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14 03:02:18

와카바야시 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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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어이털린와카바야시.png
若林 源三

1. 개요

캡틴 츠바사의 주요 등장인물로 오오조라 츠바사의 최초의 라이벌 이자 작중 동격의 축구 천재

한국에 정발된 무인편에서의 이름은 노장수. 성우는 하시모토 코이치(83년 작) / 미키 신이치로(J) / 스즈무라 켄이치(01년 작, 2018) 리부트 된 2018년 버전에서도 17년전의 성우가 유임했다.

츠바사와 비교할 수 있는 작중 유일한 일본인 캐릭터로, 전체적인 대접이나 위상은 물론 츠바사가 주인공인만큼 더 위이나, 와카바야시는 골키퍼라는 다른 포지션이기 때문에 츠바사와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경우는 후반부로 갈수록 거의 없으며, 와카바야시의 실력 자체가 동포지션에서 넘사벽 취급된다.

또한 1권에서 츠바사와 와카바야시가 공을 두고 부딪히는 장면에서, "이 둘의 만남은 어쩌고..."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사실상 더블 주인공 체제로 가고자 했던 원작자의 의도가 보이는 부분이다.

그러나, 와카바야시가가 츠바사와 같은 팀으로 처음부터 활약하게 되면, 스토리 진행 상 무리가 오기 때문에, 작가는 여러 극 중 장치들을 통해서 와카바야시를 유학을 보내서 리타이어 시키거나 부상 등으로 핸디캡을 준다. 그런 점 때문에 와카바야시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며, 본래의 츠바사의 라이벌이자 그에 준하는 실력자 기믹은 휴가 코지로에게 넘겨준다. 다만 캐릭터의 존재감은 작중 유지되는데, 작가가 와카바야시를 주로 결승전을 한두 경기 앞둔 상황에서 일본 팀에 합류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플롯은 원작 부분 아니라 캡틴 츠바사 게임에서도 자주 이용되는 패턴이다.

소속 팀은 슈테츠 초등학교→난카츠 SC→ 함부르크 SV(주니어 클럽→프로)→ FC 바이에른 뮌헨[1]포지션은 골키퍼이며 츠바사 세계관 내 최강의 골키퍼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츠바사와 더불어 일단 팀에만 들어오면 졌던 상대에게도 이길 수 있는 희대의 최강의 캐릭터이다. 와카시마즈 켄이 겐조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실력으로 보면 비교 할 수 없는데다 주변 인물들의 취급만 봐도 둘은 차원이 다르다. 와카시마즈도 이를 어느정도 인정하는 편이다.[2]

와카바야시의 슈퍼 디펜스를 본 후에 모리사키의 플레이를 보면 와카바야시의 플레이에 비해서 모자라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다.

2. 인물

작중 일본이건 세계의 프로무대이건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며 이명은 SGGK.[3] 초등학생 때부터 결코 벗는 법이 없는 트레이드 마크 아디다스 모자로도 유명하다.[4]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의 골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세이빙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는 와카바야시의 상징과 같은 것으로 본인 역시 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

이 법칙을 깨고 휴가 코지로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골을 성공시킨 적이 있지만, 이때는 와카바야시가 발목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초준광, 나투레자 등의 상대에게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실점을 내주기도 한다. 사실 이때도 어느정도 부상이 있었는데다가 슛의 위력으로 볼 때 그 당시의 와카바야시라도 무리를 해서 손을 뻗으면 막을 수는 있었겠으나 그럴 경우 두 번 다시 골키퍼를 못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와카바야시의 몸 자체가 스스로 움직임에 스톱을 걸어버린 것이다 사실 초준광도 그렇지만 특히 나투레자의 경우는 그 먼 거리에서 골이 들어가니 노골적으로 기적이라고 말하먼서 팔짝 뛰며 좋아한 것을 보면 말 다했다. 그게 감안되었는지 이후 그의 패널티 에어리어 바깥의 슛에서의 신화는 '절호조일 때'라는 수식어가 붙게되었다. 직접적인 묘사가 없었을 뿐 이미 무인판 시절부터 라이벌인 슈나이더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파이어 샷이 들어갈 확률은 1/2라는 대사를 한 적이 있었다.

