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8:32:38

(TS)그래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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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그래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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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TS, 인방, 현대, 게임 판타지
작가 AngelTear
출판사 조아라
연재처 조아라
연재 기간 2018. 04. 28. ~ 연재 중단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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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TS· 인방물 웹소설. 작가는 AngelTear.

정식 제목이 '(TS)그래도 살아간다.'로, 제목에 온점이 포함된다. 약칭은 그살.

2. 줄거리

24살 평범한 대학생이던 주인공[1]은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게 된다. 중환자실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던 주인공은 어째서인지 여성으로 변한다. 긴 병원 생활과 극심한 병세와 고통, 변해버린 자신의 신체에 절망한 주인공은 우울증와 실어증으로 고통받지만, 누나의 정성스러운 간호에 힘입어 입원한 지 약 1년 후 퇴원한다. 퇴원 후엔 '설아연'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자신의 신체 나이에 맞게 중학교부터 다시 다닌다.

TS되면서 신체 나이가 초등학생 수준으로 어려지고 몸이 상당히 약해졌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반응 속도와 동체 시력이 극단적으로 상승했다. 그뿐만 아니라 순간 판단력 등도 상승한 모양인데, 이 때문에 철권 게임을 하는 도중 핵 사용자로 몰리자 해명 방송을 한 것으로 처음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국은 트위치.

이때 자신의 외모를 공개한 덕에 팔로우 수가 폭증하고 다음 방송 계속 날아오고, 심지어는 팬클럽[2]까지 결성된다. 이에 따라 방송을 계속 진행하게 되는데...

3. 연재 현황

조아라 게임란에서 2018년 4월 28일부터 무료 연재가 시작되었다. 무료 연재 작품치곤 상당히 성실히 연재했었다.

2019/10/26 기준 선작 10600, 조회수 400만 건을 달성했다.

2020년 11월 6일 기준 302편까지 연재되었다. 선작 1만 명 기념으로 외전을 쓰기도 했다.

2020년부터 점차 연재 속도가 느려지다가 302편 이후 개인 사정으로 연재가 중단되었다.

2021년 4월 25일 연재 재개 공지가 올라왔다. 이후 드문드문 연재하였다.

2021년 6월 2일 이후로 아무런 공지 없이 연재가 중단되었다가 2022년 2월 26일 새로운 회차가 올라왔다.

2022년 10월 18일 이후로 아무런 공지 없이 약 1년 반 동안 휴재했다가 2024년 1월 26일 306화가 올라온 뒤 다시 연재 중단.

