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1:03:20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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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진행3. 과목 선택 방안 및 시간표
3.1. 가오카오 개혁방안
3.1.1. 3+3 방안3.1.2. 3+1+2 방안
3.2. 가오카오미개혁방안 (3+X 방안)3.3. 폐지된 방안
4. 지역별 출제 현황5. 특징
5.1. 엄청난 응시자 수5.2. 시험범위와 어려움5.3. 학구열과 경쟁률5.4. 지역 할당제5.5. 가산점5.6. 보안
6. 대체 방안?7. 사건사고
7.1. 2003년 쓰촨성 시험지 도난사건7.2. 2020년 가오카오 연기 사태7.3. 기타
8. 여담9. 같이 보기

1. 개요

普通高等学校[1]招生全国统一考试 / 高考

중국의 국가 주관 대학입학 통일시험이다. 개별 학생의 중등교육 정도를 평가하는 중앙 정부 차원의 대학입시 시험으로 중국판 대학입학 학력고사로 생각하면 쉽다.[2] 흔히 줄여서 가오카오(高考)라고 한다.

국내 대학의 외국인 특별전형에서 대학입학공통테스트, SAT, ACT 등과 함께 선택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시험 성적 중 하나이기도 하다.

2. 진행

시험은 날짜 지정제로 6월 7일과 8일[3], 2일에 걸쳐서 진행된다. 일부 지역은 9일까지 3일동안, 혹은 10일까지 4일동안 진행한다. 이런 탓에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다.[4] 2019년의 경우, 시험기간이 단오절 연휴와 겹쳐서 가오카오(高考)와 쭝쯔(粽子)를 합친 가오쫑(高粽)이라는 신조어가 나왔다. 과거에는 7월 7일~ 9일 3일간 진행되었으나, 2003년부로 한 달 앞당겨져 6월 진행으로 변경되었다.

과목은 어문(중국어), 수학, 외국어 3개가 필수이며, 선택 과목으로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역사학, 지리학, 정치학 6개가 있다. ( 저장성 등 지역은 기술이 추가되어 총 7개를 고를 수 있다.) 지역에 따라 물리, 화학, 생물을 이과종합(理科综合, 줄여서 理综), 역사, 지리, 정치를 문과종합(文科综合, 줄여서 文综)이라고 묶기도 한다. 구체적인 과목 선택 방식과 각 과목의 시험 시간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므로 하단에 서술.

외국어는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 하나를 고른다. 듣기평가의 유무는 지역, 언어마다 제각각이다. 영어 과목과 제2외국어 과목이 나눠져있는 한국과 달리[5] 영어도 여러 선택과목 중 하나인 점이 차이점이다. 다만 대부분 수험생들은 별 고민 없이 대세에 따라서 영어를 '선택'하기 때문에[6], 외국어 과목에서 영어 대신 다른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중국인들이 대부분이다(...)[7]

외국어에 한국어는 없는데 그 이유는 조선족 때문이다.[8] 이들은 중국 정부가 공인하는 56개 소수민족 중 인구수 190만 명으로 14위에 해당되는 큰 소수민족인데, 한국어가 추가되면 대부분이 이중언어 구사자인 조선족 수험생들은 모어(母語) 시험을 2번 치를 수 있는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9]

자체 언어와 문자가 있는 소수민족의 경우, 어문은 한어문 시험과 각자 민족 언어 시험이 각각 75점 만점으로 총 150점이 된다. 조선족 응시자라면 중국 조선어 시험이 어문에 포함된다. 소수민족의 한어문 시험은 모어가 아니라는 페널티 때문에 한족들의 어문 시험보다 난이도가 낮게 책정되고[10] 5~10점의 가산점 특혜까지 있다.다만 2022년부터 일부 성시행정구에서 소수민족과 동포 및 직계가족의 가산점을 철폐하는 등 이들에 대한 특혜가 사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오카오 기간에는 중국 대륙 전체가 온통 이 시험에 초관심을 가지고 초긴장상태에 있다. 자녀가 시험을 볼 때 부모들은 교문 밖에서 기도하며 자녀를 기다리는데, 이 모습은 수능과 별반 다를게 없다. 한국에서도 중국판 수능이라 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보도하기도 한다.

TOEIC, HSK, JLPT처럼 OMR 카드는 연필로 마킹한다.

3. 과목 선택 방안 및 시간표

가오카오는 과목 선택 방식, 시험내용, 시간표, 점수 산출 방식 모두 지역마다 제각각이며, 현재까지도 개혁이 진행중이다. 때문에 지역이 다른 두 학생의 실력을 가오카오 점수만을 통해 비교하는것은 불가능하며, 전국 수석이라는 것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매년 개혁이 진행중이며 지역마다 시간, 만점 등 세세한 차이가 많아 본 문서에서 정확한 내용을 일일이 다루지 못한 점 미리 유의하길 바란다.