테크모 게임판에서는 이 설정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3에서는 슈나이더가 미완성 상태의 네오 파이어 샷을 첫 선보이면서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파이어 샷이 들어갈 확률은 1/2라는 원작의 대사를 다시 선보였고, 4,5에서는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쏘는 슛을 펀칭하면 능력치에 상관없이 막아내는 것으로 구현되었다. 스토리상으로는 4의 최종보스인 AC밀란의 피핀에게 3골, 판베르그에게 5골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빼앗긴 적이 있다.

시즈오카 현 난카츠 시 출신으로, 유복한 가정환경을 기반으로 미카미 타츠오에게 영재수업을 받은 골키퍼. 초등학교 5학년 때에 이미 슈테츠 초등학교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6학년때 두 명이서 동시에 쏜 슛[5]이나, 축구공보다 훨씬 작은 핸드볼 공, 어디로 튀지 모르는 럭비공, 그리고 심지어는 에이스 투수가 던지는 야구공[6][7]과 츠바사와의 첫 만남에서 츠바사가 달려오는 버스 밑으로 차낸 공[8]도 막아낼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슈테츠 출신인 모리사키 유조 슈테츠 트리오, 타카스기 신고에게는 경어로 불린다.

어렸을 땐 부잣집 도련님답게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에다 위기엔 급히 약해지는 성격이었지만, 갑툭튀한 오오조라 츠바사와의 대결로 인해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해, 강한 의지와 리더십을 지닌 믿음직한 성격으로 바뀐다. 이후 난카츠SC에 입단, 전국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후엔 독일로 건너가 함부르크 SV 주니어클럽에 입단, 인종차별이나 린치를 받으면서도 꿋꿋이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아, 칼 하인츠 슈나이더와의 라이벌 관계를 맺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다. 이후 주니어 유스에서도 결승전에서 서독을 상대로 선전하게 된다.

3. 의외로 적은 활약

직접 시합에 나가 활약하는 장면이 상당히 적은데, 그 이유는 작품의 재미를 위해 강력한 골키퍼인 와카바야시의 출연을 희생시킨 것. 츠바사의 강함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도, 작품의 재미를 위해서도 상대팀 공격수를 띄워준 다음에 그걸 능가시켜야 하는데(예를 들어 상대편 선수가 3골을 넣으면 츠바사가 4골을 넣는 식으로), 그렇게 되면 실력 상 일본팀의 주전 골키퍼인 와카바야시가 대량 실점을 해야 한다...[9]

하지만 이럴 경우 츠바사처럼 월드 클래스로 평가를 받는 와카바야시가 매번 뻥뻥 뚫리는 모순이 생긴다. 그래서 출전 자체를 줄여버린 것.[10][11][12] 대개는 대회 막바지에 극적으로 합류하여 활약하면서, 파워 인플레 속에서도 한결 같은 강함을 유지하고 있다.

작품상의 이유로는 초등학교 때 발목 부상+현 예선 중의 상대구단의 의도적인 러프플레이 크리로 인해, 주니어 유스에선 팀 내의 안 좋은 시선에다 본인이 의도적으로 악역 포지션을 맡았기 때문에[13], 월드 유스 사가에선 브라이언 클라이포트 스테판 레빈에 의해 양팔이 부러져서 회복 기간을 거치느라, 골든 23의 올림픽 예선에서는 해외파 중 유일하게 선발된 인물이었으나 골포스트에 안면부상을 당해서 끝까지 출전할 수 없었다.[14]

