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1:58

열화(스타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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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3. 결과4. 비판과 반론
4.1. 비판4.2. 반론
5. 열화에서 생존한 함선들

1. 개요

파일:tenor22.gif
The Burn was the day the galaxy took a hard left.
열화는 은하계가 좌초한 날이었습니다. - 클리브랜드 부커, 3188년
Everyone lost someone to The Burn.
모두가 열화에 누군가를 잃었다. - 은도예 대령, 3189년

열화(The Burn)은 스타트렉의 세계관에서 3069년에 발생한 사건이다. 스타트렉에서는 워프라는 초광속 추진을 하기 위해서 ' 다일리튬'이라는 광석이 필수로 필요한데, 전 은하계의 거의 모든 다일리튬 결정이 순식간에 비결정화되었고 그 결과로 워프 코어가 가동되고 있던 모든 함선이 폭발해 버렸다.

이것은 사건 자체로도 논란이 많고 원인에 대해서도 스타트렉 시리즈의 많은 팬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는 설정이다.

2. 원인

3064년, 켈피언족 연구선 KSF 키예스(Khi'eth)가 베루빈 성운을 통과하다가 성운 내의 한 행성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이 행성에는 매우 많은 다일리튬이 있었다. 키예스는 구조신호를 보냈지만 성운을 구성하는 방사선 때문에 왜곡이 발생하고, 기껏 구조신호를 받은 연방 함선 USS 히라가 겐나이가 베루빈 성운에 진입해보지만, 진입 직후 파괴된다. 당시 키예스의 승무원이었던 이사(Issa) 박사는 이때 임신한 상태였고, 아들인 수칼(Su'Kal)을 낳게 된다. 그런데 수칼은 태아 상태에서 다일리튬에 적응하게 된다. 이사 박사는 어린 수칼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보호하고 양육하기 위해 매우 정교한 홀로덱 프로그램을 만든다.

3069년, 어린 수칼이 이사 박사와 그녀의 승무원들이 방사능에 의해 죽어가는 것을 그에게 숨기기 위해 만든 정교한 홀로덱 프로그램을 꺼버렸고, 그 결과 죽어가는 어머니를 보고 엄청난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인 수칼이 정서적 폭발을 일으켜 정제된 다일리튬을 비활성화시키는 강력한 정신 충격파(Psychic shockwave)를 아공간으로 발산시켰는데 그 충격파로 인해 열화가 발생한 것이다.

3. 결과

이로 인해 1,00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하며 은하계에서 매우 강대했던 행성연방은 함선들을 거의 다 잃고[1] 아공간 통신을 비롯한 여타 기반시설에 큰 피해를 입은데다 수백만 명이 사망하여 한순간에 영향력을 크게 잃고 붕괴 직전의 상태까지 몰리고 만다. 초반에는 어떻게든 지탱하려 노력했으나 결국 대부분의 우주기지, 회원 행성과 연락이 끊기고 주요 회원 행성들과 수도행성인 지구까지 탈퇴하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또한 기록 저장소가 손상되며 1,000여년간 쌓아온 방대한 양의 기록과 자료 중 일부, 또는 대부분이 날아갔다!!![2] 심지어 워프 드라이브가 언제부터 쓰였는지도 제대로 모를만큼 심각한 상태였으며[3] 운 좋게 살아남은 일부 데이터만이 단편적으로 전해지는 상태다.[4] 여기에 추가로 스타플릿 아카데미마저 문을 닫았고, 125년 후에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정리하자면 행성연방의 일부는 남아있으나 핵심적인 멤버들은 거의 탈퇴했고 간신히 지탱하는 정도라 사실상 붕괴된 상태나 마찬가지이다. 그나마 38개 행성이 남아있는 행성연방은 양반인 상황이다. 또한 다일리튬을 이용하여 워프를 사용하는 여타 다른 문명들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붕괴한 걸로 추정된다.[5]

