이용하게 되면 무려 $500정도는 각오해야 한다. 이러한 여건 때문에 영수증을 볼 때마다 뭔가 엄청난 쇼핑을 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렇다고 현지인들이 무진장 잘 벌고 먹는건 아닌지라(오히려 한국보다 임금이 낮다.), 전통시장 물가 혹은 생필품 물가는 낮은 편이다. 인근국가와 비교할 때, 브라질에 비해선 저렴하고 아르헨티나와는 동급이고 파라과이에 비해선 비싸다는게 중론이다.

2. 환전과 환율

현재 우리나라에서 환전 시에는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해당 여행 전문 카페에 파는 방법 밖에 없다.

우루과이로 출장이나 여행으로 가야한다면 우루과이 여행관련 카페나 관련 사이트 매수 공지를 올리면 되지만 우루과이 현지 은행이나 환전소에서도 외국 통화도 환전이 되니 아래의 외국 통화 목록을 보고 현지에서 하면 된다.

목록에 있더라도 일부 사설환전소나 은행에서만 가능하다.

nixus환율창

3. 1기(UYP)

1935년에 등장. 등장 자체는 태환권의 지위가 위태위태한 상황[4]에서 통화법 개정(El Departmento de Emisión)으로 중앙은행(이라쓰고 정확히는 공화국 은행(Banco de la Republica)이라 읽는다.)이 설립된 것에 기인한데 말만 중앙은행이지, 그냥 돈 만드는 공장에 불과했다. 이 당시까지 써오던 금태환권은 무조건 중앙은행권으로 교환시킨 후 통용이 중지되었고, 규정 환율은 0.08페소/프랑(약 1.5페소/USD), 미국 달러 시장의 평가 환율은 약 2페소/USD였다. 하지만 이에 가까운 수치로 수정된 것은 1940년대에 들어서였다.

1960년 10월 7일 IMF에 가입하면서 고정환 제도를 실시했는데 그 값은 7.4페소/USD였다. 하지만 동시기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환율은 거의 12 ~ 15페소까지 상승한 상태. 이후로도 매년 환율은 폭등하여 한 해가 지날때마다 17페소, 24페소, 70페소, 77페소, 199페소(1967년)로 전혀 예측불허한 양상을 보여 주었다. 진정한 의미의 중앙은행(Banco Central del Uruguay)이 출범한 해가 1967년임을 감안하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상황. 정작 중앙은행이 출범하고도 상황은 전혀 나아진 것이 없었다. 일단 고정환을 255페소(1970년)까지 끌어올리기는 했으나 시장환율은 벌써 1,300페소를 찍고 있었다.

몰론 이러한 배경에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목축업이 50년대부터 호주와 뉴질랜드 등의 기세로 쇠퇴기를 맞이한 것이 첫째, 그리고 게릴라 내전과 쿠데타가 60~70년대에 연이어 터지면서 군부가 사실상 모든 걸 장악해버린 것이 둘째였다. 단순히 군이 장악한 것만으로 나락의 길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군부가 주요 정책으로 삼는 경찰국가 하에서는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통제력이 향상되어 생산성이 감소하고 시장이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상기해봐야 한다.

지폐의 앞면 도안은 전부 호세 아르티가스가 들어가 있었다.

3.1. 1967

뒷면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001.jpg $50 33 오리엔탈의 맹세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002.jpg $100 트레스 크루스 의회에서 연설하는 아르티가스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003.jpg $500 가브리엘 테라 댐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004.jpg $1,000 의회 건물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005.jpg $5,000 구 중앙은행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006.jpg $10,000 구 정부 청사

3.2. 1974

뒷면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007.jpg $1,000 의회 건물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008.jpg $5,000 구 중앙은행
(생략) $10,000 2기 50~1,000누에보페소와 동일

4. 2기(UYN)

군부는 피치못할 선택으로 1974년에 통화개혁을 실시했다. 값은 1누에보페소 = 구 1,000페소이며, 거기에 환율도 미리 대폭 상승시켜 신 1.5페소/USD로 맞춰놓았다. 그리고 크롤링 페그제[5]를 통해 최대한 환리스크를 줄여보려 했으나 암시장이 커지기만 할 뿐,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매년 낮게는 25%, 많게는 50%에 가까운 인플레이션을 기록, 그 절정에 달한 80년대 초에는 100%를 넘는 인플레이션으로 한 해에만 수천개의 업체가 도산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1985년 민주화가 일어나 정권이 바뀌어서도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으며, 그 여파는 3기 페소우루과요까지 이어져 2002년 우루과이 금융위기[6]가 닥치고 나서야 겨우 종결을 맺게 되었다. 여담이나 환율이 1,000누에보페소/USD를 넘은 해는 3기화 개혁 4년 전인 1989년이었고, 보조단위 센테시모(Centesimo)는 1993년을 끝으로 사실상 자취를 감추었다.

