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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 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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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 시리즈
1602 1503 1701 1404 2070 2205 1800 117
아노 2070
Anno 2070
파일:Anno-2070-Free-Download-Repacklab-5.webp
<colbgcolor=#acacac><colcolor=#fff> 개발 Ubisoft Blue Byte
유통 유비소프트
플랫폼 Microsoft Windows
출시일 2011년 11월 18일
장르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심의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
해외등급 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파일:PEGI 7.svg PEGI 7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설명2. 게임 플레이
2.1. 환경균형(Ecobalance)
3. 온라인 연동
3.1. 프로필 시스템(Profile data)3.2. 월드 이벤트(World Events)3.3. 일일 퀘스트(Current events)3.4. 투표 시스템
3.4.1. 상원 투표(Senate vote)3.4.2. 세계 의회 투표(World Council vote)
4. 분파5. 자원과 건물6. 연구 개발7. 평가8. 팁9.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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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Anno 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지구 온난화로 물바다가 되어 해상도시를 건설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2011년 11월 18일발매되었으며 디럭스 버전은 게임상 특전 및 포스터, 화보집을 추가로 다운로드한다. 확장인 Deep ocean은 2012년 10월 4일에 발매되었으며 Tech의 상위직인 천재, 각종 추가 건물과 미션 등이 추가되었다.

게임 분위기는 지구 온난화로 개판이 된 미래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밝은 분위기다. 어쩐지 지구온난화가 되면 재밌을 것 같아 보이기까지 한다(…). 게임 시작화면은 유럽을 비추고 있는데, 가만히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영국은 중부가 아예 몽땅 수몰돼서 남북으로 분단되었다든지, 스페인 프랑스 사이에 해협이 생겨 이베리아 반도가 섬나라로 변했다든지 피레네 산맥은 대체 어디가고, 수에즈 운하가 해협이 되고 페르시아 만에도 해협이 뚫리는 바람에 사우디아라비아 반도가 섬나라가 되고 아프리카도 유라시아 대륙에서 떨어진다든지... 야 신난다!! 본격 워터월드

2. 게임 플레이

전작인 Anno 1404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다면 정말 스킨만 그대로 덮어씌운 것이 아니냐는 느낌이 들 정도로 눈에 익은 화면이 보일 것이다. 하지만 소소하게 전작과는 달라진 부분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ANNO 1404의 새로 나온 모드를 플레이한다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근데 2070년이 되가도록 토질을 따져야 한다니

지구가 물바다가 되었기 때문에 각 세력들은 방주(Ark)라고 불리는 이동식 본거지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육지 많이 남아있던데 캠페인에선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묘사해 놨지만 게임 중에는 이동할 수 있는 장소가 제한되어있다. 전작 ANNO 1404의 성이나 왕궁과 마찬가지 개념으로 각종 거래나 아이템 구입 시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방주에서는 각종 업그레이드 파츠를 장착해서 각종 유닛 및 건물, 자원 관리 향상 등을 할 수 있으며, 긴급시에는 일정액수의 돈을 지불하고 건설 모듈, 도구, 무기 등의 중요 자원을 공수받을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요 자원을 수집하여 주택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시민을 끌어들여 더 고차원의 자원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전작에서 특수 아이템 구매에 명예를 사용했다면, 이번 작에서는 라이센스(License)를 지불하고 구입하게 된다. 획득 방법은 퀘스트 달성, 연구 개발 따위로 얻을 수 있다.

이번 작에서 특별히 두드러지는 변화는 전력 자원의 등장, 환경 균형의 등장이 있다. 전력의 경우는 발전소를 지어 관리하며, 전력이 부족할 경우 각종 건물이 즉각 동작중지하는 것은 아니고 전반적인 생산성이 하락한다. 환경의 경우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건물을 지으면 환경지수가 떨어지고, 순영향을 미치는 건물을 지으면 환경지수가 향상된다.[1]

2.1. 환경균형(Ecobalance)

아노 2070만의 가장큰 특징중 하나,
지구 온난화와 환경에 대한 관점이 다른 두 세력이 등장하는 배경에 걸맞게 게임 내에는 환경 균형이라는 개념이 추가되었다. 환경 균형은 해당 섬의 자연이 보호되고 있는가, 파괴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척도이다. 환경균형이 악화될 경우 주민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토질에서 경작하는 농산물의 생산력이 악화되며 또한 산성비와 같은 다양한 환경재해가 발생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의 활동 외에 섬에 있는 다양한 시설물들이 추가적으로 환경 균형에 영향을 준다. 캠페인에서는 진행 도중 환경이 -500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나타나기도.[2] 이렇게 환경균형에 영향을 받는 것은 경작지에만 해당되며 산업시설은 물론, 돼지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아 환경균형에 따른 이득/손해가 없다. 이자식들 도대체 뭘 먹이는 거지 초반에는 관리에 따른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얼마간의 오염을 감수하고 플레이하게 되며, 환경균형도 어느수준까지 떨어지기 전에는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렇게 감소하는 생산성은 본래 생산량의 25% 수준까지 떨어진다.