그 상태로 100년이 넘게 지나자 600광년 내에 행성연방 소속 스타플릿 함선이 고작 두 척이라는 언급을 봐서는 사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다. 600광년이면 최소 수십에서 수백 척의 배가 있어야 한다. 말잇못 원래 행성연방의 수도였던 지구는 연방을 탈퇴한 후 지구연방(United Earth)을 재창립하여 독립 세력이 되었다. 행성연방 스타플릿은 자신들로 인해 적대세력이 처들어올 것을 우려하고 디스커버리가 도착하기 약 100년 전에 지구를 떠나서 새로운 본부를 건설하였다. 스타플릿을 대신해 지구의 방어는 지구 연방 방위군(United Earth Defense Force)라는 조직이 창설되어 이어받았다. 열화 사건으로 거의 모든 다일리튬이 비결정화되었지만 아주 극소량의 다일리튬은 남아있다. 때문에 다일리튬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과 약탈이 매우 심해졌다. 또한 워프가 힘들어지자 베나마이트처럼 양자 슬립스트림 드라이브를 가동하기 위해 필요한 광물도 매우 희귀해졌다.

결국 이 전대미문의 대재앙은 3189년에 USS 디스커버리가 그 전말을 밝혀내었으며 디스커버리호의 사루 선장이 또다시 발작하는 그의 옆에서 자장가(...)를 불러 가까스로 제2의 열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했다.[6]

4. 비판과 반론

4.1. 비판

열화의 원인이 매우 어이없다며 차분하게 비판하는 글

열화의 원인이 밝혀진 이후 이게 뭔 개소리야라는 비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해당 반응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주된 공통 반응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대다수 팬들에겐 어거지로 끼워넣은 것처럼 보이는 열화라는 시나리오도 열불이 터지는데 전 은하의 거의 모든 다일리튬을 비결정화시켜 수백만(연방의 손실만을 센 숫자로 다일리튬을 이용하는 모든 종족의 손실을 합치면 어마어마할 것이다.)명을 사망케 하고 수많은 문명을 붕괴, 혹은 붕괴 직전까지 몰고간 대재앙이 어이없게도 고작 한 명의 어린 켈피언에게서 비롯되었다는 소리다.[7] 문명의 흥망성쇠는 우리 은하의 역사에서 항상 반복되어 왔으며 강대한 국가가 훨씬 강력한 외부의 침입으로 붕괴하는 것은 그리 드물지 않고 연방도 예외가 될 수는 없으므로 연방이 붕괴되었다는 설정은 언젠가 한번쯤은 나와도 이상할 것은 없으나, 열화에서는 대다수가 납득하기 힘든 원인이 작용하였음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반론 문단에서 켈피언의 생존 능력을 무시한다고 하는데 적응하여 단순히 생존이 가능한 것과 전 은하계를 영향권에 두고 특정 광물을 비결정화 시키는 아공간 충격파를 내뿜는 건 차원이 다른 별개의 문제이며 켈피언의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 능력이 이전에는 전혀 부각된 적이 없어 굉장히 뜬금없다.

다만 SF 시리즈의 특성을 생각하면 억지로라도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스케일이 굉장히 큼에도 원인이 너무나도 보잘것 없고 밑에서도 후술하겠지만 여기저기 심각한 설정구멍이 있는 탓에 일단 저질러놓고 뒷수습을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과 더불어 DIS 작가진들의 자질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물론 매우 보잘것 없는 개인의 행위나 의사결정이 세계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플롯은 세카이계라는 별도의 장르로까지 정립되어 있을만큼 일반적이고 흔한 이야기 전개방식이며 TNG 마지막 화에서도 등장해 좋은 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전개 방식임에도 유독 열화에서 시청자들의 비판이 높다는 것은 장르의 문제가 아니라 작가진들의 스토리 구성 능력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

또한 다일리튬의 비결정화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해도 니바나 지구, 트릴이 자연적으로 다른 행성들과 연락이 끊기며 고립되었다면 모를까 아예 탈퇴까지 진행했다는 사실도 비상식적이다. 열화라는 대재앙에 힘을 합쳐 대응해도 모자랄 판에 연방을 탈퇴한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밀림에 고립된 사람들이 자기만 살겠다고 각자 흩어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특히 지구는 탈퇴 이유중 하나가 연방이 없어도 자신들끼리 잘 살수 있다는 이유였는데 호전적인 종족이 판치는 우주에서 행성 단위의 독립 세력은 장기간 살아남기가 힘들다.[8] 알파 분면의 방어를 담당했던 연방이 박살난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당장 38개의 행성이 남아있는 연방도 에메랄드 체인이라는 해적 집단과 맞붙기를 꺼린다.