3.1. 가오카오 개혁방안

2017년부터 상하이시 저장성을 시작으로 가오카오 개혁이 시작되었다. 방안과 실시시간이 다르나, 이들 지역에 치러진 가오카오의 어문, 수학, 영어 과목의 문제는 교육부 고시센터(教育部考试中心)[11]에서 출제하고[12], 사상정치, 역사, 지리, 물리, 화학, 생물학[13]의 문제는 각 성에서 출제한다.
가오카오종합개혁시범지역(高考综合改革试点省市)[14]
1차(2017년)[15] 상하이시, 저장성 3+3 방안
2차(2020년) 베이징시, 텐진시, 산둥성, 하이난성
3차(2021년) 허베이성, 랴오닝성, 장쑤성, 충칭시, 후베이성, 후난성, 푸젠성, 광둥성 3+1+2 방안
4차(2024년) 간쑤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안후이성, 장시성, 구이저우성, 광시 좡족 자치구
5차(2025년) 산시성(산서성), 네이멍구 자치구, 허난성, 쓰촨성, 윈난성, 산시성(섬서성), 칭하이성, 닝샤 후이족 자치구

3.1.1. 3+3 방안

1차 가오카오 개혁이 실시된 상하이시, 저장성에서 2017년 가오카오부터 실시되어 현재 1, 2차 가오카오 개혁시범지역에서 시행중인 방안으로, 어문, 수학, 외국어 각 150점 총 450점은 동일하나, 문/이과를 더이상 나누지 않고 6과목(저장성의 경우 기술이 추가된 7과목)에서 자유롭게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본래 취지는 문과 이과의 제한을 없애 학생이 원하는대로 과목을 선택하는거였으나, 경우의 수가 대폭 늘어나 생긴 시간표 배정 혼란, 수험생들의 물리학 기피현상[16] 등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선택과목은 "한번의 시험에 당락이 결정되는 폐단을 없애자"라는 취지로 가오카오 전 해에 나눠서 치른 후 제일 높은 점수를 고르며[상대점수평가], 가오카오 당일에는 어문, 수학, 외국어 3과목만 본다.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 시간표 (저장성)
<rowcolor=#ffffff> 날짜 시간 과목 배점 비고
6월 7일 09:00~11:30 어문 150 [절대점수평가]
15:00~17:00 수학 150
6월 8일 15:00~17:00 외국어 150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 시간표 (상하이시)
<rowcolor=#ffffff> 날짜 시간 과목 배점 비고
6월 7일 09:00~11:30 어문 150 [절대점수평가]
15:00~17:00 수학 150
6월 8일 15:00~17:00 외국어 150
6월 9일 08:00~11:40 외국어 스피킹
08:00~11:40

3.1.2. 3+1+2 방안

3, 4, 5차 개혁 지역에서 시행중인 방안으로, 어문, 수학, 외국어 각 150점[절대점수평가], 물리/역사 택1 100점[상대점수평가], 화학/생물/지리/정치 택2 200점[상대점수평가] 총 75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기존 3+X 방안의 문/이과 제한을 탈피하면서도 3+3 방안의 물리과목 기피 부작용을 해결했다.

3.2. 가오카오미개혁방안 (3+X 방안)

가오카오 개혁 전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제일 보편적인 방안이었다. 어문, 수학[23], 외국어가 각 150점 만점 총 450점, 문/이과종합이 300점 만점 총 75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오늘날 한국 수능의 사탐/과탐/직탐 선택처럼 문/이과 종합을 모두 보는 것이 아니라 문과종합과 이과종합 중 택1 한다.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 시간표 (3+X)
<rowcolor=#ffffff> 날짜 시간 과목 배점 비고
6월 7일 09:00~11:30 어문 150 [절대점수평가]
15:00~17:00 문과수학 이과수학 150
6월 8일 09:00~11:30 문과종합 이과종합 300
15:00~17:00 외국어 150

3.3. 폐지된 방안

3.3.1. 장쑤성 방안

장쑤성은 중국 대륙 모든 성(省)을 통틀어서 가오카오가 가장 어려운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으로 어문 160점, 수학 160점, 영어 120점이다. 문과생은 어문 40점 부가문제 추가, 이과생은 수학 40점 부가문제 추가로 총점은 480점. 단 예체능 특기생은 부가문제 없이 총점 440점이다.

문과생은 역사/지리 혹은 역사/정치, 이과생은 물리/화학, 물리/생물, 물리/지리를 선택 과목으로 고를 수 있다. 선택 과목은 백분율 점수가 아닌 상대평가를 통해 등급으로 점수를 매기며, 대학 지원 시 필수 과목 총점 뿐만 아니라 선택 과목에도 최저 등급을 요구한다.[25][26]

선택과목으로 택하지 않은 나머지 4과목에 대해선 고2때 속칭 "작은 가오카오"(小高考)라는 시험을 봐야 하며, 역시 상대등급평가로 점수를 매긴다. 이 시험의 결과 역시 입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 시간표 (장쑤성)
<rowcolor=#ffffff> 날짜 시간 과목 배점 비고
6월 7일 09:00~11:30[27] 어문 200 160 [절대점수평가]
15:00~17:00[29] 수학 160 200
6월 8일 15:00~17:00 외국어 120
6월 9일 09:00~10:40 역사 물리 등급제 [상대등급평가]
15:00~16:40 정치/지리 화학/생물/지리 등급제
이러한 특이한 제도 때문에, 6과목 중 하나쯤 망쳐도 다른 과목으로 어느정도 만회가 가능한 타지역 학생들과는 다르게 장쑤성 수험생은 9과목 중 단 한 과목[31]이라도 망치면 입시는 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거기에 더불어 장쑤성 자체 출제 시험문제는 전국적으로, 어렵다고 유명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데, 때문에 장쑤성 수험생의 입시 난이도는 헬게이트급이다.

