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0:22:27

블레이크 그리핀

블레이크 그리핀의 수상 이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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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97 1997-98 1998-99 1999-00 2000-01
라에프 라프렌츠 라에프 라프렌츠 벤슨 해밀턴 마커스 파이저 자말 틴슬리
2001-02 2002-03 2003-04 2004-05 2005-06
드류 구든 닉 콜리슨 토니 앨런 웨인 시미엔 P.J. 터커
2006-07 2007-08 2008-09 2009-10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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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로빈슨 마커스 스마트 멜빈 에짐 버디 힐드 버디 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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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메이슨 3세 드본테 그레이엄 재럿 컬버 우도카 아주부키 케이드 커닝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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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1948 1949 1950 1951
클리프턴 맥넬리 앤디 톰코비치 하위 새넌 찰리 쉐어 진 멜치오레
1952 1953 1954 1955 1956
마크 워크맨 레이 펠릭스 프랭크 셀비 딕 리켓츠 쉬고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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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 1963 1964 1965 1966
빌 맥길 아트 헤이맨 짐 반스 프레드 헤츨 카지 러셀
1967 1968 1969 1970 1971
지미 워커 엘빈 헤이스 루 앨신더 밥 레이니어 오스틴 카
1972 1973 1974 1975 1976
라루 마틴 더그 콜린스 빌 월튼 데이비드 톰슨 존 루카스
1977 1978 1979 1980 1981
켄트 벤슨 마이칼 탐슨 매직 존슨 조 베리 캐롤 마크 어과이어
1982 1983 1984 1985 1986
제임스 워디 랄프 샘슨 하킴 올라주원 패트릭 유잉 브래드 도허티
1987 1988 1989 1990 1991
데이비드 로빈슨 대니 매닝 퍼비스 엘리슨 데릭 콜먼 래리 존슨
1992 1993 1994 1995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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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53 1953-54 1954-55 1955-56 1956-57
돈 메이네케 레이 펠릭스 밥 페팃 모리스 스톡스 톰 하인슨
1957-58 1958-59 1959-60 1960-61 1961-62
우디 솔즈베리 엘진 베일러 윌트 체임벌린 오스카 로버트슨 월트 벨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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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93 1993-94 1994-95 1995-96 19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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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84 1984-85 1985-86 1986-87 1987-88
래리 낸스 도미니크 윌킨스 스퍼드 웹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
1988-89 1989-90 1990-91 1991-92 1992-93
케니 워커 도미니크 윌킨스 디 브라운 세드릭 세발로스 해롤드 마이너
1993-94 1994-95 1995-96 1996-97 199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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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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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 2011-12 · 2012-13 · 2013-14
3rd : 2014-15 · 2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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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등번호 32번
트리메인 폴크스
(2002~2003)
블레이크 그리핀
(2009~2018)
결번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등번호 23번
얼산 일야소바
(2015~2016)
블레이크 그리핀
(2018~2021)
제이든 아이비
(2022~)
브루클린 네츠 등번호 2번
타일러 쿡
(2021)
블레이크 그리핀
(2021~2022)
카메론 존슨
(2023~)
보스턴 셀틱스 등번호 91번
팀 창단 블레이크 그리핀
(2022~2023)
결번
}}} ||
파일:BG CLIPS.jpg
<colcolor=#000> 블레이크 오스틴 그리핀
Blake Austin Griffin
출생 1989년 3월 16일 ([age(1989-03-16)]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출신학교 오클라호마 대학교
신장 204.5cm (6' 8.5'')
체중 113kg (250 Ibs)
윙스팬 211cm (6' 11")
포지션 파워 포워드 / 센터
드래프트 2009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지명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09~2018)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2018~2021)
브루클린 네츠 (2021~2022)
보스턴 셀틱스 (2022~2023)
등번호 32번 - 클리퍼스
23번 - 디트로이트
2번 - 브루클린
91번 - 보스턴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종교 개신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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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토미 그리핀
어머니 게일 그리핀
형 테일러 그리핀[1]
아들 포드 윌슨 카메론 그리핀[2013년생]
딸 핀리 일레인 그리핀[2016년생]

