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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1] アザン / Az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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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
계급 | 성철쇄기사단 부단장 |
신장 | 157cm |
체중 | 95kg |
연령 | 46세 |
성별 | 남성 |
머리색 | 흑발 |
눈동자 | 진청색 |
무기 | 금쇄봉 |
성격 | 기사도 개그맨 아저씨 |
특이사항 | 이미 정체가 다 탄로난 것도 모르고 자신을 '수수께끼의 수염기사'라 칭하고 있다. |
1인칭 | [ruby(私, ruby=わたし)] (와타시) |
성우 | |
일본 | 야스모토 히로키[2] |
한국 | |
미국 | 리처드 엡카[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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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2. 상세
무저항 상태의 자에게 무슨 추탠가! 기사로서 수치를 느껴라!!
검을 찬 자는 항상 스스로도 검에 쓰러질 것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을 텐데!!
이 남자는 검에 검으로 응했을 뿐! 이 사내의 잘못은 없다![4]
- 아잔
성철쇄기사단의 부단장으로 일명 철봉귀 아잔. 혹은 '다리의 기사 아잔'으로 불린다. 길쭉한
철퇴를 무기로 쓴다. 원리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기사도 정신도 투철한, 작중 몇 안 되는 참된 기사의 표본. 검을 찬 자는 항상 스스로도 검에 쓰러질 것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을 텐데!!
이 남자는 검에 검으로 응했을 뿐! 이 사내의 잘못은 없다![4]
- 아잔
별 거 아닌 것에도 쉽게 감동하는 단순하고 열혈 넘치는 성격이지만, 그만큼 성품이 강직하고 어느 정도 연륜도 있어 보이며 여러모로 전투에 미숙한 단장 파르네제를 부단장으로서 상당히 잘 보좌한다. 무술 실력도 뛰어나 안개 계곡에서 가츠와 첫 싸움을 벌였을 때 가츠도 '정확하면서도 빠르다!'며 긴장을하며 고전했다. 꽤나 단신이지만, 몸무게는 엄청나다. 아무래도 상당한 근육 덕으로 추정된다.
'다리의 기사'라는 별명이 생긴 이유는, 예전에 몸이 불편한 어느 노인이 좁은 다리를 건너다가 맞은편에서 건너오는 군대와 마주쳤고, 군인은 그 노인에게 당신이 먼저 다리 입구로 돌아가서 비키라고 위협했는데 우연히 이를 본 아잔은 매우 분노하여 노인과 군인들 사이에 버티고 서서는, 군인에게 '너희들이 먼저 비켜드려라'며 호통을 쳤고 결국은 그 군대가 먼저 다리 입구로 돌아가서 길을 내주었다. 이 일은 꽤나 유명해졌고, 가츠도 그와의 첫 싸움에서 그의 이름을 듣자마자 이 얘기를 기억해냈다. 다만 가츠 왈 " 할아버지를 다리 옆쪽 끝으로 모시면 될 걸 가지고 그랬다고 다들 비웃었지."라며 어이없어하는 얼굴을 했고 파크도 이 말에 웃었다. 그러자 아잔은 버럭 거리며 기사로서 그런 거라고 반론.[5]
전투와 그 피해에 흥분한 성철쇄기사단원이 무력화 된 가츠를 죽이려고 할 때도 기사도에 입각한 정론으로 그들의 분노를 진정시켰다.
또한 마물들에 휩쓸려 무너진 알비온을 습격한 시라트의 부하들 중 1명이 캐스커를 포함한 여자들을 인질로 잡고 가츠를 협박하자, 뒤에서 이놈의 머리를 철퇴로 부숴버리고는 "연약한 아녀자들을 인질로 잡다니 역시 야만족! 싸움의 귀천을 모르는군." 하고 외치며 재등장. 이래저래 기사들의 귀감이다.
3. 작중 행적
3.1. 단죄 편
마물의 창궐에 부하들을 독려하며 끝까지 민초들을 지키려 하지만, 그 지키려던 민초들이 탑의 문을 닫아버리는 걸 목격하고 망연자실해 한다. 또 지키려던 것에게 배신당했다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면 이전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듯. 언제나 성실함이 넘치고, 검은 기운에게 저항할 때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그의 얼굴이 순식간에 절망으로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면 배신당한 경험이 어지간히 큰 상처로 다가온 모양이다.그래도 운 좋게 혼자 살아남아 가츠 일행과 합류하여, 습격해 온 쿠샨 부대에 맞섰다. 살아남은 경위가 그야말로 기적적이다. 검은 기운이 자신과 지휘하던 부하들을 덮치면서 그대로 탑까지 완파시킬 때의 충격으로 기절했는데 기절하면서 자신의 철봉을 지지대 삼아 무릎을 꿇은 채 정신을 잃고, 그렇게 곧게 세워진 철봉이 무너지는 탑의 벽을 받치는 바람에 그 밑에서 살아남았다고. 그리고 정작 자신을 배신한 탑 내의 주민들은 탑의 완파와 함께 전멸했다. 그 아이러니함에 눈물까지 흘릴 정도. 그 뒤 파르네제와 세르피코가 가츠를 쫓아가는 것과 달리 그는 책임을 지려는 차원에서 법왕청으로 복귀한다.
