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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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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진정한 신이라면,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넌 쓸모없는 악령일 뿐이야.
난 내 운명을 포함한 모든 걸 움켜쥔 인간이다.
내가 너보다 더 신에 가깝다고 생각치[1] 않나?
아니, 신보다 더 강한 인간이라 해야겠지![2]

1. 개요2. 이름에 대하여3. 작중 행적
3.1. 격투천왕 98
3.1.1. 출생 및 성장3.1.2. 1994년 ~ 1998년 이전3.1.3. 1998년3.1.4. 최후
3.2. 권황 2002
4. 관련 문서

1. 개요

홍콩 KOF 만화 격투천왕에서 등장한 캐릭터. 그리고 원본 모델은 KOF의 등장인물인 루갈 번스타인이지만 격투천왕의 루칼이 캐릭터성이 워낙 독특하기에 격투천왕 독자들은 아예 원작의 루갈과 다른 캐릭터로 인식하며 '루칼'이라고 불러 구별한다.

2. 이름에 대하여

원문에는 怒加( 노가)라 표기되어 있다. 이를 표준 중국어 그대로 읽어보면 '누자'( nùjiā)고, 이 만화가 만들어진 홍콩에서 사용하는 광동어 발음은 '노-가' 혹은 '노-까'( nou6gaa1) 정도 되는 발음이다. 그런데 다른 외국어 이름 표기는 그럭저럭 해 놓고[3], 일본인과 한국인 캐릭터 등 이름이 한자로 표기된 이름은 한자 발음 그대로[4][5] 표기한 와중에 그걸 '루갈'도 아니고 '루칼'로 번역한 번역자의 센스도 대단하지 싶다.[6] 아마도 게임에서 캐릭터 이름 전부를 대문자로 표기하기 때문에 RUGAL을 RUCAL로 오독한 게 아닌가 싶다.

3. 작중 행적

루칼의 행적들

3.1. 격투천왕 98

본래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 KOF 98을 각색한 격투천왕 98은 루칼과 시취진오( 야부키 신고)를 중심으로 충격적이기 그지 없는 오리지날 스토리를 전개하였다. 격투천왕 98의 스토리는 97의 오로치를 막는 대결에서 초치경( 쿠사나기 쿄)이 시취진오를 시간 이동을 통해 과거로 보내 천국신족( 오로치 일족)의 부활을 아예 사전에 차단하려 시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버전의 오메가 루칼은 오로치의 힘을 흡수하여 완전한 오로치의 힘을 얻은 것은 물론이고 공간을 조종하는 능력에 시간마저(미래를 알아 자신의 운명을 바꾼) 이겨냈기에 진정한 신이라고 할 수 있다.

루칼의 능력은 여러가지로 이해가 안 되는 괴이한 설정이 많다. 혼자만의 내공으로 막을 수 없는 질병과 재해를 주먹으로 극복하는 건 기본이고 블랙홀을 힘으로 깨부수고, 하늘에서 떨어진 낙뢰를 모조리 받아치는 등의 초월적인 힘을 선보인다. 이 세계관에서 약한 축에 드는 랄프 존스도 맨몸으로 핵폭탄을 제압하는 수준이니 최강자인 루칼에게 이 정도는 당연한 걸지도. 격투천왕 세계관 최강자라고 할 수 있지만 작품 자체가 워낙 파워 밸런스가 막장인 작품이라 애매한 부분이 있다.

3.1.1. 출생 및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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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인재... 전염병...
루칼은 이 모든 걸 주먹 하나로 이겨냈다.

본래 루칼은 태어날 때부터 타인의 기술과 기억을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하는 능력[7]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대우주역량은 분노하면 분노할수록 무한대의 파워를 얻는 노의무한강. 드래곤볼이 연상된다(...)
이 때문에 하늘의 저주를 받아 태어나기 전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임신 중이던 어머니[8]기뻐하며(...) 미사일에 맞고 폭사했으나 정작 루칼 자신은 멀쩡. 미사일에 맞은 폐허에서 태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9]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곰과 싸워 살아남는 건 기본이고, 자신에 대한 모든 형태의 도전을 물리친다. 게다가 자신에게 다가온 천재, 인재, 전염병(?!) 등 모든 시련을 주먹으로 극복하고(!)[10] 성장하여 무시무시한 힘을 얻는다. 그러나 천국신족 제니스( 게닛츠)와의 대결에서 패배하여 그에게 복종하게 되었다.

3.1.2. 1994년 ~ 1998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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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살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갖고 싶은 건 무엇일까?"