트레키들 사이에서 도는 밈이 로뮬란 함선들은 초소형 블랙홀을 엔진의 동력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이들만이 열화에 타격을 입지 않아 온 은하계가 로뮬란 세상이 되지 않았겠냐는 것. 이건 반쯤 농담이라지만 포인트 자체는 꽤나 심각한데, 초광속 항행에 물질-반물질 반응에 의존하지 않는 세력들은 열화에 타격을 입지 않아 이들이 은하계의 패권을 장악했을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9]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보그로, 모든 보그 함선들은 기본적으로 주요 시스템들이 함선 전체에 완벽하게 분산된 상태이기 때문에, 보그에게 동화당한 타종족 함선이라면 모를까 보그 집합체가 자체적으로 건조한 함선들은 워프 코어가 존재하지 않는다.[10] 실제로 이 때문에 32세기 시점에서 보그가 어떻게 되었는지 트레키들 사이에서 추측이 분분하다.

현재 공개된 열화 사건은 다일리튬을 사용하는 특정 워프 기술만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 전 은하계의 모든 문명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타격을 입힌다는 것이 여러모로 개연성에 문제가 되는만큼, 차라리 아공간을 파괴해 워프 항행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오메가 입자 떡밥을 써먹는게 낫지 않았겠냐는 의견도 있다. 오메가 입자로 파괴된 아공간은 워프 드라이브가 기반하는 기술적 구현 방식에 무관하게 워프 항행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전 은하적으로 워프 항행이 거의 불가능해진 재앙을 그리고 싶었다면 특정 기술만 무력화시키는 게 아니라 이 정도는 나와 줘야 격이 맞지 않겠냐는 것.

4.2. 반론

그러나 TOS와 TNG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준하는 종족은 이미 나온 적 있으며 이러한 종족이 나왔음에도 스토리적으로는 단편으로 끝났는데 이것이 메리 수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편으로 끝난 것이다. 전 은하계의 대재앙이 어린 켈피언에게서 비롯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이없어 보이나 어린아이가 항공기 조종간을 건드는 바람에 통제불능으로 항공사고를 일으킨 현실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능하다. 게다가 어린 켈피언이 베루빈 행성에서 적응했다는 것에 대해서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적응 능력이 스타트렉 시리즈 전체에서 그런 특이한 적응을 하는 종족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그 같은 종족을 제외한다면 켈피언은 다른 종족이 적응을 못하는 테라포밍 불가 행성이라도 특유의 종족적 특성에 의한 적응으로 테라포밍 불가 행성에서 거주할 수 있는 곳이라도 마련된다면 생존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매우 보잘것 없는 개인의 행위나 의사결정이 세계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플롯은 이미 세카이계라는 장르로까지 정립되어 있을만큼 매우 일반적이고 흔한 이야기 전개방식이기도 하다.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같은 작품에서 세계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이카리 신지라는 소년의 경험의 궤적과 거기서 비롯되는 최종적 결심이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과 같이 연속되는 인간관계의 파탄 속에서 현대 사회는 완전히 무너져 인류의 멸종이 일어나는 것도, 리부트 시리즈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 처럼 멸망을 향해 가는 세계에서도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발견해 세계를 21세기의 현대 문명으로 복원하는 것도 모두가 주인공의 최종적인 선택에 달려있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열화의 스토리는 진정한 세계를 접하지 못해 자신 만의 세계에 갇혀 어린아이의 상태로 남아있던 수칼이 스타플릿 승무원들의 난입으로 바깥 세계의 잔혹함에 직면하게 되지만 사루의 헌신적 조력으로 좋은 동료들과 함께라면 바깥 세계와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자신이 성장해왔던 가상현실 세계에 남을지, 사루와 함께 현실 세계로 나아가 어른이 될지를 결정하게 되는 결심의 단계로 들어서게 되며 이 결정에 의해 은하계의 운명이 결정되는 세카이계의 전형적인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세카이계 플롯은 소년/소녀 주인공의 성장이 SF라는 장르로 표현될 때 사용될 수 있는 매우 일반적인 도구이며 스타트렉이 하드 SF를 지향하는 작품은 아니라는 점에서 세카이계적 장치의 사용이 부적절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이러한 세카이계는 비단 열화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며 TNG 마지막 화에서도 등장해 좋은 평을 받은 바 있다. 세카이계가 2000년도 초중반에 이미 유행이 지나 관짝에 들어간 장르라는 사실만 빼면.