1. 개요2. 선수 경력3. 수상 내역4. 플레이 스타일5. 여담

[clearfix]

1. 개요

블레이크 그리핀은 농구 선수로 미국 국적의 포워드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였으며 2009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NBA에 입성, 무릎 부상으로 한 해를 쉰 후 루키 시즌부터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NBA를 이끌어갈 차세대 빅맨 1순위로 평가받았다. 이후 클리퍼스 시절 동안은 리그 정상급 빅맨 이였지만 디트로이트 트레이드와 부상이 겹치며 기량이 점점 하락했다.

2. 선수 경력

파일:Blake Griffin LAC Dunk.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블레이크 그리핀/선수 경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수상 내역

수상 내역
파일:NBA 로고.svg 올-NBA 세컨드 팀 3회 (2012-2014)
파일:NBA 로고.svg 올-NBA 서드 팀 2회 (2015, 2019)
파일:NBA-Allstar2021.png NBA 올스타 6회 (2011-2015, 2019)
파일:NBA 로고.svg NBA 신인왕 (2011)
파일:NBA 로고.svg NBA 올-루키 퍼스트 팀 (2011)
파일:NBA 로고.svg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챔피언 (2011)

4. 플레이 스타일

파일:i15902466886.gif

숀 켐프 크리스 웨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의 뒤를 잇는 짐승 파워덩커였다[4].

강력한 파워와 운동능력, 저돌성으로 골밑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대학시절부터 20-10을 기본으로 해내던 공격형 빅맨. 특히 별다른 가드진의 지원 없이도 골밑에서 힘과 개인기를 앞세워 단독으로 득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위 장면같이 괴물같은 덩크가 많은데, 유튜브, NBA.com 등에서 검색해보면 대단한 덩크들이 많이 나온다. 자기처럼 도미넌트한 빅맨을 좋아하는 샤킬 오닐이 편애하던 선수이기도 하다.

빅맨의 기본 덕목인 골밑 플레이와 리바운드가 확실한 반면, 무식한 골밑 플레이와는 달리 의외로 섬세하고 다양한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포스트업, 페이스업 모두 능하고 빅맨치고는 볼핸들링이나 드리블, 패싱이 매우 좋다. 이런 장점은 타고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루키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역대급 PF로의 발전 가능성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단 근본적인 한계도 존재하는데, 드마커스 커즌스와 마찬가지로 트위너적 성향을 가지고 있고 공간을 갖고 공을 어느 정도 만지면서 플레이해야 효율이 나오는 빅맨이라는 점때문에 간결한 플레이를 요구받으며 볼터치가 길수록 턴오버의 위험도 늘어나는 현시대 빅맨의 딜레마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2013년 전후로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를 주었다. 크리스 폴의 합류 이후 줄어든 포제션과 볼 소유시간 그리고 지역수비 허용 이후 페인트 존을 최대한 점거하는 수비 트렌드와 빠른 골밑 헬핑 디펜스가 대세로 떠오르며 과거에 비해 포스트업이나 아이솔레이션의 생산력이 확연히 떨어지게 되었다. 공격루트가 포스트업과 아이솔레이션에 편중되어 있는 그에겐 리그 트렌드의 변화가 악재인 상황. 게다가 골밑에서 받아먹는 플레이는 이미 그 역할을 해주고 있는 디안드레 조던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스타일과 활동 공간이 겹치게 된다. 이런 여러 악재가 겹치자, 스탯이 고스란히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리그 트렌드의 변화 덕에 과거에 비해 미드레인지에서 좀더 간결한 플레이만으로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스트레치형 빅맨의 가치가 높아졌다. 리그에서 이름을 날렸고 날리고 있는 빅맨들인 디르크 노비츠키, 라마커스 알드리지, 크리스 보시, 케빈 러브, 알 호포드 등이 모두 캐치앤 슛, 중장거리 슛에 능한 빅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 발전하기 위해서 미드레인지 장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렸다. 특히나 골밑 파트너가 아예 슛거리라는게 없는 디조던이라 더더욱 골밑을 조이는 이상 그리핀이 중거리슛으로 수비수를 끌어내는 것이 필수. 나름 중장거리 포를 장착하여 수비수를 끌어내어 스페이스를 확보해낼 수 있는 스타일로 변화하려 애썼지만 중거리슛의 정확도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고 폼에 버퍼링이 걸리는 큰 약점때문에 아직까지는 이도저도 아닌 상태. 덕분에 3점을 포함한 장거리슛을 장착하고 있는 케빈 러브와의 평가가 역전되는 현상마저 벌어졌다. 2012-13 시즌의 경우 그리핀이 점퍼를 장착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분명히 보이고는 있는데, 보통 점프슛을 할때는 점프 이후 최고 타점 직전에 슛을 쏴야 정석인데 그리핀은 슛 준비동작부터 뚝뚝 끊어지는 버퍼링이 걸리고 점프 이후에도 가장 높은 타점에서 내려오면서 슛을 쏜다(...) 이러면 슛에 힘 전달이 제대로 안 되니 오로지 손목힘으로만 슛을 쏘는 상황이 되고 자연스럽게 타점, 포물선, 슛 거리가 낮아진다.[5] 결국 저런 슛폼으로 제대로된 성과가 나올리가 없고 성공률은 점점 떨어지고 본인이 점퍼에 소극적으로 바뀌면서 상대팀이 봐도 "쟤가 슛에 자신감이 없구나" 라고 새깅해버리면 답이 없다.

