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21:14:48

아차아태자

타락마왕에서 넘어옴
지옥의 왕자
아차아태자
파일:k1gwJPM.gif
소속 천계(옥황계)
암흑계 (이전)[1]
성별 남성
나이 3000살 이상 추정
가족 관계 염라대왕 (부)
직위 지옥의 왕자
옥황계 대장군 (이전)[2]
성우 홍진욱 (TVA 2기)
이호산 (최후의 한자마법)

1. 개요2. 인간관계3. 작중 행적
3.1. 1부3.2. 2부3.3. 전쟁이 끝난 이후, 후일담(마법천자문 히든)3.4. 3부
4. 애니메이션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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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너무 뭐라 그러지 마세요. 아버지.
(염라: 공적인 자리다! 호칭을 조심해라 아차아 대장군!)
아버지는 상제 폐하의 마음만 중요하죠. 옛날에도 저보다 천세가 중요했고요.
할아버지의 마음은 어떨 거 같냐고요?
아들의 마음은 어떨 거 같습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제 마음은 어떨 것 같은가요?
아버지, 정말 너무하세요.
- 이 인물이 누구이고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설명을 정확히 함축하는 한 마디 대사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 염라대왕의 아들이자 지옥의 왕자.[3] 천세태자와는 동년배로 어린 시절 친구였던 사이다.[4]

2. 인간관계

  • 염라대왕 : 애증이 교차하지만 일단은 존경하는 아버지. 염라대왕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외아들로 추정된다. 염라대왕 앞에서는 최악의 어리광쟁이이다. 아차아태자 본인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나, 염라대왕은 예나 지금이나 다른 애들만 보살피고 있다.[5] 염라대왕 본인도 그렇게 자라왔는지는 미지수지만[6] 아차아태자의 양보와 희생을 당연히 여겼고, 본디 온화한 성품의 천세태자도 그런 면을 버거워한 판에 당사자인 본인은 더 말할 것도 없이 힘들어했다. 칭찬 한 마디 없이 계속 지적만 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노릇이다. 이 때문에 아버지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천세태자와 이랑, 손오공에게 열등감을 품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천세태자를 적대시했는데, 이걸 천세태자도 잘 알고 있었기에 늘상 미안해했다.[7] 이후 시점에서 둘이 반목하지 않는 걸로 보아 염라대왕이 태도를 고치고 잘 대해 주는 듯. 명암대전 마지막에 상황이 개판 오 분 전으로 돌아가는 와중에 신위를 잃은 옥황상제의 엄호를 아차아에게 맡기고 아차아 역시 목숨 걸고 지키겠다며 대답한 걸 보면 결국 신뢰를 회복한 모양이다.
  • 용세태자 : 일단은 형님 동생 하는 사이인데, 어째 그다지 친해 보이지는 않는다. 천계에 젊은 피가 거의 없다 보니 세트로 묶여서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긴 하는 편. 간단히 말하면 용세태자는 아차아태자를 바보로 보고 있고, 아차아태자는 용세태자를 뱀 같은 녀석이라고 보고 있다.[8] 그러나 티격태격해도 같이 일했다 하면 성과는 어느 정도 내는 걸로 보아 아주 사이가 나쁘진 않은 듯. 본디 형제자매는 싸우면서 크는 법이다. 용세 역시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나 아차아에 비하면 백배 유능하고 상식적인 인물이다.
  • 천세태자 : 천세태자가 타락하기 전 시절부터 악우 사이였다. 정확히 말하면 천세태자는 아차아태자를 친구로서 아꼈고 아차아태자도 처음에는 딱히 거부감은 없던 모양이지만, 천세태자에게 좀 더 관심을 보이던 염라대왕 탓에 우정이 깨져버린 케이스. 천세태자의 태도를 보아하니 아차아태자 말고는 천계에 비슷한 또래가 없는 데다가, 이랑 사건 전에는 그럭저럭 죽이 맞았던 모양으로 같이 여기저기 쏘다니기도 했을 정도로 아꼈던 모양이다. 그러나 염라대왕이 노골적으로 천세태자와 아차아태자를 차별한 데다가, 이랑이 천세태자와 연애 플래그를 쌓게 되면서 천세태자에 대한 원망이 겹겹이 쌓여 결국은 소원해졌다. 천세태자도 아차아태자의 처지를 잘 알기에 아차아태자를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미안함을 갖고 있었다. 혼세마왕이 되어서도 염라대왕에게 정신 좀 차리고 네 자식 좀 돌보라며 버럭 소리질렀을 정도. 아직까지 열등감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한 모양이지만, 어쨌든 천계라는 공통분모로 묶여 있는 만큼 데면데면해도 같이 다니기는 한다. 2부에서는 천세가 태자로 복위된 뒤라 상관으로 모시지만, 47권에서 천세태자의 부탁을 받은 뒤 "항상 거리를 두고 냉정을 유지하던 태자님이 손을 내밀고 부탁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 라며 그와의 거리감을 거두는 모습을 보인다.
  • 손오공 : 상당히 노안이라 그런지 손오공은 애늙은이라고 부른다. 아차아태자는 아버지인 염라대왕에게 손오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지 관심을 보이지만, 너무 설쳐대진 말라며 주의를 주고 아차아태자 특유의 자만심때문에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 삼장 : 악마의 봉우리에서 혼세마왕이 대마왕을 없앴다며 변호해주자, 이를 제대로 믿으려들지 않고 방해한다면 너도 봐주지 않겠다며 화를 냈다. 그나마 혼세마왕이 곧 체포되면서 넘어가긴 했지만.
  • 샤오 : 짧게 축약하자면 아차아태자는 샤오를 어린애로 보고, 샤오는 아차아태자를 꼰대&바보로 본다. '오빠들이~' 라는 말투를 자주 쓰는 꼰대기 있는 아차아태자의 태도가 샤오에게 안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듯. 아차아태자가 꼰대짓을 하면 샤오가 지위와 외모를 이용해 박박 깎아내리는 식으로 대치한다.
  • 이랑 : 이랑의 후임이 바로 아차아태자인데, 작중에서 나오다시피 이랑보다 업무 수행률은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이 대부분이다.[9][10] 염라대왕이 수양딸처럼 여기는 부관이 바로 이랑인지라 천세태자에 이어 이랑에게도 열등감을 불태우는 묘사가 많이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여자가 대장군직을 맡는 건 무리라며 망언을 내뱉은 것. 안 그래도 천세태자와 샤오 공주 일로 속이 쓰린 이랑을 사정없이 깎아내렸다. 그에 반해 이랑은 딱히 아차아에게 보복한다거나 하는 묘사는 없으며 단지 아차아를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며 그냥 꿋꿋하게 마이웨이만 한다.

