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6:41:34

부산모빌리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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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의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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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부산국제모터쇼
{{{#!folding [ 펼치기 · 접기 ] <rowcolor=orange> 2001년 2003년 2006년 2008년 2010년
제1회 부산국제모터쇼 제2회 부산국제모터쇼 제3회 부산국제모터쇼 제4회 부산국제모터쇼 제5회 부산국제모터쇼
<rowcolor=orange> 2012년 2014년 2016년 2018년 2020년
제6회 부산국제모터쇼 제7회 부산국제모터쇼 제8회 부산국제모터쇼 제9회 부산국제모터쇼 제10회 부산국제모터쇼
<rowcolor=orange> 2022년 2024년 2026년 2028년 2030년
제11회 부산국제모터쇼 제12회 부산모빌리티쇼(TBA) 제13회 부산모빌리티쇼(TBA) 제14회 부산모빌리티쇼(TBA) 제15회 부산모빌리티쇼(TBA) }}}

1. 개요

부산모빌리티쇼(Busan International Mobility Show)는 한국의 자동차 박람회로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있으며 아시아 전시 최대 공간의 모터쇼이다. 1회와 2016년 모터쇼를 제외하면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모터쇼이다.

2. 연혁

2001년부터 BEXCO에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제조사들을 비롯하여 포드, BMW, 벤츠, 아우디 등이 참가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과 번갈아가면서 정상적으로 2006년부터 짝수 해에만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1] (서울은 홀수, 부산은 짝수 년도)

2012년 가을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이 개장되면서 2014, 2016년부터 벡스코 전관(1,2관)및 동부산관광단지 등을 통째로 대관해서 규모를 키웠다.

서울모빌리티쇼와는 달리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의 인증은 받지 못했는데, 이는 OICA의 규정상 1개국에 하나의 모터쇼만 공인을 해주기 때문이다.[2] 서울 모빌리티 쇼는 부산모터쇼가 시작도 하기 전인 1997년에 이미 OICA 인증을 받았다. 특히 서울모빌리티쇼같은 경우는 KAMA가 주축으로 담당해왔으며, KAMA 자체가 1991년에 OICA에 가입해 있었던 영향도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전시장 규모나 관람객 면에서 서울 모터 쇼에 그리 뒤지지는 않는다. 물론 참여업체 규모는 서울보다 적으나, 자동차 제조사 자체엔 큰 차이가 없었으며, 심지어 전성기 때에는 서울모터쇼보다 신차 비중이 더 높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서울 모빌리티 쇼에 비하면 상용차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6년에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참가하는가 하면, 벤츠도 스프린터 차량[3]을 전시하는 등 해외 업체 상용차량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24년부터는 서울모빌리티쇼와 마찬가지로 부산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어 개최한다.

3. 역대 행사

문서가 그리 길어질 것 같진 않지만 각 행사를 소개하기 위해서 문서를 따로 분리한다.

3.1. 제1회 부산국제모터쇼(2001년)

부산국제모터쇼의 시작.

- 현대자동차: 로드스터 네오스, HCD-6, 투스카니 등
- 기아: KMX, 스포티지 랠리카, 카니발 튜닝카 등
- 대우: 중저상 버스, 35인승 중형버스, 천연가스 버스 등
- 르노삼성: SM5 에디시옹 스페시알, FS-951, SSC-1 등
- 쌍용자동차: 렉스턴 등

3.2. 제2회 부산국제모터쇼(2003년)

부산국제모터쇼 유치 2회 만에 최초로 1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 현대자동차: 테라칸, 싼타페 등
- 기아: 쏘렌토, 카렌스 Ⅱ, 카니발Ⅱ, X-TREK 등
- 쌍용자동차: 렉스턴, 무쏘, 코란도 소프트탑 등
- 볼보: XC90 등
- 폭스바겐: 투아렉 등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4.4 등
- 푸조: 307SW 등

3.3. 제3회 부산국제모터쇼(2006년)

2연속으로 1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 현대자동차: 아반떼, HED-2(Genus), HCD-9(Talus), NEOS-III 등
- 기아: 쏘울, Cee'd,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 등
- 대우: G2X, All New 마티즈, T2X, Hydrogen 3 등
- 르노삼성: SM7 프리미에르 등
- 쌍용 자동차: 액티언 스포츠, 뉴 체어맨 스트레치드 리무진 등
- 벤츠: S600L 등
- 크라이슬러: 지프 커맨더 3.0 등
- 아우디: S6 등

