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4:18:42

𰻞

뱡뱡면 한자에서 넘어옴
𰻞
⿺辶⿱穴⿱⿲月⿱⿲幺言幺⿲長馬長刂心
국수 이름 뱡, 뱡뱡면 뱡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 54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58획
미배정
미배정
-
일본어 음독
ビャン
일본어 훈독
-
𰻝
표준 중국어
biáng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파일:Biáng-order.gif
획순[1]
1. 개요2. 상세3.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𰻞.png

중국 요리 뱡뱡면에 쓰이는 방언자로 총 획수 58획[2](57)[3]획인 한자. 획수에서 부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적은 한자로, 2%밖에 되지 않는다.

용례가 있는 한자 중 획수가 가장 많다.

2. 상세

유니코드에는 U+30EDE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입력할 수 없다.

한자의 아주 많은 획수와 종잡을 수 없는 구성, 특이한 음 등의 요소로 유명하다. ++++++++++ 순서로 그 모양이 매우 복잡하고 특이하다. 한자 모양 설명 문자로 쓰면 ⿺辶⿳穴⿲月⿱⿲幺言幺⿲長馬長刂心이라고 쓸 수 있다. 획수 또한 58[4](42)[5]획으로 매우 많다. 가장 획수가 많은 한자는 이 글자가 아니라 64획인 𪚥(수다스러울 절)인데, 하지만 𪚥자는 단순히 을 네 번 반복해서 쓰면 돼서 龍을 쓸 줄 안다면 귀찮을 뿐이지 쉽지만, 이 글자는 무려 9종이나 되는 글자가 합쳐져 모양을 외우는 것부터 쉽지 않다. 이 글자를 외우기 위해 만든 구전가요도 있을 정도.

2007년에 방영했던 홍콩 TVB의 정보 프로그램인 일망타진()에 따르면 진나라 이사가 만들었다는 가설이 있다고 하지만, 이 한자의 근원을 찾는 데에는 실패했고, 뱡뱡면 원조 국수집이 임의로 만들어 낸 한자로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뱡' 자에서 辶과 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과 유사한 글자가 별도로 존재하는데, 해당 글자는 (일월), (간과: 전쟁), , 長+馬+長이라는 알기 쉬운 구조로 해석이 된다. 이 글자의 의미는 일설에 따르면 '퇴마 의식, 악령 쫓는 굿'을 뜻한다고 하는데 양기와 음기를 뜻하는 태양과 달이 서로 싸운다는 글자의 구조와 잘 맞아 떨어진다. 즉, '뱡' 자는 이 글자를 줄여쓰고 변형한 이체자(日月 → 月, → 幺, 干 → 戈[6] → 刂)에 穴(굴 혈)과 辶(갈 착)을 결합한 자이며, 뱡뱡면이라는 음식은 퇴마 의식과 관련해 나온 음식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2022년 9월 13일, 즉 유니코드 15.0 버전에 이 문자가 U+317DB에 배당되었다.

'뱡'이라는 발음이 속에 들어있는 한자의 음독으로 제시된 세츠(セツ), 소쿠(ソク) 그리고 비슷하게 생긴 또 다른 글자의 중국음인 sai와 차이가 크므로 육서 형성()이 아닌 회의()자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기 5화에서 소개됐는데, 여기서는 한 한량이 음식값 대신 이름을 지어주고 갔다는 설을 소개했다.

현대 중국어에는 'biang'이란 음을 가진 상용한자가 없다. 그러나 방언자의 경우에는 귀주성에서 사용되는 범 세 마리 뱡이라는 한자가 존재한다. 그래서 컴퓨터로는 biangbiang面이라고 쓰거나 발음이 비슷한 (bangbangmian)이라고 쓰는 듯하다. 실생활에서는 거의 다 面(혁대(벨트) 국수라는 의미)이라고 쓴다.

한편, 이 한자와 거의 비슷하게 특이하고 어려운 한자들이 몇 개 더 있는 듯하다. # # 다만 상당수는 𰻞자에서 몇 획을 추가 또는 지우거나 변형한 글자이다. 즉, 이체자인 셈.

2015년 중국에서 어느 교수가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한 대학생에게 이 한자를 무려 1,000번이나 쓰게 하는 벌을 줘 화제가 됐다. 학생이 너무 힘들어서 200자 정도밖에 쓰지 못하고 교수에게 싹싹 빌자 교수가 나머지 벌칙을 면제해 주었다고 한다. 처벌이 너무 가혹하다는 비난도 받았으나 효과는 확실한 모양이었다.

아카라이브에는 추천 개수만큼 이 글자를 써서 인증한다고 했다가 결국 417개를 쓴 사람이 나왔다. 보기 그와중에 손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간체자를 섞었다고 한다. 어차피 별 차이 없어 보인다.

3. 기타

해당 한자가 유니코드로 추가되자 일본에서 𰻞자가 이슈가 되어 네티즌들이 직접 이 한자의 글꼴을 디자인해 보기도 하였다. #

본 한자를 지원하는 글꼴로는 글리프위키의 글리프를 글꼴로서 지원하는 Jigmo가 있으며, 활발히 업데이트 되고 있는 글꼴인 본고딕에서도 2020년경부터 글자 지원이 된다. 이에 따라 본고딕을 기본 글꼴로 쓰는 안드로이드에서도 글자 지원이 되기 시작했는데, 안드로이드 13가 출시된 즈음부터 해당 문자가 운영체제 최초로 적용되었다. 최신 본고딕을 쓰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 이전 안드로이드에서도 업데이트가 되어 글자 지원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 이후 버전인데도 본고딕이 옛날 거라 글자 지원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아이폰 역시 iOS 18을 기점으로 이 글자가 정상적으로 표시되기 시작했다.

한국어 백괴사전에서는 한국어 관련한 토막글 사진으로 이 뱡뱡면 한자 사진을 쓰고 있다. #

[1] 획수가 너무 많아서 58초나 걸린다... 쓰는 순서를 요약하자면 을 가장 먼저 쓰고 그 다음엔 言을 쓰고 를 왼쪽부터 쓴다. 그 다음엔 馬를 쓰고 나서 長을 왼쪽부터 쓴다. 그 다음에는 月→→心 순서로 쓰고 마지막에 辶을 쓴다. [2] 정자 ⻍(4획) 간주 시 [3] 간체자 ⻌(3획) 간주 시 [4] 정자 ⻍(4획) 간주 시 [5] 간체자 ⻌(3획), 长(4획x2), 马(3획) 간주 시 [6] 이 형태로 된 '뱡' 자도 간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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