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녹색
베타병풍 두개가
항체의 light chain Fab, 노란색-빨간색 베타병풍 두 개가 heavy chain Fab다. |
1. 개요
Bevacizumab(상표명 Avastin)은 항 VEGF-A 항체이다.제조판매사는 로슈. 2004년 제넨텍이 FDA 허가를 얻었다.
2. 설명
VEGF-A와 결합하여, VEGF-A의 역할인 혈관형성angiogenesis를 저해한다. 혈관 형성을 저해한다고 하면 뭔가 나쁜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사람의 경우 조직재생이 되어야 하는 특이한 경우 외에 이 인자가 나오는 상황은 대개의 경우 안좋은 상황, 특히 암이 자랄 때의 경우다. 따라서 항암제로 작용한다. 현재 미국에서 허가받은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암세포를 바로 죽이는 놈은 아니기 때문에, 항상 다른 항암제와 함께 투여된다. 일단 덩어리지는 암 치고 혈관형성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없다보니 적응증은 계속 늘고 있다.참고로, "혈관형성을 저해하면 암이 자라지 못하게 할 수 있다"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것이 1971년이고 그 결과물이랄 수 있는 아바스틴이 승인된 시점이 2004년이다. 개념에서 약으로 가는 시간이 대충 이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1]
이런 효능으로 인해 항암치료 외에도 사용되는데, 망막박리나 황반변성 수술 후 신생혈관이 자라는 것(맥락막혈관신생 등)을 억제하기 위해 주사하는 것이 그 예이다.
3. 기타
비싸다. 그것도 더럽게 비싸다. 현재 100 mg 한방에 몇십만원대인데 60kg 환자가 항암치료 한번 할 때 맞아야 하는 양은 300 mg ~ 600 mg.아바스틴의 Fab만 잘라내면 루센티스가 된다. 아바스틴도 비싼데 루센티스는 더 비싸다. 따라서 황반 변성에 처방되는 루센티스 대신 아바스틴 쓰는 꼼수가 꽤 오래 유행했다.[2] 한국에서는 2014년 오프 라벨 처방 금지가 되었다.
한국 로슈의 아바스틴 설명
[1]
말이 그렇다는거지 항체가 아니라 IFN-α로 혈관생성을 억제하여 암을 치료한건 훨씬 오래전(1980년대)에 이미 보고 되었다.
[2]
사실은 지금도 어디선가 쓴다. 내로라하는 서울의 대학병원도 황반변성 또는 망막관련질환에 아바스틴을 우선처방하고, 내성이 생긴 경우에 루센티스 혹은 아일리아를 처방한다. 아무래도 가격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