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5:41:27

케빈 추

사냥 시작입니다에서 넘어옴
파일:케빈 추.jpg
<colbgcolor=#000><colcolor=#aa8a00> Gen.G Esports 회장
케빈 추 (Kevin Chou)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1]
학력 UC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 (경영학 / 학사)
주요 경력 Kabam CEO
(2006 ~ 2017)

Gen.G Esports 회장
(2017 ~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생애
2.1. Gen.G의 게임단주
3. 기타
3.1. 흑우 추3.2. 젠지 롤 팀 커리어 계승 논란3.3. "사냥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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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기반의 다국적 법인인 e스포츠 Gen.G Esports의 설립자, 회장.

2. 생애

2.1. Gen.G의 게임단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모바일 게임사 카밤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였던 케빈 추는 카밤을 넷마블게임즈에 총 8억 달러[2]에 매각하면서 그 돈으로 Gen.G Esports를 창단하였다.

미국인이지만 아시안계이기 때문인지 미국 클럽이면서도 아시아인 선수를 많이 영입하며 일부의 경우 서울 다이너스티처럼 아예 한국팀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그리고 본래 북미팀이었던 종목들을 축소시키면서 오히려 한국팀 비중이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중.

3. 기타

3.1. 흑우 추

최고의 위치에 있는 팀을 사오지만, 정작 인수한뒤론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흑우 추라고 불리기도 한다. 앞에 '투자의 귀재'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 오버워치 APEX 2연속 우승의 Lunatic-Hai를 인수하여 서울 다이너스티를 창단했으나, 우승후보라는 시즌 전 평가가 무색하게 4스테이지 모두 중하위권으로 끝내고 플레이오프권에서 탈락.
  • 그래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최강팀이었던 MVP 블랙을 인수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하고는 했지만, 이번엔 블리자드에서 히오스 대회를 폐지해 추가 대회가 열리지 않아 종목이 없어졌다.

그나마 2019년 하반기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젠지팀이 성적을 잘내고 2020년엔 리그오브레전드 팀도 '반지원정대'라 불릴 만큼 영입을 매우 잘해서 '투자의 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적에 따라 흑우추와 투자의 신을 왔다갔다 한다.

그러나 2020년 LCK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는 투자의 귀재라고 재평가 받기도 하였다. S~A급 선수들 대부분이 프랜차이즈화 등 여러 요소로 인해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케빈 추는 2019년에 빠르게 최고의 매물이라고 평가받던 선수들 4명을 적당히 비싼 연봉에 다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 그럼에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최대 성적은 롤드컵 4강과 lck 준우승이었지만, 2022년에 로스터를 또 다시 갈아치우면서 22 서머, 23 스프링, 23서머까지 lck 3연속 우승, 쓰리핏을 달성했으나 2023 MSI, 월즈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연거푸 LCK에서의 성적은 어느 정도 이루었지만 국제전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 기인, 캐니언, 리헨즈라는 거물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하였고 기캐쵸페리 라인을 만들어 팬들을 기대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스프링 시즌에서 압도적 1위로 우승하였고, MSI에서도 우승을 거두고 있어 다시 한번 투자의 신이라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던 와중 발로란트 팀 마저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전승 우승을 거두며 젠지 구단 역사상 유례없는 황금기를 맞고 있다.

2024년도 하반기에 있던 EWC에서 8강 광탈과 LCK 서머 시즌에서의 준우승, 졸전으로 인한 월즈 최종 4위에 영향으로 황금기는 몰락하고 젠지 이스포츠 구단의 영토완정으로 인한 스폰서 이탈로 선수들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게 됐고 그로인해 로스터는 공중분해가 될 위기에 처했지만, 기인-캐니언-쵸비로 이어지는 특급 상체 3인방과의 계약을 연장함과 동시에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룰러의 리턴, 주목받는 신인 서포터 듀로까지 영입시키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쵸비, 룰러와는 3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3.2. 젠지 롤 팀 커리어 계승 논란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이뤄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은 인수 되기 전의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2017년 통합된 삼성 갤럭시로 롤드컵 우승 2회지만, 젠지가 팀 마크에 롤드컵 우승 마크를 하나만 달고 있으며[3], 케빈 추가 트위터로 2014년의 삼성 화이트의 우승 기록은 자신들과는 관계 없다고 말했다.
We were already in a deal to acquire SSG and retain the roster for another year when the team won Worlds 2017. We were not involved in 2014.
2017년 월즈를 우승했던 삼성 갤럭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로스터를 유지하기로 1년 계약을 했습니다. 2014년 당시 저희 성적과는 관계 없습니다.
케빈 추의 트윗
라이엇에서도 2014년 삼성 화이트와 2017년 삼성 갤럭시를 같은 팀으로 취급하고 있는데(13분 40초), 명색이 한 게임단의 주인이라는 사람이 스포츠 판에서 성적이 어떻게 계승되는지도 모르냐는 비판을 받았다.

