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0DEEA><colcolor=black> 종류 | <colbgcolor=white> 디시인사이드/마이너 갤러리 |
개설일 | 2017-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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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5월 25일 설립된 디시인사이드의 마이너 갤러리다. 애칭은 미마갤.디시인사이드 워해머 갤러리는 설립 계기는 Dawn of War 시리즈였지만, PC게임 붐이 꺼지고 정전갤이 될 무렵부터는 미니어처 게임에 대해 다루는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토탈 워: 워해머 2의 발매 이후 PC게임 유저가 대규모로 유입되며 기존 유저들과의 갈등이 부각됐고, 이후 미니어처 게임 유저들은 따로 갤러리에서 갈라져나와 마이너 갤러리를 차렸다.[1]
2. 특징
대표적 미니어처 게임 회사인 GW가 내건 목표 콜렉팅, 페인팅, 게이밍과 이를 위해 만들어진 깊은 설정에 대한 번역 등이 주된 컨텐츠다. 상주 인원들은 있지만, 금전적 면이 필수적인 특성상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덕분에 상주 인원이 디씨 평균보다 낮고, 자연히 게시글도 적다.국내에서는 마이너한 취미활동인 미니어처 게임을 주제로 삼는다. 주로 다루는 게임은 게임즈 워크숍 제품 전반과 인피니티.
3. 컨텐츠
3.1. 게이밍
사람끼리 만나야 게임이 성사되는 미니어처 게임을 다루는 만큼 게임 상대를 찾는 글이 올라오곤 했으나, 2024년 기준으론 오픈카톡에서 게임을 잡는게 일반적이라 상대를 찾는 글은 보기 힘들다. 아미 구축을 마친 입문자라면 각 게임, 혹은 클럽의 오픈카톡에 참여해 게임을 잡아보는 걸 추천한다. 국내 유입 초기와는 달리, 지방이라 해도 주요 도시[2]에는 개인 모임장이건 전문 모임장이건 게임장이 있기 때문.워해머 40k를 위시하여 온갖 게임 상대를 구하며, 베테랑 유저부터 뉴비 유저, 눈팅러들까지 방대한 유저 풀을 자랑한다. 입문 장벽이 상당하다 보니 신규 유저라면 대체로 우호적으로 다가오는 편.
이외에도 코덱스 개정이나 루머 등이 유포되면 글 리젠율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19-20년도에는 워해머 40k의 분기점이 되는 사이킥 각성에 대한 룰적 서포트나 기존 아미 개선점 등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게이밍에 하자가 있는 경우, 혹은 지속적 불쾌함이나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에티켓 이슈가 생기면 죽창의 소재가 된다.
3.2. 콜렉팅
단순히 게이밍 말이 아닌, 설정 등을 연구하고 심취하여 아예 고증에 맞는 미니어처를 만들거나 아미 떼샷을 찍어 콜렉션을 올리는 등의 컨텐츠.[3] 혹은 유물급 모델을 발굴해와 뭇 이용자들의 경외와 비명을 즐기기도 한다.제반비용이 드는 취미다 보니 누군가가 콜렉팅을 시도하거나, 입문용으로 스타터 세트를 사서 인증하면 지갑의 명복을 빌어주며 개념글로 올라가는 빈도가 잦다.
3.3. 페인팅
미마갤 초개념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테이블 위에 올라가는 모델의 도색 여부에 따라 사진 등의 퀄리티가 수직 상승하는 미니어처 게임 특성 상, 페인팅에 대한 이야기는 게이밍 못지 않게 활발하다.
미마갤에는 GW 주관 페인팅 콘테스트, 에버초즌 대회 10위권의 페인터[4], 전문가 레벨의 페인팅을 선보이는 이용자, 일반 페인터 등등이 모여 있어 미니어처 게임의 도색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고, 이 때문에 도색 가이드 등의 글이 올라오면 높은 관심을 받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고퀄리티 페인팅 의뢰 수주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3.4. 번역
게임의 세계관을 풀고, 스토리와 진영에 더욱 몰입하게 해 줌은 물론 뉴비 유치에도 좋은 인쇄매체, 아티클 등에 대한 번역 작업도 이루어지고는 있다. 그러나 워해머 갤러리 문서에 적힌 바 같이, 상업적인 텍스트를 통째로 번역하는 행위는 지양된다. 따라서 공식 매체와 가장 밀접한 갤러리이면서도 해당 요소들에 대한 자료는 찾기 힘들며, 되려 외국발 스포일러나 레지멘탈 스탠다드 같은 공개 정보 등으로 떡밥 정도를 돌리는 선에서 마무리된다.메이저 게임들이 아닌 군소 게임의 설정 번역 등도 많이들 올라오는데, 상기한 대로 뉴비 유치를 위해 기존 유저들이 세계관을 푸는 용도에 가깝다. 이 쪽은 주로 홈페이지나 아티클 등을 사용한다.
