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로튼 더 위저드 Lotton the Wizard ロットン “ザ ウィザード |
무기 | 마우저 M712 |
나이 | 30대 |
성우 | 스기타 토모카즈 / 샘 빈센트. |
1. 소개
만화 블랙 라군의 등장인물.범죄물 특성 상 암울한 분위기가 기본 모토인 이 작품에서 유일한 개그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 인물. 뭔가 있어 보이는 듯 하지만, 실제론 없는 청부업자. 마우저 C96의 스페인 라이센스판 아스트라 M902를 쌍권총으로 쓴다. 두 자루 중 아직 한 자루만 이름이 있다. 하나는 엘리제. 나머지는 아직 시상과 영감이 안 떠올라서 순간순간 떠오르지만 아니다 싶은지 못 정하고 있다. 왠지 아직 나머지 한 자루의 이름이 안 정해져서 총을 못 쏘는 거 같다.
블랙 라군 소설판 2편에서는 주인공의 위치에 등극했다. 근데 워낙 여러 사람 시점으로 진행돼서 주인공급 활약인가 하면 그렇진 않다. 그냥 메인스트림에 떡 하니 한발 걸치고 자기 멋대로 움직일 뿐인데 주변이 혼돈의 카오스로 수렴한다... 하드 보일드한 세계관 속에서도 방어구의 보정으로 불사신속성을 획득했다.
2. 등장 및 행보
원작 6권 Greenback Jane 편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애니 16~18화에 첫 등장한다. 위조지폐 제조사인 제인을 잡기 위해 플로리다 갱들이 로아나프라 내 청부업자들에게 의뢰를 넣었는데 거기 참여한다. 다른 업자들이 처음 보는 얼굴인데 통성명이나 하자며 말을 걸었는데 술집에서 특이하게 술이 아닌 우유를 마시고 있어 뭐냐고 물어보니, 자신은 맥주를 마시면 토한다며 폼 잡고 앉아서 우유를 마신다.붕괴하는 건물 지붕위에서 고립된 라군 일행 앞에 달을 배경으로 홀연히 나타나[1]"사정이 있어 이 사냥에 뛰어들었다. 너희들에게 원한은 없지만 그 목숨은 접수하지. 내 이름은 위저드. 로튼… 더 위저드다." 멋드러진 대사를 읊는다. ...하지만, 반사적으로 냅다 총을 갈긴 레비덕에 "너희들에게 원한은 없지만...아!"라는 대사를 끝으로 어이없게 광속 탈락.[2]
소드 커틀라스의 삼점사를 복부에 맞아 100%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케블라 방탄코트를 입고있던지라 멀쩡하게 생존. 추락지점에서 에다와 레비의 협공에 당해 과다출혈로 죽어가던 쉔호아와 소여를 구해낸다. 바운트 헌팅보다 눈앞의 사람을 구하는 로튼의 행동에 쉔호아는 "사람이 좋으니 여자나 꼬셔서 포주짓하는게 좋겠다." 라나. 이에 대해 "나는 그런 재주는 없다" 라고 한다.
8권에서는 쉔호아 네 집에서 얹혀살며 소여와 격투게임으로 겨루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쉔호아의 중개로 레비와 함께 같이 일하게 됐지만, 레비는 그가 누군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이때 레비의 대사는 "넌 뭐냐? 남창이냐?" 그리고 쉔호아와 소여는 대폭소.(...)
3. 의외의 생존왕(?), 로튼 '더 위저드'
블랙라군 세계관의 인물들 중 누구보다도 방어구에 신경을 많이 쓴다. 방탄복 정도는 기본 장착하고 있다. 케블라 섬유 코트까지 입어서, 높은데서 추락하고 나서도 생존한다. 왠지 작중 묘사는 조건부 불사신처럼 보인다.그밖에도 생존능력이 좋은듯. 행운도 뛰어나지만, 소설판에서는 온갖 닌자술을 받아내는 백병전에서의 방어 솜씨도 뛰어나다. 그런데 원작에서는 소여가 전기톱을 들고 난입할 때마다 도망치려는 모습으로 보이는 동작이 계속 나온다..... 심지어 총을 쏘는 대신에 멋진 등장 포즈를 하다가 로베르타의 로우블로에 맞아서 리타이어......당한줄 알았더니, 충격에 쓰러졌을 뿐 낭심에도 보호대를 착용해서 금속이 강하게 울리는 소리만 나고 대미지가 없었다[3]
4. 공격하지 않는 캐릭터?