2021년 장쑤성에서 3+1+2 방안을 채용하고, 시험지 역시 전국 시험지를 사용하며 폐지되었다.

3.3.2. 하이난성 방안

2021년 가오카오 개혁으로 폐지되었다. 개혁 전엔 3+X 방안 시행 지역과 약간 다르게 문/이과종합이 아닌 3과목 시험을 나눠서 쳤다. 때문에 3일에 걸쳐 진행되며 총점도 750점이 아닌 900점.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 시간표 (하이난성)
<rowcolor=#ffffff> 날짜 시간 과목 배점 비고
6월 7일 09:00~11:30 어문 150 [절대점수평가]
15:00~17:00 문과수학 이과수학
6월 8일 09:00~11:30 정치 물리
15:00~17:00 외국어
6월 9일 09:00~11:30 역사 화학
15:00~17:00 지리 생물

4. 지역별 출제 현황

과목 선택 방안과는 별개로, 지역별로 시험지 종류가 여러가지로 나뉜다. 이유는 지역별 교육 격차에 따른 난이도 차등화, 시험지 유출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 최소화 등. 2023년 기준 각 지역에서 사용된 시험지는 아래와 같다. 단 영어 듣기평가는 일부 지역에선 자체출제하며, 영어를 제외한 외국어 과목은 지역 별 자체 출제가 아닌 동일한 시험지를 사용한다.
2023년 중국 각 지역 가오카오 시험지 사용 유형
신 교육과정 1시험지
(新课标Ⅰ卷)
[종합과목자체출제]
장쑤성, 허베이성, 후베이성, 후난성, 푸젠성, 광둥성[3+1+2방안], 산둥성, 저장성[3+3방안]
신 교육과정 2시험지
(新课标Ⅱ卷)
[종합과목자체출제]
하이난성[3+3방안], 랴오닝성, 충칭시[3+1+2방안]
신 교육과정 2시험지 + 신 교육과정 종합 시험지(新课标综合卷)[39] 산서성, 안후이성, 윈난성, 지린성, 헤이룽장성[3+X방안]
전국 갑 시험지(全国甲卷) 구이저우성, 쓰촨성, 광시 좡족 자치구[3+X방안]
전국 을 시험지(全国乙卷) 내몽골 자치구, 장시성, 허난성, 섬서성, 간쑤성, 칭하이성, 닝샤 후이족 자치구, 신장 위구르 자치구[3+X방안]
자체 출제 베이징시, 톈진시, 상하이시[3+3방안]
티베트 자치구의 경우 상황이 복잡하다. 아직 가오카오 미개혁 지역이라서 3+X 방안을 채택하며, 어문은 신 교육과정 2시험지, 수학, 영어, 이과종합, 지리는 전국 갑 시험지, 정치와 역사는 신 교육과정 종합 시험지를 사용한다.

각 지역에서 선택하는 시험지 유형은 거의 매년 바뀌는데, 자세한 변화 연혁은 바이두 백과 참고 바람.

5. 특징

5.1. 엄청난 응시자 수

대륙의 기상답게 응시자 수는 무려 1,000만명이 넘는다. 참고로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일본의 대학입학공통테스트 응시자 수는 40~50만명 수준이다.

70년대에는 응시인원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 이유는 문화대혁명으로 10년동안 대입시험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년간의 졸업자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대입 경쟁률이 높았다.