    비밀의 사전에서는 아차아태자가 이랑을 짝사랑했다고 나온다. 그러나 이랑은 아차아태자보다는 본인을 더 적극적으로 구출해준 천세태자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 때문에 아차아태자는 천세태자에 대한 열등감을 더 불태우게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이랑도 미워하기 시작했다고.
  • 옥황상제 : 최고 사령관이자 본인에겐 아버지와 더불어 상제에게도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17권에 상제의 허가를 받고 대마왕 토벌을 병사 3330명과 함께 수행하나, 정작 역으로 악마화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결과는 대실패하면서 여전히 인정을 못받았다.[11] 대신 2부 이후에는 능력은 부족해도 꿋꿋이 옥황상제의 명령을 수행하며, 용세태자가 옥황상제의 명령을 어기고 오곡도사를 해방하고자 할 때도 꿋꿋이 상제님의 명령을 우선하겠다 한 걸 보면 능력은 좀 떨어질지언정 충성심은 높은 군인으로 각성한 것으로 보인다.
  • 대마왕 : 옥황상제에게서 3천 군대를 하사받아 토벌하려 했지만 오히려 대패하고 악마화되어 타락마왕이 되면서 상관으로 모시게 되었다. 대마왕에게서 번개를 얻어맞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멍청한 모습을 보였으며, 대마왕이 지시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쌀선원까지 갔지만 결국 전향한 혼세마왕에게 완패하였다. 이후에는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대마왕이 죽으면서 악마화가 풀렸다.[12]

3. 작중 행적

3.1. 1부

첫 등장은 16권. 삭탈관직당한 이랑을 대신해 대장군이 된다. 손오공 일행이 출입금지 구역인 악마의 봉우리로 가는 것을 만류하며 자신은 용세태자를 데리고 떠나나, 정작 손오공 일행의 위쪽에서는 혼세마왕과 호킹이 질투마녀 일행과 교전 중이었음을 생각하면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해 질투마녀한테 시간을 벌어 준 셈이었다.

마법장벽을 지키기만 하면 적이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여러 곳에 군대를 배정하여 대기하였지만, 정작 돌아가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전군이 60% 이상의 피해를 입고 너무 쉽게 마법장벽을 잃고 말았다. 혼세마왕이 모든 힘을 다해 대마왕을 소멸시킨 참에야 나타나서는, 공을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탈진한 혼세마왕을 빈집털이로 쓰러뜨려 연행한다.
폐하의 마음은 어떨 것 같냐고요? 아들의 마음은 어떨 것 같습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의 마음은 어떨 것 같습니까? 아버지, 정말 너무하세요.
혼세마왕을 체포한 것을 자랑스럽게 염라대왕에게 보고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이 꼴이 된 손자를 보는 상제 폐하의 마음이 어떨 것 같느냐"라는 반발만 사고 만다. 아차아태자는 어떤 일에서든 천세태자가 우선이었던 염라대왕에게, 아들로서 사랑받지 못한 슬픔에 눈물을 흘린다.

옥황상제가 당도하자 "마법장벽은 지켜내지 못했지만 대마왕을 소멸시켰다"라며 혼세마왕의 공로를 자신의 것으로 돌리며 거짓 보고했지만, 대마왕은 재생 마법으로 부활에 성공한 상태. 아차아태자는 자신이 대마왕을 잡아들이겠다며 오기를 써서 병사를 요청했고, 상제는 총 3330명[13]의 군사를 하사한다.

아차아태자는 3천 군사를 이끌고 대마왕 앞에 당도. 대마왕은 고작 3천 군사를 끌고 자신을 상대하러 온 것을 가소롭게 여기고는, 상제도 이 정도로 자신을 쓰러뜨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 애초에 아차아태자에게 큰 기대를 품지 않았음을 알아챈다. 아차아태자는 이를 부정하고는 대마왕에게 맞선다. 자신도 주변 인물들도 이 정도라면 승산이 있다고 기대했고 초반에는 실제로 대마왕을 밀어붙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대마왕이 잠깐 구색을 맞춰준 것뿐. 이내 아차아태자와 3천 군사가 대마왕에게 철저히 유린당하자 일동은 경악한다.

3천 군사를 모조리 악마화하고 "나의 3천 군사를 쓰러뜨리면 옥황상제도, 염라대왕도 인정해주지 않은 너를 인정해주겠다"라며 말하는 대마왕. 아차아태자는 한 때 부하였던 사람들과 어떻게 싸울 수 있냐며 무릎을 꿇고, 대마왕은 그냥 져서 포기한 주제에 아군과는 싸울 수 없다고 합리화한다며 아차아태자를 비웃고 마귀 마(魔) 마법을 건다.
아버지 말이 맞았네요. 제가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죠...상제 폐하도, 아버지도, 절 인정하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 이렇게나 힘이 없는데 누가 날 인정해? 힘! 힘만 있다면!
아차아태자는 스스로에 대한 절망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마귀 마 마법에 걸린다. 악마가 되면서 대마왕에게 받은 이름은 '타락마왕'. 스스로 악마의 힘을 받아들인 것에 대한 영향인지, 다른 마왕들과는 달리 이전의 기억을 잃지 않았다.

