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1:18:20

쿠라마 이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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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white><colcolor=black> 쿠라마 이루미
[ruby(鞍馬, ruby=くらま)][ruby(伊瑠美, ruby=いるみ)]|Irumi Kurama
파일:쿠라마_이루미.png
현지화명 예루나
성별 여성
가족 쿠라마 코세이 (남편)
스포일러
쿠라마 아카리 (장녀)
쿠라마 네온 (양녀)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기츠
첫 등장 해후 II: 좀비 사냥
(가면라이더 기츠 에피소드 3)
배우 유이 료코[1]
한국판 성우 미소[2]
1. 개요2. 작중 행적
2.1. 1장 - 해후2.2. 2장 - 모략2.3. 3장 - 괴리2.4. 4장 - 통곡2.5. 최종장 - 창세
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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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면라이더 기츠의 등장인물. 쿠라마 재벌(鞍馬財閥)의 회장인 쿠라마 코세이의 아내이자 쿠라마 네온의 어머니.

2. 작중 행적

2.1. 1장 - 해후

3화 - 네온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인터넷 방송을 하는 딸에게 그만두라며 구박한다.[3]

4화 - 딸을 소중히 여긴다지만 그 행동이 늘상 경호원을 동원시킨다던가, 가출한 딸이 돌아오자마자 싸대기를 날려서 쓰러뜨리고는 자기 곁에서 떠나지 말라는 등 집착 수준인데, 어린 시절 네온이 납치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딸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이 트라우마가 된 것. 문제는 이런 과보호적인 행동에만 우선한 탓에 딸의 심경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도리어 네온의 가출을 부추기고 있다.[4][5]

2.2. 2장 - 모략

10화 - 여전히 네온에게 잘못된 사랑을 붓고 있다. 3~40대로 보이는 남성을 18세인 딸의 맞선 상대라고 들이민다. 상대가 집에서 같이 산다고 말한 것을 보면 네온이 자기 곁을 떠나지 않게 만들 상대라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침과 함께 나타난 남편과 갑자기 찾아온 손님을 보고 깜짝 놀란다.

11화 - 츠무리가 가져왔던 디자이어 박스를 들이밀며 코세이에게 이게 뭐냐고 묻자 조만간 설명할 것이라고 말하고 가출한 네온을 잡으러 가려는 보디가드들을 말리는 코세이에게 네온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냐고 따진다.

2.3. 3장 - 괴리

20화 - 남편과 함께 디자이어 그랑프리를 관전한다. 왜 이런 위험한 게임에 네온을 참가시킨 거냐며 코세이에게 따지는데 코세이는 세계 평화를 지키면서 네온이 원하는 것도 이뤄질 테니 자립심 향상에도 좋을 거라며 말리고 그러다 혹시 당하기라도 하면 어쩌냐며 반박하지만 든든한 서포터가 붙어있으니 문제없다고 안심시키고는 일하러 간다면서 떠난다. 이후 마치 한국 드라마처럼 물건을 집어던지며 열폭하더니 네온에게 연락해 게임을 그만둘 것을 요구하지만, 네온은 소중한 친구를 구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거절해버렸으며, 이에 약혼자가 있는데 친구가 뭐가 중요하냐라며 오히려 화를 내버린다. 이에 네온도 화가 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전화를 끊는다.

2.4. 4장 - 통곡

29화 - 드디어 네온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원래 네온은 이루미의 친딸이 아니었고, 그녀의 친딸은 쿠라마 아카리라는 별개의 인물이었다. 그러나 이루미가 언급한 납치사건 날 아카리는 유괴범인 누마부쿠로 카즈오에게 살해당했고, 이로 인해 이루미는 미쳐버리고 만다. 이에 남편 코세이는 니라무의 '디자이어 그랑프리의 스폰서로서 협력하면 단 1번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 결과 현재의 네온을 탄생시켰다. 그와 함께 '아카리가 죽어서 이루미의 정신이 무너져 미쳐버린 역사' -> '네온이 무사히 구출되어 이루미는 무너지지 않았고 가정도 유지되는 역사'로 역사개변이 이뤄지며 아카리의 존재는 세상에서 잊혀지게 된 것이다.[6]

