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3:51:18

브리지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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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BRIDGESTONE
파일:브리지스톤 로고.svg 파일:브리지스톤 흰색 로고.sv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기업명 정식: 株式会社ブリヂストン
영어: Bridgestone Corporation
한글: 주식회사 브리지스톤
업종 타이어 전문
설립일 1931년 3월 1일 ([age(1931-03-01)]주년)
창립자 이시바시 쇼지로
국가
[[일본|]][[틀:국기|]][[틀:국기|]]
대표이사 회장 츠야 마사아키 (津谷正明)
CEO 이시바시 히데이치 (石橋秀一)[1]
COO 히가시 마사히로 (東正浩)
기업 규모 대기업
슬로건 Solutions For Your Journey
(당신의 여정을 위한 솔루션)
시가총액 3조 8,641억 9980만 엔(2018년)
본사 도쿄도 주오구 교바시 3초메 1번 1호
관련 웹사이트 대한민국 공식 홈페이지
브리지스톤골프 한국 홈페이지
일본 홈페이지
브리지스톤 글로벌 기업 홍보영상
Bridgestone Global Corporation PR Video

1. 개요2. 역사3. 사업분야
3.1. 타이어
3.1.1. 승용차3.1.2. 상용차3.1.3. 항공기
3.2. 자전거3.3. 골프
4. 기타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일본 타이어 회사. 1931년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설립되었다. 타이어뿐만 아니라 골프 용품이나 자전거도 만든다.

스미토모 타이어, 요코하마 고무, 토요 타이어와 더불어 일본 4대 타이어 제조업체이며 그 중 규모적으로 가장 크다. 타이어 업계에서는 전세계 1~2위를 다투는 규모이며, 2022년 실적 기준으로는 판매량이 세계 2위다. # 2019년 기준 연간 매출 3조 5,256억 엔, 영업이익 3,261억 엔을 기록하고 있다.

2. 역사

창업자인 이시바시 쇼지로(石橋正二郎)는 아버지로부터 재봉 회사를 물려받아 1918년 닛폰다비주식회사(日本足袋株式会社)를 설립하였고 이것이 브리지스톤의 모태가 되었다. 당시 고무바닥 버선인 지카다비(地下足袋)는 고무 바닥이 빨리 떨어지는 등 문제가 많았지만, 지카다비 개량으로 고무 생산 기술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데 성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자동차 시장이 커지면서 타이어 산업에 진출하였다.

1931년 이시바시 쇼지로는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타이어 시장에 진출하였다. 사명인 브리지스톤은 그의 성인 이시바시(石橋, 돌다리)[2]를 영문으로 번역한 것.

하지만 이미 던롭, 미쉐린 등 쟁쟁한 업체가 자리잡고 있었던 타이어 시장에 후발주자가 들어오긴 어려웠는데, 제품이 결함이 있을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교환하는 품질보증제라는 묘수를 고안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하였다.

1942년 당시 귀축영미 때려잡자는 일제의 분위기에 의해 '일본타이어주식회사'란 이름으로 바꾸었지만 패전 후 다시 원래 이름로 돌아갔다. 도쿄 대공습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되었지만 피해를 입은건 본사뿐이었고, 다행히 공장 규슈, 구루메시에 있던지라 멀쩡해서 다른 기업에 비하면 종전후 우월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1946년에는 자전거 분야에도 진출하여 1949년 브리지스톤 사이클 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1950년에는 굳이어와 기술 제휴를 하고 타이어를 생산하게 되었는데, 굳이어와 기술 제휴를 한 계기가 당시 인도네시아 자바에 있던 굳이어의 공장을 일본군이 점령하면서 운영권을 위임하게 되었고, 이시바시 쇼지로는 '패전하면 완전한 상태로 굳이어 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일념하에 오히려 굳이어가 운영하기 전보다 더 좋은 상태로 굳이어에 넘겨줬기 때문이다.
"이 전쟁은 적이 강대국이기 때문에 최후의 승리는 예측하기 어렵다. 만약 전쟁이 실패로 끝나 철수하는 경우에는 군이 분노에 차서 어떤 명령을 내릴지도 모르지만, 공장설비를 완전한 상태 그대로 굿이어에게 돌려줄 것" #

굳이어 측에서는 당연히 전쟁을 거치며 폐허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공장을 정작 돌려받고 나니 오히려 더 깔끔해져있는 상황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기술 제휴를 맺게 된 것이다. 미국을 시찰하면서 일본의 타이어 생산 기술이 미국보다 한참 뒤쳐져 있다는 걸 느낀 이시바시는 레이온과 나일론 타이어코드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고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으며 그후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여 고무로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타이어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고무로 골프공을 제작하게 되어 골프 시장에도 진출하였다.

