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21:57:31

신성 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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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트는 기원의 노래지. 마음이 갖는 힘이야. 아까 네가 '이번에도 노래해서 날아가게 해주면 안 되느냐'고 물었지? 그게 안 되는 이유는 찬트가 본래 목적을 바라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그래. 어떤 노래는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또 어떤 노래는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도록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찬트를 노래하는 사람이 깊이 원하면 그에 맞는 찬트가 저절로 떠오르게 되는 거지. 노래하고, 그러면 이루어지고."
- 이솔렛

1. 개요2. 상세3. 신성 찬트 전승자4. 비전승 사용자

1. 개요

룬의 아이들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법. 옛 가나폴리 사람들이 사용하던 마법으로, 기원을 담은 노래의 형태로 발현된다.

2. 상세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마법과는 달리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주문 같은 게 아니고, 사용자가 무언가를 강하게 원하면 그 기원에 따라 노래가 떠오른다.[1] 노래 자체도 평범한 것은 아니라 익히는 것도, 부르는 것도 쉽지 않다. 다만 특정한 악기를 위해 만들어진 곡은 노래 자체에 정해진 효과가 있다. 이 경우는 찬트를 사용하는 주체가 연주자가 아닌 악기이기에 기원을 담을 수 없기 때문일지도.[2]

뛰어난 마법이 많았던 가나폴리의 마법 중에서도 특별한 마법이며 강력한 힘을 지녔다. 가나폴리에서도 신성 찬트의 극한에 이른 자인 신성 바드는 가장 고귀한 마법사 중 하나였다고 한다. 다만 가나폴리의 수많은 마법 중에서도 전승이 가장 어려운 마법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에 에피비오노조차 감탄했을 정도.

그 힘은 대단해서, 어떤 찬트는 어설프게 발휘된 것만으로도 계속해서 시간이 반복되게 만들어 결국 몇백 년 동안 그 시간의 왜곡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서는 막시민 리프크네가 신성 찬트를 발휘하게 할 수 있는 마법의 바이올린을 사용해 시간을 반복하는 찬트를 연주해 피 흘리는 창의 봉인이 풀리지 않게 하면서[3] 아나로즈 티카람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만들어 약속의 사람들이 소원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4]

현재 찬트를 제대로 쓸 수 있는 건 달의 섬 이솔렛 정도이다.[5] 윈터러 편의 주인공인 보리스 진네만이 악보를 쓸 정도로 배우긴 했지만, 달의 섬을 나올 때 '노래하지 못하는' 제약의 맹세를[6] 했기에 찬트의 지식을 응용하는것은 가능해도 스스로 찬트를 사용하지는 못한다( 보리스 진네만 문서 참고).[7] 달의 섬의 풍조 상 마법의 전통은 점점 사장되고 있으며, 이솔렛이 보리스 외의 누군가에게 전수해 줄 가능성은 희박하므로 이후 단절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평범한 음악조차 제대로 전수되고 있지 않은[8] 달의 섬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어쩌면 일리오스 이전에 찬트가 한 번 단절되었다가 일리오스 대에 잠시 부활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현재까지 나온 신성 찬트로는 윈터러에서 나온 '클라자니냐의 찬트', 보리스가 만들어낸 나우플리온에 관한 찬트, 데모닉에서 나온 '남풍 교향곡'(…)[9]과 시간을 반복하게 하는 찬트가 있다.[10]

노래와 음을 사용하는 마법이라는 점에서 영웅전설5에 언급되는 공명마법과 비슷하기도 하다. 다만 신성 찬트는 부작용이 없다.