반대로 환경지수가 양으로 올라갈 경우 주민들의 만족도 상승 및 경작 생산력이 상승한다. 전작에서 Noria를 겹쳐 지으면 작물 생산력이 2배, 3배씩 올라갔던 것과 비슷하게 늘어나는 생산성의 최대치는 본래 생산량의 175% 수준까지 증가한다.[3] 많은 경작지를 요구하는 후반건물을 지을때 면적이 모자르다면 이 환경수치를 이용하여 경작지를 조절하는 방식이 굉장히 유용하게된다.

환경지수에 따른 주민 만족도의 변화는 세금 수입에 영향을 미친다. Tycoon분파의 경우 분파 자체가 환경지수를 관리하기 어려워서 이 환경지수에 따른 세금수입의 변화가 적다. 반면에 Eco 분파의 경우 이 환경지수에 따른 세금 수입의 변화가 커서, 후반에 무시무시한 유지비를 먹는 환경건물을 지어도 도리어 세금수입이 오르는 괴이한 현상을 볼 수 있다. 만족도에 따른 세금 변동폭은 Tycoon ±20%, Tech ±25%, Eco ±30%이며, 환경지수의 한도는 ±999이다.

Eco분파의 경우 환경건물의 효율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으나 환경지수를 양으로 만들 수 있다. 반대로 Tycoon분파는 환경건물의 효율 자체는 좋지만, 아무리 많이 지어도 환경지수를 0까지만 올릴 수 있다. 따라서 환경의 악영향을 상쇄시킬 수준까지는 Tycoon의 효율성 높은 환경 정화 건물을 이용하고, 순영향을 미치고자 할 만큼은 Eco의 환경 관리 건물을 지어 이용하는 편이 좋다.

3. 온라인 연동

Anno 2070에서는 게임 시스템에서 온라인 연동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아노 2070만의 가장큰 특징중 두번째인 게임 중 플레이에 있어 상당한 보너스를 가져다주는 방주의 파츠 업그레이드나 아카데미 연구는 프로필 연동을 통해 관리되며, 이는 반드시 서버 접속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법 복제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추가적인 핵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아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물론 월드 이벤트나 일일 이벤트 같은 사항 또한 이용이 불가능하다. 불법 복제 유저들은 결국 반 쪽 짜리 게임을 하게 되는 셈. 특이한 불법 복제 방지 대책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유비소프트의 게임 네트워크 Uplay의 뭐 같은 서버 관리 때문에 정품 유저도 수시로 접속 불가 크리를 먹곤 하며, 이 경우 불법 복제 유저와 마찬가지로 있어야 할 게 다 증발해 있는 휑한 메인 화면을 구경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경우 플레이 중이었던 데이터를 로딩하면 기존의 방주 업그레이드에는 변화가 없으나 아카데미의 연구가 몽땅 날아가 있는데, 서버에 제대로 접속되면 아카데미의 연구도 제대로 연동되어 복구되니 너무 열받지는 말자.

단점이라면 이 시스템 덕에 한글패치를 적용하기 굉장히 귀찮아지므로 한글패치를 적용할 유저라면 염두에 두자.

3.1. 프로필 시스템(Profile data)

플레이 중 플레이어의 방주에 보관되거나 장착된 아이템들은 인터넷 연결을 통해 서버에 등록되며, 프로필에 등록된 방주를 다른 미션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 몇 번씩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이 지루한 개발을 반복하게끔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인 듯. 따라서 가급적 좋은 아이템을 미리부터 잔뜩 개발해 둔 다음 방주에 싣고 다니면 플레이가 수월해지게 된다. 캠페인에서는 적용되지 않으며, 월드 이벤트 캠페인도 마찬가지이다. 싱글 미션의 경우 파츠를 등록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싱글 미션에 가지고 들어갈 수는 없다. 뭐야 뭐 어디서 쓰란 거야 무제한 게임(Continuous Play)에서만 적용 가능하다.

아크에 넣어 다닐 수 있는 물건 및 장착 파츠의 한도 수는 커리어 포인트 획득을 통해 해제할 수 있다. Eco 및 Tycoon에서는 3레벨 파츠를, Tech에서는 2레벨 파츠를 추가적으로 장착할 수 있게 해준다. 아크에 보관가능한 자원의 수량도 포인트 획득을 통해 상향 가능하다.

