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창작물에서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금속에 대한 내용은 아다만트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설명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금속인 아다만트에 접미어 -ium 을 붙여서 현대 금속 원소처럼 보이게 표기한 신조어로 사실상 후술할 마블 코믹스에서 비롯된 픽션의 초금속이다. 아다만트, 또는 아다만틴이 판타지 작품에 주로 나올 때 사용되는 이름이라면, SF계열의 작품에 등장할 때는 아다만티움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2. 군 보급 슬리퍼의 별칭
전인범 장군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으며, 국방부의 마지막 양심이라고 불린다. 당연히 호평일색이다. "전투화보다 더 오래갑니다.", "6년째 내리 쓰는데 부서지지를 않습니다.", "천리행군은 이걸 신고 해야 한다.", "군생활 7년 하면서 가장 슬펐던 일은 훈련소 때 보급받은 초록색 무적슬리퍼를 3년차에 도난당했을 때다." 하는 반응이다. 로카티와 함께 전역자들도 선호하는 제품이다.
이마저도 짬이 나뉘는데, 구분법은 발등 부분의 로고. 로고가 없는 것이 구형이며, 구형이 더 튼튼하다. 구형 슬리퍼는 대물림 혹은 반납물자로만 볼 수 있으며, 군대 안이든 밖이든 구할 방법이 없다.[1]
신형은 인터넷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3. 대중매체
3.1.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가공의 금속
가장 대표적인 아다만티움 무기인 울버린의 클로 |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파괴 불가능한 초금속. 올림포스의 신족들이 사용하며, 헤라클레스의 골든 메이스에서 사용된 파괴 불가능 금속 아다만틴에 필적하는 강력한 금속을 인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개발된 인공 합금이다. 원소가 아니라 합금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성분은 기밀로 취급된다. 제작비용이 극도로 비싸기 때문에 염가 버전인 세컨더리 아다만티움이 따로 존재하며, 그보다도 더 저렴한 카보나듐이라는 합금도 존재한다. 이들은 진짜 아다만티움보단 내구도가 약하지만 여전히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1969년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에서 울트론의 골격으로 처음 등장했다. 극도로 강해 거의 파괴되지 않고, 심지어 핵무기에 직격당하거나 피닉스 포스의 힘을 100% 보유한 사이클롭스의 공격을 받고도 멀쩡했던 적도 있지만(울버린), 헐크에 의해 10톤짜리 아다만티움 동상이 부서진 적이 있고, 또 <Incredible Hulk: Future Imperfect> #1에서 아다만티움을 7.3초 동안 물어서 부술 수 있는 개 모양의 로봇이 등장해서 헐크의 머리와 목을 물고 늘어졌지만 헐크는 이때 아무 상처도 입지 않고 멀쩡했던 적이 있다. 또한 가공을 위해선 액화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한 번 고체 상태가 되면 초고열이 아닌 이상 손을 못 댄다고 한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광석인 비브라늄과는 달리 탄생 자체가 인위적으로 개발된 합금으로, 작중 1940년대에 마이런 맥클레인[2]이라는 미 정부 소속 과학자가 최초로 합성했다. 대표적으로 울버린과 세이버투스의 몸에 이식되어 있고, 울버린은 전신의 뼈와 손등에서 나오는 손톱이 아다만티움으로 코팅되어서 그 손톱으로 뭐든지 절단할 수 있다. 그 밖에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많이 있다.
강도에 있어서는 대단하지만 우르와 비브라늄보다 많이 무겁다는 게 단점으로 종종 부각된다. 비브라늄이야 말할 것도 없고, 우르는 애초에 신체능력이 압도적으로 우월한 아스가르드인들이 쓰기 때문에 무게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대로 아다만티움은 울버린(전신 아다만티움 골격)의 경우 몸이 무거워서 수영을 할 수 없으며, 사실상 울버린이 힐링팩터로 괴력을 낼 수 있어 근력으로 사용 가능한 것. 초능력자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렇기에 사실상 일반인은 사용하기 어렵다. 웬만한 인물이 잡아 들기만 하면 쓸 수 있는 캡틴의 비브라늄 방패나 아예 전신 슈트로 입는 블랙 팬서 슈트와는 두드러지는 차이.