약간의 설정오류가 있는데, 달의 섬에서 '마법 찬트'가 명칭이 '신성 찬트'로 변질되어버렸다는 한탄이 나오는 부분이 있었으나, 그 후 보리스가 가나폴리 사람인 에피비오노에게 다시 '신성 찬트'라는 말을 들려주었을 때는 그가 별다른 지적을 하지 않았다.
==# 작중 등장한 찬트 #==
푸르라, 무의 꿈속에서
기억 밖의 것을 열어 보이라

닿아라, 바람의 깃이여
하프와 같은 날개를 펴고서
이솔렛, 뒤쪽 절벽에서 추락하려는 보리스를 구하며…
따르게 하네
작은 새와 눈물과
잊혀진 가락들이
하나씩 하나씩
다가올 때마다
내 마음이
그를 따르게 하네

부르게 하네
푸른 별과 앵초와
스쳐간 바람들이
하나 또 하나
돌아올 때마다
내 마음이
그를 부르게 하네

그리게 하네
낡은 옷과 리본과
바래진 타래머리
가버린 사람, 하나
그리울 때마다
내 마음이
그를 그리게 하네
이솔렛, 별장에서 보리스를 위로하며…
긴 밤 뒤에는 짧은 낮,
짧은 밤 뒤에는 긴 낮.
하루의 길이는 하루같이 같고
세상은 그렇게 이루어져 있다.
골모답을 물리친 뒤, 이솔렛이 부른 찬티카[11]
네 깃, 내릴 곳으로 돌아오노라
절벽 끝에 솟은 강철의 나뭇가지
천 년을 기다린 굽어진 홰 끝에
이제, 날개 접고 앉아 굽어보노라
공회당에서, 흰 새들을 진정시킬 때[12]
네, 가지 못한 곳까지
바람은 가 닿는다.

네, 보지 못한 곳까지
물길은 또 이어진다.

바람 숨 불어넣어 만든
불볕의 인간아
물 핏줄 흘러 보듬어진
진흙의 사람아

먼 눈 찾는 바람 기다려
혼을 불어 나부끼게 하라
못 본 뭍 찾는 파도처럼
젖은 심장을 달리게 하라
이솔렛, 독에 당한 보리스를 잠들게 하며…[13]
내 이름 부른 분
매의 혼 푸른 눈

나 가고자 닿고자
먼 바닷길 내달아

이르렀건만 다다랐건만
그림자 간 곳 없어

내 눈이 닿는 곳
그 너머 푸른 곶

긴 사래 끄는 파도
새 나래 쳐 거닐리라

돌이켜 돌아올 제
물 그림자 굽이 서려

그이련다 마중하매
다 흘려 잊은 듯

푸른 눈 아득히 머니
어찌 아니 울음하리요

내 눈이 닿는 곳
그 너머 푸른 곶

긴 사래 끄는 파도
새 나래 쳐 거닐리라
보리스, 불타버린 장서관의 제로와 오이지스를 구하며…[14]
물 속의 구슬 그 안의 세계
네 안의 마법 그 속의 노래
잃은 것을 영원히 버려 성스러워지며 맑아지리라

돌 위의 거울 그 맑은 길에
네 가진 바람 이끄는 대로
품은 뜻을 찾아낼 것이며 다다르리라
클라자니냐의 찬트.[15]
항해자여, 그대가 연 뱃길을 따라 달리는 나는
바로 그대가 낳은 전사
그대가 날개를 달아 준 전사
머물지 않고
늘 새로운 푸른 곶을 가리켜 보이니
따를 수밖에 없는 그대
함께 나아갈 수밖에 없는 그대
보리스, 나우플리온을 위해.[16]
남풍아 불어라
좀 불어봐라
아니 북풍 말고
이건 좀 아니거든?
남풍 교향곡.[17][18]