3.4. 제4회 부산국제모터쇼(2008년)

부산국제모터쇼 사상 세 번째로 1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 HED-5(i-Mode), i30 Blue 등
- 기아: KED-4, KED-5 Searcher, KED-5 Burner, KED-5 Diva 등
- 대우: Beat, Groove, Trax 등
- 쌍용 자동차: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러지 등
- 아우디: TTS 등
- 재규어: XF, X-TYPE 2.2D 등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TdV8 등
- 메르세데스 벤츠: C 63 AMG, SL 63 AMG 등

3.5. 제5회 부산국제모터쇼(2010년)

규모가 점점 줄어드는 와중에도 사상 4번째로 100만 관람객을, 최초로 11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 현대자동차: 아반떼 후속 모델 MD 등
- 기아: K5 등
- 대우: VS300 등
- 르노삼성: SM3 2.0 등
- 쌍용자동차: C200, 코란도 등
- 스바루: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 등

3.6. 제6회 부산국제모터쇼(2012년)

참여업체가 100개도 안 될 정도로 초라해진 규모지만 사상 5번째로 100만 관람객을, 2연속으로 11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 현대자동차: 아반떼 쿠페, 싼타페 NC, 아반떼 EV, 헥사 스페이스, 아이오닉 등
- 기아: 기아 GT, 트렉스터 등
- 대우: 코드 130R, 트루 140S, 알페온 등
- 르노삼성: SM3 Z.E., 캡처 등
- 쌍용 자동차: 렉스턴 W 등

3.7. 제7회 부산국제모터쇼(2014년)

세월호 사태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의 관람객을 기록한 모터쇼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AG, 그랜저 디젤 등
- 기아: 올 뉴 카니발, GT4 스팅어, 니로 등
- 대우: 카마로, 말리부 디젤, 트랙스, 스파크 EV 등
- 르노삼성: QM3, QM5 네오, SM3 네오, 이니셜 파리 등
-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C클래스, 더 뉴 GLA 클래스 등
- BMW: 뉴 420d xDrive 그란 쿠페 스포츠 라인, 뉴 M3, 뉴 M4 쿠페 등
- 폭스바겐: XL1, 크로스블루, 폴로R WRC 랠리카 등
-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등

3.8. 제8회 부산국제모터쇼(2016년)

역대 최저치의 관람객, 참여국과 참여업체 수를 기록한 모터쇼

- 현대자동차: G80, G80 스포츠 등
- 르노삼성: QM6 등
- 대우: 카마로SS 등
- 마세라티: 르반떼 등
- 만트럭버스코리아: 유로식스 등
- BMW: 750Li x드라이브(Drive) 인디비주얼, 740d x드라이브 M 스포츠 패키지, 뉴 M2 쿠페 등

3.9. 제9회 부산국제모터쇼(2018년)

6월 8일 개최되었다.

- 현대자동차: HDC-2 그랜드 마스터 콘셉트, HDC-1 콘셉트카, 벨로스터 N 등
- 기아: 니로 EV, SP 콘셉트, 스팅어 GT 와이드보디,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K9 등
-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등
-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300 e PHEV 등
- 인피니티: QX50 등
- 재규어 랜드로버: F-PACE SVR 등
- 닛산: 블레이드 글라이더, 엑스 트레일(X-Trail) 등

3.10. 제10회 부산국제모터쇼(2020년) 취소

5월 29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결국 취소됐다.

3.11. 제11회 부산국제모터쇼(2022년)

앞서 개최되었던 서울모터쇼가 2021년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꾼 상황이라 이쪽도 이름이 바뀔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기존 이름을 유지하게 되었다.