3.2. 천년제국의 매 ~ 판타지아 편
그 뒤 소식이 없었다가 가츠와의 대결에서 썼던 그 투구를 쓰고 완전무장한 채로 등장한다. 당시 사건의 여파와 파르네제 일행의 이탈 등에 대한 책임을 추궁당해 법왕청에서 쫓겨났다고 하며, 이후 굉장한 생활고를 겪으며 살았던 듯 하다.
브리타니스의 부둣가에 있는 어느 작은 배에서 면포를 쓰고 자던 도중 배 위에서 이시도르와 싸우던 수염해골에게 밟혀서 잠을 깬다. 그리고는 그대로 일어나면서 수염해골을 물가로 패대기친 후, 쿠샨계 노예 어린이들을 데리고 있던 수염해골 일당에게 바로 달려들어서는 무기인 철봉으로 모두 쓸어버린다.
전편에서는 인간 중에서도 가츠를 고전시키는 손꼽히는 강자에 나름 유명한 일화도 가지고있는 네임드 기사에다가 진지하고 강인한 미중년(?)이었건만, 힘들게 산 탓인지 이전의 이미지는 어디 가고 완전히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철퇴를 들고 용자검법 제1초식을 보이는 장면도 어째 포스는 커녕 개그스럽기만 할 지경이니...
여전히 기사도를 지키려 하지만, 현실의 사소한 욕구(식욕 등.)에 이내 자기합리화를 시도[6] 하기도 하는 등 일상적인 면에서 유쾌한 면모를 보여준다.
가츠가 가니슈카 대제를 물리친 후 떠나던 선박에 면포를 뒤집어쓰고 누워자다가 그대로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로드릭의 선원들 입장에선 무임승차나 다름없기 때문에 일을 하고 있으며 그러다 종종 이시도르와 대련하기도 한다. 자기가 살아온 환경 + 가츠의 실전 위주 교육 때문에 이기려고 별 짓을 다 하는 이시도르의 태도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편. 법왕청에서 잘린 일이 쪽팔려 갑옷을 벗은 상태에서도 투구는 절대로 벗지 않으며 이름까지 숨기는 중이다. 물론 성철쇄기사단에서 오랫동안 함께했던 세르피코는 한눈에 알아보고 이름을 불러주지만 그래도 애써 모른척하고, 세르피코도 뭔가 이유가 있다 싶었는지 결국 나중에는 별칭으로 불러준다.
해신이 장악한 섬에 오른 후 전투에서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그렇게 공기화되나 싶었더니, 해적선으로 결계를 뚫고 들어온 수염해골파와의 3차전에서 촉수 수십기를 상대로 무쌍을 펼치며 다시금 활약. 본인 말로는 자신을 어부로 착각할 뻔 했댄다. 배 안의 사람들에게 무임승선이라든지 대머리 아저씨로 불리는 듯하다.
4. 기타
- 사용하는 무기는 서양에서는 보기 힘들고 일본 전통 무기 중 하나인 ' 테츠보'에 가깝다. 다리를 홀로 막아선 무용담도 실제로 테츠보를 사용하던 무사시보 벤케이의 일화이다. 더불어 쓰고 있는 투구 가면도 딱 봐도 일본 갑옷에 쓰는 안면투구다.
[1]
베르세르크 초기 번역본에선 '아단'으로 나오지만 이후 원래 발음대로 '아잔'으로 나온다.
[2]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
[3]
신 TVA.
[4]
힘이 다 빠진 상태에서 성철쇄기사단을 맞아 싸우다 쓰러진 가츠를 향해 동료들을 잃은 단원들이 해코지하려 할 때 막은 대사. 자신이 잡아야 하는 상대를, 그것도 이미 아군 수십을 베어넘긴 가츠를 대하는 태도부터가 이미 아잔의 근본적인 마음가짐이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5]
사실 군인들이 노인에게 먼저 다리 입구로 가라고 위협한 걸 보면 애초 그런 식으로 양보해줄 마음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
[6]
"배가 고파서 싸울 수가... 아니, 기사는 결코 구걸을..."이라고 중얼거리며 비틀비틀 걷다가, 마침 근처에서 캐스커와 파르네제를 희롱하며 접근해오던 만취한 용병단을 가츠가 응징하며 난투를 벌이던 중 튕겨져 날아온
빵 한 덩이를 보고 "오오, 이건!"이란 대사를 날리며 주위를 살핀 다음 얼른 주워먹으며 "신이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