===# 테일즈위버에 등장한 찬트 #===
연기와 같고 구름과 같은 그대
너무나 아득하여 보이지 않네

너무나 멀리 있어 만질 수도 없네
하지만 그대 내게 왔음을 느낄 수 있네

머리카락 부드럽게 쓰다듬는 그대의 손짓에,
나 드디어 그대 내게 왔음을 느낄 수 있네
이솔렛, 골모답이 있던 바위 틈에 갇혔을 때 누군가가 찾는 소리를 듣고.
그대, 물 위에 흐드러진 달빛의 계단이 보이는가
어린 잔디같은 가뿐한 발걸음으로,
금빛의 조각 사뿐히 밟고 올라,
새들만 다다를 수 있는 그곳에 영원히 돌아가리라
이솔렛, 블라비 수도사의 장례식에서.
저 하늘이 내게 생명을, 저 대지가 내게 목소리를 주었으며,
저 태양이 나를 지지하며, 저 달빛이 나를 고귀하게 하니,
파도여, 그대는 이런 나를 허락하지 않을 것인가
이솔렛, 폭풍이 치는 바다에서 구원을 바라며.
춤추어라. 거센 파도와 소용돌이를 치게 하는 저 바다의 신처럼
타올라라. 생명의 윤무를 지휘하는 저 태양의 신처럼
노래하라. 꽃과 식물을 피어나게 하는 저 대지의 신처럼
떨쳐 일어나 내게 흘러오너라. 내 안에서 거룩한 우주가 되어라
이솔렛, 므두셀라를 향한 최후의 찬트.
이솔렛: 묵은 휘장 걷어 갈래갈래 나부끼고
타래진 비밀을 풀어 알알이 스며들어라

보리스: 안개 자락 굽이굽이 지나는 곳마다
내려앉은 언어를 가닥가닥 엮어내어라

이솔렛: 붉은 깃의 무용, 바람과 물로 그려내면
장막의 너머에서 흙과 불로 빚어지리라

보리스: 강인한 매의 발톱에 흩어지지 않았으나
가냘픈 나비의 날갯짓에 고개를 떨구리라

이솔렛: 태양의 빛살을 겨누면 유리벽은 깨어지니
세월을 헤맨 문지기는 긴 잠을 청하노라

보리스: 별빛을 좇는 궁수는 속박에서 해방될지니
항해자의 닻은 파도 위로 기지개 켜노라

이솔렛: 그대의 찰나는 순례자의 영겁이니
헤아릴 수 없다 하여 노여워 말아라

보리스: 그대의 과거는 필멸자의 미래이니
엇갈리지 않는다 하여 슬퍼 말아라

이솔렛: 그대, 눈을 들어 길을 보아라
보리스: 그대, 손을 뻗어 길을 열어라
이솔렛과 보리스, 페리윙클 섬을 둘러싼 마법 폭풍을 잠재우며.[19]