18권 초반에는 감옥에 갇혀 있던 혼세마왕의 과거 회상을 통해 아차아태자 시절로 등장한다. 진현인의 연구를 돕기 위해 천세태자와 함께 지상으로 내려와 마정석을 채굴했는데, 한 여자아이를 제물로 바치려던 부락 사람들과 충돌이 생겼던 것. 폭력은 안 된다는 천세태자의 말을 무시하고 마을 사람들을 번개 전 마법으로 공격했지만, 근처에 마정석 꾸러미가 있었단 걸 잊는 바람에 큰 폭발을 일어나는 원인이 되어버린다. 다행히 둘 다 큰 부상을 입지 않고 피신했지만, 아차아태자는 천세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에 국경수비대로 끌려갔다. 천세태자는 자신이 일을 주도했음에도 아차아태자만이 벌을 받는 모습에 하늘나라 왕자로서 중압감을 느끼며 괴로워했지만, 곧이어 진현인은 천세태자가 구해준 소녀 이랑을 데려오면서 "빛이 그림자를 만들듯 모든 선택에는 결과가 따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선택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선택 그 자체다"라는 가르침을 전한다.

다시 현재, 혼세마왕과 염라대왕의 대화에서 혼세마왕은 아들을 잃은 염라대왕의 슬픔을 파악하고,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은 아차아태자의 마음이 아차아태자를 타락마왕으로 만들었음을 이야기한다. 염라대왕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을 리가 있느냐, 사랑했기 때문에 엄격하게 대한 것이라며 분노하지만, "부모가 표현하지 않는데 자식이 어떻게 알겠느냐"라는 혼세마왕의 말에 입을 열지 못한다.

손오공과 대마왕 전으로 돌아와, 흡수한 자연의 힘이 소모되어 흥이 빠진 대마왕은 융합(融合) 마법으로 악마 병사를 괴생명체로 뭉친 후 타락마왕과 합체시켜 손오공을 상대하게 한다. 그러나 연이은 방심으로 손오공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대마왕에게도 번개를 얻어맞으며 질책을 당한다. 한 때 지옥의 왕자였던 자가 대마왕에게 굴종하는 추태를 본 샤오는 "미안해야할 것은 네 모습을 보고 슬퍼할 염라대왕과 널 믿고 일을 맡겼을 할바마마 아니냐"라며 분노하나, 아차아태자는 쌓여왔던 설움을 폭발시키며 촉수를 빼내 샤오와 손오공을 잡아챈다.

그러나 충분히 강해진 손오공의 주먹질로 촉수가 이리저리 박살나던 중, 삼장의 천자패가 발동해 강제적으로 융합이 해제, 악마 병사들의 악마화가 모조리 풀린다. 다만 본인은 힘을 갈망했던 의지가 커서 자의로 악마화를 받아들여서인지 악마화가 풀리지 않았고, 이후 샤오를 시작으로 삼장 덕에 천계군 3천명이 모두 대피하면서, 자신은 천자패를 뺏으라는 대마왕의 명에 따라 샤오와 삼장을 추격한다.

쫓을 추 마법으로 기어이 추적에 성공한 타락마왕은 도술섬까지 쫓아 와 샤오를 공격하지만, 혼세마왕이 난입한다. 악마의 봉우리에서 혼세마왕을 빈집털이로 여유롭게 상대했던 타락마왕은 혼세마왕을 우습게 봤지만, 혼세마왕은 여유롭게 타락마왕을 압도한다. 자신을 풀어주는 대가로 아차아태자를 염라대왕에게 데려오기로 한 혼세마왕은 타락마왕을 연행한다.

19권에서는 혼세마왕과 염라대왕의 대화에서 감옥에 갇힌 상태로 "그쪽과는 할 말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21권까지 계속 등장하지 않았다.[14] 염라대왕이 정신차리라고 감옥에서 큰 벌을 내리고 전쟁터에 참전하러 갔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2. 2부

22권에서는 타락마왕에서 아차아태자로 돌아온 상태다. 용세태자는 타락마왕 시절의 일을 거론하면서 껄끄러워하자 흑역사니 잊어달라고 대꾸한다. 옥황상제에게 다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두 세상을 가르는 결계의 관리를 명령받고 이번에야말로 죄를 씻겠다는 각오를 보인 걸 볼 때 아버지와는 오해를 푼 것으로 보인다.

32권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하품하는 모습이 볼 만하다. 또, 결계를 감시하느라 수염을 못 깎았는지 폭삭 늙어보인다. 옥황계와 광명계를 가르는 결계수복이 제대로 안 되어 고생하다 천세태자가 나타나 결계를 보강하고 광명계로 떠난다.
43권에서 11권만에 등장해 이전 대마왕과 싸웠을 때의 병사들을 이끌고 광명계로 넘어오는데, 자신이 들은 것과 달리[15] 환경이 전혀 달라 의아해하다 아티스와 만나고 광명계 연합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3330명의 병사들을 이끈 뒤 이제 옥황계도 광명계와 함께 암흑상제와 싸울 거라고 말한다. 당시 광명계 연합군은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반가운 상황이었다.
45권에서 아버지를 따라갔다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 천세태자 용세태자와 함께 출정하게 된다.

46권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암흑상제의 육체가 살아있다는 게 밝혀진 이후, 천세태자, 용세태자와 함께 혼돈의 산을[16] 오르는 중에, 오를 등(登) 마법을 써서 밑으로 떨어지는 와중에, 잡을 나 마법을 써서 다 함께 떨어지는 트롤링을 해서 결국 암흑상제 손오공 일행이 먼저 도착하게 만든다. 그 이후에는 신의 힘을 가진 암흑상제, 손오공과 천세태자만이 들어갈 수 있어, 신의 힘이 없는 아차아는 용세, 여의필, 암흑노야와 함께 묶이고, 그들과 말로 실랑이를 벌인다.

49권에서는 짤막하게 등장. 마법천자문의 창조자 오곡도사를 찾으려 대지여신의 신전에 간다. 그리고 배치되어 있는 암흑군단을 처치하다 용세와 함께 교만지왕 질투마녀 한테 잡혀버린다.