94의 시점에서 루칼은 천국신족 부활을 위해서 활동한다. 먼저 자신을 찾아온 하디론( 하이데른) 장군한테 인류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질문하여 하디론을 자신의 부하로 삼으려 했으나,[11] 하디론은 뒤늦게 찾아온 친구 초치채주( 쿠사나기 사이슈) 덕에 넘어가지 않고 함께 덤빈다. 이에 루칼은 하디론과 초치채주에게 압도적인 힘을 보여줘 (환각을 일으켜) 죽음을 체험하게 한다. 결국 초치채주가 하디론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루칼의 휘하에서 활동하게 된다.[12]

그 후 제스( 기스 하워드)와 크로스( 볼프강 크라우저)를 습격하여 열풍권[13] 카이저 웨이브를 빼앗는다.[14]
이 때 루칼은 크로스를 인정하며 그의 패배를 비밀에 부치겠다고 했으며, 크로스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루칼이 세계 최강자가 될 거라고 예측한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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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칼: "흥! 아직은 그 꼬마를 죽일 수 없다!"
(효과음: 쾅!)
(내레이션: 진오에게 떨어지는 벼락을 차단시킨 루칼!)
시취진오: !!
루칼: "하늘! 모든 걸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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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세상에서 날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만일 날 방해한다면 하늘이라도 부수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무언가에 끌려 비행기를 타고 미국의 어느 야생림에 도착한다. 그런데 자꾸 계속 루칼이 가는 곳마다 악천후가 몰려온다. 하늘이 자길 방해한다고 여긴 루갈은 '빌어먹을 놈의 하늘'이라 하며 투덜거린다. 피해망상 같지만, 진짜로 하늘이 루칼을 방해하는게 맞았다…. 루칼은 하늘의 방해를 뚫고 과거로 온 시취진오와 만나게 된다. 먼저 시취진오를 공격하며 날뛰던 야생'소녀'( 바이스)를 길들여 '베이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루칼을 공격하는 판기탁마( 타쿠마 사카자키)의 패왕지고권을 한 손으로 막는다. 루칼은 시취진오가 자신을 끌어들였다고 여기며 미래에서 온 시취진오의 기억을 읽어 미래에 있을 일, 힘의 성장, 초식의 원리, 그리고 세계의 운명을 읽는 데 성공하나, 루칼이 천기를 어지럽힐 것을 걱정한 하늘은 그를 방해하려고 벼락을 루칼과 시취진오에게 떨어뜨린다. 그러자 루칼이 시취진오에게 떨어진 벼락까지 막고 아무런 피해 없이 자신을 방해한다면 가만 안 둔다고 하고, 하늘에게 어서 덤비리고 도발한다. 이에 노한 하늘은 수백 개의 번개를 떨어뜨린다. 루칼 주변의 환경은 초토화되었으나 루칼은 피해를 입기는 커녕 오히려 분노하여 하늘을 항해 손을 뻗으며 진짜로 수백 개의 번개를 붙잡아서 되돌려버리고 하늘을 갈라버려 대응한다. 이후 하늘은 운석을 떨구며 루칼을 공격했으나 루칼은 운석에도 죽지 않고 오히려 하늘을 향해 기공파를 날려 반격하고 시취진오의 기억을 마저 읽어 자신의 미래를 알게 된다. 도저히 루칼을 죽일 수도 막을 수도 없었던 하늘은 한달이 넘도록 처량하게 비를 쏟으며 징징 짜는 것 말고는 더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때문에 격투천왕의 역사에서는 본래 95년에 오메가 루칼로 부활했다가 살해당할 운명이었으나 진오의 기억을 읽어두었던 루칼은 복제인간을 만들어서 대신 죽게 해서 죽음을 피하고 98년까지 은거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식을 벗어난 연출이 오히려 세상에 맞서는 남자의 패기와 강자의 위엄을 표현해낸 불세출의 명장면을 만들었다는 반응도 있다. 그런데 작중 내레이션으로는 하늘이 루칼을 막으려고 벼락과 운석을 떨어트려 반경 수십 킬로미터가 몰살당했다는데 정작 등장인물들은 아무런 피해가 없다. 나쁜 하늘이야!

한편 진오는 초치경의 조상인 초치렬을 찾아가 기로 만든 핫도그를 제물로 바치고 당대 최강의 힘을 얻지만, 결국 루칼에게 패배하고 천국신족의 부활을 저지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3.1.3. 1998년

오로치를 처단하는 루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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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오로치 앞에 나타난 이 자는 바로... 루칼!)
"신은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다!"
블랙홀마저 박살내는 루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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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2년간 은둔해온 루칼의 힘은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
"블랙홀 좋아하네!"
"내가 박살내주겠다!"
(내레이션: 루칼의 거대한 힘을 흡수하는 블랙홀...
어떠한 힘에도 반응을 않던 블랙홀은 갑자기 진동을 하더니 변형되기 시작했다...)