3. 신성 찬트 전승자

4. 비전승 사용자



[1] 아래 예시에서 보이듯, 똑같이 사람을 떠오르게 하는 찬트라도 이솔렛이 보리스를 구할 때와 보리스가 장서관에서 부를 때의 찬트는 다른 곡이었다. 즉, 찬트는 부르는 순간 담기는 기원이 중요하지, 노래 자체에 용도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2] 카프리치오 자체가 가나폴리의 마법악기 레벡(Rebec)과 피들(Fiddle)을 재현하려다 만들어진 것인데다, 특정한 효과를 지닌 찬트 악보도 제법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악기를 이용한 찬트도 드물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노래를 통한 찬트는 전승도 무척 어려웠다고 하니... [3] 평범한 시간 반복이라면 한 번 정도 연주하는 걸로 충분했을 테지만, 피 흘리는 창의 힘은 너무나도 압도적이어서 아나로즈가 결계에서 나와 있는 동안 막시민은 쉬지 않고 계속 연주를 해야 한 듯하다. [4] 이는 훼손된 시간 반복 찬트의 악보를 보리스가 복원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5] 에피비오노 역시 신성 찬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죽지도 살지도 않은 과거의 인물이기 때문에 현세에 개입하지 않아 의미가 없다. 사실 현세대 마법사들보다 월등한 가나폴리 마법사 중에서도 천재라고 불렸던 에피비오노가 스토리에 개입하게 되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입시킬 수가 없다. [6] 본래는 아예 찬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면 혀를 잘라내야 했지만 보리스를 아꼈던 데스포이나 사제는 그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여겨 노래를 하지 않는 제약으로 감면해준 것. 비슷하게 만약 보리스가 티그리스를 배운 것을 알았다면 다시는 검을 잡지 못하게 손가락을 잘라냈을 거라고 한다. [7] 이솔렛의 설명을 보면 완성된 찬트에서 더 중요한 부분은 스스로 기원을 담은 노래를 만드는 것. 계승자가 이솔렛 혼자이니 이런 세세한 부분은 몰랐을 것이다. 또한 썰물섬 등 '순례자의 영토'에서는 직접 찬트를 부르는 것도 가능하다. [8] 단, 이러한 과목들은 이전 북서쪽 마을에 돈 역병으로 전승자들이 모두 죽으며 소실됐을 가능성도 있다. [9] 제목 그대로 '남풍이 불게 해주는 찬트'다. 조슈아 막시민이 손상된 찬트 악보를 가지고 온갖 고생을 하다 발견했다. [10] 사실 등장 자체는 더 많지만 제목이 알려진 것도 아니라... [11] 짧은 찬트. 본래 일리오스가 남긴 일지의 마지막 구절을 보고 이솔렛이 만든 노래다. 일리오스가 남긴 시는 다음과 같다.
이제 내가 간 뒤의 시산들을 옛 마법사들의 손에 맡기고
금은의 나라여, 그대가 간 길로 가련다.
영원이 없는 세상에는 단지 되풀이되는 낮과 밤이 있을 뿐이다.
낮이 긴 날의 밤은 짧고, 밤이 긴 날의 낮은 짧다.
오랜 행복을 누린 자에겐 짧은 불행이,
긴 불행을 견딘 자에겐 짧은 행복만이,
낮과 밤이 공평해지기 위해 365개의 하루가 필요하듯
인간 세상의 공평함은 억만 년 뒤에나 있으리.
[12] 실종되었던 보리스의 행방을 알려주러 날아왔다. 일리오스 사건 이후로, 섬 사람들 앞에서 부르는 찬트는 사실상 이게 처음이었다고. [13] 보리스를 위해 섬의 금기를 깨고 대륙인들이 있는 가운데 불렀다. 물론 사람들을 내보내긴 했지만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서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을리가 없으니... [14] 작중에서 두 번 나온 찬트. 처음에는 북쪽 절벽에서 이솔렛이 일부분을 부르는 장면이 나왔으며, 풀버전은 이솔렛을 포기할 것을 결심한 뒤의 보리스가 제로와 오이지스를 구하며 나왔다. [15] 보리스가 이솔렛에게 처음으로 배운 찬트이며, 에피비오노가 클라쟈니냐의 마법 거울을 깨울 때도 사용했다. [16] 나우플리온의 이름은 가나폴리어로 '항해자'라는 뜻이며, 보리스의 이름은 전사를 어원으로 한다. 즉 나우플리온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이 그대로 담겨져있는 것. [17] 제대로 된 작곡이 아니고 조슈아가 가능한 모든 선율을 조합해 막시민에게 시험하게 했다. 그 탓인지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 당연히 정식 가사는 아니고, 같은 구절만 수십 번씩 반복한 끝에 짜증 반 장난 반으로 붙인 가사. 어차피 남풍 교향곡 자체는 카프리치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으로 발동하는 찬트라 굳이 가사가 필요치 않다. [18] 공교롭게도 조슈아가 저걸 부르자 우연인지 아닌지 남풍이 불었다. 덕분에 수십 번 헛수고를 하던 막시민이 '너 지금 뭐했냐'며 짜증을 부리기도 했다. 찬트가 원래 노래를 불러서 기원을 실현시키는 마법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당시 바람이 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있었으니 데모닉인 조슈아가 진짜로 찬트를 잠시 발동시켰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은 일이다. 곡 자체는 나쁘지 않은지 이후 리체는 그냥 입에 붙었다며 흥얼거렸다고. [19] 막시민이 카프리치오 바이올린으로 반주해서 찬트의 위력을 끌어올렸으며, 악보는 조슈아가 이솔렛이 부르는 앞 소절을 듣고 즉석에서 만들었다. 섬의 금기는 위급한 상황인지라 이솔렛이 생각하지 말자고 했으며, 찬트를 부른 보리스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0] 히스파니에와 막시민은 마법의 바이올린 ' 카프리치오 바이올린'을 통해, 악보가 있다는 전제 하에 찬트 발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