갤러리 평균 영어능력이 어느 정도 있다 보니 번역의 퀄리티는 높은 편. 주로 번역의 질/스토리의 흥미도/게임의 인지도 등으로 추천수가 갈리는 상황이다.
3.5. 주의점
갤러리의 유일한 관리자가 관련용어를 자주쓰는 공공연한 일간베스트 사용자로 알려져 있고 때문에 일베 용어에 꺼리낌이 없는 사용자들과 친목질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4. 다루는 게임
- 워해머 40k : 약칭 사만, 미니어처 게임의 대부라고 볼 수 있는 미니어처 게임의 제왕. 지극히 마이너한 취미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의 PC게임 성공과 특유의 고딕한 매력으로 업계 탑의 팬베이스와 미니어처 퀄리티, 그리고 사건사고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워해머 오픈 커뮤니티의 역할을 미마갤이 계승한 이래에도 이 기조는 변하지 않았으며, 가장 많은 수의 유저들이 향유하는 게임이다. 덕분에 글 평균 조회수와 질문글도 가장 많다. 대규모인 본편과 소규모인 킬팀 모두 메이저.
- 에이지 오브 지그마 : 약칭 아오지[5] 40K 이상의 연식을 자랑하던 워해머 판타지의 소멸 이후, 후속타자로 등장한 미니어처 게임. 기존 게임과 매우 다른 방향성의 디자인으로 등장 초기에는 상당한 진통을 겪었으나 2019년도 이후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다. 꽤나 낡은 조형이었던 워해머 판타지를 대체하는 유려한 조형미로 독자적인 팬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고, 말이 많았던 게이밍 파트도 정돈되고 있는 중. 해당 게임의 소규모판인 워크라이는 인기가 많지는 않다.
- 인피니티 더 게임 : 약칭 잉피, 주석 미니어처를 사용하는 스커미시 게임. 고딕 SF풍이 아닌 아니메, 사이버펑크 SF풍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 해당 팬덤을 기반으로 유저 풀을 늘려나가고 있는 게임이다. 상기한 워해머 계열 게임과는 달리 국내 샵이 없었으나 2021년에 들어 인터넷 판매점이 생겼다. 기존 유저의 왕성한 활동과 행사 주최, 초보 지원, 스커미시 게임중 깊이와 게임성을 둘 다 잡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는데다, 한국에 유저풀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미니어처 게임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위 3종 게임이 메이저 게임이라 볼 수 있으며, 이들 외 군소 미니어처 게임들이 갤러리에 간간히 나타난다.
- 히스토리컬 :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로마 시대, 마케도니아 시대, 나폴레옹 전쟁기 등을 재현하는 미니 스케일, 대형 전장을 가진 게이밍. 특성상 대단히 세분화된 배경을 가져 자연히 마이너한 취향 중에서도 더더욱 마이너해진 유저풀을 끌어들이고 있다. 미마갤에서는 주력 히스토리컬 플레이어의 기상천외한 낚시 마케팅으로더더욱 유명세를 쌓았다.
- 워머신&호드 : Privateer Press 사의 게임. 소규모 그룹이 플레이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 배트맨 더 게임 :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게이밍. 2022년 기준으로 드문드문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 미들어스 미니어처 게임 : 통칭 반지, 가운데땅을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해당 팬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 컨퀘스트: 한국 총판이 생겨서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
- 옵시디언 프로토콜: 한국 총판이 생겼다.
5. 갤러리 은어
- 도새쿠스 : 굉장한 실력의 페인터를 지칭한다.
- 빌런 : 지속적인 트러블메이커나 눈새짓 등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선사하는 악질 플레이어들을 지칭하는 단어. 히스토리컬 빌런처럼 나쁜뜻 없이 쓰는 경우도 있다.
- 뱅가드/컴패 : GW사에서 팩션별로 내주는 입문 세트. 에이지 오브 지그마는 뱅가드 40k는 컴뱃 패트롤이다. 상당히 좋은 구성에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보유한 제품들이 있어, 입문자들에게 자주 권해지는 제품군이다.
- 승덕 : 초기에는 경쟁적인 플레이어, 고수 등을 지칭하는 명사였으나 커뮤니티를 해치는 플레이어들[6]이 늘어나며 기피 대상들을 지칭할 때 쓰이는 용어.