한편, 98년에 다시 나타난 루칼은 오로치의 기억을 흡수하여 공간 지배 능력을 흡수한다. 그리고 블랙홀을 만들어 모든 강자들을 봉인하려는 오로치의 최후의 음모도 무지막지한 파워로 블랙홀을 파괴하여 무력화한다.[16] 이후 다른 강자들이 사방으로 날아가는 와중에 소설의 시신과 기절한 신락천학을 들처메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미국 스포츠 팀( 브라운 버틀러, 루키 글로버, 헤비D)을 부하로 삼고 신락천학( 카구라 치즈루)을 조종해 전 세계의 강자들을 모아 격투천왕98 대회를 열게 된다.[17] 그러나 이 대회에서 잔혹 암살술을 극한까지 단련한 하디론 장군과 미래에서 영원불멸체를 얻은 초치경과의 싸움에 패배.[18] 제니스에게 받은 천국신족의 피를 한 방울만 남긴 채 잃고 신족불사신이 깨져서 위기를 맞는다.

루칼은 자신이 진짜로 목표로 한 경지에만 도달했다면 승리했다며 넋두리를 늘어놓고, 그것에 흥미를 보인 팔신암에게[19] 개처럼 기회를 구걸한다. 팔신암은 루칼의 뜻대로 그를 구해주고 오로치를 소환하여 루칼의 몸에 강림시킨다.(이때 팔신암은 오로치를 아버지 취급해주고 오로치도 팔신암을 아들 취급해준다.)

팔신암이 불러들인 오로치 자체의 힘을 얻은 루칼은 무적전체(無敵全體)라는 최강의 힘을 얻게 된다. 대신 이제는 힘을 쓸수록 오로치에게 몸과 마음을 빼앗기게 되지만, 팔신암에게 살려달라며 머리를 조아렸던 굴욕감에 눈이 돌아간 루칼은 자신을 깔아본 팔신암을 죽이고 나머지 강자들을 해치워 자신의 힘을 증명할 수만 있으면 그만이라면서 될대로 되라 식으로 오로치의 뜻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팔신암의 신족불사신을 일초로 박살내주겠다며 배니싱 러시를 시전, 팔신암을 산산조각 내서 우주 밖으로 날려버린다.

루칼은 타고 있던 항공모함에 일격을 날려서 거대한 금속 덩어리 평지로 만들어버린다.[20] 그리고 이 위에서 전 세계의 강자들과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한편, 후반 루칼이 초치경에게 최후의 일격으로 암흑역량 600%를 날릴 때 다시 메테오 연출이 나온다. 다만 이 연출은 그냥 킹왕짱 세보이려고 들어간 연출이지 하늘이 날렸던 메테오하고는 관계없다.[21]

그렇게 대우주역량조차 깨달은 수많은 강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한한 힘과 불사의 육체를 얻은 루칼은 초치경과 시취진오를 순식간에 쓰러트리고, 다른 강자들 역시 자신이 구상한 세계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한번에 불살라버린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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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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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강자로서 죽고 싶단 말이다…. 제발… 날… 죽여줘!"
모든 것을 잃은 루칼

그 모든 것은 시취진오의 대우주역량 진념일직선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이었다. 동시에 자신의 힘이 사라진 것을 깨달은 루칼은 초치경으로부터 시취진오의 진념일직선으로 인해 자신의 힘이 모두 사라진 것은 물론, 어떤 역량도 체득할 수 없는 몸으로 변했다는 것을 듣고 절망한다.

그러나 시취진오의 '루칼은 저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저렇게밖에 살지 못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가련한 자입니다.[22] 모두 그를 용서해 주세요'라는 눈물 어린 설득을 듣고, 처음엔 루칼은 크게 웃으면서 지금 죽이지 않으면 나중에 무한한 힘을 되찾을 것이라고 소리치며, 주변인들에게 지금 당장 자신을 공격하라고 종용한다.

그러나 주변에 있던 모든 격투가들이 시취진오의 설득에 넘어가 루칼을 외면한다. 심지어 정의덕후인 김가법(김갑환)마저 무시하는 신세. 루칼은 처절하게 강자로 죽고 싶으니 자신을 죽이라고 외친다. 결국 보다 못한 팔신암이 신족불사신을 넘는 상태에 도달한 상태로 직접 나서서 자비롭게 루칼을 죽여 루칼은 생을 마감한다.

3.2. 권황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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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다르기 때문에 이전 시리즈와 전혀 상관 없으며, 남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촉수캐가 됐다. 그래도 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가 둘이서 몰아붙였으나 역으로 압도당했고, 케이 맥시마를 희생해 히트 드라이브로 겨우 이겼을 정도로 강하다.