3.2. 월드 이벤트(World Events)

이번 작에서 재미있는 점은 온라인으로 게임 이벤트가 연동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이벤트 "Atomic Terror"가 등장함으로서 주기적으로 수행가능한 미션이 주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편의 캠페인이 적은 까닭은 온라인으로 수행가능한 추가 캠페인이 주어지기 때문인 듯. 이벤트가 시작되면 해당 미션은 1달 동안 수행 가능하다. 모든 게이머가 참여하며, 미션 달성시 일정 포인트가 집계되어 일정 수치 이상으로 올라가면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게이머가 커리어 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챕터 당 3개의 미션이 주어진다. 월드 이벤트는 기존의 이벤트가 반복되어 진행되며 추가 미션은 업데이트 되지는 않고 있으며, 후발주자들은 DLC를 통해 월드 이벤트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Atomic Terror(~2011. 12. 22.), (2012. 6. 6. ~2012. 7. 2.)
    핵미사일로 테러를 벌이는 테러리스트를 저지하는 추가 캠페인이다. 세기말급 테러리스트 연도도 어쩐지 그거랑 비슷한데 총 3개 미션으로, 쉬움-보통-어려움 난이도의 세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는 동일한 맵이 확장되는 형식이지만, 이전 미션에서 건설했던 데이터의 승계는 되지 않으니 대충 넘기면 된다. 미션 3에서 갑작스럽게 난이도가 급상승하며 뒤통수를 때린다.
미션 3만 짤막하게 공략해 본다면, 진영 선택은 Eco보다는 Tycoon으로 하는 편이 쉽다. 공기부양정이 대폭 칼질을 당한 데다가 적의 방어탑이 사정거리가 상당히 길고 강력하기 때문에 콜로서스를 동원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핵테러로 본섬 외 온 동네방네가 환경이 -600으로 개판이 되어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Eco에 강점이 있는 환경 정화 시도 자체가 쓸데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Tycoon이 환경 오염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는 것도 이유가 된다. 농장 하나 지을 거 그냥 방사능 깔고 두 개 짓고 마는 게 낫다(…). 굳이 고난이도를 즐기고 싶다면 Eco를 고르도록 하자. 다음은 Tycoon으로 시작하는 것을 가정한 공략이다.
수시로 테러리스트가 해적선을 개떼 같이 보내온다. 1단계에서는 약 8기의 해적선을 출격시켜서 배를 다 조져놓으려 든다. 처음에 지급되는 소형 화물선 두 척은 어지간한 실력으로는 건져내기 어려우니,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Global Trust에서 소형 화물선 3척을 요구하니 한 척 더 찍어서 거기 넘기고 라이센스 200을 챙기는 편이 낫다. 시작하면 주어지는 자원을 최대한 쥐어짜서 건설 모듈 공장을 최소 8기 정도는 돌려두도록 하자. 쓸 일이 많다. 넘치도록 건설 모듈을 찍어내서 최대한 집을 많이 짓고 함대 인구수를 늘려놓는다. 함대가 구성되기 전까지는 섬에서 사실상 한 발짝도 넘어갈 수 없다. 배만 보이면 침몰시키려 드니 일단 방어탑을 4기 정도 깔아놓고 함대를 모으자. 거지 발싸개 같긴 하지만 찍어놓은 건설 모듈로 강습함이라도 급한대로 모아서 상대할 수밖에 없다. 방어탑의 보호를 받으면서 적 함대를 정리하자. 8척 정도면 너끈하게 1단계 공습을 저지하고 자원 개척을 시도할 수 있다. 개발은 Tycoon Engineer까지만 올리면 클리어에 전혀 지장이 없으니 일부러 그 이상 테크를 올릴 필요는 없다. 콜로서스까지만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이 되면 충분하다.
개발 단계를 Tycoon Engineer로 넘어가서 2단계에 돌입하면 그 두 배 정도의 해적선이 몰려온다. 수시로 기지 밖으로 순찰을 도는 해적선을 정리하면 한 방 물량으로 몰려오는 지옥도가 벌어지는 것을 어느 정도 저지할 수 있다. 가뜩이나 클릭도 힘든데 빠르기까지 해서 일일이 정리하려면 죽을 맛이다. 첫 웨이브가 버티기 버거울 수 있는데, 빠르게 Tech 설계도를 사들이고 잠수정을 아크에서 조달하여 개떼같이 몰려오는 적을 EMP로 묶어두고 1기씩 화력을 집중해서 격파하자. 인공지능이 정말 거지 같기 때문에 일일이 클릭해서 일점사를 해야 한다.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진행속도를 늦춰서 격파한다. 첫 번째 웨이브가 끝나면 슬슬 자원줄이 말라간다. 가급적 자원줄이 마르기 전에 자원 리필을 빠르게 끝내도록 한다. 재수 없으면 여기까지 와놓고 GG치게 될 수 있다.
자원 리필을 하기 위해서는 실험실 및 일정 수의 Tech 주민들이 요구되는데, 여기서 또 한 번 빡치는 부분은 환경오염이 -500 이하면 Tycoon 고유 농업 생산물 외의 작물 생산량이 25%까지 떨어진다는 점. 즉 Tech 주민들이 요구하는 에너지 드링크를 생산하려면 사탕무 농장과 커피 농장을 4개씩 지어줘야 한다는 것인데, 좌측 하단 커피 섬 자리에 석유 시추기 같은 걸 가득 지어놨다면 싹 부수고 자리를 트는 수밖에 없다. 운 좋게 커피 씨앗을 구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못 구하면…. 어쨌든 Tech 주민을 300명까지만 연구자(Researcher)로 상향시켜 놓으면 콜로서스를 생산하기 위한 우라늄 리필까지 할 수 있다. 우라늄을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게 되면, 찍어둔 강습함을 Del 키를 눌러 침몰시키고 콜로서스로 대체하도록 하자. 이 다음은 시간 싸움일 뿐이다. 더러운 컴퓨터를 농락하면서 기분 좋게 미션을 클리어하고 나면 보상으로 해적 초상화 및 업적을 획득할 수 있다.
어떻게 된 일인지 2011. 12. 7. 조기 종료되었다. 목표 달성 집계 포인트가 충족되어 이벤트가 끝난 듯하다. 이벤트 주제에 자비심이 없어?! 모든 세력 커리어 포인트가 참가한 플레이어들에게 분배되었다. 목표 달성 포인트를 충족하였기 때문에 모든 플레이어에게 참여를 불문하고 커리어 포인트 보너스가 지급되었다.

