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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힐 Cypress H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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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센 도그, B-리얼, 에릭 보보 코레아, DJ 먹스.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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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 ||||
1988년 | ||||
미국 캘리포니아 사우스 게이트 | ||||
데뷔 | 1991년 8월 13일 | |||
데뷔 앨범 | ||||
멤버 |
센 도그 B-리얼 에릭 보보 코레아 DJ 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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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웨스트 코스트 힙합, 갱스타 랩 | |||
레이블 | Ruffhouse, Columbia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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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표곡 중 하나인 1993년 발매한 Insane In The Brain(뇌가 미쳐버렸지).[1]미국의 힙합 그룹. 라틴 아메리카 힙합의 전설로, 갱스터 랩에 각종 호러물 요소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드마크는 해골. 미국 서부 힙합은 이른바 지 펑크(G-Funk)라는 장르로 대표되었으나, 사이프러스 힐은 서부를 중심으로 활동했음에도 음악적으로는 음산한 비트, 마리화나, 폭력적인 가사, 라틴 문화가 뒤섞인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B-리얼, 센 도그, DJ 먹스, 에릭 보보, 멜로우 맨 에이스[2]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멜로우 맨 에이스는 1988년 그룹을 탈퇴했다.
2. 활동
1988년 캘리포니아 주 사우스 게이트에서 결성했는데, 데뷔 전부터 마리화나 합법화를 주장하였다.[3] 우선,DJ 먹스가 DVX 크루와 작업하다가 1988년 멜로우 맨 에이스가 나가고, DVX 멤버들과 먹스는 자신들이 사는 거리 이름을 따서 그룹 명을 사이프러스 힐로 지었다.먹스는 7A3이라는 그룹에서 데모 테잎을 발매하는데, 러프하우스 레코드에서 이걸 듣고 힐과의 계약이 성사된다. 그리고 데모 곡들과 새로운 곡들을 섞어 1991년 1집 'Cypress Hill'로 데뷔. 특히 수록곡 'How I Could Just Kill a Man'이 크게 히트했다. 뿐만 아니라, 힙합을 주로 듣는 흑인 팬들은 물론, 락에 심취한 백인 중산층 팬들의 인기를 사로잡기도 했다.
1993년 2집 'Black Sunday'는 325만장의 판매고를 울리며 빌보드 200차트에서 1위에 등극한다. 특이하게도 전작 앨범과 함께 빌보드 200차트에 동시에 들어갔다. 그리고 대마 합법 그룹이라는 이미지도 이때 형성된다. 쥬드먼트 나이트의 사운드트랙에서 랩메탈을 선보여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1995년 3집 'Cypress Hill III: Temples of Boom'도 150만장의 판매고를 울리며 히트했다. 이 당시 에릭 보보를 영입했으며, 락 그룹 룰라팔루자 무대에 공연을 하기도 했다.[4] 그리고 우탱 클랜과 작업하여, 투팍과 비기의 불화로 심화되던 동서부 진영의 전쟁을 막으려는 시도도 하였다.
1996년 히트곡들을 리믹스한 'Unreleased & Revamped'를 발매하나, 그룹 내 음악적 견해 차이로 인해 센 독이 잠깐 그룹을 나가버렸다. 하지만 1998년 센이 다시 합류하여 'Cypress Hill: IV'을 발매시켰지만, 'Tequila sunrise'만 잠깐 알려지고 흥행에 실패하여 첫 굴욕을 맛본다.
2000년 오랜만에 5집 'Skulls & Bones'를 발매해 힙합 디스크와 록 디스크의 두 장 짜리 더블 레코드로 선보였다. 이 당시 힐의 음악적 성향은 완전 락에 심취해있다. 전곡이 파워풀한 록 사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록곡 ' Superstar'가 크게 히트했다.
2020년대에도 활발히 활동해나가는 그룹이다. 과거에는 음산하고 둔탁한 비트 성향이 강한 랩을 해왔으나, 이후 락 사운드의 비트를 자주 보여주었고 현재는 강렬한 사운드의 하드코어 랩을 하고 다닌다. 덥스텝도 시도하는 등 진보적인 활동을 펼치는 중.[5] 근래 공연은 많이 유해졌으나 과거엔 상당히 과격했다. 전설로 회자되는 우드스탁 공연에서는 공연이 끝남과 동시에 턴테이블, 믹서, 드럼셋, 마이크를 다 던지고 때려 부숴버리고 퇴장한 적도 있었다.