그런데 이젠 외곽에서 노는 일이 많아지며 커리어 초의 야수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아예 스몰 포워드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게다가 최근 2시즌(15/16, 16/17) 부상으로 정규시즌 각각 20경기 이상 결장했으며 우승으로 가는 길목인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매우 잦아졌다. 2017-18 시즌 역시 리그가 절반 정도 경과한 시점에서 약 2주 이상 부상으로 결장했고 3시즌 연속 부상으로 내구성에서 약점이 드러나는 중이다. 굳이 다재다능하게 하려는 플레이를 함으로써 어시스트와 외곽슛 성공은 점점 올라가고 있지만, 반대로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이라는 그리핀 본래의 강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6][7]오히려 데뷔 초가 커리어 하이이고 점점 내려오는 듯한 느낌을 배제할 수 없다.

단점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수비력. 맨투맨 수비나 헬핑수비가 모두 약하고 거친 스타일이라 파울도 많은 편. 점프력은 좋지만 팔이 짧아서 그런지 블록 슛 능력은 좋지 않다. 또한 크리스 폴이라는 빅맨과 최상급 궁합을 자랑하는 가드와 함께하면서도 투맨 게임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성공률이 50%대까지 내려갔던 우울한 자유투 실력과 연습해도 발전이 없어보였던 미들슛 등도 두드러지는 단점이었다.

또한 클러치 상황에서 엄청나게 약하다.[8] 어떤 경기에서 미칠 듯이 잘하다가도 정작 접전 상황에서 막판 4쿼터에 턴오버를 하거나 꼭 넣어야 할 슛을 놓치는 등 경기를 던져버리는 플레이들이 많이 나온다. 실제로 2014-15 플레이오프에서도 정말 잘 하다가 4쿼터 드와이트 하워드로 수비가 바뀌자 귀신같이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게 대표적인 예이다. 심지어는 신장이 한참 작은 데미안 릴라드가 수비하는 앞에서 페인트 존에서 공격을 전개하다 턴오버를 저지르기도 했고,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이 번갈아 막을때 제 몫을 못해낸 적이 있었다.