80년대에는 응시인원이 2백만명도 안되는데 이 시절에는 사전시험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사전시험의 합격률은 50%정도였다고 한다.
<rowcolor=#fff> 학년도 접수 인원 합격 인원 합격률
1977 5,700,000 270,000 4.74%
1978 6,100,000 402,000 6.59%
1979 4,680,000 280,000 5.98%
1980 3,330,000 280,000 8.41%
1981 2,590,000 280,000 10.81%
1982 1,870,000 320,000 17.11%
1983 1,670,000 390,000 23.35%
1984 1,640,000 480,000 29.27%
1985 1,760,000 620,000 35.23%
1986 1,910,000 570,000 29.84%
1987 2,280,000 620,000 27.19%
1988 2,720,000 670,000 24.63%
1989 2,660,000 600,000 22.56%
1990 2,830,000 610,000 21.55%
1991 2,960,000 620,000 20.95%
1992 3,030,000 750,000 24.75%
1993 2,860,000 980,000 34.27%
1994 2,510,000 900,000 35.86%
1995 2,530,000 930,000 36.76%
1996 2,410,000 970,000 40.25%
1997 2,780,000 1,000,000 35.97%
1998 3,200,000 1,083,600 33.86%
1999 2,880,000 1,596,800 55.44%
2000 3,750,000 2,206,100 58.83%
2001 4,540,000 2,682,800 59.09%
2002 5,100,000 3,205,000 62.84%
2003 6,130,000 3,821,700 62.34%
2004 7,290,000 4,473,400 61.36%
2005 8,770,000 5,044,600 57.52%
2006 9,500,000 5,460,500 57.48%
2007 10,100,000 5,659,200 56.03%
2008 10,500,000 6,076,600 57.87%
2009 10,200,000 6,394,900 62.70%
2010 9,460,000 6,617,600 69.95%
2011 9,330,000 6,815,000 73.04%
2012 9,150,000 6,888,300 75.28%
2013 9,120,000 6,998,300 76.74%
2014 9,390,000 7,214,000 76.83%
2015 9,420,000 7,378,500 78.33%
2016 9,400,000 7,486,100 79.64%
2017 9,400,000 7,614,900 81.01%
2018 9,750,000 7,909,900 81.13%
2019 10,310,000 9,149,000 88.74%
2020 10,710,000 9,675,000 90.34%
2021 10,780,000 10,013,200 92.89%
2022 11,930,000 10,145,400 85.04%
2023 12,910,000 10,970,000 84.97%
2024 13,420,000

5.2. 시험범위와 어려움

중국 역시 문과 이과가 나뉘어있다. 먼저 한국 수능에서 국영수가 필수 과목인 것 처럼 중국도 국(중국어)영수가 필수 과목이다. 또한 한국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 9과목, 과학탐구 과목 8개 중에서 2개를 선택하는 것처럼, 중국 학생들도 (신 3+1+2 방안 기준) 역사, 물리 중 택1 + 화학, 생명과학, 지리, 정치 중 택2한다. 즉 국영수 + 택3해서 한국처럼 총 6개 과목인 것.

이과는 물리학(2009 개정 교육과정 물리Ⅰ, 물리Ⅱ 수준에서 상대론을 뺀 것), 화학( 화학Ⅰ, 화학Ⅱ에서 양자 파트를 뺀 것), 생물학(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에서 생명공학 파트를 뺀 것)이 모두 필수이다.( 관련 링크) 이런 분량을 공통으로 응시하고도 모자라 추가로 심화 선택을 해야 하는데, 물리학은 현대물리학, 상대론 중 1택. 화학은 양자화학, 유기화학 중 1 택. 생명과학은 분자생물학, 현대분자공학 중 1택해서 응시해야 한다. 과학을 엄청 좋아하는 듯 하다[44]

분량 뿐만 아니라 시험 난이도 역시 높고[45] 모든 과목이 서술형 중심이다. 수학을 비롯한 이과의 경우 앞부분의 사지선다, 빈칸 채우기 문제는 비중이 매우 작고 서술형 문제의 분량이 상당히 많은데, 답을 유도해내는 모든 과정을 순서대로 적어야 하며 과정 별 점수가 존재한다. 즉 답만 덩그러니 적으면 0점, 최종 답안이 틀렸더라도 과정이 맞으면 부분점수 부여. 영어의 경우에는 한국 수능영어의 짧은 지문 수준의 글을, 중국어는 지문을 읽고 이에 대한 해석을 주관식으로 적는 문제에 더해 정해진 주제로 700~800자[46]의 장문의 글[47]을 작문해야 한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 2001년 장쑤성 국어수석은 현대 중국어가 아닌 고대 중국어로 적토마의 일생에 대해 논했다. 2020년 절강성 국어수석은 장자, 한유, 한무제, 하이데거, 칼비노, 니체, 비트겐슈타인, 체스와프 미워시의 작품을 인용하여 인생에 대해 논했다.

따라서 가오카오 역사상 전 과목 만점자는 단 한번도 없었고[48], 750점 만점 기준 대개 600점 이상부터 고득점으로 보며 700점 정도면 거의 수석을 노려볼 정도로 살벌하게 어렵다.

다만 서술형 시험은 객관성 논란을 야기하기도 하는데, 아무리 점수 부여 기준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사람이 채점하다보니 채점자의 주관이 반영될 수 밖에 없고, 특히 국어 영역의 시험의 경우 일부 문제는 중국 정부의 성향과 관련된 문제라서 정치적인 색채가 뚜렷하다. 특히 막대한 양의 시험지를 채점해야 하는데 채점관의 수는 턱없이 부족해 일일이 채점 기준대로 답안을 확인할 겨를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작문 채점관 마음에 들게 하는 예쁜 글씨체를 연습시키기도 한다.(...)

5.3. 학구열과 경쟁률

가오카오 시험을 위한 중국의 교육열은 매우 높은 편으로, 명문대 진학을 해야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쉽다는 관념이 강하기 때문이다. 2000년대와 2010년대에 걸쳐 대학정원을 크게 늘려서 1990년대 이전처럼 응시자의 다수가 고졸자로 남게 되는 일은 없어졌지만, 대학정원을 늘렸다고해도 입시경쟁이 완화되지는 않아서 주요 명문대로 가려는 입시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일반적인 한국사람들은 한국의 입시가 제일 치열하다고 알고 있으나 중국의 가오카오와 인도의 입시에 비하면 양호하다.