또한 행성연방 회원들의 대량 탈퇴도 DS9에서 바조란이 행성연방 가입을 하는 것을 철회시킨 시스코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도미니온 전쟁이 발발했을 때 바조란이 불가침 조약을 맺어 전쟁의 여파에서 피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특히나 극히 일부의 다이리튬만 남겨진 열화 이후에는 자원을 다 같이 공유하는 것보다 본인들이 보유한 자원을 가지고 버티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했을수도 있다. 현실에서도 국제연맹이 붕괴된 이유 중 하나가 공평한 대우였으며 이 때문에 나가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심리가 크게 작용했다.[11] 심지어 군사 지휘체계의 통합까지 지향하는 같은 군사동맹에 가입된 국가들끼리 산발적 군사분쟁을 장기간 멈추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우주라는 공간에서는 더더욱 큰 영향을 끼치는데 오시라와의 외교 도중 언급된 딥 스페이스 253이 있는데 이곳은 스타플릿이 87년 동안 방치할 수밖에 없었고 지옥과 다름없었다는 언급이 있었다.[12] 게다가 일시에 열화로 사라진 대부분의 스타플릿 함선은 함선 자체뿐만 아니라 그 함선을 운영하는 엘리트급 인적자원들도 한 번에 날아갔고 그걸 복구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십~수백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13][14][15] 또한 마이클 버넘의 긴급 지원요청을 통해 니바르가 비회원국임에도 38개의 행성이 남아있는 연방에게 함선들을 대규모로 보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하는데 이는 열화로 스타플릿 함선들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그 함선에 탑승한 엘리트급 스타플릿 대원들 중에는 독자적인 외교를 가지고 있는 대원이 어느 정도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16] 그런 독자적인 외교를 가지고 있는 엘리트급 대원도 같이 사라졌다면 기존의 외교로는 행성연방의 회원국이 탈퇴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었을 것이지만 그럼에도 외교채널 자체는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에메랄드 체인이 붕괴된 뒤에 탈퇴한 회원국들이 재가입을 신청, 혹은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외교채널 자체는 남겨져 있는 것이다. 물론 단일 세력의 비회원국들이기에 행성연방을 지원할 상황은 아니었겠지만 말이다.