2012년 1월 새해 첫 월드 이벤트로 이전에 종료된 Neo Skullz Crisis(Atomic Terror) 이벤트를 다시 열 예정이라고 공지했었다. 재탕이냐 그런데 이는 1월 24일에 이르러서야 겨우 재개되었다. 얘네들도 새해를 음력으로 쇠는 모양이다 일단 이벤트는 2012년 2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번 이벤트에 참가하지 못했던 유저들은 한 번 도전해 보도록 하자. 다만 이전의 이벤트에서 모두 클리어한 유저는 이미 클리어한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다시 클리어하더라도 커리어 포인트를 받지는 못한다. 목표 달성에 따른 보너스 커리어 포인트도 지급되지 않았다. 어째서인지 이벤트 시작하자마자 이미 목표 포인트에 도달한 상태인데, 이렇게까지 재탕 냄새를 팍팍 풍겨가면서까지 우려먹고 싶은 건가... 따라서, 2012년 1월 말 두 번째 월드 이벤트 "Project: EDEN"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Atomic Terror 이벤트의 재개가 늦어짐으로 인해 최소한 2월 6일 이후에나 새 월드 이벤트가 열릴 예정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2년 2월 13일, 1.03 패치와 함께 새 월드 이벤트가 공개되었다.

2012년 6월, 서비스 시작 후 다섯 번째 월드 이벤트 대신 또 땜빵으로 등장하였다. 이걸로 벌써 두 번째 우려먹는 셈. 보상은 이전과 마찬가지이다.
  • The Eden Project(2012.02.13 ~2012.03.22)
    지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최첨단 장비 Former를 보수하는 미션에 플레이어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쉬움-보통-어려움의 3단계로 구성된 캠페인이며, 모든 플레이어의 진행 정도에 따라 50/100/150/200의 Eco 커리어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단, 이 보너스는 직접 참여하지 않은 플레이어에게도 지급된다. 직전의 월드 이벤트보다는 상당히 난이도가 낮아졌는데, 너무 어려워서 못해먹겠다는 유저들의 항의 같은 거라도 있었던 모양이다.
미션 3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제외하면 별로 어렵지 않다. 초반에 낮은 수준의 테크를 유지하며 인구를 늘리는 동시에 적들이 확장을 하지 못하도록 먼저 주요 섬을 확보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적들이 섬이나 함대 보유 제한 등 무리한 요구를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테크를 올리고 함대를 모아서 싹싹 쓸어담아도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다. 난이도가 높다 보니 자원 관리가 시원치 않으므로 Tech의 연구소를 늦지 않은 시점에 확보하는 것이 좋다. 북동쪽 섬은 고사포가 많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특수전 헬기(Hawk)를 먼저 몸빵으로 세운 다음에 폭격기(Firebird)로 처리하는 편이 좋다. 적들을 몽땅 청소하고 나면 그 다음은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다.
  • Global Distrust(2012.03.27 ~2012.05.11)
    직전의 월드 이벤트가 끝나고 일 주일도 안 되어 찾아온 새 월드 이벤트이다. 일전의 이벤트가 Eco 전용 이벤트였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Tycoon 전용 커리어 이벤트가 누적된다.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들의 진행 정도에 따라 50/100/150/200의 Tycoon 커리어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런 식으로 추론해 볼 때 아마 다음 이벤트는 Tech 관련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추측되는 부분이다. 전반적인 내용은 갑작스러운 세계적 경기 침체를 이겨낸다는 식의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과 동일하게 쉬움-보통-어려움의 3단계로 구성된 캠페인이다. 결과적으로 달성도가 최대한도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바람에 200의 커리어 포인트 추가는 없던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설정상 경기 침체로 인해 세금이 거의 걷히지 않는 것이 문제인 월드 이벤트다. worker나 employ, engineer를 요구하는 1, 2번째 미션은 큰 어려움이 없으나 executive 1천명을 요구하는 3번째 미션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세금으로 운영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인 바, 수출경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는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어려움 난이도가 항상 그렇긴 하지만, 각 섬의 부존자원량이 극히 적기 때문에 Tech의 연구소를 확보하기 전까지의 자원난을 이겨내는 것이 관건이다. 