53권에서 암흑상제 측과 대립하는 연합군에서 같이 싸운다. 암흑상제가 부른 악귀와 싸우려다가 몸이 관통당한다.[17] 이후 정비 후 같이 연합군과 싸우는것으로 끝난다.

3.3. 전쟁이 끝난 이후, 후일담(마법천자문 히든)

후일담 영상
마지막에서 짤막하게 등장한다. 천세태자, 용세태자와 함께 옥황계에서 광명계와의 결계를 없앤다.

3.4. 3부

3부의 시작인 54권부터 판케니아로 세계관이 바뀌면서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64권에서 옥동자, 용세태자와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정황상 샤오의 명을 받고 오공을 찾으러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4권에서 옥동자랑 용세태자와 같이 등장하는데, 여전히 티격태격 거리는 건 1~2부와 똑같다...

4. 애니메이션

아차아태자의 원작 출연 특성상 2기에 등장한다. 하지만 작중 모습은 원작보다 더 질나쁜 편.

원작에서는 대마왕이 소멸 마법을 맞고 소멸당하고 나서야 나와서 뭘 잘 몰랐다는 쉴드라도 칠 수 있던 반면 애니에서는 혼세마왕이 소멸 마법을 쓰고 있는 것을 보고도 혼세마왕을 대마왕을 부활시킨 죄로 잡아가고 다른 의견은 다 무시하는 독불장군 스타일로 나온다.[스포일러] 심지어 샤오에 대해서도 세상물정 모르는 공주님이라 했는데 1기에서 샤오의 행적을 보면 코웃음을 칠 일.

본인 소유의 천자보고는 메이스와 플레일을 오가는 형태의 철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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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의 부활을 막으려다가 역으로 대마왕에게 빙의당하고, 손오공이 혼세마왕이 대마왕의 부활을 막았다고 말하지만 믿지 않고 혼세마왕과 함께 감금하고, 손오공의 여의권도 압수한다. 그 후 아차아태자의 육체에 빙의한 대마왕은 전설의 천자탄을 가지려고 도서관에서 방법을 찾다가 전설의 천자탄에 대한 책을 보고 전설의 천자탄을 찾기 위해 옥황상제궁으로 가려다가 염라대왕과 이랑에 의해 정체를 들키게 되고 염라대왕과 이랑을 꼼짝 못하게 한 뒤 십이신마궁으로 물러난다. 그리고 대마왕이 마법천자탄을 되찾아 완전 부활하게 되면서 아차아태자는 원래대로 돌아왔으나, 대마왕의 마귀 마 魔 마법에 걸려서 또다시 타락마왕으로 악마화된다. 후에 자신은 혼자 남아서 혼세마왕에게 복수하려고 한다.[19][20]
대마왕에게 이용되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혼세마왕과 싸우다가 패배당해 악마화가 해제되어 원래대로 돌아온다. 사건이 종료되자 혼세마왕이 천세태자로 돌아온 것을 보니 자기 잘못을 깨닫고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원작과 달리 대장군에 임명될 때 염라대왕이 아차아가 아직 대장군이 될 그릇이 못 된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

5. 평가

좋게 평가하면 나름 억울한 일도 많이 당했고 명백히 비뚤어진 사연도 있었기에 마냥 미워할 수는 없는 인물이며, 나쁘게 말하면 그러거나 말거나 어쨌든 성장의 여지라고는 전혀 없는 멍청하고 무능한 찌질이[21]라는 의견까지, 평가가 상당히 엇갈리는 인물이다. 어찌 되었던 남녀를 불문하고 미형 내지 호감형의 외형을 가진 젊은 인물들이 대부분인 마천 세계관에서 옥동자와 유이하게 평범한 외형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도 특징.

사연은 불쌍한데 같은 왕자 캐릭터라고 해도 간지나는 행적과 미형의 외모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천세태자 용세태자하고는 달리 성격 문제와 아저씨같은 외모 때문에 인기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 [22] 게다가 설정상으로나 작화상으로나 마법천자문 왕자 캐릭터 중 유일하게 미남이 아닌데다가 노안이라는 설정이다.

염라대왕을 아버지라고 부르는데, 천세태자 용세태자가 자기 부친에 대해 아바마마로 부르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천세태자와는 동년배라서 서로 이름으로 부르던 사이였으며 용세태자와는 형동생하는 사이. 샤오의 말에 따르면 아직 성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작가의 블로그에 따르면 이는 천계 사람들은 성인식을 치러야 성인으로 인정받지만 아차아태자는 아직 성인식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23] 다만 천세태자는 혼세마왕으로서 삼천 년 동안 지상에 살았지만 천계는 지상보다 시간의 흐름이 느려서 지금은 천세태자가 아차아태자보다 나이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외적으로 보이기에는 그저 찌질한 조연이지만 잘만 들여다보면 상당히 현실적이고 안습한 인물이다.

어렸을 때부터 모든 관심을 독차지받는 천세태자로 인해 애정결핍에 시달렸으며 어떻게든 아버지인 염라대왕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했지만,[24] 정작 당사자는 옛날에 하달된 명령 때문에 천세태자만 신경 썼다. 거기다가 짝사랑하던 좋아하는 여자도 천세태자에게 마음이 기우는 바람에 억하심정이 더욱 깊었다.[25][26] 아차아태자가 보이는 반응을 보면 겉으로만 드러나는 굵직굵직한 사건들만 이 정도고, 알게모르게 여기저기서 차별을 받은 모양이다. 같이 사고를 쳤는데도 혼자 덤터기를 썼고,[27] 자신에게 일을 맡긴 사람을 만족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려고 나름 이것저것 노력은 해보지만 의욕에 비해 능력과 성과는 따라와주지 않았고 가뜩이나 좌절한 상태에서 본인에게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뼈아픈 진실까지 깨닫게되자[28] 결국 완전히 무너져버린 것.

사실 대마왕 때문에 정신이 없는 무렵에 옥황상제가 이랑 대신 대장군으로 임명한 사실만 보면 아차아태자에게 어느 정도는 기대가 있던 모양이지만 마법 장벽을 지키지 못하고[29] 대마왕도 부활하자 완전히 신용을 잃은 듯 하다.