파일:기츠 스틸컷 (334)..jpg

30화 - 네온이 가져온 ID코어를 만지게 되고, 그녀도 아카리에 대한 기억이 돌아오면서 기억에 혼선이 생겨 극도의 패닉 상태가 됨과 동시에 네온에게 "넌 누구야!"라고 소리를 지른다. 허나 그동안 함께 해온 딸로서의 정이 없던 건 아니었는지 집을 나가려는 네온을 막아서기도 했지만, 네온은 자신은 쿠라마 가문의 사람이 아니니까 이건 가출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집을 나서고, 이루미는 차마 네온을 붙잡지 못한 채로 허망하게 바라본다.

2.5. 최종장 - 창세

40화 - 코세이가 구속당하고 기업이 무너지자 멘붕한다. 그 와중에 네온이 돌아오자 격하게 반기며 끌어안기까지 하다가 남편의 잘못을 떠올리며 정색한다. 그럼에도 네온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기는 하지만 그 날 이후로 많은 것을 생각했고, 자신이 네온을 사랑해온 나날은 결코 거짓된 것이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결국 다시 네온을 붙잡고 제발 떠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나, 네온은 친구와의 약속이 있다면서 도망치듯 떠난다. 그런데 그 친구가 사망하는 바람에....
이루미: "그래, 똑같아…. 아기였을 적부터 키워온 아카리도, 어른이 될 때까지 11년간 길러온 네온도… 나에게는, 변함없이 사랑스러웠어… 당신과 네온 사이에도 있었을 거예요."
코세이: "네온은… 네온은 사랑을 잃고… 진정한 사랑을 원하고 있었어. 그런데… 그 아이는 언젠가, 스스로의 힘으로 손에 넣었던 거야.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루미: "원래대로라면… 사랑을 줘야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인데 말이죠…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11년 전과는 다르니까."(일본판)
예루나: "그래, 똑같아… 8살이 될 때까지 길렀던 새론이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11년이라는 시간을 키운 네온… 나한테는 둘 다 똑같은 사람이었어. 당신하고 네온 사이에도 분명 있을 거야."
신성광: "네온…. 네온은 사랑에 굶주려 진정한 사랑을 받고 싶어했어. 그런데… 그 애는 언제부터인가 자기 자신의 힘으로 이미 가졌던 거야….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예루나: "사랑이라는 건, 원래 엄마랑 아빠라는 사람들이 자식한테 줘야 하는 건데…. 우리한테는 아직 기회가 있어. 11년 전하고는 다르잖아."(더빙판)

43화 - 누마부쿠로 카즈오가 보낸 유괴 편지를 보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코세이를 '아카리든 네온이든 변함없이 둘 다 사랑스러웠고, 11년 전과 달리 지금이라도 아직 늦지 않았으니 우리가 사랑해주면 된다'며 달래준다. 그리고 이 대사를 계기로 코세이가 완전히 각성한다. 어머님의 재평가 코인은 더욱더 상승한다
이루미: (병원 복도에서 달리던 중 그대로 넘어지지만 구두 한 짝 벗은채로 다시 일어나 달려오더니 의자에 앉아 기도하고 있는 네온을 발견한다.)"네온!"
네온: "아버님은 아직 수술중이라…."
이루미: (네온을 끌어안으며)"네가 유괴되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았어."
네온: "그래도 저는… 만들어진 존재인데…."
이루미: "네온! 네가 누구든 너와 보낸 나날은 내게 있어… 어머니에게 있어 진짜야!"
네온: "어머님…."
예루나: (병원 복도에서 달리던 중 그대로 넘어지지만 구두 한 짝 벗은채로 다시 일어나 달려오더니 의자에 앉아 기도하고 있는 네온을 발견한다.)"네온!"
네온: "아버지는 아직 수술 중이세요…."
예루나: (그대로 달려가 네온을 끌어안으며)"네가 납치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찢어지는 줄 알았어."
네온: "하지만 전 그저, 만들어진 존재인데…."
예루나: "네온! 네가 어떻게 세상에 나왔든, 너하고 보내왔던 나날들은… 이 엄마한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짜였어."
네온: "어머니…."