여담으로 웨스트사이드 커넥션과는 한 때 사이가 안 좋았다. 원래는 힐의 리더 B-리얼과 WC의 리더인 아이스 큐브가 같이 작업하는 등 친밀했지만, 1995년에 랩 스타일로 시비가 붙어 큐브와 B의 싸움이 그룹 전체의 싸움으로 번졌다. B-리얼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들의 곡인 Throw Your Set in the Air의 후크 부분을 아이스 큐브가 훔쳤다는 것이다. 예전만큼 친말한 사이가 회복되지는 못했지만, 다행히 현재는 화해한 상태이며 레딧 Q&A에서 갈등은 오래전에 끝났다고 B-Real이 직접 밝히기도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 언급되어 있다. B-리얼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스 큐브는 영화 <Friday> 사운드트랙 작업 당시 'Throw Your Set in the Air'라는 곡을 자신이 부르길 원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는데, 영화 개봉 후에 지인으로부터 "아이스 큐브한테 그 곡을 줬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황당했다 한다. 자신이 느끼기엔 Throw Your Set in the Air'의 코러스 부분을 아이스 큐브가 Friday에서 변형한 것 같았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힙합과 록, 메탈음악의 접점을 시도하기 전부터 공연장에서 메탈공연을 연상케하는 관객들의 슬램이 일어났던 그룹이며 백인 관객도 많았다. 그리고 마리화나 애호가(?) 등 인종과 기호를 떠난 팬들이 많은 편이며 근래에도 관련 행사에 자주 참석하고 있다. 센독과 비 리얼은 유창하게 중남미 스페인어를 구사할줄 알며, 스페인어 버전의 앨범을 낸 적도 있다.
3. 멤버
3.1. B-리얼
힐의 메인 래퍼로 멕시코계 미국인이다. 본명은 루이스 마리오 프리스 (Louis Mario Freese). 쥐어짜내는듯한 앵앵거리는 높은 톤의 비음 랩이 특징으로, 센 도그과 더불어 그룹의 얼굴마담이다. 독특한 발성으로 스눕 독, 아이스 큐브 못지않게 인기가 많아 서부힙합의 유명 래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스페이스 잼의 ost에 참여한 적도 있으며, 솔로 앨범은 2009년에 발매한 'Smoke N Mirrors' 하나 뿐이었으나 2021년도에 다시 본인 솔로의 신곡을 발표하면서 다시 활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 #
10대 시절 블러즈 갱단 활동을 하다가 총에 맞는 등[6]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내기도 했다. B-리얼과 오랜 친구인 센 도그 역시 블러즈에서 활동을 한 적이 있다.
과거 서태지의 Come Back Home에 대한 논란을 알고 있었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그것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러한 논란에 별 신경 안 썼다" 라고 대답했다.[7]
'Dr. Greenthumb'라는 또 다른 자아 (혹은 랩네임)을 가지고 있다. 동명의 싱글곡을 발매하기도 했다.
사이프러스 힐과 본인은 마약 합법화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입장이지만[8], 음악은 모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사이프러스 힐의 리스너들이 마약을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전혀 상관 없다고 밝혔다.
에미넴, 켄드릭 라마, 제이지 등을 마음에 드는 래퍼로 꼽은 적이 있으며, 자신의 음악에 영향을 미친 그룹으로 비스티 보이즈를 언급하였다. 투팍은 좋은 친구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만약 그가 생전 콜라보를 제안했다면 무조건 함께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4집 <Cypress Hill: IV> 이라고 한다.
3.2. 센 도그
힐의 서브 래퍼이자 하이프맨, 맏형. B-리얼과 더불어 그룹의 얼굴마담이다. 본명은 세넨 레예스 (Senen Reyes). 쿠바 계로, 라틴 억양이 두드러지는 거친 랩이 특징이다.[9]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고음의 비 리얼과 둔중하고 굵은 목소리의 센독은 조화는 백미.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랩 파트를 B-리얼이 맡았으나, 이후 랩 파트가 늘어났다.