다만 노력한 성과가 조금씩 나오는 건지 2014년에 들어서자 미들슛이 많이 향상되어 원래 있던 운동능력, 볼핸들링 및 드리블, 어시스트 능력에 힘을 실어주게 되면서 러브보다 한수 아래라는 평가들은 들어갔다. 그리고 여전히 블록 슛같은 세로수비는 부족하지만 이전처럼 수비가 약하다는 평은 들어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리핀은 전성기를 맞이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하향세에 접어들게 되었다. 만 서른살이었던 19-20 시즌 부상 이후 림어택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사실 그리핀의 야성적인 매력은 20대 중반 부터 빠르게 감소하였는데, 이 시점부터는 그리핀의 변화가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던 것. 물론 대부분 선수들이 경력이 쌓일수록 점퍼나 3점과 같은 몸에 무리가 덜 가는 플레이들의 비중을 높이긴 하지만 그리핀의 경우는 그 시기가 불과 3~4년차 시즌 부터 찾아왔고 매우 빠르게 외곽비중이 늘어가면서 골밑 플레이가 시들해져갔다. 올-NBA 선정에서 알 수 있듯이 4~5년차 이후의 그리핀은 더 이상 정상급 빅맨이라고 부르기 힘들어졌다.

그런데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떠나 브루클린 네츠 이적 이후 오히려 적극성이 약간 늘면서 데뷔 초의 야수스러운 모습을 어느정도 되찾았던 적이 있었다. 물론 본인이 팀의 중심도 아니고 운동 능력은 감소하고 점프 높이도 예전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디트로이트 시절과 확연히 대비되게 나름 성실한 플레이를 하며 디트로이트 팬 뿐만아니라 타 팀 팬들 사이에서도 디트로이트 시절 그리핀이 태업이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됐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 다시 기량이 심각하게 떨어지며 이젠 NBA 레벨이 아니라고 평가받는 수준까지 이르렀고, 디트로이트 시절이 태업이었던게 아니라 브루클린 이적 이후 위기 의식을 느낀 그리핀이 억지로 회광반조했던 것임이 드러났다.

결국 그리핀은 서른살 시즌부터 공격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비와 허슬로 버티는 선수가 될 정도로 몰락했다는 것. 커리어 초창기 괴물같은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아이러니한데, 그래도 수비에 집중하니 그럭저럭 역할을 해내서,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제어하며 수비력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그러나 수비건 허슬이건 간에 팩트는 그리핀이 올 nba 급 선수에서 저니맨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는 것. 보스턴 이적 후에는 어린 선수들의 멘토를 자처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출전 경기 및 시간은 큰 폭으로 추락했다. 출전했을 때는 브루클린 시절과 마찬가지로 수비에선 호평을 받았으나, 득점력은 거의 없는 수준. 결국 23-24 시즌에는 그리핀을 찾는 팀이 없었고 결국 은퇴하게 되었다.

종합하면 그리핀은 뛰어난 운동능력과 신체 조건으로 화려하게 데뷔하여 선수 생활 전반기 동안 빼어난 성적을 내고 인기를 누렸으나, 신체를 혹사하는 스타일 때문에 일찍부터 잔부상에 시달리며 본인 스스로 운동능력만으로는 리그에서 롱런할 수 없다고 판단, 수년간 중거리와 3점 장착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끝내 슛 장착에 실패하였고, 결국 부상으로 운동능력을 상실하는 시기가 빠르게 찾아와버렸다. 이로인해 20대 후반~ 서른 무렵부터 자신만의 매력을 잃고 더이상 올 NBA 급 선수가 아니게 되었고, 백업 선수로 커리어를 이어가다가 다소 이른 나이에 초라하게 커리어를 마무리한 선수가 되었다.