그나마도 전공이라고 할 수 있는 혼세마왕 체포건은 그 아버지인 염라대왕이 옥황상제의 마음을 생각하라며 아차아를 역으로 꾸짖으며 덮어버렸고[30][31] 옥황상제에게는 대마왕이 부활했다며 질책당하자 직접 나서서 잡아오겠다고 간곡히 부탁하나 정작 옥황상제는 병사 3330명만을 주고 사실상 아차아를 버렸다.[32][33] 결국 여러 상황이 꼬이고 감정이 쌓이게 되며 그것이 기폭제가 되어 결국 아차아태자는 타락마왕으로 변모하게 된다. 실제로 18권에서 샤오가 비굴한 꼴을 보이는 아차아태자를 비난하는 말은 옥황계 공주라는 입장과 마음가짐을 믿고 군대를 보내준 옥황상제에게 미안해야 하지 않냐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미 마귀 마 마법에 걸려 성격이 완전히 뒤틀린 데다가, 염라대왕에 대한 원망과 울분이 가득하고 그리고 상제마저 날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오해가 확신으로 굳어져버린 상황에서 샤오의 말은 타락마왕이 된 그에겐 전혀 와닿지 않는 말이었고 되려 이성의 끈을 놓고 만다. 물론 그걸 알리 없는 샤오는 샤오대로 너 같은 배신자에게 빌 생각은 없다고 받아쳤지만.

이랑 이야기를 볼 때 어린 시절에는 그래도 천세태자와 그럭저럭 친했지만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천세태자를 원망했고 그 울분을 혼세마왕을 감옥으로 넣는 것으로 푼 것으로 보인다. 천세태자도 그걸 알았기 때문에 아차아태자를 원망하지는 않았고[34] 오히려 염라대왕에게 아차아태자가 받았을 상처를 역설하며 아차아태자가 이 이상 폭주하기 전에 가장 먼저 나와서 그를 막아 세워 자신처럼 진짜 마왕으로 전락하기 전에 구해낸다.

아차아가 마귀 마 마법에 걸려 타락마왕이 되고도 아차아태자 시절 기억이 남아있던 이유가 공식 블로그에서 언급 되었는데, 사실 아차아는 악마화를 밀어낼 수 있을 정도로 강했으나 위의 이유처럼 어렸을 때부터 천세태자 덕분에 열등감과 애정 결핍에 시달리다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그게 제대로 안 돼서 좌절을 반복하는 자신의 상황에 절망했기에 강한 힘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후 2부 설정에서 악마화에 저항하지 않으면 기억을 잃지 않는다는 설정이 추가로 생긴 걸 보면, 차기 옥황계를 다스릴 상제가 될 천세태자의 무예 수련에 집중한 아버지 염라대왕 때문에 관심과 사랑을 못 받았고, 지상에서 이랑을 구했던 사건 때[35] 천세태자를 못 지켰다고 강제로 국경 수비대로 좌천되고,[36] 혼세마왕을 체포해 극락으로 연행해왔더니 염라대왕이 상제가 보면 무슨 사단이 날지 모른다며 되려 야단만 치는 등[37] 항상 차기 옥황상제인 천세에게 밀려 2인자일 수밖에 없었던지라[38] 아버지께 인정받기 위해 힘을 원했고, 그걸 위해서라서 악마와 계약할 준비도 되어있었다. 즉 악마화를 밀어낼 능력이 있는데도 스스로 악마의 힘을 원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아차아태진 시절 기억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혼세마왕은 강제적으로 악마가 된 반면 아차아태자는 스스로 그 힘을 원하고 취했기 때문인 것. 실제로 같은 마귀 마(魔) 마법에 걸렸지만 삼장은 악마에게 저항하느라 꽤 오랜 시간 동안 악마화가 진행된 반면, 아차아태자는 걸리자마자 받아들여서 그대로 풀려났다. 하지만 2부에서 아차아태자가 한 말을 볼 때 오해를 풀고 사이가 괜찮아진 것으로 보인다.[39]

다만 불쌍한 과거를 갖고 있다는 것이 무작정 동정표로 치환될 수는 없다. 억울한 부분이 많긴 하지만 결국은 본인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장교의 4가지 유형에도 나오지만, 능력이 없는데 의욕만 있는 군인은 부하들에게 가장 위험하다. 일단 무예는 뛰어나지만 유아독존 꼰대 기질이 있어서 타인에 대하여 상당히 막무가내로 대하고 의견을 듣지 않는 편인데다가, 생각에 유연성이 없어서 가능성을 한 가지로 굳히고 어떻게든 찍어 누르려는 단순무식한 면모가 있다.[40]

이 때문에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어이없는 이유 하나 탓에 혼세마왕과 탐욕마왕이 마정석 폭탄을 들고 싸우는 장면에 손오공이 난입하지 못했고, '장벽만 안 부숴지면 된다 - 장벽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 라는 일차원적 사고에 사로잡혀 악마의 씨앗이라는 변수를 생각하지 못하고 장벽 사수에 실패했고, 그런 주제에 대마왕을 봉인한 혼세마왕의 공적은 자기 걸로 냉큼 날로 먹었으며, 대마왕과 싸울 때도 열세에 처했음에도 '3천 대 1로 지면 난 웃음거리가 된다' 라는 억지를 부리며 퇴각하지 않다가 대규모 악마화로 천계의 군대를 무너뜨리는 개막장 통솔력을 발휘했다. 본인의 능력 자체가 그렇게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 안타까운 사연들이 온전히 안타까움으로 돌아오는 게 아니라 공과 인정에 눈이 멀어 일을 더 크게 키우는 트롤링으로 번지기도 했다. 오죽하면 그를 상대하던 대마왕조차 "상제도 애처롭군! 저런 자가 대장군이라니." 라고 혀를 찼을 정도.