44화 - 병원으로 다급하게 달려오다가 네온을 마주치고, 다급하게 달린 탓에 넘어졌음에도 다시 일어나서 네온에게 달려가더니 그대로 네온을 끌어안는다. 그리고 네온이 유괴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네온은 자신은 만들어진 존재라고 말하지만 이루미는 네온이 누구든 네온과 보낸 나날은 자신에게 있어서 진짜라고 말하면서 그동안의 앙금을 모두 풀어내고 화해를 하게 된다.
45화 - 네온과 사이좋게 쇼핑을 마치고 귀가하는 모습으로 등장. 원하는 게 있으면 뭐든지 사주겠다는 말을 하지만 원하는 것은 이미 얻었다는 네온의 말에 행복한 듯이 웃는다. 이 얼마나 훈훈한 장면이란 말인가!! 그러나 두 사람의 앞에 난입해온 스미다 카나토 가면라이더 다판으로 변신해 습격해오고 네온이 나고로 변신해서 싸우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다가 다판이 쏜 아머드 건에 왼팔을 맞고 부상을 입는다. 다행히도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는 듯. 세계가 재창조되어서 총 맞은 건 없는 일이 되었다. 그리고 배우의 크랭크업 소식이 올라오면서 출연 종료. 최종화에서 등장과 언급은 없지만 네온이 네온TV를 하면서 잘 살고 있고, 디자이어 그랑프리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되었으니 별 문제 없이 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평가

비록 남편과는 반대로 그랑프리와는 무관한 일반인에 해당되는 인물이라곤 하나, 초반부터 막장 부모의 모습을 보이다보니 조연이지만 시청자들에게 여러 비판과 어그로를 끌고 있다.

물론 과거에 딸이 유괴를 당한 일이 있었고, 위치상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 재벌에 위치되어 있다보니 1화에서 불편한 모습을 보이는 부분은 그나마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며 20화의 행적을 보면 자식을 아끼는 면은 진심이지만 그 과정이 잘못되어 있는 삐뚤어진 부모상이 컨셉이라 볼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딸에게 사정 봐주지 않고 밥먹듯 행하는 손찌검과 폭력 행위를 일삼지 않나, 무조건 자기 마음대로 뜯어 고치려 하거나 그게 안되면 화부터 내는등 고구마란 고구마를 엄청 먹이다보니 제대로 비호감 이미지가 쌓여가고 있다.

심지어 20화에서의 행적도 제정신이 아닌데, 만약 네온이 자기 말대로 이번 게임을 그만두었더라도 당시 인질로 잡혔던 사라가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는 딸과 전화할 때 말했던 ' 그딴 친구가 뭐가 중요하다는 거냐'란 말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이며, 즉 딸만 무사하다면 타인(의 생명) 따윈 어찌되든 상관없는 이기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남편인 코세이가 겉으론 일부러 방관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딸이 스스로 성장 및 자립하기를 유도하는 묘사가 많다 보니 남편보다 못한 아내 취급을 받으며 더욱 비교가 되고 있었다.[7]

하지만 29화에서 네온의 진실이 밝혀지자 왜 그렇게 네온에 대해서 과보호하는 지에 대한 이유[8]와 행적에 개연성이 생겼고, 무엇보다 상의도 없이 기억을 지우고 딸을 창조한 쿠라마 코세이와 비교되며 평가가 조금 나아진 편이다. 실제로 딸이 죽었다는 점에서 그대로 좌절해 자식에 대한 애정이 재가 되어버린 코세이와 달리 이 쪽은 여전히 네온에 대한 애정도 보여주면서[9] 오히려 가면 갈수록 추해지는 남편에 비해 평가가 오르고 있다.[10]

그러다가 남편인 코세이가 43화를 계기로 과오에 대해 만회할 기회를 얻으면서 44화에서 카즈오로부터 네온을 구하면서 드디어 서로 화해를 하였고 또한 자신의 과오에 대해서 만회를 하는데 성공하였고 동시에 네온과의 그동안 쌓아왔던 앙금이 풀리면서 마찬가지로 화해하는데 성공하면서 코세이와 함께 재평가에 오르는데 성공하게 된다.