플라스틱 장사가 초반 중요한 돈줄이 될 수 있지만, 석유 및 석탄 매장량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면 손쓸 새 없이 망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초반부터 중립 3진영에게서 주기적으로 퀘스트 지급을 직접 요청하여 자금과 라이센스를 쌓아뒀다가, 자원이 부족할 때가 오면 중립 진영에서 매장량 보충 아이템을 구매한다. 만약 필요한 아이템을 팔지 않고 있다면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해서라도 추가 자원을 제때 확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자금이 매우 부족하다면 양대 중립 진영에서 각각 최대 14000 크레딧 씩의 자금을 융통받을 수도 있으나, 1시간 동안 이자를 50% 가까이 지불해야 하는 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어떻게든 초반을 넘겨 연구소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자원 보충이 가능해지면, 그 뒤로는 다른 월드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연구소의 석유 매장량 보충 아이템은 석탄과 달리 Researcher 150명을 요구하는데 이를 위해 세금이 안 걷히는 상황에서 tech를 키우는 것은 tech 진영 성장에 들어가는 자금이 상당한만큼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석유의 경우 중립 진영에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2번째 미션과 마찬가지로 Tycoon 상대 진영 2개가 등장하지만, 다른 이벤트 때와는 달리 그리 호전적이지 않게 등장한다. 매번 석유 뽑지 말라고 자본주의의 돼지 Sokow가 보채긴 하나 정작 Thor Strindberg가 평소와는 달리 섬을 몇 개를 집어먹든 게임 초반에 무리한 요구를 걸어오진 않는다.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미리 맵을 한 번 다 열어본 뒤 초반에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정착가능한 섬을 미리 다 먹어둘 수도 있으나 오히려 Warehouse들의 유지비를 감당하지 못 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섬 몇 개만을 차지해 두는 것을 권장한다.
  • The Nordamark Border Conflict(2012.05.14 ~2012.06.05)
  • 05 패치와 함께 업데이트된 월드 이벤트이다. 생각 외로 Tech 진영의 월드 이벤트가 나오는 대신, Eco와 Tycoon 사이의 분쟁을 테마로 한 월드 이벤트가 등장하였다. 플레이어의 진행 정도에 따라 두 분파 모두의 커리어 포인트가 50/100/150/200씩 지급된다. 이번 월드 이벤트 클리어 시 Orca라는 유닛을 생산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그 외 재난 버전 E.V.E. 초상화 등은 유료 컨텐츠로, 구입하여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니까 엿같은 유료 컨텐츠나 사라고, XXXX들아 난이도 자체는 짧은 이벤트 기간에 맞게 그리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적당히 발전시키고 적당히 시간만 때우는 걸로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가끔씩 양 진영이 싸우다가 떨어뜨리는 아이템을 주워다 쓰거나 파는 것도 꽤나 쏠쏠한 부분.
  • The Secret of the Ebashi Trench(2014.2.21~)
    잊혀졌나 싶었던 월드이벤트가 새로 나왔다. 이번엔 100% Tech 진영 이벤트. 확장팩 Deep ocean 을 구매했을시 중립세력으로 추가되는 에바시의 섹터급 사고를 수습하는 이벤트.

    • 미션 1은 에바시가 지열발전소(해저의 용암이 분출되는 구간)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지만, 사고로 쓰나미가 발생해 주변섬을 다말아먹는다. 하필 같은 섹터에서 옹기종기 잘살고 있던 틸다와 소코우의 섬들이 쓰나미에 개박살이 나고, 플레이어가 도착해 생존자들을 줍줍하는 미션.
      미션 2는 주변섬들의 수습이 끝나고, 에바시의 요청으로 데비박사와 함께 에바시의 뒷수발을 드는 미션이다.
      미션3은 미션2에서 요구조건이 올라가고, 구해달라는 생산품의 난이도가 증가.

3.3. 일일 퀘스트(Current events)

와우 등 온라인 게임처럼 일일 퀘스트 같은 주기적 퀘스트가 매일 주어진다. 3개 분파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간단한 퀘스트를 수행하고, 퀘스트 달성 시 보너스 커리어 포인트 등을 획득하여 진영 특전 등을 해제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대개 자잘한 요구이긴 하지만 자원 상납 같은 걸 요구하면 가끔 물량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예 전용 세이브파일을 만들어 두는 편이 좋다. 퀘스트를 받을 때마다 로딩해서 상납하고 저장 없이 종료하더라도 완료에는 문제 없다. 원하는 분파의 포인트 50을 획득할 수 있다.