1988년 미국의 타이어 업체인 파이어스톤을 인수하게 되면서 서구권에 다수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1990년대에는 포뮬러 1에 진출하게 된다. 1997년부터 2010년까지 F1에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세계 각지에 있는 생산 공장 덕분에 높은 점유율로 세계 최대의 타이어 회사가 될 수 있었다.

시판용 타이어는 대체로 사이드월이 강해 스티어링 응답성과 고속 안정감이 좋지만 젖은 노면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3] 자사의 포텐자 RE003이 국내 와인딩 매니아들 사이에 가장 유명하고, 출시 당시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요즘은 국산 타이어값이 상승한 탓으로 수입산 타이어들의 접근성도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진만큼 포텐자 이외에도 투란자, 에코피아, 알렌자 등의 제품들도 국내에서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4]

3. 사업분야

3.1. 타이어

매출과 생산 기준으로 세계 2위의 타이어 기업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 14.6%로, 프랑스 미쉐린 타이어[5]보다 앞서 있었다. 일본 국내에서도 55.9%[6]라는 과반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산하에는 미국의 파이어스톤(Firestone)이 있다.

3.1.1. 승용차

3.1.2. 상용차

국내 고속버스 업체 중에선 속리산고속이 신차 출고 기준으로 브리지스톤을 선택한다. 국내 상용차 업체 중에선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가 대형트럭 및 버스 신차 출고 기준으로 브리지스톤을 사용한다. #
  • 에코피아(Ecopia)
    • R123
    • R170
    • R213
    • R283 S
    • R286
    • M720
    • M760
    • M771
  • 그라텍(Grartec)
    • M835A
    • R197
    • M847
    • M853
    • M753 Ecopia
  • L315
  • L317
  • L320
  • R192E
  • R196A
  • R227F
  • R238
  • R244
  • R250ED
  • M704
  • M724F
  • M726
  • M726 ELA
  • M729F
  • M770
  • M775
  • M779
  • M840
  • M843
  • M853
  • M857
  • M863
  • M864
  • M870

3.1.3. 항공기

이착륙에 필수적인 항공기 타이어 개발 기술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되는 메이커이다. 1936년에 군용 항공기 타이어 생산을 시작했고, 1953년 민간 항공기용 타이어를 생산해 에어버스 A320, A330, A340, A350, A380, 보잉 B737, B747, B767, B777, B787 등 전세계 중대형 상업 항공기의 약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7][8] 등에서도 브리지스톤을 사용한다.

3.2. 자전거

자전거 부문에선 한국에서의 삼천리급으로 일본 내에서 높은 내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간단한 일상용 자전거부터 본격적인 로드바이크까지 폭 넓은 제품군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에서 고급 브랜드인 앙카(Anchor)가 유명하다.

3.3. 골프

파일:Logo-Bridgestone Golf.png

골프채 골프공을 생산하는 사업부. 창립 4주년 시기인 1935년부터 생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창업자의 이시바시(石橋)의 한자를 한글로 직역한 자회사 '석교상사(주)'가 1985년부터 정식 유통하고 있다.

4. 기타

일제강점기조선다이야란 이름으로 들어오긴 했으나 패전과 함께 철수했고, 남은 적산 시설은 한국타이어가 되었다. 브리지스톤이 다시 한국에 들어온 건 다변화 조치가 폐지된 3년뒤인 2001년에 들어서이다.

창업자 이시바시 쇼지로의 개인 컬렉션을 전시하는 '브리지스톤 미술관'이 1952년에 건립되어 운영되어 왔으며, 2019년 7월에 리모델링 후 재개관하면서 '아티즌 미술관'(アーティゾン美術館)으로 개칭했다. 위치는 도쿄역 인근에 있다. 이 미술관에는 모네, 르누아르, 세잔 등 인상파에서 포스트 인상파 작품을 중심으로 마티스, 피카소, 폴록 등 20세기 서양 회화와 후지시마 다케지(藤島武二), 아오키 시게루(靑目繁), 야스이 소타로(安井曾太郞) 등의 일본 근대 서양화를 소장해 폭넓은 전시를 하고 있다.