2부에서는 비중이 적긴 하지만 딱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광명계와 옥황계 간 결계가 뚫렸을 때도 이번에야말로 공을 세우겠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막상 역량 부족 탓에 결계 유지를 제대로 못 해서 길 가던 천세태자가 난입해서야 해결됐다. 결계 방어 때도 자기가 누구보다 크게 하품 해놓고 하품하지 말라고 부하를 갈구거나, 43권에서 광명계에 특파된 후에도 겉멋에 취한 상태로 등장하며, 53권 최종전에서도 마음이 없는 자의 힘이 해방되어 모두들 도망칠 때에도 "지옥의 태자는 도망치지 않는다!" 라고 허세부리며 맞서다 첫 타로 리타이어당한다. 그렇긴 해도 어쨌건 결계 수비 때 하품은 했어도 턱에 수염이 자랄 정도로 계속 지켰으며, 천세가 사실상 상제에 대한 거역 행위를 드러냈을 때도 "하늘나라에서 상제님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상제님의 명령이 우선이다" 같은 말을 하고, 결국 52권에서 옥황상제 호위라는 최중요 임무를 염라대왕에게 배정받을 만큼 충성심만은 확고해진 모습이 보이긴 한다.

6. 기타

마천 DS2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물론 싸우게 되는 마지막 상대여서 그렇게 쓴 거고, 거기다 맞서기 위해 쓰는 캐릭터도 손오공이니까 큰 체력 걱정 없이 간단히 패 주면 된다.[41] 이후 염라대왕은 사랑하는 아들이라며 손오공을 말리고 천자패의 마지막 글자인 사랑 애愛가 깨어난다.