매년 수능 총 응시생이 고3 재학생과 N수생을 합해 60만명 정도라면 가오카오 응시생은 1000만명을 넘긴다. 매년 전세계 매스컴에서 세계 최대시험,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보도한다.

이 때문에 2021년 사교육 금지 조치 이전에는 중국에서 사교육이 엄청난 블루오션으로 손꼽혔고, 가오카오 시험 성적비관으로 인한 자살[49]이나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한 학생들의 혹사 문제 때문에 많은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2020년대에는 대졸자들이 청년실업자로 남다못해 아예 전업자녀나 탕핑이라는 말이 퍼질정도로 청년실업이 큰 이슈가 되고있고, 심지어 명문대를 졸업한 학생들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서 공장노동자나 알바직에 취직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입시위주공부로 시간과 비용만 낭비하고 별 쓸모가 없다는 여론이 퍼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여전히 가오카오 입시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아직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5.4. 지역 할당제

상술했듯이 지역마다 시험지와 채점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전국급 수석이라는 개념이 없다. 대신 각 성, 직할시, 자치구별로 문/이과(과목 선택 방식에 따라 문/이과를 나누지 않는 지역 제외) 수석합격자가 나온다.

또한 중국의 각 대학들은 각 지역(성, 직할시)별로 할당 정원이 있어 이 안에서 뽑으므로 점수가 같아도 지역에 따라 합불이 갈릴 수 있다.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A성에 할당된 베이징대학 입학 정원이 20명, B성에 할당된 정원이 100명이라고 하자. 그런데 A성에서 만점(750점)[50]을 받은 사람이 20명이고, A성 가오카오를 응시한 C가 749점을 맞아 A성 내에서 21등이며, B성 수석이 700점일때, 베이징대에 들어갈수 있는 수험생은 A성 수석 20명과 B성 수석이며, C는 B보다 점수가 훨씬 높음에도 못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현지인들에게 정원을 많이 배정해주는 편이다. 예를들면 베이징대학 베이징시 수험생, 난징대학 장쑤성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다. 그 외에 우리나라의 농어촌특별전형과 유사한 목적으로 빈곤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형이 존재한다.

베이징시, 상하이시 등 시험내용이 덜 어렵고 현지에 명문대가 많은 지역이 가오카오 응시하기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51], 허베이성, 허난성, 안후이성, 광둥성 등 응시자는 넘쳐나는데 명문대는 거의 없는 지역은 가오카오의 헬게이트로 통한다.[52] #
시험 응시 지역은 응시자 마음대로 고르는게 아니라 자신의 후커우(户口) 소재지를 원칙으로 하는데, 이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지역의 후커우의 위상과 가치가 (과거에 비해 여러가지 특혜가 축소, 폐지되었음에도) 여전히 하늘을 찌르는데 큰 몫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교육 차별 논란은 여전히 중국 사회 내에서 상당히 큰 문제로 대두되고있다.

5.5. 가산점

가오카오 가산점 정책은 대학 입시 제도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성급행정구별로 가산점 정책이 다르다. 2009년 중국 교육부가 출범한 가산점 부여의 대표적인 3가지 형식으로, 20점, 10점, 5점 추가, 우선 선발이 있다. 2014년부터 예체능 계열의 가산점이 대폭 축소 되었고, 2018년에는 대부분의 수상경력에 대한 가산점이 취소되었다. 2022년부터는 안후이성을 대표로 한 여러 성급행정구에서 "재외동포, 홍콩·마카오 동포 및 직계가족"[53]과 "소수민족 집거지역의 소수민족 수험생"[54]에 대한 가산점이 취소된다.

가산점 부여 대상[55]
  • 열사 직계가족 20점
  • 훈장을 받은 퇴역군인 20점
  • 홍콩·마카오 동포, 귀국동포 및 직계가족, 대만 수험생 10점
  • 퇴역군인 10점
  • 소수민족 집거지역의 소수민족 수험생 5점
  • 훈장을 받은 군인, 상이군인, 격오지 복무군인의 자녀는 우선선발
  • 경찰, 소방관도 군인에 대한 가점규정을 참조하여 우대
  • 1500시간 이상 봉사자는 우선선발

가산점은 제일 높은 것 하나만 적용받을 수 있다. 예체능 학과 지원시 가산점이 적용되지 않는다.

5.6. 보안

중국의 대학 입시 시험 부정 행위는 대륙의 기상답게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지우개에 초소형 액정을 달아 조력자가 인근 호텔에서 무선으로 액정에 문제 정답을 띄우는 등 최첨단(?) 장비를 방불케 하는 수준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부정 행위와 이를 막으려는 시험장 관리 측의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경쟁으로 현재 중국 고시의 시험장 보안과 부정 행위 처벌 수위는 후덜덜한 수준이 되었다. # #

각양각색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드론을 띄우고, 검색봉으로 수색하고, CCTV를 실시간 풀 가동해서 감시하는 등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부정행위를 하면 1년 이상 3년 이하의 기간 동안 시험참가자격이 박탈될 수 있으며, 최고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한국의 수능 부정행위는 1년 동안만 응시자격이 정지되는데다 경미한 부정행위[56]는 응시자격 정지가 없다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엄격하다.