5. 여담

  • 백인은 아니고 아버지가 미국 흑인, 어머니가 백인인 혼혈이다. 흑인과 백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검은 피부나 흰 피부 한쪽 특징만 두드러진 흑백혼혈이 가능하냐는 의문이 있지만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벤 시몬스처럼 백인의 혈통 한쪽만 발현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데릭 지터 에릭 테임즈처럼 그리핀과 반대로 흑인의 특징이 두드러진 흑백혼혈 역시 존재한다. 한국에는 덩크 슛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던 White Men Can't Jump의 리메이크작에 출연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팬들의 첫 반응은 "그래서, 이 친구가 White Man 역인 거야 Black Man 역인 거야?"였다.
  • 체형이 이상적인 농구선수와는 거리가 멀다. 머리가 크고 팔이 짧다(...). 맨발 205cm, 착화 208cm의 키는 파워포워드로 전혀 모자람이 없는 수준이지만, 윙스팬이 212cm로 확실히 아쉬운 편이다. 단, 국내에선 이게 과장되어 엄청나게 악어팔인 것처럼 오해받곤 하는데, 어디까지나 흑인 빅맨치곤 신체비율이 아쉽다는 것일 뿐 맨발 신장보다 7~8cm 가량 긴 7풋 정도의 윙스팬이니 팔이 정말 엄청 짧은 것은 아니다. 빅맨이라면 단순 윙스팬 보다는 스탠딩리치가 더 중요한데, 그리핀은 팔보다는 대두, 즉 어깨높이가 신장 대비 낮아 스탠딩리치가 동일신장 기준 하위권이라는게 문제인 것.[9]
  • 루키시즌에 역대급 포텐셜이라는 펑을 받은 것에 비해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심지어 한때 수많은 덩크 하이라이트를 찍어댄 것 치곤 은근히 존재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보니 이제는 그저 그런 한물 간 올스타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선수, 의외로 수상경력으로는 그 카멜로 앤서니에게도 밀리지 않으며 나름 MVP 3위까지도 해본 선수이다. 특히 저 MVP 3위 시즌의 경우 하필이면 1,2위가 르브론 - 듀란트이다 보니 저 둘이 포워드 퍼스트팀 자리를 먹어버리고 3위인 그리핀이 졸지에 세컨팀으로 밀려나버린 경우였다.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라기엔 많이 애매한 위치였지만, 그렇다고 그냥 올스타급 플레이어 중 하나였다고만 말하기는 어려운 급이였던 셈.[10]
  • 위에서 보인 것과 같은 짐승 덩크를 할 때 자세히 보면 그리핀이 상대 선수의 손을 고의로 밀고 덩크를 성공시키거나 머리를 잡는 것이 종종 보인다. 이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그리핀의 덩크는 공격자 파울로 선언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예를 들면 파우 가솔을 누르고 덩크를 하는 장면이나, 드와이트 하워드를 앞에 두고 덩크를 하려다 공격자 파울을 받은 사례 등이 있다.
  • 2011년 기아자동차 홍보대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 해 NBA 올스타전 덩콘에서 선보인 기아 K5를 넘는 덩크. 실제 장면을 슬로우비디오로 조정해 북미시장 광고로 활용했다.
  • 팀 동료인 디안드레 조던과 절친한 사이. 한쪽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면 다른 한명이 가장 먼저 달려가 리액션을 보여주고, 사석에서도 같이 찍은 사진이 많다. 나이도 1살 차이고...
  • 형제에 3살 위 형인 테일러 그리핀이 있는데, 그는 블레이크만한 재능은 없었는지 잠시 NBA에서 뛴 걸 제외하면 D리그를 전전했다.
  • 새가슴 기질이 있어서 NBA 갤러리를 비롯 농구 커뮤니티에서는 "새리핀"이라 불린다.
  • 카다시안 패밀리의 켄달 제너와 사귀었다 헤어졌다.
  • 라나 로즈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왜냐면 의혹을 받은 사람들 중엔 케빈 듀란트 벤 시몬스도 있지만 아이의 머리카락과 눈 등 전반적인 외모가 영락없이 그리핀과 똑같기 때문....이였으나 결국 당시 네츠 소속이였던 브루스 브라운이 친부인것으로 밝혀지면서 의혹을 벗게 되었다.
  • 어렸을 때부터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꿈이어서 비시즌에 가끔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한다. 은퇴하면 그 길로 갈 것이라고 한다.
  • 이전 국가대표로 뽑혔을때 카멜로 앤서니가 그에게 점퍼를 가르치는 영상이 있다. 이 때문에 부상 이후 몸을 사리고 가드같이 플레이 하는것 때문에 한국 NBA 팬들에겐 멜신에게 잘못 배웠다는 농담이 나온다. 특히 카멜로 앤서니가 말한 "어디서든 득점이 가능하지"는 이 영상의 화룡점정.
  • 소속된 팀들 가운데 최악으로 부진했던 디트로이트에서의 마지막 시즌, 덩크를 시도한 횟수가 0회. 즉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브루클린에 가자마자 덩크를 여러번 하면서, 그리핀의 태업성 플레이에 타격을 입었던 디트로이트팬들에게 덩크를 할 때마다 강하게 비난받고 있다. 본인도 이를 의식한건지 2021-22 시즌 비시즌에는 '팬들이 내 몸 상태와 출장 경기수도 생각하지 않고 비난한다'면서 태업설을 부인했으나 피스톤즈팬들은 덩크슛 횟수나 덩크슛 성공률로 까는게 아니라 덩크슛 시도 0회를 가지고 비난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핀의 반박에 대해서는 날선 반응만 돌아오고 있다.
  • the neighbourhood의 stargazing 뮤비에도 등장한다.
  • 보스턴 입단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91번 착용은 로드맨에 대한 존경의 의미라 밝혔다.
  • 인스타그램에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공개되었다.[12] 물론 그냥 코스트코 판매직원인게 아니라, 자신이 홍보대사인 브랜드의 제품을 위해 이벤트 성으로 나온 것이지만...