4.1. 1975 ~ 87

2-1 앞면 뒷면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102.jpg N$50~1,000 호세 아르티가스 구 정부 청사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101.jpg N$200 호세 엔리케 로도 호세 엔리케 로도 기념비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104.jpg N$5,000 후안 안토니오 라바예하 우루과이 헌법 공포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105.jpg N$10,000 몬테비데오 민주 광장 지방정부 깃발
  • 5천, 1만누에보페소는 디노미 후에도 도안 그대로 0만 3개 지워서 잠시 쓰였다.

4.2. 1989 ~ 92

2-2 앞면 뒷면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103.jpg N$2,000 후안 마누엘 블라네스 그의 작 '조국을 위한 제단'
(생략) N$20,000 3기 20, 50페소와 동일
N$50,000
N$1,000
N$100,000
3기 100, 200, 500페소와 동일[7]
N$5,000
N$200,000
N$10,000
N$500,000

5. 3기(UYU, 현행권)

현대화 통화에 해당하는 화폐로, 1993년 3월 1일에 등장했다. 구권과의 교환비는 1,000 : 1이며, 아예 구권 1,000누에보페소권 미만은 모아서 바꾸지 않는 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가 가해졌다.

5.1. 지폐

5, 10페소는 향후 동전으로 교체.

또 20, 50페소도 폴리머 재질로 바뀜과 동시에 크기가 줄어들었다.[8]
앞면 뒷면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203.jpg $5 호아킨 토레스 가르시아 그의 작 '구성주의 그림'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204.jpg $10 에두아르도 아세베도 바스케즈 우루과이대학 농업과학부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205.jpg $20 후안 소리야 승리의 여신[9]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206.jpg $50 호세 페드로 바렐라 바렐라 기념비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207.jpg $100 에두아르도 파비니 음악 우화 조각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208.jpg $200 페드로 피가리 그의 작 '올드 댄스'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209.jpg $500 알프레도 바스케즈 아세베도 우루과이대학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210.jpg $1,000 후아나 이바르부루 야자수[10]와 시집
파일:attachment/우루과이 페소/urupeso211.jpg $2,000 다마소 안토니오 라라냐가 국립도서관

5.2. 동전

파일:Uruguay 1-10 Pesos, 4 Pieces Coins, KM  134-137, Mint.jpg

초창기인 1994년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10, 20, 50센테시모도 발행했는데 거의 쓰여지진 않았고 결국 2010년 7월부로 완전히 폐기처분해 현재 쓰이는 건 1, 2, 5, 10페소 4종.

그러나 여전히 일상생활에서는 센테시모까지 가격범위에 넣고 있으며, 만일 거스름돈에 보조단위가 생기면 쿨하게 반올림하여 계산한다.


[1] 이전엔 UYP, UYN이었다. [2] 거꾸로 쓴 게 아니다. 오히려 U$라고 쓰지 않도록 유의. U$는 현지에서 미국 달러를 표기하는 방식이다. [3] 잉글랜드 발행권만 가능 [4] 연도를 유심히 살펴보자. [5] 차기 환율까지의 목표치를 미리 설정하고 해마다(혹은 분기마다) 조금씩 수정적용하는 고정환율 제도. 예를들어 2000년에 1000원/달러라면 2005년 환율을 1100원/달러라 잡고 매년 20원씩 올리는 꼴이다. [6] 혈맹국 아르헨티나와의 교역관계에 지나치게 의존한 것이 원인이 된 금융위기. 이에 앞서 아르헨티나는 이미 2001년에 외환 빚을 갚지 못하겠다고 사실상 포기선언을 한 후였다. [7] 묶여있는 두 권종은 동일한 도안이다. 그러나 저액권쪽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발행하지 않고 그대로 사장되어 고액권 디자인으로 재활용되었다. [8] 본래는 전권종이 가로폭 159mm에 세로폭 74mm로, 일본 10000엔권 지폐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다. [9] 몬테비데오의 상징 [10] 포시토스 해변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