3.4. 투표 시스템

3.4.1. 상원 투표(Senate vote)

지지하는 세력에 상원(Sanate) 투표가 가능하다. 좋아하는 쪽에 투표하여 생산력 향상 등 통과되는 법안에 따라 게임 중에서의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유효 기간은 5일. 그러나 거의 Eco에서 일당 독재 수준으로 당선되고 있는데…. 무슨 지거리야

3.4.2. 세계 의회 투표(World Council vote)

또한 정기적으로 유저들이 세계 의회(World Council) 의장 선출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당선되는 분파에 따라 재임 기간 중 얻게 되는 보너스가 달라진다. 커리어 포인트 특전 중에는 1인 10표를 행사할 수 있게 해주는 특전도 있다. 평등선거 X까 과연 미래는 디스토피아인가 2011년 11월 22일, 초대 의장으로 Tech 분파의 수장인 F.A.T.H.E.R, 즉 기계(…)가 당선되었다. 캠페인을 플레이해 본 유저라면 실소를 금치 못할 부분.[4] 리얼 디스토피아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세계 의회 당선 시 플레이어들에게 주어지는 보너스는 다음과 같다. 플레이어의 방주에서 Politic 탭을 이용하여 적용 가능. 재임 기간은 1주일. 각각 라이센스 50, 100, 200, 400을 요구한다.
  • Skylar Banes(Global Trust, Tycoon 분파의 수장)
    어째서인지 별로 인기가 없다. 2012년 3월 27일, 발매 20주차까지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바 있다. 못생겨서? 업적 중에는 모든 분파의 모든 의회 보너스를 사용하는 업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유저들의 업적 달성에 엄청난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가중치 수정이 적용된 1.04 패치로 인해 갑작스럽게 몰표가 몰리더니, 21주차에는 압도적인 표차로 대망의 첫 당선 등극. 게임 발매 후 거의 6개월만의 일.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23주차에도 다시 당선된 것을 보면 가중치 수정이 확실하게 먹힌 것 같다. 도대체 왜 이 간단한 걸 20주 동안 안 하고 방치하고 있던 거지?
    발매 33주차 동안 2회 당선.
    • Market Power: 시전 즉시 항구 수출입 무역 개시. 쿨다운 25분.
    • Industrial Power: 음식 및 음료 생산력 50% 향상, 지속시간 25분, 쿨다운 50분.
    • Emission Trading: 각 섬의 환경균형지수 +150 상승. 지속시간 45분, 쿨다운 1시간 30분.
    • Fleet Maneuvers: 함대의 이동속도 25%, 공격력 50% 상승, 지속시간 10분, 쿨다운 50분.
  • Seamus Green (Eden Initiative, Eco 분파의 수장)
    발매 33주차 동안 24회 당선. 어디가 좋아서 찍는지는 도무지 알 수 없지만 잘생겨서? 어쨌든 상원 투표 포함 일당 독재를 굳혀가고 있다. 아마도 게임에서 Eco 분파를 골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업적이고 나발이고 앞뒤 안 가리고 밀어주는 것 같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찍지마 X발! 찍지마!!
    다행히도 1.04 패치에서는 가중치 하향 크리를 먹고 얌전히 권좌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또 다른 쪽에서 문제가 발생할 듯한 기분인데... 허나 우려와는 달리 24주차에 다시 당선된 것을 보면 1.04 패치의 가중치 적용에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
    • Smart Grid: 에너지 소비 -50%, 지속시간 45분, 쿨다운 1시간 30분
      사용할 때는 그렇다 치더라도, 지속시간이 종료될 때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고 있지 않다면 대정전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애초에 전력이 남는다고 뭔가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생각 외로 효용성이 없다.
    • Creative Power: 모든 공업 생산성 50% 상승, 지속시간 25분, 쿨다운 50분
