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13:08:14

Yard-O-Led

야드 오 레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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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iplomat Barley.jpg
대표 모델인 Diplomat 펜슬. 몸통과 클립 전부 스털링 실버로 만들어졌다.

1. 소개2. 특징3. 제품목록

1. 소개

공식 홈페이지
1934년 Brenner가 자신이 특허낸 샤프펜슬을 생산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설립한 스털링 실버 재질 샤프펜슬 제조회사. 샤프 펜슬 이외에 롤러볼, 볼펜, 만년필도 생산하나 대표품목은 역시 샤프펜슬. 2차 세계대전 이후 Sampson Mordan Ltd.[1]과 합병 이후 버밍엄에 새 공장을 세우고 다른 샤프펜슬 제작사인 Edward Baker Ltd.를 인수한다. 2015년까지는 다이어리 제작사인 Letts Filofax Group의 일부였다가 현재 Imperial Yard Ltd.라는 이름으로 다시 재설립하였다. 여담으로 Brenner가 개발한 샤프펜슬에는 3인치 길이의 흑연심을 12개 수납할 수 있었는데 이 심들의 길이를 모두 합하면 3인치X12개 = 36인치 = 1야드(Yard) 길이의 심(Lead)이 된다.야드-오-레드란 이름은 여기서 유래한 것.

2. 특징

수십년 전의 빈티지 샤프펜슬을 변함없이 그대로 맛볼 수 있다는 점과 모든 제품들이 스털링 실버나 골드필드, 천연 래커 등 최고급 소재[2]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도 장인들이 오래된 기구를 가지고 스털링 실버 재질의 튜브를 연마하고 망치로 두드려가며 무늬를 새긴다. 심지어 장인마다 무늬가 조금씩 달라서, 40~60년 일한 장인들은 펜만 보고도 누구의 작품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펜슬 내부의 작동 메커니즘 역시 외부에서 납품받지 않고 빈티지 방식 그대로 고수하며 직접 수공으로 제작한다. 손이 얼마나 많이 가는 지 알 수 있는 영상. #
다만 가장 기본 모델인 The Diplomat의 샤프펜슬이 295파운드로 결코 싼 가격은 아닌데, 스털링 실버 블록을 통째로 깎아 만드는 점 + 영국의 비싼 인건비 + 장인들이 전통 방식으로 만든 수제품 + 평생보증임을 감안하면 그럴듯한 가격이라는 대체적인 평. 다만 예전 빈티지 펜슬들에서 자주 쓰이던 1.18mm규격의 심을 아직도 쓰고 있기 때문에 순정 심이 아니면 호환되는 심을 시중에서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3. 제품목록


파일:Viceroy Grand.jpg
가장 고가모델인 Viceroy Grand Victorian만년필 - 다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그립부터 캡, 배럴까지 전부 순은이다.[3]

현재 생산중인 것만 나열
  • The Diplomat : 가장 기본모델이자 전통 깊은 모델로 1934년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 The Perfecta : 좀 더 가볍고 얇게 만든 것으로 19세기 느낌이 나게 빅토리안 문양을 넣었다.
  • The Mayflower : 샤프펜슬, 볼펜, 만년필이 있는 라인. 잉글리쉬 로즈 봉오리와 잎을 새긴 무늬가 특징적이다.
  • The Viceroy : 샤프펜슬, 볼펜, 만년필이 있는 라인. 대부분의 중소 브랜드들이 그렇듯이 독일에서 닙을 공급받기 때문에 특별한 점은 없다. 만년필은 크기에 따라 가장 작은 Pocket, 중간크기 Standard, 가장 큰 Grand로 나뉘어 있으며 각 모델마다 Barley(보리)무늬와 Victorian무늬 2가지를 고를 수 있다. [4]
  • The Elizabeth XC - 엘리자베스 여왕 기념 한정판

참고로 국내에 정식 수입되고 있지 않으므로 사고 싶으면 직구를 해야한다.

[1] 1822년 최초의 샤프펜슬 특허를 낸 사람이 설립한 회사 [2] 대부분이 스털링 실버로 만들어지기는 하나, 래커 코팅이 되어 있거나 골드필드로 만들어진 제품도 있다 [3] 이 Victorian 무늬의 펜 하나를 만드는데 2500번의 망치질을 해야 한다. [4] 빅토리아 무늬는 사람이 손으로 직접 수천번의 망치질을 해가며 새기는 것이기 때문에 기계를 이용해 새기는 보리 무늬보다 비싸다. 그러나 보리 무늬 또한 CNC같은 자동화 기계 대신 수십년 된 구식기계에서 손으로 직접 핸들을 돌려가며 일일이 무늬를 새기는 수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