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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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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티야
1. 개요
Rice Paper. 라이스 페이퍼 또는 반짱(Bánh tráng)은 베트남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얇고 투명한 식용 포장지로, 쌀가루를 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다. 베트남에서는 핑거 푸드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타피오카 가루를 섞어 만들기도 한다.
2. 사용
월남쌈을 만들 때 물에 살짝 불렸다가 꺼내서 속재료를 감싼 채 마는 반쎄오와 스프링 롤 등을 만드는 주재료로 사용되며, 불리지 않고 마른 상태 그대로는 굽거나 튀긴 뒤 부숴서 여러 요리의 토핑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라이스페이퍼는 안에 들어가는 재료 없이 불린 라이스페이퍼만 돌돌 말아서 위에 소스를 뿌려먹거나[1] 위의 라이스페이퍼 떡볶이처럼 양념에 익혀먹을 수도 있다.라이스페이퍼가 대충 불어난 상태에서 애매한 양과 낮은 온도의 기름에 구우면 안 된다. 라이스페이퍼 표면이 군만두처럼 단단한 식감으로 익지는 않고 대신 팬에 눌어붙고 난리가 난다. 춘권 느낌으로 라이스페이퍼 롤을 먹고싶다면 팬에 다량의 기름을 붓고[2] 튀겨질만한 온도까지 기름을 가열시킨 다음 라이스페이퍼 롤을 투입해서 익혀야 한다.
라이스페이퍼를 기름에 튀길 경우 뻥튀기처럼 부피가 확 커지면서 바삭바삭하게 튀겨지는데 튀김옷 없이 튀기는 요리가 다 그렇지만 절대 물에 불리지 말자. 이것을 이용해서 김부각을 쉽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
상술했듯 떡볶이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이걸 구워서 나초 비슷하게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찾아볼 수 있다.
베트남 현지 식당에서 넴루이(Nem lụi) 같은 음식을 먹을 때는 물에 살짝 불리는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싸먹을 수 있는 라이스 페이퍼를 많이 사용한다. 한국에서 접하는 시판 라이스 페이퍼는 건조하고 억세서 그렇게 먹기 힘들지만 현지에선 건조를 덜 해서 처음부터 부드러운 상태다.
3. 대중매체에서
- 90년도 만화 철냄비짱에서도 등장. 고반초 반점 신메뉴 품평회에서 춘권을 만들기 위해 아키야마 짱과 오코노기 타카오가 베트남 음식점에 가서 라이스 페이퍼의 제조법, 설명, 이걸 이용해 만든 춘권까지 작중에서 배우는 식으로 설명해준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