락 밴드 'SX-10'을 결성해 보컬로 활동한 바 있으며, '델린퀀트 해비츠'라는 그룹을 양성했고 흥행에도 나름 성공했다. 최근엔 힐이 덥스텝 음악을 시도하는데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3.3. DJ 먹스
노르웨이계로 힐의 음악 프로듀서. 라이브시 디제잉을 담당한다. 본명은 로렌스 머그러드. 그룹에서 B-리얼과 센 도그만큼이나 인지도가 높은 편으로, 그룹 멤버들 중 활동이 제일 활발하며, 언더그라운드 래퍼들과 여러 콜라보 앨범들을 발매했다. 사이프러스 힐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특유의 드럼과 퍼커션, 음산하고 주술적인 비트는 디제이 먹스로부터 시작하였고[10] 많은 프로듀서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 그리셀다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네오 붐뱁에서도 그의 영향이 느껴지는 편이다. 7A3이란 그룹에 들어가서 데모 테잎을 만들어 러프하우스 레코드의 존 더 부처에게 인정받고 계약을 맺어 힐의 1집 앨범을 프로듀싱한다. 힐의 2집 활동에선 한 라이브 방송에서 대마 피고 공연 중 악기를 박살내는 (...) 기행을 보여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방송에서 힐의 출연을 거절당하게 했다. 그 외에도 솔로 활동이나 타 뮤지션과의 작업으로 비트 마에스트로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How I Could Just Kill a Man' 활동 때 랩을 한번 해본 적이 있는데, 목소리가 앙칼지다. B-리얼 못지않게 음성이 높은 수준. '소울 어쌔신' 사단을 설립하여 유럽 힙합 그룹을 양성하기도 한다. 과거 비스티 보이즈와 콜라보를 한 적이 있는데 이때 So What'Cha Want를 소울 어쌔신 스타일로 리믹스하기도 했다.
3.4. 에릭 보보 코레아
살사 가수 윌리 보보의 아들. 힐의 드럼, 퍼커셔니스트 담당으로 1995년 3집 활동에서 영입되었다. 4살부터 북을 치며 음악적 기질을 보였고, 5살때 아버지와 함께 무대에 섰다. 15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앨범 'We're Back', 'Diversions', 'Monstrosity!'에 참여한 적이 있으며 비스티 보이즈와도 작업한 적이 있다. 1995년에 사이프러스 힐에 영입되었다.
4. 디스코그래피
- 1집 Cypress Hill (1991)
- 2집 Black Sunday (1993)
- 3집 III (Temples of Boom) (1995)
- 4집 IV (1998)
- Los grandes éxitos en español (1999)
- 5집 Skull & Bones (2000)
- 6집 Stoned Raiders (2001)
- 7집 Till Death Do Us Part (2004)
- 8집 Rise Up (2010)
- 9집 Elephants on Acid (2018)
- 10집 Back in Black (2022)
[1]
국내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4집 타이틀곡
Come Back Home이 이 곡을 표절한거 아니냐는 논란이 생겨 한동안 유명세를 탄 곡이기도 했다. 비트를 떠나 B-Real과 유사한 창법 때문에[11] 더 그렇게 들린 것도 있다. 직접 듣고 판단하자. 여하튼 이런 논란에 서태지와 아이들측은 사이프러스 힐한테 직접 음악 테이프를 보냈고, 이를 들은 사이프러스 힐 측이 표절이 아니라는 내용의 멘트를 할 의사가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본 항목에도 후술되어있듯 사이프러스 힐도 이 논란을 기억하고 있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2]
센의 동생이다.
[3]
합법화를 한다면 마약 거래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막을 수 있을거라고.
[4]
거기서 대마를 피워 자신들의 마약 합법화 발언을 실천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기도 했다(...).
[5]
다만 이에 대해 힙합의 일렉트로닉화로 퇴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6]
폐를 다쳤다고 하며 아직까지 몸에 파편이 남아 있다고 한다.
[7]
I remember, and yeah we were cool about shit like that.
[8]
일부 주에서 대마초 합법화가 되었을 때 매우 기뻐했으며, 다른 주에서도 마리화나 합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표출하기도 했다.
[9]
1집
Latin Lingo 같은 곡에서 센 도그의 강한 라틴 억양을 들을 수 있다.
[10]
사이프러스 힐이 인기를 끈 이유 중 하나가 바로 DJ 먹스의 인상적인 비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