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판 배경지는
쵸시 전기철도로 유명한 일본, 치바현 쵸시(銚子, Choshi, 요자)시. 태평양과 바로 인접해있으며, 일본 수도권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지방도시이다.
쵸시 시 공식 사이트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 조시라고도 한다.
귀신열차라는, 여름 납량특집으로만 운행하는 특별한 철도이벤트도 있을정도로 지방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활기를 띄고 있는 편.
귀신열차 관련 기사 등장지랑 실제 관광지가 많이 겹치니 여행 겸하면서 성지 순례하기는 제격. 가는 방법은 도쿄역에서
소부선 쾌속 특급 시오사이를 타든가 각종 급행, 일반 열차를 갈아타면 된다. 약 2시간이 걸리며 7시 30분차나 9시 30분차를 타고 렌터카를 타든 자전거를 빌리든 해서 순례를 하면 막차인 18시 41분 도쿄(역)행 소부선 쾌속 특급 시오사이를 타고 도쿄로 돌아올 수 있다. 제작자인 타카야마 키사이는 자전거를 빌리는 것을 추천한 적이 있다.
작중의 키비토 고등학교는 쵸시시립쵸시고등학교이다.
학교 홈피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
유별나게도 치바현립쵸시고등학교라는 비슷한 이름의 고등학교가 있다. 성지순례를 할 때에는 헛걸음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고 주의해야 한다. 외부인이 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축제 기간을 제외하면 통제되어 있으므로 무턱대고 들어가서는 안 되니 조심해야 한다. 방문하기전에 학교 담당자에게 미리 허가를 받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작중에 등장하는[1] 포트타워는 쵸시 포트타워로 작중의 "최근 만들어진 포트타워 가봤어?" 라는 대사를 통해 아마가미의 시대적 배경이 대략적으로 1991년 이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작이 키미키스의 7~8년 전 이야기임을 감안했을 때 90년대 중반의 전반을 묘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가끔씩 90년대와 맞지 않는 대사도 나오는 것을 보아 고증은 그다지 완벽하게 신경 쓰진 않은 듯하다.[2]
아마가미의 뒤를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2017)의 배경지로 또다시 쵸시 시가 등장했다. 아마가미가 모든 면에서 사실적인 쵸시 시의 모습에 중점을 두고 작화를 그렸다면, 이 영화는 이누보사키 등대 등 명물만을 남겨두거나 명물에도 약간의 변형을 주거나, 장소의 합성으로 색다른 분위기와 작화의 질을 더 중시한 것처럼 느껴진다. 물론, 이 두 작품 속 배경은 쵸시 시가 아니면 절대 볼 수도, 화면으로 느낄 수도 없는 독특한 분위기와 풍경이 있다. 영화는 시원하게 말아먹었지만.
단 게임 내 묘사나 제작사의 차이로 인해 배경지가 달라지는 바람에
키미키스의 배경은 세이부신주쿠센 나카이 역 주변으로 엄연히 도쿄도 23구에 속해 있는 곳이라 치바현에서도 동쪽 끝인 마을과 직선거리로 102km 정도 거리가 있다. 하지만 키미키스의 키비나 고교와 아마가미의 키비토 고교는 학생들끼리도 서로 교류할 정도로 거리상으로 매우 가까운 것으로 묘사된다. 배경지는 배경지일 뿐이고 게임 및 애니메이션의 설정이나 내용에 실존 지명이 언급된 적은 없으므로 실제 지리를 바탕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1]
카오루 편 첫 화, 마지막 화의 데이트 장소
[2]
나카타 사에 편에서 보드게임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준이치가 '투자한 게임 회사가 게임을 히트시키나 Z등급을 받아 발매가 어려워졌다'는 내용의 패를 뽑게 된다. 허나 Z처럼 알파벳으로 등급을 표시하게 된 건 2000년대 후반이며 Z등급에 해당하는 성인용 등급도 당시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