제대로 표기해놓으면 모를까 롤드컵 우승 횟수를 0회도 2회도 아닌 "우승 1회"라고 표시해 혼선을 빚게 한 게 치명적인 모순. 인수하기 전 삼성 갤럭시와 젠지를 같은 팀으로 치면 2회 우승이고, 삼성과 젠지를 별개로 치자면 0회 우승이라고 해야 맞지만, 1회 우승은 2014년 삼성 화이트와 2017년 삼성 갤럭시를 같은 팀 취급하지 않는다는 건데 이치에 맞지 않는다. 왜냐면 엑소더스로 인한 대규모 이적 및 공중 분해로 팀원이 다 사라진거지 이름이나 역사는 오히려 그대로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2014년 우승 당시 코치진인 최우범 감독(그 당시 코치)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있는데, 최우범 감독 입장에선 눈 멀쩡히 뜨고 게임단주라는 사람이 본인 우승을 부정하는 꼴.

결국 팬들의 아우성에 케빈 추와 젠지도 수긍했는지 2019년 9월 28일, 젠지 사옥에서 열린 룰러의 팬미팅에서 우승 명패란에 삼성 화이트의 2014 롤드컵 우승과 삼성 블루의 2014 LCK 스프링 우승 기록이 추가되었고[4], 2019년 9월 30일, 젠지 트위터에 젠지 LoL팀의 역사,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시하였다.

그래도 2020 스프링을 맞아 새로 공개된 유니폼 디자인에서 왼쪽 가슴의 GEN.G 팀 로고 상단에 별 두개를 박았다. 월드 챔피언십 2회 우승을 상징하는 것으로 롤드컵 커리어 논란은 종식된 것임을 확인했다.

훗날 젠지 아카데미 팀의 오픈 스크림에서 아카데미 코치와 스카우터에 따르면 케빈추가 저런 발언을 했던 이유는 '삼성 시절의 역사를 부정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들이 쌓아온 역사를 내 역사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라고 한다. 삼성 시절의 역사를 무시하거나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리스펙하고 예의를 갖추려는 의도였다는 것 #

그리고 2023년, LCK는 LCK 팀들의 각각 역대 우승 기록이 기입된 배너를 시즌 내내 LoL PARK 경기장에 걸어뒀는데 MVP Ozone/Blue - 삼성 - KSV와 똑같이 인수 사가를 겪은 ROX Tigers - 한화생명e스포츠, 나진 e-mFire - 콩두 몬스터 - BRION까지도 문제없이 정리되어 있지만 역시나 젠지의 배너에는 2013 Spring 우승 기록만 탈락되어 있었다.

결국 젠지가 라이엇 코리아 측에게 MVP Ozone/Blue의 커리어를 부정한 것으로 2023 LCK Spring 개막일 젠지 vs T1 경기 전에 전용준 캐스터의 코멘트를 통해 알려졌다. 근거는 MVP 단일팀의 재창단. 해당 근거대로라면 CJ 엔투스 형제팀[5] 또한 우승 기록을 토해내야 한다. MiG 형제팀이 재창단 되었기 때문.[6]

단지 MVP에서 삼성으로 넘어가던 당시에 해체 후 재창단이었으나 이것이 2023 스프링에 와서 밝혀진 것인지, 아니면 젠지가 MVP-삼성의 인수 사가를 본인들이 자의로 해석해서 고양 캐롯 점퍼스처럼 기록을 포기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있다. 일단 OGN 삼성 갤럭시는 MVP Ozone/Blue와 SAMSUNG Ozone/Blue의 명맥을 끊지 않았다. OGN 시절 삼성 갤럭시의 우승을 2회로 표기한 적이 존재하며, 舊 MVP와 新 MVP는 기록을 공유하지 않는다. 2013-2014 롤챔스 Winter 결승전 오프닝 세레머니에서도 클템 해설위원의 SAMSUNG Ozone 소개 멘트에서 MVP Ozone과 SAMSUNG Ozone을 같은 팀으로 암시하였다. 그리고 만약 삼성이 MVP Ozone/Blue를 부정하려 했다면 Ozone/Blue라는 이름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고 Ozone Gaming Gear와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종료되었을 때 SAMSUNG Ozone을 SAMSUNG White로 다시 MVP 시절 사용했던 팀 이름을 되돌리지 않았을 것이다.