3.1.1. 종류
3.1.1.1. 프로토 아다만티움
가장 최초로 만들어진 아다만티움. 알려지지 않은 비율로 우연히 제작된 강철 합금으로 비브라늄과 섞여서 캡틴 아메리카의 원조 방패를 구성한다. 프로토 아다만티움은 따로 복제된 적이 없으며, 캡틴의 방패와 같은 성능의 금속을 개발하도록 시도한 것이 아래의 진짜 아다만티움이다.사실상 파괴 불가면서 동시에 비브라늄의 진동을 흡수하는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능은 굉장하지만 복제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프로토 아다만티움으로 이루어진 방패 역시 하나뿐이라 캡틴은 종종 다른 금속으로 된 복제품을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파괴된 적이 있지만 인피니티 건틀릿 정도는 들고와야 가능한 정말로 어려운 일에 불과하며 나중에 우르까지 더해져서 더더욱 강해졌다.
다만 영화판에선 아다만티움의 판권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순수 비브라늄으로 나와서 원작보다 강도 묘사가 떨어졌다.
3.1.1.2. 트루(True) 아다만티움
진짜 아다만티움. 일반적으로 그냥 아다만티움이라 부르면 이 금속을 뜻한다. 일명 프라이머리 아다만티움(Primary Adamantium). 미국 정부에서 프로토 아다만티움을 양산하고자 시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물건이다. 룬 킹 토르 수준의 능력자나 매그니토 같은 금속계 능력자가 아니면 다루는 것도 어렵고, 재생산이 가능하지만 엄청난 비용과 기술이 든다. 한 번 용융시켰다가 제련하면 다시는 녹지 않기 때문에 재제련이 불가능하다.3.1.1.3. 베타(Beta) 아다만티움
울버린의 뼈에 주입된 트루 아다만티움이 울버린의 힐링팩터에 의해 우연히 변성된 아다만티움. 생체골격에 적합하며, 생물학적 재생이 일어난다고 한다. 즉,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골격은 만에 하나 파손되어도 다시 재생하거나 접합된다는 소리다. 거기다 본인의 힐링팩터로 인해 인체에 지장을 끼치지도 않는다.[3]3.1.1.4. 세컨더리(Secondary) 아다만티움
트루 아다만티움을 개량해 만든 아다만티움으로 아다만티움강(Adamantium-steel)으로도 불리며, 베타 아다만티움보다 강도는 떨어진다. X-23의 클로가 이것으로 이루어져 있다.3.1.1.5. 카보나디움(Carbonadium)
소련에서 아다만티움을 재현시키려는 의도로 개발된 금속이다. 따라서 정확히는 아다만티움은 아니며, 강도도 미국산 아다만티움에 비하면 가장 떨어진다. 그래도 강철이나 티타늄보다는 강하며, 유연성은 아다만티움 중 가장 좋다. 오메가 레드의 촉수가 카보나디움으로 되어 있으며 문 나이트의 갑옷도 카보나디움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드레드풀 세계관에서는 울버린의 회복 능력을 제한할 수 있는 금속으로 나온다.3.1.2. 여담
- 데어데블의 빌런 불스아이는 척추가 아다만티움으로 코팅되어 있다. 울버린의 클론이자 생물학적 딸인 X-23은 클로에만 아다만티움 코팅이 되어 있다.[4]
- 영화판에서는 20세기 폭스가 아다만티움의 판권을 지니고 있고, 마블 스튜디오가 비브라늄의 판권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2017년 12월 14일 부로 20세기 폭스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마블 3대 금속이 한 자리에 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
- 엑스맨 유니버스에선 오리진에서 운석 속의 희귀광석으로 언급되면서 기원이 밝혀졌다. 또한 아다만티움도 중금속이다 보니 체내에 넣고 있으면 중금속 중독을 일으키는데, 그동안 로건은 이 독성을 힐링 팩터의 회복력으로 상쇄시키고 있었지만, 로건에서 힐링 팩터가 약해지면서 중금속 중독까지 일으켜 몸을 갉아먹고 있었고, 로건 본인도 아다만티움을 독이라 부르며 치를 떠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리적 공격에서는 심지어 피닉스의 분쇄능력까지 견뎌내는 위엄을 과시했지만[5] 금속인 이상 열에는 약해 실버 사무라이의 열검에 의해 잘린 적도 있다. 그리고 매그니토의 능력상 철저한 천적이다.