[1] 17권에서 대마왕에게 대패하고 마귀 마 마법에 당해 타락마왕으로 악마화 된 적이 있었다. [2] 이랑이 해임되고 잠시 옥황군을 이끄는 대장군직을 수행했지만, 17권에서 대마왕에게 참패 후 타락하면서 자동 해임. 이후에도 그냥 옥황계 장군이라고 나온다. [3] 18권에서 염라대왕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고 한 것을 볼 때 외아들로 추정된다. [4] 천세태자가 어린 시절부터 염라대왕이 그를 친아들처럼 키워 자주 지옥에 들락거린 만큼 의형제 관계로서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추정된다. 애정결핍과 편애로 인한 소외를 겪기 전까지는 나름 친했지만[42] 계속 쌓이면서 싫어하게 된다. [5] 과거에는 천세태자, 현재는 이랑과 손오공. 정말 아들만 빼고 다 챙긴다. [6] 애초에 염라대왕은 부모님이 누구인지도 안 나온다. 전승의 염라대왕은 최초의 인간이라고 한다. [7] 오죽했으면 혼세는 현장에도 없었음에도 "왜 아버지는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가?"라는 아차아태자의 타락 사유를 곧바로 맞혔으며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 당연히 사랑했으니 엄하게 키웠다."고 윽박지르는 염라대왕에게 역으로 "모르는게 당연하지! 부모가 표현하지 않는데, 자식이 어떻게 알아!" 라며 역으로 염라대왕의 멱살을 잡고 노성을 지른다. 그때까지 타락했으면서도 여유롭고 능글맞던 모습이 대부분이었던 혼세태자가 자신의 과거 이외에 처음으로 격앙된 모습을 보인 부분이다. DS판에서는 타락마왕 시절에 아예 아버지를 공격하려 드는 장면도 나온다. [8] 둘이 처음으로 같이 나오는 16권에서의 장면(즉, 통곡의 해안에서의 조우)에서 용세태자가 아차아태자를 낚아서 금지 구역인 악마의 봉우리로 가는 건 관련으로 책임전가하려다 아차아가 눈치 채고 용세태자를 갈군다. 게다가 17권에서 가만히 앉아 지키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고 샤오 등과 커넥션해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제안하지만 말로만 참조한다고 하고 묵살해버린다. 다만 이것은 아차아태자가 판단을 잘못한게 당시 옥황계의 존재가 위험한 일촉즉발의 상황이였는데 대장군이라는 요직에 앉은 양반이 고작 용세가 속시커먼 짓 좀 했다고 갈구고 충고를 묵살한 것을 보면 역량 부족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 [9] 다만 이건 옥황상제의 잘못도 있다. 아무리 이랑이 하늘나라의 금기를 건드리는 중죄를 지었다 한들, 당시 상황은 대마왕이 직접 부활하기 일보 직전이라는 위급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대마왕과 직접 대치하는 중요한 일의 수장으로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이랑 쪽을 내보냈어야 했다. 아차아태자가 아무리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해도 실전 경험이 많은 이랑을 이길 수는 없다. 실제로 전투 상황에서는 실제 실력<경험 순으로 중요하다. 사실 능력도 이랑이 훨씬 위다 [10] 애써 반론을 하자면 이랑이 중대실책으로 삭탈관직되어 공석이 된 대장군 자리에 그나마 남아 있는 장수 중 아무리 실전경험 없다한들 염라의 아들이라는 명색으로 아차아가 임명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상제가 애초에 대마왕 원정에서 고작 3330명의 군대로도 이길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아차아를 대장군으로 임명한 것을 애처롭게 여긴 대마왕의 발언을 보았을 때 정말로 옥황상제가 아차아를 신임했는지 불분명하다. 물론 광명계 원정에서도 아차아에게 똑같시 3천대군을 주긴 했지만. [11] 여담이지만 DS판의 엔딩에선 천세태자와 함께 병사로 3000년 복무하는 처벌을 받았다. [12] 대마왕 역시 구출해봐야 별로 이용해먹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내버려뒀다. 설사 천마대전이 대마왕 측의 승리로 종결되었어도 타락마왕이 된 아차아는 찬밥 신세였을 가능성이 높다. [13] 한자법사 30명, 정예병 300명, 일반 병사 3000명. [14] 참고로 대마왕이 타락마왕을 구출하라 지시하지 않는 거냐는 질문이 고객 문의에 올라온 적이 있는데, 고객 문의 답변에 따르면 대마왕은 애정을 쏟지 않았다고 한다. 고객 문의 답변과 작중에서 천마대전이 시작되고 나서도 계속 찾지 않는 걸 보면 정황상 쓸모없다고 생각해 잘라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보면 토사구팽인 셈. [15] 교만지왕에 의해 변질된 풍요의 대륙이 아니라 메마른 대륙이었기 때문. [16] 여러 기운이 복잡하게 엉겨있어 한자마법을 쓰면 증폭되기도하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17] 이때 주변에 있던 동료들이 이걸 보고 크게 경악한다. [스포일러] 사실 대마왕이 빙의당한 상태니 당연하다. 하지만 이전부터 독불장군 스타일은 많이 나왔다. [19] 염라대왕에게 자기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선보여서 기뻐하게 만들려고 하지만 무시당하고, 반대로 염라대왕은 아차아보다 천세태자만 생각하자 질투가 났던 것이다. 하지만 천왕보검 때문에 결국 질투로 보였던 것이었다. [20] 여담으로 천왕보검은 대대로 천계의 왕족들만 가질 수 있는 보검이었다. 하지만 아차아는 성장이 서투르고 불같고, 지옥의 관리자가 될 사명을 가지고 있어 만족이 되지 않는 이유로 질투를 얻은 것이다. [21] 따지고 보자면 34권에서 잔혹마왕이 아차아태자를, 암흑상제가 옥황상제를 연상시킨다. 재미있게도 캐릭터성만이 아니라 세계관에서의 입지나 외형마저 비슷하다. [22] 안타까운 사연과 2부에서 개선된 캐릭터성, 마법천자문에 보기 드문 떡대 캐릭터라는 점 덕분에 팬이 없는 건 아니다. [23] 아차아태자와 동년배인 천세태자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싶은 부분. 실제로 옛 황족들은 약혼이나 혼인을 하면서 성인식을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둘의 성인식이 미뤄진 이유를 대충 추측할 수 있는 셈. [24] 작중에 나와있는 맨 앞에 나서는 등의 모습도 이 때문일 수도 있다. [25] 사실 빼앗겼다고 보기도 애매하다. 애초에 이랑을 구하려고 한 건 아차아가 아니라 천세태자인 데다, 이랑은 애초부터 천세태자 한 사람에게만 마음을 주었다. 만약 이랑이 아차아와 썸을 타다가 천세태자가 유혹하는 바람에 노선을 틀었다면 확실히 뺏겼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정작 아차아태자는 둘 사이에 제대로 끼어들지도 못했고 천세태자와 이랑 둘이서 잘만 썸을 타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이랑과의 관계는 단순한 짝사랑이지만 안그래도 애정 결핍이었던 아차아태자 입장에서는 자신을 봐주길 원하는 사람들이 천세태자만을 보고 있었을테니 상당한 상처로 남았을 것이다. [26] 실제로 비밀의 사전 4권에서도 아차아가 이랑에 대해서 천세한테 "왜 너만 이랑하고 엮이게 계속 은밀하게 작업 거는 거냐?!"라면서 항의하자 천세는 팩폭으로 "너 예전에 이랑 구할 때 귀찮아하기만 하지 않았냐? 그래 놓고 넌 걔 붕대 풀고 나서 얼굴 보고 좋아한 건데 뭔 말이 길어?"라고 말하고, 여기서 아차아와 천세의 설전은 그대로 천세의 KO 승으로 끝났다. [27] 아무리 태자라도 자기보다 높은 사람이 있다면 책임을 뒤집어쓰기 일쑤다. 