4. 관련 문서



[1] 올바른 맞춤법은 '생각지' [2] KOF XV에서 루갈 오토마 라가를 이기면 이와 비슷한 투의 승리 대사를 말한다. [3] 사실 미묘하게 다르다. 보가드 형제는 보가 형제, 기스는 스, 크라우저는 크로스(…). [4] 쿠사나기 쿄(草雉京) - 초치경, 야가미 이오리(八神庵) - 팔신암, 야부키 신고(矢吹真吾) - 시취진오, 료 사카자키(坂崎亮) - 판기량, 나나카세 야시로(七枷社) - 칠가사 등. 예외는 영어로 OROCHI라고 표기된 오로치다. [5] 그리고 한국인 캐릭터도 '김갑환 - 김가법', '장거한 - 진가한', '최번개 - 구풍개'도 한국어판 표기를 사용하지 않고 중국어로 현지화된 한자 표기를 번역하였다. [6] 참고로 대륙에서는 루갈을 卢卡尔로 표기하며 '루카얼'이라고 발음한다. 루칼과 가장 근접한 번역명. [7] 묘사를 보면 상대의 기술을 보는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습득하며 타인의 머리를 움켜잡으면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듯. [8] 작중 묘사에 의하면 어머니의 친척과 가족은 전부 전쟁에 휘말려 죽었으며 어머니 역시 자신이 불행해진 이유가 루칼임을 알고 칼로 배를 찌르려고 했으나 칼이 튕겨나가 버렸다. [9] 이때의 내레이션이 걸작이다. "하늘조차 마귀의 탄생을 막지 못했다!" [10] 보통은 전염병을 극복할 정도로 강력한 신체를 가지게 되었다... 정도로 묘사할법한 부분이지만, 이를 주먹으로 극복했다. 라고 묘사하는 것이야말로 격투천왕다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전염병 균을 주먹으로 때려잡은 건가 [11] DIO 패러디. [12] 이때 초치채주는 하디론에게 자신의 아들인 초치경에게 안부를 전해주라고 부탁한다. [13] 이 때 제스의 힘을 읽으면서 레이징 스톰 등의 다른 필살기는 '필요 없어!' 라고 단언하면서 버리고 열풍권만 빼앗는다. [14] 크로스의 경우는 일부러 자신의 초식을 갖게 했는데 어차피 루칼이 완벽히 쓰지 못할 것이라 장담했기 때문. 하지만 루칼이 자신의 운명과 그에 맞는 초식 "카이저 웨이브"를 찾게 된다. 어찌보면 루칼을 성장시켜 준 셈. [15] 이 때 크로스와의 카이저 웨이브 맞짱은 98UM에서 시작 전 이벤트로 재현되었다. [16] 위의 스샷. 정확히는 저 때는 암흑역량 100%였고 이것으로도 파괴되지 않자, 일부러 블랙홀에 잡아먹힌 뒤 내부에서 노의무한강으로 암흑역량 500%를 내어 파괴해버린다. [17] 이때 전 세계의 전광판을 이용해 강자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것이 압권이다. 그 와중에 자신을 보고 신락천학의 남자친구라고 깐죽거린 카메라맨을 끔살시켰다. [18] 미국 팀의 두 명을 박살낸 사람도 이 두 명. 특히 하디론은 손에 피 하나 안 묻히고 살기만으로 럭키의 대우주역량을 깨트리고 그를 압박해 폐인으로 만들어버렸다. [19] 팔신암도 새로운 경지인 파멸역량을 얻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이걸 얻기 위해선 한번 누군가에게 패배해서 죽어야 했다. 팔신암과 동격인 초치경을 상대로는 불가능하고 오로치는 봉인당해버렸으니 루칼의 가능성에 기대한 것. [20] 근데 이것보다 위력이 덜한 암흑역량 200%만으로 우주의 모든 물질을 산산 조각낼 위력을 낸다고 한다. 뭔가 앞뒤가 안 맞는다? [21] 사족으로 초치경은 그 600%를 씹었다. 씹었다기보다는 -조금 더 상세하게 말하자면- 그 전에 암흑역량 500%에 타격을 입은 상태였는데 루칼이 마무리를 지으려고 날린 암흑역량 600%의 일격을 이마에 있는 문양의 힘을 사용해서 튕겨내고 동시에 순간적으로 그 힘를 흡수, 자신의 힘에 더해서 암흑역량 600%+구극역량 99%의 일격을 날린다. [22] 작중 내내 하늘이 정한 운명을 거머쥐려고 노력했지만 그 노력 자체가 루칼의 운명이었다는 의미. 어찌보면 루칼의 인생 자체를 부정하는 잔인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