창업주 이시바시 쇼지로는 의외로 내각총리대신을 배출한 정치 가문과도 인척 관계를 맺고 있다. 딸 이시바시 야스코를 하토야마 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 하토야마 이이치로[9]에게 시집보냈는데 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다. 총리와 사돈을 맺고 외손자까지 총리로 키운 명문가 집안인 셈이다.[10] 하지만 이런 가문 배경의 영향으로 일본 내 극우세력들이 가장 싫어하는 기업으로 브리지스톤을 꼽는다. 이들에게 하토야마 유키오는 '할아버지를 배신한 비국민'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 하토야마 유키오가 창업주의 외손자이기 때문이다.[11]

삿포로 시영 지하철에 고무차륜을 공급한다.

창작물에선 테니스의 왕자 에치젠 료마가 브리지스톤의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고 오오토리 쵸타로가 브리지스톤의 운동화랑 테니스 라켓을 사용한다.

잘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데 극장판 애니인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주인공 세력의 기함인 라 카이람급 전함의 캐터펄트와 격납고 주변에 완충제 용으로 다량의 타이어를 매달아 놓은 장면[12]이 나오는데, 이 중 한 장면에서 타이어에 브리지스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덕분에 건담 세계관의 다른 타이어들[13]도 브리지스톤이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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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창업주 이시바시 쇼지로 일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다. 부사장, 전무, 부회장직을 거쳐 2020년 CEO로 취임했다. [2] 스톤브리지(StoneBridge)가 아니라 브리지스톤(BridgeStone)이 된 이유는 당시 타이어 시장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미국 타이어 업체의 파이어스톤(FireStone)을 의식했다는 속설도 있다. [3] 다만 제품마다 성능이 다양하기에 모든 브리지스톤 타이어들의 젖은 노면 성능이 떨어진다고 일반화 하면 곤란하다. 미쉐린하고 1~2위 자리를 놓고 박터지게 경쟁하는 회사인만큼 이들의 기술력 또한 무시 못할 수준이다. [4] 의외로 국내 운송업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5] 같은 2016년 시점에 14.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다. [6] 2015년 ~ 2016년 자료. 2위는 스미토모 고무로, 12.5%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2위의 4배를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7] 에어버스제 전량 및 보잉 777에 브리지스톤을 사용 중. [8] 과거 금호타이어가 금호그룹 산하에 있었을 때에도 민간 항공기용 타이어는 개발까지만 해놓고 워크아웃 영향 등으로 인해 실제 시판은 하지 못하였으므로 브리지스톤을 포함한 외산 타이어에 의존해왔다. [9] 이쪽은 대장성 관료로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주계국장을 거쳐 관료의 정점인 대장성 사무차관까지 역임한 뒤 늦은 나이에 참의원 의원으로 당선되어 후쿠다 다케오 내각의 외무대신을 역임했다. [10] 이치로 - 유키오는 현재까지 일본 유일의 조손(祖孫) 총리다. 외조부-외손자 총리는 몇몇 있지만 친조부-친손자 총리는 이들이 유일하다. 하지만 조손답지 않게 둘의 정치 성향은 정반대였다. 이치로는 일본 제국 시절부터 제국주의를 주창, 패망 후에는 현 자유민주당을 창당하고 초대 총재가 되어 55년 체제를 건립한 일본 보수계의 조상격인 반면 유키오는 反자민당 인사로서 일본 최초로 단독 정당에 의한 정권교체( 55년 체제를 무너뜨린 건 호소카와 모리히로지만 이땐 호소카와가 자민당을 제외한 모든 야권과 연립정부를 세워 총리가 되었고 연립 없이 단독으로 총리가 된 건 유키오가 유일하다.)로 총리 자리에 오르고 한일관계 개선에도 힘써오고 있는 리버럴 인사다. [11] 이와 반대로 국내에선 이러한 배경을 아는 사람들은 브리지스톤 만큼은 호의적이다. 유키오 전 총리가 직접 서대문형무소 등을 방문하여 사죄의 뜻을 행동으로 옮겼을 정도니 반일감정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12] 실제로 착함하던 제간이 균형을 잃고 쓰러질 때 타이어들쪽으로 넘어져 함체 손상을 막는 장면이 나온다. [13] 각종 엘레카와 거대 비행기인 가루다급 수송기의 초대형 타이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