단순히 新 MVP 때문에 기록을 포기했다고 프로 스포츠에 대한 무지냐는 질문에는 맞다 아니다라고 대답하기는 힘들다. 미국에서도 과거 팀명이 부활했어도 다른 팀이 갖고 있던 역사가 넘어가지는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샬럿 밥캣츠가 샬럿 호네츠로 바뀌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자신들이 보유한 샬럿 호네츠 기록을 통째로 넘긴 선례 역시 있다. 물론 뉴올리언스의 경우에는 샬럿의 요구로 깔끔하게 포기하고 넘겨준 것이지만 젠지의 경우는 新 MVP도 해체된 상태에서 포기한 것이기에 성급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3.3. "사냥 시작입니다..."

파일:사냥, 시작입니다.jpg
사냥 시작입니다...
오버워치 리그 시청자들로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밈. 1편 2편 3편 4편

힘숨찐 컨셉의 글이 항상 중위권을 전전하는 서울의 웃픈 현실과 맞물려 웃음을 자아내는 글이다. 마침 서울 다이너스티의 상징이 호랑이인데 사냥에서 '냥'자를 따로 떼면 고양이 울음소리로 들린다는 점에 착안하여 포스트시즌에서 자주 역스윕을 당하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스코어를 '사사냥냥냥'(승승패패패) 내지는 '사사사냥냥냥냥'(승승승패패패패) 같은 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호랑이가 아니라 고양이가 되어버렸다는 뜻.

서울의 형제팀이라 할 수 있는 롤 젠지팀 역시 무한긍정 밈[7]에 이어 이 밈도 받아들인 듯 하다. 구단 측 역시 이 밈을 알고 있다.

2022 시즌 킥오프 클래쉬 동부를 서울이 우승하게 되면서 오랜만에 사냥 밈이 다시 나오게 되었다.

20년 스토브리그를 기점으로 에펨코리아 롤갤에서는 보통 정각에 팀 SNS 등지에서 선수 영입이나 방출 오피셜 소식이 올라오기 때문에 어느 때고 정각만을 기다리는 롤 팬들을 낚기위해 해당 발언 내용을 살짝 비틀어 정각만 되면 "O시군요..." 라는 제목과 "OO할...시간입니다..." 라는 내용이 담긴 별 의미 없는 글을 케빈 추의 프로필 사진을 첨부하여 올리는 밈이 생겼다. 예시 스토브리그 시즌마다 돌아오는 나름 유서깊은 밈이기에 여러 바리에이션이 나오기도 하였는데, 현재는 MBC 라디오 정시 알림 시그널 bgm을 붙인 영상을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1] 대만계 미국인이다. [2] 한화 약 9천억 [3] 별 한 개인 증거 영상. 영상 시작 부분에 젠지의 각 종목 별 우승 개수를 보여준다. [4] 이로써 삼성 시절 커리어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 되었으나 삼성 화이트의 전신 MVP 오존이 달성한 2013 LCK Spring 우승 기록은 빠져있어 MVP 시절의 커리어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다. [5] 역사가 좀 복잡한데, MiG 로 출발했다가 중간에 Azubu가 인수한 것을 거쳐 CJ가 인수하였다. 그리고 형제팀과는 별개로 구 CJ 엔투스 팀( 거품게임단)이 따로 있었다. [6] 다만 CJ 엔투스는 시드권 승계없이 완전히 사라져서... [7] 결과와 상관없이 '서울(젠지) 사랑해'를 반복하는 것. 2019시즌 서울 다이너스티 팬덤의 모토인 긍정, 사랑, 용서, 행복, 그럴 수도 있지를 따온 것이다. 유래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팀장 Hocury가 "선수들은 사랑을 줄수록 더욱 나아집니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