샤오 이랑만 봐도 답이 나온다. 샤오가 하달한 명령을 따른 이랑은 본보기로 해임되었다. 다만 이랑은 이것 하나만이 이유인건 아니다. [28] 그나마 유일하게 3330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맞선 대마왕 전에서 초기 유리해보이던 전세에 샤오가 아차아도 제법이라며 이러면 이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9] 이건 정보 부족에 의한 아차아태자의 실책이다. 당시 마법 장벽을 부수는 기계가 완성되었고 이미 그 실험까지 마친 상황이었으나 그에 대한 정보를 듣지도 못해서 단지 장벽을 우두커니 지키고만 있었다. 심지어 우두커니 지키는 게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용세태자의 충고조차 씹어버린다. [30] 그리고 아차아는 이 때까지 가지고 있던 응어리가 폭발했는지 결국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을 다 털어놔버리고, 후일 아차아가 타락하고 혼세마왕과 만난 염라대왕은 혼세마왕에게 일갈을 듣고는 이 때 한 아차아태자의 말을 떠올린다. [31] 물론 이때도 특유의 무능한 판단력으로 장벽 파괴와 대마왕 부활의 주동자가 혼세라고 단정하며 누명을 씌우고, 대마왕 임시소멸 건도 자기가 한 일이라고 거짓 보고하며 남의 공을 가로채는 짓을 했기에 어떻게 보면 자업자득이다. 오죽하면 그 뒤에서 묵묵히 듣고 있던 용세태자마저 아차아의 판단에 한심하다고 한탄할 지경이었으며, 하다못해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이에 대한 타개책을 구하고자 하는 판단력은 용세가 한수 위다. [32] 대마왕 曰, "나를 잡고싶거든 3억을 데리고 와야지."라며 스스로가 옥황상제라면 그걸 모를리 없다며 아차아태자를 버렸다고 단언했다. 아니, 대마왕의 강함과 능력을 생각하면 3억을 끌고 와도 최소 고전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역부족이 되는 건 100%다.. [33] 다만 이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 정말 아차아태자를 버린건지 아니면 진짜 줄 병력이 그 정도밖에 없었는지가 논란이 되기 때문이다. 19권에서 3330명의 병사들의 부상으로 인해 탐욕마왕이 천계에 병사들이 없다고 깐걸 보면 후자가 유력하긴 하지만, 의도는 절대 아니긴 해도 아차아를 사지에 몰았다는 건 실책이긴 하다. [34] 애초에 원망할 건덕지도 없었다. 아차아태자가 여러 뻘짓을 한 건 사실이지만 적어도 천세태자 - 아차아태자 관계에서 아차아태자가 천세태자에게 사과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염라대왕의 편애는 그렇다 쳐도 주범인 천세의 죄까지 본인이 덤탱이 쓰고 군역죄수 노릇을 하는 등 천세 쪽이 미안할 구석이 있다면 있지. 혼세마왕 체포도 사실 아차아 입장에서는 개인적인 감정과 무관하게 해야 할 일 하는 것뿐이었다. 실제로 항의하는 삼장에게 "(대마왕 부활을 저지한 게 사실이라고 해도) 어차피 이 녀석은 최소 종신형이다" 라고 반론하고 샤오도 그 말에 동의했을 정도로 '혼세마왕'은 지은 죄가 많았다. 나중에 마법으로 타락한 전적이나 개심 이후의 행적을 참작해 감형 또는 사면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옥황상제 등이 판결할 일이고, 아차아태자가 재량으로 풀어주고 말고 해도 될 잡범이 아니다. 당시까지 혼세마왕이 히어로 노릇한 건 바로 그 체포되는 사건에서 부터였고 그 이전에는 선역 인물들이 그가 선역 행동을 하는 것 자체를 보지를 못했다. 그 이전까지 그는 사천왕 서열 1위, 즉 대마왕이 부재한 3천 년동안 옥황계 최악의 대악당 No.1이었다. 이 상황에서는 통솔자가 아차아태자가 아니라 이랑이였어도 혼세마왕을 체포해 가야 하는 상황이였다. 그냥 하달받은 명령을 따랐을 뿐인데 오히려 염라대왕은 옥황상제의 마음 운운하며 공적으로 인정해주지 않았으니 아차아 입장에선 속이 뒤집어질 노릇. [35] 마법천자문 18권 9페이지 ~ 25페이지 참고. 진현인을 도와 연구재로 쓸 마정석을 캐가던 중에 인신공양으로 제물로 바쳐질 뻔했던 이랑을 구했으나, 이 때문에 사람들이 천세태자를 공격하고 자신을 제압하자, 울컥해서 자신들을 지키겠답시고 무턱대고 번개 전(電) 마법을 썼다가 하필 자신들이 캐놨던 마정석을 고려하지 못해 마정석의 힘으로 광역 대폭발이 일어나서 천세가 크게 다쳤다. [36] 당사자인 천세태자조차 "사고친 건 난데 왜 아차아가 벌을 받아?" 란 반응을 했을 정도로 당황했다. 좌천된 당사자인 아차아도 "천세태자가 주도해서 사고가 났는데 왜 제가 뒤집어쓰는데요?" 라고 염라대왕에게 반문했으나 염라대왕은 지옥의 왕자면서도 천세태자를 지키지 못한 아들을 책망할 뿐이었다. [37] 다만 이건 염라대왕이 14권에서 혼세마왕이 깽판칠 당시에도 가급적 상처입히는 것을 꺼리고 그냥 내보내려고 할 정도로 정이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38] 지금은 젊은 세대 중 서열 3위인 (샤오, 아차아, 용세 순. 다만 천세의 천계 복귀와 화룡의 용왕의 장남 설이 어떻게 풀리는지에 따라 순위가 하락할 수 있다.)용세태자 역시 은근히 비슷한 처지에 처해 있다. 샤오 공주가 명령을 내리면 복종할 수밖에 없는 처지인지라 한 번은 해골 병사들을 상대하면서 "바다는 왜 하늘 밑에 있어 가지고! 불쌍한 내 처지야! 이 원한! 몽땅 다 너희들에게 풀어주마!" 라고 폭주한 적이 있었다. 샤오의 명령에 억지로 따른 것이 한두 번이 아닌 듯. 그나마 다행인 건 용세태자의 아버지 용왕은 딱히 엄하지도 않고 심각한 팔불출이라 딱히 누구를 우대하지는 않아서 아차아만큼 망가지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용왕의 장남이 화룡, 즉 탐욕마왕으로 밝혀지면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옥황계 3대 신들 중 용왕만이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고 있다... [39] 그런데 2부 첫 대면 때부터 아차아태자가 몇 번이고 실패한 마법을 천세태자가 멋들어지게 성공하며 등장해버려서...이 때 이까지 갈며 분해하고 있었다. [40] 사실 이건 샤오나 용세태자 등 다른 천계 금수저들도 마찬가지다. 샤오만 봐도 오공 일행이나 오곡도사 등 자신이 인정하고 친분을 쌓은 인물들한테나 나름 존중하는 편이지 그 외의 인물들을 대하는 태도는 아차아태자랑 별 차이 없다. 샤오나 용세태자나 천계의 권위 나몰라라 하는 손오공네와 깊고 자주 엮인 덕분에 아차아태자보다 덜 부각될 뿐이다. 무엇보다 샤오는 상황을 잘 파악하거나 대처하는 면모는 막나가다 악마화에 빙의당한 아차아에 비하면 훨씬 낫다. 비밀의 사전 4권에서도 무예가 뛰어나나 고집이 세고 남의 말을 잘 듣지않는 면이 있다며 프로젝트에 참여시킬수는 있지만 중책을 맡길 수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41] 아차아태자가 대마왕을 토벌하기 위해 나타난 후 대마왕과 미니게임을 하게 된다. 승리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패배하면 아차아태자의 게임오버 화면을 볼 수 있다. 아마 아차아태자가 잠시 주인공인 듯 하다. 하지만 이기거나 미니게임을 패스하거나 어느 쪽이더라도 스토리는 원작을 따라가기에 결국에는 대마왕 때문에 아차아는 타락마왕이 되며, 무려 5번이나 싸워야 한다. 손오공으로 2번(1번은 합체 타락마왕 상태로 싸운다), 샤오로 2번(1번은 삼장이랑 같이 싸운다), 혼세마왕으로 1번 싸우게 된다. 마지막 싸움에서는 손오공이 상대하는데, 무려 아버지를 공격하려다가 격파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