소지품에 대한 규제도 엄격한데, 스마트폰은 당연하고 손목시계도 반입이 금지된다![57] 이는 손목시계를 위장한 커닝 장치가 중국에서 적발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58] 대신 문구류는 한국처럼 일괄지급이 아닌 수험생이 알아서 준비해가야 한다. 아무래도 1,000만 명의 응시자에게 필기구 일괄 지급은 무리라고 판단한 듯.

6. 대체 방안?

수시라는 대안이 있고 또 모집 비중이 높은 한국과는 다르게 가오카오의 대안은 극소수의 학생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는 바오송(保送)이라는 제도 정도밖에 없다. 바오송(保送)은 각 학교에서 소수의 우수학생들을 명문 대학교에 추천 입학시키는 제도로, 수학 올림피아드 같은 국가급 대회 수상자, 혹은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외국어 고등학교 재학생 정도만이 추천 자격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의 '학교장 추천 전형'과 '특기자 전형'을 섞어놓은 것과 얼추 맞는다. 바오송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대학과 일종의 계약을 맺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입학 가능한 학과가 제한[59]돼있고 전과가 불가능한 등 제약이 걸린다. 그래서 인기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바오송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매년 약 2천명이 바오송을 받으며 바오송 학생명단은 각지역 교육국에서 공표된다. 2023년 칭화대 신입생중 바오송출신 비율은 5%였다.

가오카오를 완전히 대체하진 않지만, 대학별로 심화면접이나 시험을 통해 가오카오 컷트라인을 낮춰주는 자율모집(自主招生)이라는 제도가 존재했었다. 예를들면 A성 출신의 똘똘이가 베이징대학의 자율모집을 통해 가오카오 20점 혜택 자격을 받았다면, 당 해 베이징대학 A성 컷트라인보다 똘똘이의 가오카오 점수가 20점까지 낮아도 똘똘이는 베이징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 가오카오 점수 100% 반영으로 명문대에 들어가는 학생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가오카오를 잘 보지 못하면 명문대에 들어가기 힘든 점은 변함이 없었다.

형평성 논란이 많아 자율모집 제도는 2020년 강기계획(强基计划)라는 더 엄격한 제도로 대체되었다. 현재 강기계획으로 입학 가능한 학과는 기초과학 및 인문학 계열[60]로 제한되고, 전과 역시 제한된다. 2023년에는 칭화대 신입생의 26%, 베이징대 신입생의 29%가 강기계획 출신이었다.

중국에도 예체능 특기생 제도가 존재한다. 다만 이 역시 가오카오 컷트라인을 어마어마하게 낮춰줄 뿐 가오카오 시험 자체는 응시해야한다.

7. 사건사고

7.1. 2003년 쓰촨성 시험지 도난사건

2003년 6월 5일 쓰촨성 난충시 난부현(南部县)의 한 수험생이 시험 전 현지 교육청에 잠입해 보관돼있던 가오카오 시험지를 훔친 사건. 이후 해당 수험생은 7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이 사건은 가오카오 역사상 유일한 시험지 도난사건이다. 시험지가 유출된 이상 비상용 시험지를 사용할수 밖에 없었는데, 수학의 경우 평균 점수가 150점 만점에 60점대였을 정도로 지옥불 가오카오였다고. 관련글(중국어)

또한 이 사건의 여파로 전국 통일 시험지의 보안 문제가 지적되었고, 이후 지역별 가오카오 시험지 자체출제 붐이 일어났다가[61], 최근들어서는 통합 시험지를 사용하는 추세로 바뀌게 된다.

7.2. 2020년 가오카오 연기 사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시험 날짜가 7월 7일~8일로 한 달 미뤄졌다.[62] 관련기사(중국어) 천안문 6.4 항쟁이 일어난 1989년에도 가오카오는 제때 치러졌고, 사스가 유행하던 2003년에도 연기는 커녕 한 달 앞당겨진 걸 고려하면[63] 사상 초유의 사태인 셈. 6월 중순 베이징 등 지역에서 바이러스의 재확산 조짐이 보였으나 추가적인 연기는 하지 않았다. 대신 수험생들의 발열 상태를 철저히 체크하고, 유증상 수험생들을 따로 격리시킬 비상용 수험장을 준비하는 등 감염 확산에 총력을 가했다.

하지만 정작 시험 당일 문제는 다른곳에서 발생했는데...바로 남부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터진것. 7월 7일 안후이성 황산시 서현(歙县)에서 홍수로 인해 도심이 잠겨 당일 10시 수험생 2000여명 중 단 500여명만이 시험장에 도착하자 결국 첫날 과목인 어문과 수학 시험을 비상용 시험지를 사용해 9일로 연기하였다. 관련기사(중국어).