      여기서의 공업 생산성은 원자재 생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는 원자재 재고를 50% 더 빨리 소진시켜서 생산 속도를 가속하는 보너스. 애초에 원자재 생산 건물을 50% 더 많이 지어놓을 유저도 없거니와, 재고를 더 빨리 소진해야만 할 정도로 급한 상황이 얼마나 있을까를 고려해 보면 상대적으로 효용성이 낮다. 게다가 재고가 남을 정도라면 창고 용량이 부족하다는 뜻인데, 창고 용량이 부족할 경우 생산성이 높아져 봤자 별 소용이 없다. 생산 중단 메시지만 신나게 뜰 뿐(…).
    • Vigilance Week: 방어 건물의 공격력 250%, 사정거리 30% 상승, 지속시간 5분, 쿨다운 30분
      상당히 강력한 보너스이긴 하지만, 5분 후에 다시 온다면 어떨까?(…) 대신 멍청한 컴퓨터를 상대할 때에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예컨대 싱글 미션 중 Power Game에서 우연히 Keto의 기함이 방어탑 밭을 지나가게 된다든가 하는 경우 이걸 돌려주면 미치도록 짜증나는 Keto에게 역으로 지옥을 보여줄 수도 있다.
    • Negotiating Skill: 협정시 필요한 영향력 -30, 지속시간 20분, 쿨다운 50분
      중립세력과의 협정에는 일정 영향력이 필요한데, 해당 협정에 필요한 영향력을 30 감소시켜 준다. 만약 로비(Lobby)로 영향력 30을 올린 다음에 협정을 한다면 25000 크레딧이 들지만 이를 라이센스 400을 소모해서 상쇄하는 것. 그러나 같은 라이센스 400이면 저 옆동네에선 그 라이센스로 40000 크레딧을 뽑아내는데….
  • F.A.T.H.E.R. 2.0 (S.A.A.T., Tech 분파의 수장)
    발매 33주차 동안 7회 당선. 만약 유저들이 단순히 실속만을 따져 투표를 한다고 가정해 본다면 보너스 하나하나가 모두 유용하다는 점에서 장기 집권이 예상되지만, 정작 유저들은 전혀 그런 거엔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이데올로기 전쟁이다 그지 깽깽이들아! 발매 13주차에는 거의 2달만에 정권 교체가 있었다. 유저들도 슬슬 Eco 일당독재가 지긋지긋했던 모양인가보다.
  • 04 패치로 인한 가중치 적용의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가중치 적용 후 두 번째 투표인 22주차에서 당선되었다. 만악의 근원이었던 Eco의 몰표 투표가 제거된 결과이다.
    • 라이센스 판매(License Sales): 5000 크레딧 생산, 5분 쿨다운.
      5분마다 5천원을 번다. 제법 짭짤하다.
    • 로봇 노동력(Robotic Workforce): 모든 생산 및 에너지 공급 건물 유지비 50% 절감, 30분 지속, 50분 쿨다운.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메리트. ANNO 시리즈에서 늘 적자 구경을 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본다면 이 이상의 보너스는 없다. 지속시간이 지나면 20분 정도 쿨다운이 있으니 주기적으로 계속 돌려주자.
    • 향상된 건설기술(Improved Construction Technique): 모든 잠수함, 공중 유닛의 공격력 50% 상승, 10분 지속, 50분 쿨다운.
    • 연구 보조금(Research Grant): 아카데미, 실험실의 연구 개발 속도 50% 단축, 30분 지속, 50분 쿨다운.
      이름과는 달리 어째서인지 전혀 적용이 안 되는 것 같다. 버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지간히 Eco가 몰표를 먹어서 그런지, 1.04 패치에서는 Eco 진영의 투표 결과가 더 낮게 나타나도록 가중치가 재조정되었다.어지간히 해쳐먹어야지 반면 20주 동안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Tycoon 진영의 투표 결과가 더 높게 나타나도록 가중치가 재조정되었다. 허나 가중치가 조정되자 이번엔 Tycoon에 또 몰표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몰표가 나타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투표한 분파가 최종 당선이 될 경우 25의 커리어 포인트가 추가 획득되기 때문에 다들 '대세'를 따라 커리어 포인트를 얻어먹기 위한 행동의 결과로 보인다. 사실상 게임 시스템 자체가 몰표를 조장하고 있는 셈.