2022년 7월 15일(금)부터 7월 24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해당 모터쇼에 참여하는 국산 완성차 회사는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1곳, 수입차 쪽도 BMW 그룹(BMW, MINI, 롤스로이스) 1곳만 참여하여 반쪽짜리 행사가 되었다.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SEVEN, 캐스퍼, 스타리아 등
- 기아: EV9, 더 뉴 셀토스 등
- 제네시스: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 G70 슈팅브레이크, GV60, GV70 ev, G80 ev, G90
- BMW: i7,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
- 미니: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등
-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 컬리넌 등

3.12. 제12회 부산모빌리티쇼(2024년) 예정

2024년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와 마찬가지로 행사 이름이 부산모빌리티쇼로 바뀌었으나 전체적인 구성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참가를 선언했으며 아이오닉 9와 캐스퍼 일렉트릭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것이 유력하며 # 기아에서는 앞서 CES 2024에서 공개했던 기아 PV 시리즈 3종을 코리아 프리미어로 공개할 것이 유력하다.

르노코리아는 브랜드 전체를 개편하고 부산지역에 공장을 둔 만큼 대규모 부스와 3년에 걸친 르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앞으로의 브랜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4] 르노회장을 비롯 임원진들의 참석이 예고되었다.

GM 한국사업장의 참가 여부는 GM 본부가 2023년부터 이어가고 있는 1대륙 1모터쇼 정책[5]을 폐기하지 않는 이상 불투명하며, KGM도 쌍용자동차 시절인 2012년 참가 이후 12년 연속 불참을 선언했다.

수입차브랜드로는 BMW 미니가 참가를 선언했다. 2022년처럼 롤스로이스가 참가할지는 미지수. 메르세데스-벤츠는 참가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4. 관람

자동차를 구경하기 위해 온 자동차 매니아(차덕)에서부터 가족층영유아 관람객까지 다양한 편이며 자동차를 직접 시승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일부 고가의 차량 브랜드인 마세라티, 벤틀리 등이 자동차 보호를 위해 일부러 자동차 문을 잠그거나 아예 차량 주위에서 눈으로만 볼 수 있게 전시 위주로 진행하는 등 일부 비판도 있었다. 사실 이는 외국 모터쇼에서도 동일한 편이다.

일단 상대적으로 찬밥 신세다. 수입차들의 경우 인터넷 웹 서핑으로 신차를 먼저 접할 수 있고, 일부 수입차 브랜드들은 참가 비용이 아깝다며 참가 자체를 안 한다. 그나마 국산차 브랜드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들을 일부 가져와서 간신히 국제 모터쇼로서의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데, 모터쇼 조직위와 업체들 간의 갈등도 상당히 많이 알려진 편.

5. 문제점

자동차 박람회이지만 자동차보다는 여자 모델들을 내세우는 기업관들의 행보가 짙어 보이는 편이라 대개는 자동차 마니아(차덕)들보다는 모델을 보러 가거나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사들이 많이 가는 편이기도 하다. 순수하게 자동차를 구경하러 가는 사람보다는 대개 여자 모델을 구경하거나 사진에 담아두려는 사진사들이나 관람객들이 많은 편이어서 모터 쇼가 아니라 모델 쇼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런 면에서 순수하게 자동차를 보려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한 기색을 느낄 수밖에 없다.

2016년부터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도 건전한 전시환경을 조성하자며 여자 모델들의 복장이 참새 눈물만큼 점잖아졌다. 전시할 신차가 없는 일부 수입차들은 여전히 노출 의상으로 관객들을 꼬시고 있지만...

남자 모델을 세우는 메이커도 많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에서는 왜 남자가 서 있는거야?, 여자를 세워달라고!라면서 대놓고 불만을 늘어놓는 추태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이 불거지자 2021년에 개최된 서울모빌리티쇼 때부터 조직위가 모델 쇼로 전락할 수 있는 취지를 막고자 감시 및 단속을 하는 방향이 늘어나면서 이번 제11회 부산국제모터쇼 때도 이러한 방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6. 관련 문서



[1] 2006년과 2008년에는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도 진행되었다. 당연히 기간은 부산모터쇼가 더 빨랐다. [2] 자동차 왕국이라 불리는 독일이나, 그 넓은 땅덩어리와 세계유수의 자동차업체, 자동차회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북미가 오직 하나의 모터 쇼만을 개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3] 2017년 서울 모빌리티 쇼에도 밴 및 3.5톤 더블캡을 전시했다. [4] 이런 점에서는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사명과 기업 전략을 발표한 KG모빌리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5]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에서 주로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