5. 열화에서 생존한 함선들

다음은 열화 사건에서 생존한 함선들이다.[17] USS 디스커버리는 23세기에서 넘어온 함선이므로 제외.
<rowcolor=white> 함명(한국어 표기) 함명(영어 표기) 등록번호 함급 함명의 유래
USS 티코프 USS Tikhov NCC-1067-M 티코프 타입 러시아의 우주생물학자 가브릴 티코프
USS 엑스칼리버 USS Excalibur NCC-1664-M 컨스티튜션급
(커크급)
아서 왕 전설에서 나오는 가상의 검
USS 보이저 USS Voyager NCC-74656-J 인트레피드급
(제인웨이급)
24세기 인트레피드급 함선 USS 보이저의 이름 계승
USS 퀴리 USS Curie NCC-81890-J 메리안급 프랑스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 마리 퀴리
RRW 에가루오크[18] RRW Egaruoc NCC-92982 커리지급 불명
USS 스카라베 USS Scarab NCC-93461 마스급 이집트 신화에서 등장하는 쇠똥구리 스카라베
USS 암스트롱 USS Armstrong NCC-317856 컨스티튜션급
(커크급)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USS 양 USS Yang NCC-321616 프렌드쉽급 불명
USS 노블 USS Noble NCC-325002 컨스티튜션급
(커크급)
불명
USS 탄트 USS Thant NCC-325005 프렌드쉽급 유엔 전 사무총장이자 미얀마 외교관 우 탄트
USS 유사프자이 USS Yousafzai NCC-325010 프렌드쉽급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USS 라마르 USS LaMar NCC-325015 드레셀하우스 타입 불명
USS 파우 USS Pfau NCC-325017 드레셀하우스타입 독일의 수녀 루스 파우
USS 드레셀하우스 USS Dresselhaus NCC-325019 드레셀하우스 타입 미국의 여성 공학자 밀드레드 드레셀하우스
USS 마타이 USS Maathai NCC-325023 앤젤로급 케냐의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
USS 아난 USS Annan NCC-325051 새턴급 유엔 전 사무총장 코피 아난
USS 정화 USS Zheng He NCC-325057 마스급 명나라 시기 활동한 환관 정화
USS 르 귄 USS Le Guin NCC-325059 마스급 미국의 SF 작가 어슐러 K. 르 귄
USS 류츠신 USS Liu Cixin NCC-325060 마스급 중국의 SF 작가 류츠신
USS 주바이르 USS Jubayr NCC-325068 커리지급 12~13세기 스페인의 아랍인 탐험가 이븐 주바이르
USS 쿠야호가 USS Cuyahoga NCC-325069 아이젠버그급 미국 오하이오주를 지나는 강(쿠야호가 강)
USS 노그 USS Nog NCC-325070 아이젠버그급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에서 등장하는 페렝기 노그
USS 그레츠코 USS Grechko NCC-325071 아이젠버그급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게오르기 그레츠코
USS 한산도 USS Hansando NCC-325072 아이젠버그급 대한민국 해군의 훈련함 ROKS 한산도 (ATH-81)
또는
한산도 대첩[19]
USS 쇼군 USS Shogun NCC-325082 커리지급 말 그대로 막부시기 최고통치자 쇼군
USS 송 USS Song NCC-325084 커리지급 불명
USS 카르다쇼프 USS Kardashev 불명 불명 러시아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카르다쇼프
이름과 등록번호
불명의 2척
새턴급