4. 분파

게임에 등장하는 분파는 전작보다 하나가 더 추가된 총 3종으로, Eco, Tycoon, Tech가 있으며 일단은 각각 서로 다른 분파를 표방하고 있다. 사실상 지원세력인 Tech 외 Eco, Tychoon 중 양대 분파 중 하나의 분파만을 쭉 파더라도 게임 플레이에는 거의 지장이 없다. 전작처럼 초반부터 동방무역 발전에 골을 썩힌다든가 하는 일은 없다. 고등 시설물과 특수 연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Tech 세력의 지원이 요구되지만, 양대 주축 진영에서 서로의 자원을 요구하는 일은 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를 시작하자.

싱글 미션을 시작하면 양대 분파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게 되며, 게임 진행에 따라서 기타 세력의 건축물도 지을 수 있게 된다. 캠페인 플레이 중에는 어느 하나만 골라서 하기가 상당히 난해해지기 때문에 각 분파의 건물을 섞어짓게 된다. Eco 고유 유닛 공기부양정이 대공에 유리하고, Tycoon 고유 유닛 콜로서스가 대함 및 대잠 청소에 유용하기 때문에 조합이 요구된다.

5. 자원과 건물

6. 연구 개발

존에 이용하던 자원이 고갈되면 실험실 개발을 통해 추가 산출을 하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자원에 따라 일정 인구, 일정 계층 이상의 시민이 필요하다. 업그레이드 및 특수 장비 생산에는 Tech 분파의 고유 건물인 연구실(Laboratory)과 아카데미(Academy)가 요구된다. 연구실에서는 소모성 특수 장비 생산을, 아카데미에서는 고급 업그레이드 연구 및 특수 장비 연구 등을 담당한다. 각 건물은 주변의 Tech 주민들에 비례해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다른 건축물과 영역이 겹치더라도 효율성이 저감되지 않으므로 몇 개씩 지어서 대량으로 연구를 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아카데미에서 수행되는 연구는 정말 엄청나게 많다. 아무 생각 없이 목록만 펼쳐놓으면 뭘 업그레이드해야 좋을지 몰라서 생각하기를 그만두게 될 정도. 연구 하나 하는 데 요구사항이 상당히 많다는 점도 한 몫 거든다. 사실 딱히 전혀 안 해도 싱글 플레이엔 아무 지장이 없다. 정말 아무 지장도 없다(…). 하지만 멀티플레이나 무제한 게임에 있어서는 방주의 아이템이 공유되기 때문에, 방주에 좋은 아이템을 장착하여 플레이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손을 댈 수밖에 없게 된다. 처음 할 때 고생해서라도 좋은 아이템은 몽땅 챙겨 두도록 하자. 연구 개발 외에는 토질 개량 및 해저 열수공 개발, 그리고 연구 건축물로 수력발전소 설계도가 있는데 수력발전소는 적은 오염과 유지비로 대량의 전력공급을 할 수 있게 하는 건축물로 댐 건설가능 위치에 건설이 가능하다.

7.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파일:Windows 로고.svg
스코어
83/100
유저 평점
7.1/10

8.

  • 캠페인 마지막 미션에서 마지막 적의 본거지를 파괴할 때 빠른 속도로 진행하면 체력이 0이 되면서 무적모드로 돌입, 영원히 파괴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이런 경우를 겪지 않으려면 주변 정리를 깨끗이 한 다음 보통 속도로 돌려놓고 느긋하게 적의 본거지가 파괴되는 광경을 지켜보면 된다. 1.01 패치로 수정되었다.
  • 이 게임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다 그렇긴 하지만, 자원은 모자란 것보다 썩어 넘치는 편이 훨씬 낫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고급 자원이라도 일단은 넘칠 정도로 만들어 두는 편이 좋다. 남는 분량은 항구나 창고를 클릭하여 수출 물량으로 돌려놓자. 고비용이 투입되는 생산물은 연구개발이나 주요 세력들로부터 라이센스 구입 등을 통해 생산력 향상 아이템을 설치하도록 하자.
  • 순조로운 개발을 원한다면 주택 자동 업그레이드는 꺼두는 편이 낫다. 주택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자원량이 제법 많기 때문에 초중반에 자원을 짜내가며 빠른 테크를 올리는 데에 방해가 된다. 마을 회관 등 주택지 센터를 클릭하고 셀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아이콘을 클릭하면 수동 업그레이드로 전환된다. 이때 주택 업그레이드는 직접 클릭해줘서 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업그레이드 준비가 된 주택은 주택 위로 녹색 화살표가 뜬다. 업그레이드 단축키는 주택 클릭 후 U. 도시 미관상 고급 건물과 저급 건물을 구분해 놓고 싶은 경우에도 유용하다.
  • 슬럼화라는 방법을 통해 효율적인 도시관리가 가능하다. 특정 등급의 시민에 도달하기 위한 하위 시민들을 도달한 이후 없에버려서 추가적인 생산부담과 자금부담을 날려버리는 것. 높은 등급의 시민일수록 각 품목의 요구량이 줄어들고 건물당 인구 수가 늘어나며 더 많은 세금을 낸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 1.03 패치로 인해 유닛의 인구수 체계가 대폭 변화했다. 기존 주거시설 증설로 확보할 수 있는 유닛 인구수가 무제한으로 변화한 대신, 각종 유닛의 인구수가 1.5배 내지 2배 정도로 증가하였다. 또한 유지비 등도 변화하였는 바 이는 구 유닛체계의 밸런스 조정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 1.04 패치 이후 멀티플레이에서 '정복 모드'의 베타 테스트 진행이 시작되었다.

9. 속편

E3 2015에서 후속작 ' 아노 2205'가 발표되었다.


[1] 전력과 환경지수가 너무 낮다면 주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겠다고 경고한다. [2] 캠페인에서는 이러한 땅을 원상회복시키게 되는데 초반부터 성질 급하게 덤볐다가는 수습하기 상당히 어려워지게 된다. [3] 4개의 시설이 7개의 어치를 한다. 환경 균형 +500일때 최대치인 175%를 달성한다. [4] 사실 본작의 파더가 바이러스 걸린걸 보완해서 새로 만든 파더 2.0이긴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