- 유료념글 : 도료[7]를 엎지르고 사진을 찍어 올리면 개념글로 보내주는 아름다운 문화가 있다. 바예호나 AK, 스케일 75등 티어 드롭 방식의 병에 담겨 판매되는 도료는 이런 일이 잘 없어 보통 유료념글에는 잘 쏟기지 않는 바예호를 예찬하는 '하일 바예호'라는 디시 콘이나 댓글이 달리는데, 유료념글 찾다 보면 바예호 쏟은 것도 심심찮게 나온다.[8]
- 책장사 : GW계통 게임은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새로운 책에 룰이 수록된 경우가 많은데, 이러할 경우 기존 플레이어들은 커뮤니티의 진행 혹은 더 경쟁력 있는 아미[9]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업데이트된 책자 구매를 하게 된다. 문제는 여기에 개정 및 신규 진영도 포함되어, 몇 페이지의 룰링을 위해 책을 구매하는 플레이어들이 GW을 비판하는 용어.
- 바이오 타이탄: 갤러들이 올리는 사진에 애완동물이 찍힐 경우 바이오 타이탄으로 칭한다. 이는 해외 워해머 미니어처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나름 유서깊은 은어. 유료념글의 1등공신이기도 하다.
6. 기타
- 갤러리 개설일은 2017년이나, 워해머 갤러리에서 갈라져 나온 2018년도부터 기능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분화된 다른 마갤들과는 다르게 양질의 컨텐츠 생실이 이뤄지며 추가 유입도 많지는 않지만 꾸준하다.
- 글 리젠율에 비해 초개념글 빈도가 잦다. 상기한 페인팅작 외에도 갤러들이 흥미로운 읽을거리나 아티클을 번역해 오면 십중팔구는 간다고 보면 된다.
- 주 이용층이 미니어처 게임 플레이어들이다 보니 평일에는 일하느라, 주말에는 게임장에 가느라 저녁 시간대 외엔 글리젠이 정전급으로 조용하다.
- 코덱스, 팩션북 등의 여러 공식 컨텐츠들과 접점이 많은 갤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번역 활동도 매우 활발하다.
- GW에선 나중에 발매될 모델의 일부분만을 찍어서 루머 엔진이라는 이름으로 올리는데, 이것을 무조건 라이온 엘 존슨과 연관 짓는 것도 이 갤의 문화 중 하나. 예를 들어, 무슨 깃털 같은 게 나오면 라이온이 쓰는 깃펜, 어떤 이빨 같은 게 나오면 라이온 베이스에 있는 데몬의 이빨, 화염방사기 같은 건 라이온이 쓰는 라이터 이런 식으로 엮는다. 사실 해외에서 먼저 시작된 문화이다. 라이온의 모델이 발매된 이후론 시들시들해졌다.
- 개념글을 정독하다 보면 몇몇 글에는 비추가 굉장한 비율로 찍혀있는데, 직접 대면해서 게임을 하는 미니어처게임 특성상 게임장에서 굉장히 기분나쁜 일이 있었더라도 그 상대와 다시 게임을 하는 경우도 많고 판 자체가 좁아 소문이 빨리 퍼지기 때문에, 또 갤러리의 규칙이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키보드배틀이나 악성댓글 같은 직접적인 갈등보단 비추나 죽창 같은 갈등의 간접적인 지표가 많이 보이는 편.
7. 관련 문서
[1]
당시 미니어처 게임이 유입된 지 시간이 지나, 게이머들에게 햄갤은 일종의 오픈 미니어처 게임 커뮤니티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워해머가 아닌 다른 게임들도 햄갤을 사용했고, 이 점이 화두가 되어 갤러리에 키배가 발생했던 것.
[2]
서울, 대구, 부산, 경기, 대전 등
[3]
특정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의 고증을 맞추거나, 워해머 소설의 인물이 맞췄던 장비를 반영한 모델링을 만들기도 한다.
[4]
보덕들 사이에서는 에버
조선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5]
혹자는 에오지라고 부르기도 하나, 어감의 찰짐 때문인지 여전히 아오지로 불리고 있다.
[6]
매너 이슈, 룰 악용, 뉴비 학살 등
[7]
주로 용량 대비 고액인 시타델 페인트 셰이드 도료, 신성으로는 콘트라스트를 많이 쏟는다. 병이 다른 도료에 비해 길어서 도색하다 툭 건드려 쏟아버리기 십상이고, 묽기도 묽어서 1초 기우뚱한 걸로도 왈칵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8]
정확히는 터진다. 노즐을 사용하는 바예호 특성 상, 외부에선 괜찮을지 몰라도 내부에 마른 도료 찌꺼기들이 남아 도료가 나오는 걸 막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사용자는 계속 도로병을 누르다 노즐이 통째로 앞으로 발사되고..
[9]
대표적으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차량 메타를 선도하는 로드-디스코던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