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03:56:29

알막힘

산란장애에서 넘어옴
1. 개요2. 증상3. 예방법4. 금지사항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임신한 암컷 동물이 이 체내에 걸려 산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막힘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egg binding)
암컷은 기력이 소진될 때까지 알을 밀어내려고 힘을 쓰는데, 이대로 방치하면 탈진으로 곧 죽게 된다. 치료 방법은 발견 즉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간다. 그 전에 배설강에 올리브 오일을 발라준다.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암컷의 생존가능성은 떨어진다.

알이 나오지 않으면 요산과 독소가 역류하여 장기들을 파괴할 수 있다.

동물 번식장 (동물 공장)에서는 발정제에 먹이 공급도 제대로 안 되고 자궁 회복 기간도 거의 없이 연달아 악용해 동물을 교배하기 때문에 알막힘으로 죽는 경우가 잦다.

2. 증상

  • 힘을 쓰고 있지만 알이 나오지 않음
  • 깃털이 거칠고 브스스해짐
  • 새장 바닥에 가만히 앉아 있음
  • 고통으로 심하게 소리를 지름
  • 평소와는 달리 호흡이 원활하지 못함
  • 먹이를 잘 먹지 않음

3. 예방법

교배를 자주 시키거나 알을 자주 낳도록 하지 않게 한다. 지속적인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자궁회복기간에는 임신이 되지 않도록 수컷과 같이 방치하지 않는다.

조류의 경우 임신산란기에 난각 형성을 위해 칼슘을 따로 챙겨줘야 한다. 난각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무르고 울퉁불퉁한 알은 힘을 주기 어려워서 알막힘의 원인이 된다. 평소에도 질좋은 사료를 충분히 급여하여 영양결핍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너무 고령화된 개체는 번식 시키지 않는다. 늙으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근력과 근육량이 작아진다. 늙지 않더라도 작은 사육장에서 제대로 움직이지못한 개체의 경우에도 알이 쉽게 막힐 수 있다. 번식기 전에 충분히 큰 사육장에서 충분한 운동을 하여 체력을 높여야 한다.

4. 금지사항

1. 알을 작게 부수려고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알을 부수면 난황이 혈액으로 침투해서 오히려 더 상황이 악화된다.
2. 산란중인 암컷을 정말 위험할 때가 아니면 잡지 않는다.
3. 알막힘이 있을 경우에는 그 해에 교배를 시키지 않는다.

모른다면 반드시 근처 동물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5. 기타

알막힘을 자가수술로 해결한 글이 힛갤에 올라왔다.

동물병원에서 모란앵무의 알막힘을 치료하는 과정

몬스터 아가씨의 의사 선생님의 등장인물 이리는 알막힘 때문에 죽을 뻔했으나 주인공에게 치료를 받아 살아남는다.

6.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