홍수로 인해 부분 지역의 가오카오가 연기되어 비상용 시험지를 개봉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2006년 푸젠성 젠어우시(建瓯市)에서 폭우로 인해 대부분 시험장이 물에 잠기자 모든 시험을 6월 13일로 연기하고 비상용 시험지가 투입되었다. #

7.3. 기타

8. 여담

  • 외국인은 중국 영주권 소유자만 응시가 가능하다. 관련 규정상 응시생의 국적에 대한 규정은 존재하지 않으나 실제 확인 결과 비영주권자는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애초에 가오카오보다 훨씬 쉬운 대학 별 외국인 전형이라는게 존재하는데 가오카오 보고 중국 대학에 입학할 이유가 없다.(...)
  • 2022년 중국에서 '까오카오 방'(高考房)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수험장 인근 호텔의 객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았다.
  • 2016년 EBS에서 '중국 신분 상승의 마지막 기회' 라며 가오카오를 표현한 적이 있지만 현실과 거리가 먼 표현이다. 극단적으로 치열한 취업경쟁으로 인해 중국에선 아무리 국내외 명문대 학부를 나왔어도 학사학위만 갖고는 좋은 직장을 얻기가 어렵고,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더라도 석사 졸업생보다 대우가 낮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학부생들이 떠밀리듯이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고, 경쟁 역시 가오카오 뺨칠 수준으로 치열하다. 오로지 학자의 꿈이 있는 대학생만 대학원 입시를 알아보고, 경쟁 역시 널널한 편인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인 셈.[65]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문서의 중국 문단을 참조하자.