- 울버린의 MCU 등장으로 인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등장했다. 자세한 건 아다만티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 참조.
3.2.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광석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아다만티움과 이름이 같다. 주황색의 금속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희귀하다는 표현은 없지만 무겁고 강한 재료라고 묘사된 유일무이한 금속이다. 과거, 메이커 스킬이 유행할 당시 100제 장비 재료로 사용되었기에 수요가 높았다.3.3. Warhammer 40,000
인류제국에서 사용하는 여러 금속 재질 중에서도 가장 단단한 것으로 손꼽히는 물질. 그만큼 매우 희귀하여 랜드 레이더 같은 최고급 전차, 볼터탄 중 철갑탄인 크라켄 볼트의 탄자나 터미네이터 아머의 골격부 등 최고급 장비에나 극히 조금 쓰이며, 아다만티움이 쓰였다는 물건들은 대부분 유니크 아이템 취급을 받는다. 인류 최고의 정예병인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들의 갑옷도 아다만티움과 오라마이트의 합금이다.기술의 암흑기 이후로 기술이 퇴보하고 있다는 설정상 아다만티움의 가공기술도 시간이 갈수록 퇴보했기 때문에 통짜 아다만티움으로 무기나 장비를 만드는 것은 현재 작중 시점인 41번째 천년기에는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통짜 아다만티움으로 만들어진 물품은 대부분 한 세력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 하는 성물 취급을 받는다.[6]
그런데 왠지 모르게 오크에게는 넘쳐난다. 네임드 워보스 치고 아다만티움 이식이나 장비를 안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찾기가 힘들 정도. 오크가 아다만티움을 무한정 뽑아낸다기보단 파괴된 터미네이터 아머와 같은 아다만티움이 들어간 물건들에서 재활용 혹은 노획해서[7] 사용하는거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주로 워보스들이 사용한다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오크들에게도 아다만티움은 워보스 정도는 되어야 사용이 가능한 귀한 금속이다.
[1]
보통은 전역 때 가지고 나가기 때문에 이마저도 남은 게 잘 없다.
[2]
비브라늄도 이 사람이 최초로 합성했다. 남극 새비지 랜드산이 아니라 와칸다산으로, 기존의 비브라늄 운석을 캐고 녹여서 만든 것.
[3]
영화
로건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비밀리에 뮤턴트 형질을 억제하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개발, 유통하여 뮤턴트가 태어나지 않고 존재하는 뮤턴트들의 능력도 약화되었다는 설정으로, 울버린의 힐링팩터 역시 크게 약화되어 신체 노화는 물론이고 이식된 아다만티움의 독성에 중독증상이 나타나 점점 건강을 잃어 가는 것으로 나온다.
[4]
어릴 때 실험체로 사용되어 이식받은 것이기 때문에 신체 성장을 위해 클로에만 주입하고 전신 코팅은 성인이 된 후에 하려 했으나, 탈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5]
물론 이때 피닉스의 능력은 잠재력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긴 했다. 그렇지만 어지간한 인간, 돌연변이, 그리고 건물들도 갈아버렸던 그 분쇄능력이 아다만티움에는 어떤 손상도 입힌 흔적이 없었다.
[6]
대표적으로 울트라마린 챕터 마스터의 상징인 '울트라마의 철권'이 있다. 기술의 암흑기 시대에 만들어진 파워피스트로, 외장이 통짜 아다만티움으로 되어 있어서 기계교가 뜯어보려고 했지만, 만에 하나 원상복구를 못했다간 인류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무력집단인 울트라마린과 척을 질 수 없어서 연구를 포기했다는 설정이 있다.
[7]
대표적으로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의 머리에 들어있는 아다만티움도
그롯스닉이 터미네이터 아머의 장갑에서 얻은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