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1-07 13:30:44

아포칼립틱 비스트 트라이헥사

묵시록의 황수에서 넘어옴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하이스쿨 D×D의 등장 괴수.

아포칼립스 드래곤 그레이트 레드와 함께 묵시록에 적힌 전설의 마수. 모티브는 The Beast로 본래 성서에선 묵시록의 붉은 용(그레이트 레드)에게 힘과 권위를 이어받은 개체로 나오지만, 여기선 붉은 용에 대응하는 독립적인 개체로서 등장한다. 통칭 666. 성경에 나온 묘사대로 머리 7개와 왕관 얹은 뿔 10개가 달려 있으며 그 머리는 각각 용, 곰, 표범 ,사자 등으로 이루어져있고 7개의 머리들은 분리되어 독립 행동도 가능하다. 몸체 역시 각종 생물의 특징이 뒤섞여있는 키메라 형태를 하고 있다.

최강의 적룡신제에게 대응하는 강력한 존재로, 무한의 용신인 우로보로스 드래곤 오피스의 절반 가량의 힘으로 만들어진 분신 릴리스가 깨어나기 시작한 트라이헥사와 마주하자 본능적인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본체 자체만 하더라도 그레이트 레드와 맞먹는다고 전해지며, 분리된 머리들 역시 어지간한 신화 세력 하나 둘 정도는 단독으로 멸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1] 더군다나 주신급 신불들의 공격조차 순식간에 회복할 정도로 막강한 재생능력을 지니고 있어 소멸시키는 것 역시 굉장히 어렵다. 작중에서 언급되기를 트라이헥사에 맞서기 위해서는 모든 신화 세력들이 힘을 합쳐야만 하며, 트라이헥사를 소멸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은 전성기의 오피스나 그레이트 레드 정도. 그나마도 그레이트 레드와 본격적으로 격돌하게 되면 그 여파로 인해 모든 세계가 파괴된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본래 트라이헥사는, 존재가 확인된 그레이트 레드와는 달리, 실존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은 말 그대로 묵시록의 전설이었다. 그러나 이세계로의 침공을 계획하던 리제빔 리반 루시퍼가 차원의 틈을 통과시키기 위해 그레이트 레드에게 대항하기 위한 존재로서 트라이헥사를 찾아나서게 되고, 결국은 전설로만 전해져 오던 트라이헥사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트라이헥사에게는 강력한 봉인술식이 걸려있었는데, 알고보니 과거 성서의 신이 누구보다 먼저 트라이헥사를 발견하고 트라이헥사가 본격적으로 깨어나기 전에 매우 강력한 봉인 술식을 걸어두어 잠들게 만든 상태였다.[2]

이에 리제빔은 성십자가와 성배, 그리고 생명의 열매를 사용하여 봉인을 조금씩 풀어내기 시작하고, 최후엔 리제빔 자신의 영혼을 제물로 바침으로서 부활한다.[3] 본체는 아그리아스에 소환되어 있었고 이후 봉인이 완전히 풀림으로서 각성. 각성하자마자 브레스 한방으로 아그리아스를 부숴버리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전투광 기질을 지닌 발리 루시퍼조차 각성 직전의 트라이헥사를 보고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존재라며 크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피스의 힘의 절반 이상을 갖고 있는 릴리스도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꼈다. 아자젤과 미리 사전에 협약을 맺었던 시바조차도 죽이는 것은 무리이며 봉인 비스무리 하는 것이 한계라고 언급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파괴하기는 하겠지만 트라이헥사는 파괴한다고 죽는 녀석이 아니기 때문에 봉인이 한계이며 그 과정에서 세계도 함께 파괴된다고 한다.

깨어나자마자 수많은 신화들을 침공하기 시작했으며, 21권에서는 7개의 머리가 분열되어 각각 서로다른 신화세력을 공격하는 기행을 저지른다. 이에 각종 신화 세력들이 서로 연합하여 대항했지만, 시간을 끄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던 도중 용신화한 효도 잇세이에게서 그레이트 레드의 기운을 느끼고 본체의 코어가 작은 사람 형태를 하여 잇세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용신화 상태의 효도 잇세이와 본래의 힘을 해방한 서젝스 루시퍼가 함께 맞서지만 트라이헥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은 아자젤이 미리 준비한 작전을 실행하여 각 신화의 수장급 인물들이 외부와 격리된 특수한 결계 속으로 트라이헥사와 함께 들어가 수 천년~수 만년이 걸리는 기나긴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1] 하지만 실제 그레이트 레드와 호각인지는 미묘한게 그레이트 레드만이 아니라 전성기 오피스도 멸할 수 있다거나, 전 신화의 주신급이나 초월자, 마왕들이 넘어뜨리는 것을 전제로 결계 내부에서 수 천년에서 수 만 년의 싸움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일단 전 신화가 연합하면 피해는 막심해도 넘어뜨리는 것 자체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피스도 그레이트 레드에게 패배해 차원의 틈새에서 쫓겨났고 단독으로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했는지 전력을 모으는 짓을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그레이트 레드와 동격인 이대 용신이라 알려져 있었다. 다만 정확히 말하면 가능성 뉘앙스로 말한거고 걍 털린 오피스랑 달리 세계가 멸망한다는 걸 보면 실제로는 전성기 오피스보단 강하더라도 그레이트 레드보단 비슷하거나 아래 수준인 듯하다. [2] 얼마나 강력한 술식이었는지, 해당 술식 과정에서 너무나도 많은 힘을 소모한 신은 이후 이어진 3대 세력의 전쟁 과정에서 끝내 힘이 다해 소멸하고야 만다. [3] 다만, 본래 의도했던 사항은 아니었고, 단순하게 보험으로서 자신이 죽었을 때 그 영혼을 제물로 써서 중간과정을 전부 스킵하고 부활하게 하는 술식을 걸어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