4. 기타

  • 이름은 딸인 네온처럼 이쪽도 빛과 관련된 단어인 일루미네이션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명인 '예루나'는 밝을 예([11]) + 달을 뜻하는 Luna에서 따왔다.
  • 흔히 전근대 시대상에 기반한 작품에서 왕가 등 권세 있던 집안의 모친이 자식들에게 존댓말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딸에게 존댓말을 한다. 후반에는 딸에게 반말을 하며, 한국판에서는 첫 등장부터 네온에게 평범하게 반말하는 것으로 번역했다.

[1] 가면라이더 키바 17화, 18화에서 양궁선수 쿠라사와 마미, 가면라이더 W 43화, 44화에서 고토 요시에, 스페이스 스쿼드 : 우주형사 갸반 VS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에서 소피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2] 전작에서 러브코프, 어린 기조지를 맡았다. 본작에서는 아스라도 맡았고 다음작에서 아트로포스 역을 맡는다. [3] 네온의 방송의 주요 컨텐츠는 그녀 자신의 가출 도전기인데, 그런 네온의 채널 구독자가 1천만 명을 넘었다는 것은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이름과 얼굴 등의 신상이 알려졌다는 뜻도 되기에, 3화까지는 아직 이해되는 분위기였다. [4] 원하는 건 무엇이든 다 준비하겠다는 대사 이후 인형을 클로즈업한다. 그대로 있다가는 네온이 모친이 원하는 대로만 행동하는 인형으로 전락해버릴 것을 대놓고 암시한 것. [5] 몇몇 시청자들은 과보호부모인 이루미와 정반대 입장인 무관심 부모와 겹쳐 보는 사람이 있다. [6] 소원을 빈 당사자인 코세이와 소원을 이뤄준 디자이어 그랑프리 측은 기억을 유지했다. [7] 특히 남편도 25화에서 니라무가 세계 리셋을 언급하자 "딸의 소원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작중 처음으로 격정을 드러낼 정도로 딸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음을 드러났고, 딸이 창세의 여신의 힘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그럼에도 딸의 인생을 좌지우지하기 보단 스스로 성장해 자신의 꿈을 이뤄 행복해지길 바라는 점에서 부모로서 훨씬 나은 편이다. [8] 즉, 아카리를 잃은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PTSD가 네온을 극도로 싸고 도는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케이와도 1화에서 디자이어 그랑프리가 한 번 끝나고 꿈이라고 생각하거나, 라멘 점장에게 최근 무슨 큰일났지 않았냐며 아예 기억의 흔적이 없어지지 않았던것을 고려하면 너무 강한 기억은 창세의 여신의 능력으로도 완전히 잊게 할 수 없는 듯 하다. [9] ID코어를 만지며 기억이 돌아온 이후 당황했던건 딸이 사실 이미 한 번 죽었다는 진실과 '아카리가 죽은 세계선'의 기억과 '네온이 살아있는 세계선'의 기억이 혼재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작중 묘사를 보면 디자그랑과의 접선은 코세이가 전적으로 했기에 이루미는 디자그랑에 대한 것도 모를 가능성이 높다. 그 이후 네온의 가출을 말리려는 면모만 봐도 딸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걸 보여주며, 이후 창세편에서는 자신이 네온을 사랑해온 시간이 결코 거짓되지 않았다고 단언하며 네온을 향한 사랑이 결코 친딸에 비해 모자라지 않음을 보여줬다. [10] 다만 네온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생각하면 딸이 무사하면 장땡은 변호 할 수는 없으며 아즈마 미치나가 사쿠라이 케이와한테 말한 인간의 이기심은 끝도 없다에 부합했고 그 결과로 네온에게 파양 당하는 응보를 치렀다. [11] 예씨는 한국에 실존하는 희귀 성씨이긴 하나 해당 한자를 사용하는 성씨는 없다. 다만 이름의 유래를 생각해 보면 이 성씨를 쓰는 것이 어감 상으로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