9. 같이 보기


[1] 고등학교가 아닌 " 고등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대학"을 지칭한다. 중국어에서 고등학교는 高级中学(고급중학), 흔히 줄여서 高中(고중)이라고 한다. [2]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홀로 대입전형을 책임지기 위해서 개발된 제도가 아니다. 물론 가오카오 외에도 다른 대학입시 루트가 존재하긴 하는데 이는 하단에 서술. [3]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실시 시기와 비슷하다. [4] 가장 최근에 이런 경우는 2014년, 2015년, 2019년, 2024년이며 2014년의 경우는 아예 토요일과 일요일에 모두 시험을 봤다. [5] 사실 한국도 1984년 이전에는 영어도 여러 선택과목 중 하나였으나,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 영어가 점수 따기 어렵다는 이유로 점수 따기 쉬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몰려 당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바뀐 것이다. [6] 영어 외 외국어 과목은 문제집을 구하기 매우 힘들뿐더러, 기타 외국어를 정규 과정으로 가르치는 고등학교는 외고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결정적으로 일부 대학, 전공은 영어 미응시 수험생들에 대해 매우 신중히 지원을 결정하라고 대놓고 써놓기 때문에 (교육부 규정상 아예 금지할 수는 없어 사실상 우회적으로 거부하는것이다.) 영어를 선택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매우 많다. [7] 일부 영포자들이 중국어와 비슷하고 난이도가 낮은 일본어 과목 응시를 알아보곤 하나, 위 각주에서 설명한 단점들 때문에 신중하라는 의견이 많다. [8] 다만, 조선족이 치르는 어문 시험에는 한국어의 파생인 중국 조선어가 포함된다. [9] 물론 중국에도 러시아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의 인구는 1만 5,000명 정도로 조선족에 비하면 1/100에도 미치지 못하는 데다가 가오카오 시험을 보는 사람은 1년에 많아봐야 백수십여 명 정도에 불과해 러시아어 과목이 있어도 형평성 문제가 매우 미미하다. [10] 물론 소수민족 중에서도 한족에 많이 동화된 학생들 중에서는 모어 어문 시험보다 점수가 더 잘 나오는 경우도 있다. [11] 대한민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해당 [12] 베이징시, 텐진시 제외 [13] 2017년 과정표준 개정으로 생물학으로 명칭변경. 2004년 실험과정표준 적용지역 및 제차과정표준 적용지역 일부엔 "생물"이란 명칭을 사용. [14] 출처: 阳光高考 [15] 가오카오 시행 연도를 뜻한다. [16] 이는 대부분 대학들이 물리학을 배우지 않은 수험생들에 대해 학과 선택을 제한함으로써 어느정도 해결됐다. [상대점수평가] 시험 점수로 상대평가의 등급을 매긴 뒤 다시 점수로 환산해 수험점수에 반영. [절대점수평가] 시험점수가 그대로 수험점수에 반영. [절대점수평가] [절대점수평가] [상대점수평가] [상대점수평가] [23] 문과/이과수학으로 나눠지며 난이도와 범위에서 세세하게 차이가 있다. [절대점수평가] [25] 예를들어 베이징대학은 장쑤성 수험생에 대해 선택과목 최소 각각 A+과 A를 요구한다. 극단적이게 필수 과목에서 479점을 받아도 선택 과목에서 하나라도 B가 나오면 베이징대는 물 건너간 셈. [26] 실제로 2020년 가오카오 장쑤성 문과 수석은 총점 430점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선택 과목인 역사에서 B+가 나오는 바람에 수석임에도 불구하고 칭화대나 베이징대는 물론 난징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지원할 자격을 잃었고 홍콩대학에 최종 합격하였다. 홍콩중문대학 홍콩성시대학을 제외한 홍콩 지역의 대학은 대륙 입시제도와는 별개로 가오카오 점수, 별도의 필기시험 성적과 면접 실력을 종합 고려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 # [27] 문과생은 30분 추가 [절대점수평가] [29] 이과생은 30분 추가 [상대등급평가] 시험점수로 상대평가의 등급을 매긴 뒤 그대로 반영 [31] 특히 상대평가 과목. [절대점수평가] [종합과목자체출제] 물리, 화학, 생물학, 역사, 지리, 사상정치 과목은 각 지역에서 자체 출제 [3+1+2방안] [3+3방안] [종합과목자체출제] [3+3방안] [3+1+2방안] [39] 일부 지역의 가오카오 과목 선택 방식 개혁 시기와 교재 개혁 시기가 일치하지 않은 문제 (즉 과목선택은 여전히 3+X방안인데 교재는 신형 교재)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임시 시험지. [3+X방안] [3+X방안] [3+X방안] [3+3방안] [44] 문과 쪽은 중국공산당이 싫어하는 사상들이 대거 있어서 과목이 거의 없다. [45] 근데 정작 중국 사이트에서는 한국 시험의 난이도가 중국 시험보다 더 높다고 평가되기도 한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 # 다만 지역마다 시험이 다르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46] 한자의 특성 상 한국어의 700~800자보다 훨씬 긴 분량이다. [47] 를 제외하면 문체 제한은 없으나, 대부분 점수 받기 쉽고 템플릿 적용이 용이한(...)논술문을 택한다. 간혹 서술문을 쓰기도 하며, 드물게 소설이나 한문을 쓰는 용자들도 있다. [48] 답안 기준이 명확한 수학같은 과목은 만점자가 나오지만 주관식 문항이 존재하는 국어, 영어 등 과목은 만점이 나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국어와 영어 작문 시험은 만점이 나올 확룔이 극히 희박하며, 채점자가 정말 완벽한 답안이라고 판단하여 만점을 부여한 경우 상급자에게 보고되어 논의를 거쳐 만점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타 문항에서 1, 2점 정도는 반드시 깎이기 때문에 전 영역 만점은 불가능. [49] 심지어는 첫 과목(대개 어문)이 끝나고 자살하는 뉴스도 매년 나올 정도. [50] 예를 들어서 하는 말이다. 아직까지 가오카오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단 1명도 없었고 주관식 문제가 있어 만점이 나올 수도 없는 구조다. [51] 그렇다고 개나소나 명문대 들어가는건 절대 아니다. 모종의 이유로 인해 "베이징 수험생은 만점 750점에 400점이면 베이징대학, 칭화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라는 소문이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데, 당연히 루머에 불과하다. [52] 경제 규모로는 중국 내에서 상위권인 광둥성이 왜 가오카오 헬게이트인지 의아해할 수 있는데, 일단 수험생 수가 허난성에 이어 전국 2위라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고, 베이징이나 상하이에 비해 명문대가 현저히 적으며, 경제수준이 높고 사회가 개방적이다 보니 타 지역에 비해 입시 스트레스가 적어 가오카오 성적이 높지 않은 편이라 그렇다. [53] 다만 홍콩, 마카오, 대만, 재외동포를 위한 연합고시(港澳台侨联考)라는 별도의 입시 제도가 존재하여 원래 큰 의미가 없는 가산점이었다. [54] 교통, 인터넷, 인프라 등의 발달로 필요성이 사라졌기 때문 [55] 베이징 기준. 다른 행정구도 비슷하다 [56] 1교시 시작 전에 전자기기 미제출, 종료령 후에도 계속 문제를 풀고 있는 경우, 탐구영역 응시 순서 미준수 등. [57] 만약 한국도 이걸 규제하면, 별도의 시계를 구비하지 않는 시험장의 특성상 감독관이 "몇분 남았다"라는 공지 외에는 남은 시간을 모를 수밖에 없게 된다. 국내의 경우는 일부 공기업 필기시험을 제외하면 아날로그 손목시계까지 규제하지는 않는다. [58] 내용이 뭔고 하니, 시계 유리에다가 액정을 심은 시계. [59] 외국어우수자는 외국어학과, 과학올림피아드입상자는 순수과학계열로만 진학된다. [60] 대부분 기피현상이 심한 학과들이다(...) [61] 전성기때는 무려 16개 지역에서 자체 출제했을 정도. [62] 바이러스의 근원지로 지목된 후베이성과 정치적으로 민감한 베이징시는 당초에 시험날짜를 개별 통지한다고 했으나 이후 다른 지역과 같이 보는것으로 결정되었다. [63] 이미 폭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시험일을 앞당기기로 결정된 상태였고, 우연히 사스와 겹친 것 뿐이었다. [64] 그러나 본토 학생들도 HKDSE를 다 본다. [65] 다만 이는 우리나라의 대학원이 지도교수를 잘못 만나면 거의 착취만 당하고 실적을 빌미로 졸업을 안 시켜주는 등의 갑질이 많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났다는 뜻이므로, 마냥 좋은 현상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