[1] 운 좋게 살아남은 함선들은 수리 등의 이유로 워프 코어를 가동하고 있지 않았던 함선들이었다. [2] 버넘이 스타플릿의 밴스 제독에게 "디스커버리의 컴퓨터는 열화로 분실되거나 소실된 우리 시대의 스타플릿 데이터베이스에 더해 32세기의 데이터베이스까지 추가로 습득했다." 라고 말한 점, 24세기 스팍의 연설, 트랜스포터 버퍼에서의 생존 기록 등의 언급을 토대로 볼 때 전부가 날아간 것은 아닌듯하다. [3] USS 디스커버리의 선장인 사루가 함선의 재료 공학 수준이 23~25세기라는 UEDF 장교의 의심을 듣고 "그 당시에는 워프 드라이브가 없었습니다." 라고 말하는데 장교가 별다른 추궁이나 의문을 표하지 않았다. [4] 3189년에 23세기의 데이터와 '스피어'(Sphere)로부터 다운로드받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한 USS 디스커버리가 도착하여 복원에 큰 도움이 되었다. [5] 스타트렉 ENT에 따르면 26세기쯤에는 클링온, 로뮬란이 사실상 연방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잠깐 지나가듯 나온 설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ENT가 망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르는 것도 당연하다. 사실상 이 시기 이후의 행성연방은 적어도 알파 분면과 베타 분면에서는 적수를 찾아볼 수 없으며 은하계 내의 그 어떤 세력도 무시할 수 없는 극초강대국이다. 이렇게 강대하던 연방이 하루아침에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고 세력이 축소되었다는 소리니, 트레키들은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6] 물론 수칼이 의도한 건 아니었겠으나 어쨌든 그로 인해 전 은하계가 겪은 시련이 다시 한번 재현될 뻔했고 열화의 원흉인 것이다. 그대로 냅두면 은하계의 전 종족이 그를 죽이려 처들어올 것이고 연방 내에서도 반발이 심할 것이니 약화된 연방의 입장에서는 그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동시에 23세기의 스타플릿이 디스커버리의 존재 자체를 지워버린 것처럼 수칼에게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팬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4에서는 딱히 숨기려고 하지 않고 그냥 대놓고 알려준다(...). [7] 전 은하계의 다일리튬을 전부 비결정화시키고 연방을 붕괴시킬 만큼의 대재앙이니 원인이 무엇이든 분명 엄청난 음모와 흑막이 존재할 거라고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려 노력하던 일부 팬들의 기대를 처참하게 무너뜨린 것이다. # 실제로 한때는 스피어 빌더들이 트레키들 사이에서 열화의 주범으로 가장 흔히 지목되었었다. 이들은 ENT의 진디 전쟁의 배후이자 시간 냉전의 주 세력 중 하나로, 정상우주를 변모시켜 자신들이 살기 적합한 이상공간으로 바꾸는 엄청난 스케일의 시공간 조작 기술을 가진 종족이다. 또한 이들은 22세기와 26세기에 우리은하 침공을 시도하다가 패배를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온 은하의 워프 가능 문명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사보타주할 능력도, 동기도 충분하다. [8] 물론 심각하게 약화되어 신속한 도움을 받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탈퇴했다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능하나 적어도 지구만큼은 행성연방의 심장부이고 스타플릿의 본부와 상당한 수의 함선(물론 열화로 대부분이 터져나갔으나 새로운 스타플릿 본부에는 수십척의 함선이 주둔하여 방어를 담당한다.)이 위치한 만큼 유사시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니 더욱더 탈퇴를 납득하기가 어렵다. [9] 물론 로뮬란들은 열화 이전에 벌컨과 통일을 이루어 연방에 가입했지만 연방의 일원이었던 안도리안 종족 중 몇몇도 연방과 적대하는 집단인 에메랄드 체인에서 활동하고 있기에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다. 또한 상술했다시피 꼭 로뮬란이 아니어도 다일리튬을 연료로 이용하지 않는 발전된 종족은 많다. [10] 워프 코어가 워낙 강력한 동력원인지라 함선에 워프 코어가 있으면 어지간해선 탐지 가능하고, 극장판 퍼스트 컨택트의 섹터 001 전투에서 피카드가 굳이 비직관적인 약점에 대한 집중타격을 지시한 묘사만 봐도 보그 큐브에는 워프 코어가 아예 없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11] 열화만큼은 아니지만 도미니온 전쟁처럼 큰 위기 때는 적이 명확했고, 단결하지 않으면 멸망이 확실한 상황이었으나 열화는 이것이 공격인지, 자연재해인지조차 1세기 가량 밝혀내지 못했었다. [12] 밴스 제독도 자신들이 거기까지 갈 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13] 스타플릿의 교육 과정만 봐도 엄청 오래 걸리는데 경험을 쌓고 본격적으로 직무에 배당하기까지는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14] 그리고 31세기 이전의 데이터베이스가 소실되면서 32세기의 교육 과정은 열화 이전보다 매우 단순화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USS 티코프가 어떠한 피해를 입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디스커버리 내에서의 대사에서 32세기 스타플릿 대원이 우주 현상 용어에 대해서 모르는 태도였다. 그리고 열화 이후 스타플릿 아카데미가 문을 닫았었다. 즉, 32세기의 스타플릿 대원들은 밴스 같은 생존한 엘리트급 대원을 제외하고 스타플릿 특유의 교육 과정을 받은 이가 사라졌다고 봐야한다. 31세기 전까지 모은 엄청난 양의 지식이 한순간에 사라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15] 그리고 그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사상 및 실종하는 경우까지 포함할 경우 직무에 제대로 배당되는 승무원 수도 매우 쉽게 쌓기 힘들다. [16] 가장 대표적인 예로 클링온의 워프를 들 수 있으며 DS9 스토리 상에서 그의 독자적인 외교로 클링온을 참전시켰다는 것이 그것이다. [17] 또는 열화 이후에 새로 건조되었을 수도 있다. [18] 뜻밖에도 기존의 행성연방 스타플릿 함선이 사용하는 USS 접두사가 아니라 로뮬란 공화국 함선이 사용하는 접두사인 RRW(Romulan Republican Warbird)를 사용하고 있다. [19] 둘 중 정확히 어디에서 따왔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한산도함의 함명 또한 한산도 대첩에서 따온 것이므로 큰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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