4. 등장인물

  • 설아연
    본작의 주인공. 어느날 갑자기 TS되어 병원에서 1년을 보낸 후 퇴원하여 트위치 베스트 스트리머로서 방송을 하고 있다. 알비노이기 때문에 은발 적안이다. 어려진 신체에 맞추어 생년이 2003년생으로 수정되었고 이로 인해 중학교부터 다시 다니게 된다. 초반에는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거부한 후유증으로 실어증이 생겼지만, 무녀의 도움으로 내면의 또 다른 자아를 만나 치유하여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다른 자아를 만나면서 자기가 여자가 된 것도 받아들여 둘만 있을때도 하연에게 언니라고 부르게 된다.
    Snow_Yeon[3]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거의 대부분의 게임에 대해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 실제로는 24년을 살았고 인서울에도 성공한 전적이 있기에 심지어 중학교 성적도 전교 2등으로 매우 좋다. 139.2cm[4], AB형. 방송은 언니의 도움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이며 벌어들이는 돈의 대부분을 기부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정신 연령이 육체 연령을 따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 설하연
    주인공 설아연의 언니.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의 상담 선생님이고 나이는 27살이다. 작중 초반, 주인공의 대인기피증을 완화하기 위해 방송 시작을 권유하였다. 강단 있는 성격이지만 친화력과 텐션이 높아 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낸다. 주인공 방송에서도 보통 서브 혹은 메인 MC로도 깔끔하게 진행해서 시청자들도 설하연이 단독 스트리머로 데뷔하면 잘나갈 거 같다고 평한다.
  • 주인공과 언니의 부모
    아들이 딸로 변한 상황을 겪은 분들 치곤... 멘탈이 튼튼하시다.
  • 남예주
    주인공과 친한 중학교 동급생 삼총사 중 1명. 설아연 방송의 애청자이며 Nam_Ju라는 아이디를 사용한다. 취미는 게임으로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의 원딜 포지션을 주로 즐긴다. 키가 148cm[5]로 삼총사 중 가장 작다.[6] 텐션이 가장 높아서 주인공은 예주가 말하면 시끄러워서 힘들어한다.
  • 한주현[7]
    삼총사 중 1명. 소설을 읽는 게 취미이며 고양이를 좋아해 옷도 고양이가 그려진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 키는 155cm.[8]
  • 하아연
    삼총사 중 1명. 키가 163cm로 가장 크며, 전교 1등이다. 평소에는 점잖은 모습을 보이지만, 피아노와 클래식을 좋아하여 관련 주제가 나오면 텐션이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주인공과 동명이인이기에 학교에서는 큰아연이라 불리고, 주인공은 설이라고 불린다.
  • 한우진
    주인공의 반 담임으로 젊은 남자 선생님이다. 담당 과목은 수학. 이름과 담당 과목을 보건대 모티브는 현우진이 유력하다.
  • 사라 안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의 보건 선생님.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취미는 리그 오브 레전드. 티어는 다이아몬드로 매우 잘하는 편이다. 나이는 26살이며, 설하연과 친해 언니동생 하는 사이이다.
    {{{#!folding 스포일러 ▼
유튜브 편집자. 방송 닉네임은 내가누구냐고?이며 등장할 때마다 '알 필요 없다.'라는 채팅을 쓴다.}}}
  • 최윤정
    주인공 방송의 애청자로 '메르시갓'이라는 닉네임[9]을 사용한다. 나이는 29살이며 부모님이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가게를 물려받기 위해 카운터를 보며 기술을 배우고 있다.
  • 안나 안
    FOX Gaming의 격투게임 전문 Fox Dragons의 스폰서 담당 및 이사로, 가장 먼저 접근하여 영입하게 된다. 사라 안의 어머니이다.
  • 김진수
    주인공과 같은 반의 남학생. 키가 약 170cm 근처이며 주인공이 여자로 변하기 전 모습과 닮았다고 묘사된다. 남학생 중에서는 주인공과 가장 자주 얽히며, 주인공이 웃는 모습에 반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 박유진
    주인공과 같은 반의 여학생으로, 부반장을 맡고 있다. 얼굴이 예쁜 배우 지망생이지만, 필터링 없이 돌직구를 날리는 화법이 커다란 단점.[10] 주인공의 조언을 따라 스스로 입을 막고 스케치북에 글로 써서 말하는 방식으로 태도를 교정해나가고 있다.
  • 박정민
    주인공이 고용하게 된 짧은 단발의 여성 경호원. 나이는 28살, 키는 약 170cm이며, 5년 간의 부사관 생활을 하던 도중 아버지가 불명예 제대한 결과, 나빠진 시선을 견디지 못해 얼마 뒤 전역하였다. 딱딱한 말투를 쓰고 사교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처음에는 기계처럼 지냈지만 날이 갈수록 방송 문화에 적응해 타락해 딱딱한 말투에 능글맞음이 섞여 주인공을 잘 농락하게 된다.
  • 네바
    모티브는 레바로, 동료 스트리머 중 가장 많이 출연하고 언급된 인물이다. 실존 인물과 동일하게 만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주인공이 독백으로 자신도 네꼬단이었다고 말할 만큼 가장 자주 본 방송이며, 주인공이 스트리머로 데뷔한 이후엔 아예 네바를 그림 스승님으로 대한다.

5. 평가

'현대 일상 스트리머물'이라는 흔한 소재로 무료 연재임에도 불구하고 300편이 넘도록 연재하고 있는 인기작이다. 그 자체의 필력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사실상 TS와 인방물의 결합의 시초 격인 웹소로[11] 이후 TS 인방물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스토리는 극초반을 제외하면 일상+나데나데물이다. 주인공인 설아연은 은발적안이라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반응속도와 게임 실력, 전교 1, 2위를 다투는 공부 실력[12], 외국인과 영어로 프리토킹이 가능한 준수한 영어실력[13], 피아노와 노래에 보이는 재능, 수입 대부분을 기부하는 훌륭한 인성 등등 심하게 약한 체력과 그보다 더 끔찍한 재앙 수준의 그림 실력을 제외하면 사실상 만능 초인이며 주변 인물들은 설아연의 외모와 실력, 재능에 감탄하고 호의를 보낸다. 만약 이러한 전개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만,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질색한다. 그 정도가 극심해 오죽하면 그살을 읽을 정도면 모든 나데나데물을 섭렵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

초반 'TS 이후 반응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 '연승 기록에 대한 사람들의 핵 의심', '과도한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에 해명 인방 시작', 'TS된 자신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울 증세를 보이던 주인공이 인방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기 시작' 이라는 전반적인 스토리의 흐름은 그럴싸 하지만, 정작 디테일한 묘사나 진행은 어설픈 면이 있다. 또한, 주인공의 심리 묘사나 변화가 세밀하지 못해 실어증을 치료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뜬금없게 느껴진다.

