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utomatic Headlight Control[1]자동차에 '조도 센서'를 달아 밝기에 연동되어 전조등이 동작하도록 한 기능이다. 줄여서 보통 '오토 라이트'라고도 부른다. 1959년도에 캐딜락 엘도라도에 처음으로 장착되었다.
2. 구조
구조는 정말 간단한데, 조도 센서를 차량 계기판 위 또는 백미러(룸미러) 뒤에 달고 이에 연동되어 전조등을 켜고 끄는 시스템이다.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전조등이 켜지기에 낮/밤에 상관 없이 항상 AUTO(자동)로 놓고 사용하면 된다. 운전자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하나 없어지기에 편의성이 크게 증가한다. 또한, 낮에 주행하더라도 터널 등을 통과할때 알아서 전조등이 켜지므로 아주 편하다. 뿐만 아니라 전조등이 켜지면, 후미등도 같이 켜지기 때문에 터널 등에서 안전 운전에 크게 도움된다.
또한 조도 센서가 필수적으로 같이 장착되기에 차의 시스템과 기본적으로 연동되는 HUD 및 순정 네비게이션의 다크모드 또한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한낮이라도 날씨가 구리구리하면 알아서 켜진다.
일반적으로 옵션으로 적용되는데 초기에는 고급차량의 상위 트림에서만 적용되었다.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중형급 이상에선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며, 준중형 이하에서도 하위 트림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제공되고 있는 추세이다.[2] 경차에도 이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3][4]
이 옵션이 대중화되어서 그런지 최근에 만들어진 터널 입구에는 라이트를 켜시오 표지판이 없는 경우가 많다.
3. 관련 기능
3.1. 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AFLS)' 의 의미는 스티어링 휠 방향에 맞추어 전조등 방향을 같이 조정해 주는 기능이다.'스티어링휠 연동 헤드램프'라고도 부른다.
3.2. 내비게이션 연동 헤드램프
스티어링휠에 앞서 내비게이션의 정보를 받아서, 이에 연동해서 이동할 방향으로 미리 전조등을 움직여 주는 기능도 있다. 관련기사3.3. 스마트 하이빔
Smart High Beam Assist상향등을 자동으로 켜고 끄는 기능이다. 줄여서 '스마트 하이빔' 또는 '하이빔 어시스트'라고 부른다.
전방을 향하는 카메라를 달고, 이 카메라의 영상을 분석하여 상향등 상태로 운전하다가 전방에 다른 차가 있으면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바꿔준다. 반대로 기본적으로 하향등 상태에서 운행하다가, 상향등이 필요할만큼 조명이 없다면 자동으로 상향등을 켜주도록 동작하는 경우도 있다.
조도 센서만 필요한 기본 오토 라이트와는 달리, 이 기능은 카메라와 화상 분석 장치가 필요하기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조건도 까다로워서 가로등이 많은 시내 주행이나 산길 저속운행을 할 때는 안 켜주는 경우가 많아 있어도 안 쓰는 사람도 있고, 있는 줄도 몰라서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모양.
스마트 하이빔에서 더 발전한 시스템이 벤츠의 멀티빔, 아우디의 매트릭스 램프, 현대차의 지능형 헤드램프 등 선행 차량이 있는 부분만 상향등을 꺼서 전방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전방을 더 밝게 비추는 시스템이다.
[1]
영미권 발음식이다. 줄임말은 Auto Light Control이다.
[2]
2020년형 아반떼 CN7은 최하위 트림에서도 오토 라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3]
2016년 이후로는 1t 트럭인
포터Ⅱ와
봉고Ⅲ에도 최하위 트림을 제외하고는 다 적용되고 있으며 최하위 트림에서도 오토 라이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4]
2020년 모닝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모닝 어반은 기본 트림부터 오토 라이트를 기본으로 적용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