[1] 1986년생으로, 2009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8순위로 피닉스에 지명되었으나, NBA 출장 경기는 8경기에 불과했다. [2013년생] [2016년생] [4] 과거형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후술 [5] 사실 그리핀같은 슈팅폼으로 성공한 선수가 없진 않고, NBA를 대표했던 슈터중에 한 명인 레이 앨런이 있다. 특히 레이 앨런은 3점 슛도 저런 슈팅 메커니즘으로 던졌다. [6] 대표적인 예시로 점점 줄어드는 리바운드 갯수가 있다. 리그 초년에는 10리바운드는 가볍게 기록했는데, 지금은 7-8개 정도이다. [7] 디안드레 조던, 안드레 드러먼드라는 센터가 동료로 있고 없음을 떠나서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외곽에서 공을 잡고 A패스를 주려는 모습 혹은 미들, 3점을 목표로 하는 플레이로 완전히 바뀌었다. 이 정도면 체력저하에 따른 기동력 상실로 림 어택을 싫어하며 못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페이스업 상태에서만 레이업, 훅슛이 가능하지 포스트업은 이제 무리라고 보면 된다. [8] 단 통계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다지 나쁜편은 아니다. [9] 스탠딩 리치가 8피트9인치(266.7cm)로, 스몰포워드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참고로 맨발 키가 그리핀보다 반 인치(약 1.27cm) 큰 드와이트 하워드의 스탠딩 리치는 279.4cm로 13cm 가까이 더 높다. [10] 비슷하게 짐승같은 운동능력을 자랑했던 숀 켐프 크리스 웨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선수시절 위상이 비슷하다. 세 선수 모두 전성기 때는 수상이력과 별개로 리그를 떠들썩하게 하는 위력의 선수였지만 MVP급은 아니었으며, 위력에 비해 전성기가 짧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실 MVP 3위였다곤 하나 이때 케빈 듀란트/르브론 제임스와 그리핀은 리그 내 위상에서 차이가 제법 났기 때문에 그리핀의 수상 가능성은 희박했다. 보통 시즌 내에 진지한 MVP후보로 꼽히는 선수들은 1위표를 어느 정도는 얻어가는데, 이때는 1위 듀란트의 독주에 제임스가 6표, 3위 이하부터는 1위표를 전혀 못 얻었다. 이때 좋은 활약을 하긴 했지만 슈퍼스타라기보단 특급 조력자에 가까운 조아킴 노아가 투표 4위였을 정도. [11] 팀 조던 농구화는 인기가 정말 없다. 애매한 디자인에 비해 가격도 비싸다. 멜로, 폴 시리즈는 2016-17 시즌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12] 처음에는 그리핀이 아닌 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팬과 셀카찍은 모습을 보니 빼박 그리핀이다... 슬프다. 클리퍼스 구장에서 파워풀한 덩크를 찍던 그리핀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