작품 고비로는 극초반 TS의 클리셰를 답습하는 과정과 스트리밍 파트의 중반 특정 사이트와의 일화 부분이다. 전자는 작품의 클리셰적인 요소로 인한 것이고 후자는 불편해하는 독자가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 작가는 이를 이미 인지하고 있다고 작가의 말을 통해 적었다.[14] 또한 실어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오컬트적인 요소가 등장하는데, 주인공이 변화한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씬임에도 기존 작품 분위기와 맞지 않아 어설프게 넘어간 듯한 느낌이 든다.

보통 인방물은 현실의 인터넷 방송을 모티브로 삼기 마련이지만, 그살은 그 정도가 조금 심한 면이 있다. 등장하는 인터넷 방송인과 사건들이 거의 패러디 수준으로 똑같다. 인터넷 방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어떤 인물이 소재가 되었는지 금세 알아챌 수 있을 정도.

6. 기타

  • 작가는 '이 작품은 취미 활동에 불과하며, 유료화 등 이 작품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양심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못박았다.
  • 작중 22화에서는 절반 분량을 주인공의 나무위키 문서로 쓴 적 있으며 이후 114화에서는 아예 내용 전부를 나무위키 문서로 쓴 편도 있다. 주인공 설아연에 대해 다룬 가상의 문서이며 매우 자세하게 적어놨다.
  • '감사의 그살 퍼먹기', '완전 루시퍼!', '천사님' 등의 밈으로 장마갤에서는 심심하면 까인다. 일상힐링물, 오덕 테이스트, 극한의 나데나데, 인방물과 TS물의 클리셰 답습 등 그살의 여러 요소가 독특한 설정, 힙스터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장마갤의 성향과 심히 맞지 않는 데다가 TS물을 지나치게 밀어대는 이상성욕갤러들이 빨았던 작품이기도 해서 더 까인다. 이제는 진심으로 작품을 깐다기보다는 밈 수준에 이르렀다.
  • 줄임말은 그살이다. 우연하게도 정반대의 특징을 가진 소설인 그래도 설원입니다의 앞 글자를 따면 그설이라 혼동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 둘을 혼동하고 읽는 웃지 못할 일이 종종 일어나곤 한다.

[1] 주인공의 본명은 XXX로 묘사되었다. 다만 "또 다른 내 이름 비연"이라는 대목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본래 이름은 설비연인 듯. [2] 눈꽃(snow flower). 하지만 이후부터는 수호대라는 명칭이 더 보편적으로 쓰인다. [3] 롤에서는 아이디를 선점당하여 Snow_A_Yeon을 사용한다. 컨셉 플레이를 위해서 거리낌 없이 닉변권을 쓸 만큼 이 아이디에는 애착이 별로 없다. [4] '285화: 해외여행' 기준, 0.2cm 성장해서 139.4cm가 되었다. [5] 처음 만났을 때에는 155cm였으나 변경됨. [6] 설정에 의하면 펌프를 하다 무릎 부상을 당해서 성장이 더디다고 한다. [7] 작가가 헷갈리는지 이주현으로도 종종 등장한다. [8] 남예주와 마찬가지로 처음 만났을 때에는 158cm였으나 변경됨. [9] 이름값을 하듯이, 오버워치의 그랜드마스터 티어 유저이다. [10] 일례로 주인공의 언니이자 상담사인 설하연을 보고 "이렇게 예쁜 분이 남친이 없는 거면 레즈비언인가요?"라는 말을 날렸다. 설하연이 에피소드 느낌으로 넘어가서 그렇지 이건 굉장히 무례한 발언이다. [11] 다만 2018년 작품인 그살보다 더 이전에도 조아라에는 <내가 소나가 됐고 여긴 현실이야> 라든가 쇼쿠호 미사키로 TS되어 인방을 하던 소설이 있다. 이쪽도 파급력이 컸거니와 현재의 TS 인방물과 완전 똑같은 템플릿을 공유하기에 이쪽이 진정한 원조라 할 수 있다. 그살은 오리지널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작품으로서 장르소설 갤러리 등지에서 네타로 소비되며 인지도가 오른 면이 크기 때문에, 2015년 이전 TS물의 역사를 잘 모르는 층에서는 진짜 그살이 해당 장르의 원조라고 착각하기 쉽다. [12] 다만 이건 원래 성인이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중등 교육, 고등 교육, 대학 교육은 수준 차이가 극심하기에 이미 이 과정을 다 거쳐본 성인에게 중등 교육은 힘들 게 없다. 그냥 공부를 엄청 잘하는 천재는 아니지만 중학교 과정 정도는 씹어 먹을 만큼의 수준을 갖춘 정도. [13] 과거 영문과 재학생이었다고 하니 원래부터 자신 있던 분야다. [14] 연재 당시 특정 사이트들의 행태가 만천하에 밝혀져 싸움이 과열되던 시기라 이런 부분을 넣은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