따지고 보면 츠바사에 맞먹는 먼치킨 캐릭터이긴 하지만, 츠바사처럼 말이랑 행동이 안 맞는다거나 하지 않고, 또 출연이 적은 것이 역으로 캐릭터의 가치를 올려버렸기 때문에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1] 원래는 츠바사 쪽에서 와카야시에게 도전 했었지만 후에는 와카바야시가 츠바사한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이적했다. [2] 월드 유스 때는 이 때문에 와카시마즈가 팀을 잠시 이탈하는 불상사까지 생긴다. [3] '슈퍼 그레이트 골키퍼'의 준말. 초기 연재분 및 그에 기반한 테크모 게임판에서는 GSGK(그레이트 슈퍼 골키퍼)였으나 이후 연재에서 변경되고, 이후 발매된 신장판에서는 초기부터 SGGK로 변경되었다. [4] 이전에는 휠라 모자를 쓰고 있는 이미지여서 교체되었다. 라기보다는 의외로 찾아보면 다양한 모자를 쓴 공식 이미지가 많다. 푸마라거나 SGGK 모자라거나, 대표팀용 japan, 유년기의 슈테츠 소학교의 S모자 등 다양한 모자를 쓰고 다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디다스가 강한데, 아디다스 상표는 물론이고 모자챙에 adidas라고 쓴 물건도 쓰고 다녔기 때문이다. [5] 2018년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오지 않음. [6] 물론 만화에서만 가능한 비현실적인 설정이다. 던진 사람이 초등학생이고, 아마도 연식구였을 것이라는 것도 고려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정도 거리에서 잡아낸다는 것은 불가능이나 마찬가지다. [7] 2018년 애니메이션에서는 육상부의 창을 막아내는 연출이 더해졌다. [8] 이도 만화에서만 가능한 연출이다, 이를 아이들이 따라하는 걸 우려했는지 J 시리즈와 로드 투 드림에서는 버스 밑으로 공을 차내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으며 이는 2018년 애니메이션에서 좀 더 강렬한 연출로 다시 재현되었다. [9] 더욱이 와카바야시는 유럽 최고의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 명문팀인 함부르크 SV 유소년 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날아다닌 만큼 아무래도 시합당 계속 되는 대량 실점을 하는 것 자체가 개연성이 떨어지기는 한다. [10] 이 때문에 모리사키 유조는 그렇다 치더라도 와카시마즈 켄이 손해를 좀 봐야 했다. [11] 다만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닌데 와카바야시는 초등학교 졸업 후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 그 중에서도 그 당시면 유럽을 비롯해서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치고 있던 독일의 그것도 프로 리그인 분데스리가 상위 리그 팀인 함부르크 SV 주니어 클럽에 입단해서 발군의 환경 속에서 체계적인 훈련과 경험을 쌓으면서 유럽 주니어 유스 대회에서 독일 유스 프로팀 주전 골키퍼이자 수호신으로 여러 대회를 우승한데 비해서 와카시마즈의 경우는 당시 아직 세계 최고 무대인 월드컵은 커녕 아시아 무대에서도 최종 예선전에 나기지도 못하는 일본의 중학교에서 축구를 하면서 츠바사에게 가려서 전국대회를 계속 준 우승만 하고 있었으니 아무래도 와카바야시보다는 기본적인 실력을 비롯해서 경험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렇기는 하다. [12] 애초에 동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골키퍼는 와카시마즈가 아니라 와카바야시이고 그런 와카바야시도 일본 no.1 골키퍼라는 간판을 달고 독일에 건너갔지만 첫날부터 그 독일 프로팀의 연습에 겨우 따라갈 정도 였고 주전 골키퍼가 된 것은 그 후로도 본고장 선수들을 능가하는 훈련량과 피가 나는 노력에 수 많은 경험을 쌓았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축구 후진국인 일본에서 츠바사 외에는 거의 적이 없던 와카시마즈가 실력이 와카바야시보다 딸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13] 물론 나중에 풀리긴 했다. [14] 정확히 출장한 경기를 보자면 초등학교: 현예선 수시합+결승, 주니어 유스: 결승, 월드 유스: 결승 토너먼트 전경기, 올림픽 예선: 중도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