특이한 점은 출연한 이후 단 한번도 총을 쏘는 모습이 그려진 적이 없다는 점이다. 심지어, 애니메이션 판에서도 총을 쏘지 않는다.첫 등장인 6권 제인편에서 권총으로 건가타 자세를 취하며 폼은 잡았지만, 항상 도망치려는 자세를 취하거나 총격한번 못해보고 탈락한다. 9권 로베르타 사건때에는 쉔호아, 소여와 함께 참전은 했지만 단 한번도 총을 쓰지 않았고, 오히려 제3자의 형태로 전체 구도를 해설하는 위치에 머무른다.
항상 싸우려는 사람들에게 멀리 있는 건물을 가리키며 "높은데서 등장하면 쿨해보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바보취급 받는 캐릭터. 그리고 공격을 하지 않고 숨는다. 재미있는 것은 로튼이 올라가려고 마음 먹은 곳이 로베르타가 잠복타고 있던 건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는것 같지만 의외로 중요한 장소를 핀포인트로 찝어 낸다. 레비가 저 새끼 왜 데려왔냐고 하자 쉔호와가 신경쓰지 말라며 불쌍한 애라고 한다.
공격하는 모습도 그려진 적이 없다. 뽕맞은 로베르타와 싸울 때 소여가 위기에 처하자 구하기 위해 총구를 겨누며 로베르타에게 달려든적은 있는데 로베르타의 고자킥에 당해 총을 쏘지는 못했다. 그런데 총을 들고 달려든 자세가 공격보다는 몸빵하는 자세에 가까워서, 공격보다는 방탄복과 낭심 보호대를 믿고 탱킹하려고 달려든 것 같다는 해석이 있다.
소설판에서 나온 섀도우 팔콘과의 전투씬에서도 방어만을 고수한다. 70m 높이의 철골, 그것도 비가 내리고 있어서 흠뻑 젖은 철골 위에서 섀도우 팔콘의 공격을 계속 봉쇄하는 걸 보면 신체능력은 뛰어난 듯. 정확히는 펠콘은 일본도(라고 쓰고 두랄루민 몽둥이)의 간격으로 로튼을 넣으려고 하지만 로튼은 쌍권총의 사선으로 펠콘을 겨눠서 접근을 막는다. 서로 거리를 좁히지 못한 채 옥신각신했다고 해야했고[4] 결과적으로 로튼이 발이 미끌한 사이 접근한 펠콘의 내려치기를 두 자루 권총으로 칼날잡기를 시전한 다음 풀지 않고 70미터 아래 바다로 둘이 사이좋게 풍~덩~. 근데 빈틈을 찔러오는 펠콘의 내려베기를 칼날잡기로 잡아내는 걸 보면 이놈 역시 보통내기가 아닌 모양.
'위저드' 라는 이명을 사용 할정도로 이름이 난 건맨이라지만 아무리봐도 자칭이고, 전투시의 활약은 개그 캐릭터 보정을 받는 탱커인데다가 단체샷에서는 항상 개폼만 잡으러 다니는 중2병 구경꾼이다.
5. 승리자, 로튼 더 위저드 ?
개그 캐릭터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첫등장 후 바로 반듯한(?) 처자 둘한테 플래그를 꽂은 승리자. 나중으로 가면 아예 데리고 한집에서 같이 산다. 근데 이 집이 쉔호아네 집이라는 건 함정. 정확히는 쉔호아가 그냥 안 쫓아내는 거다.[5] 쉔호아네 로튼이랑 소여가 얹혀산다고 해야 맞다. 그런데 이 처자 둘의 데레를 이 양반이 이해 못해서…….팬들은 보통 소여랑 엮는다. 수상한 4차원 고스로리 소녀인 소여 X'자칭' 마법사 로튼의 조합이 귀엽다나 뭐라나.
6. 로튼 흑막설
로튼 더 위저드의 첫 등장은 위조지폐에 관련된 일이었다는 점과 이후 미국에 관련된 일에 계속 얼굴을 들이 미는 그의 행보들 때문이다. 로베르타의 로아나프라 두번째 방문건에선 로베르타가 쫓는 미군 특수부대가 NSA의 지시로 작전을 수행한 부대였다.위조지폐 동판이 얽힌 일에도 '고작 이정도 돈이 걸린 일로 죽을 순 없다' 라는 말을 할때만 해도 개폼을 잡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시스터 요란다가 NSA와 CIA가 얽혔다는 이야기를 에다에게 꺼내며 시내의 NSA국원의 정보를 캐내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과 NSA가 특정지역의 현지첩보담당자들을 관리하는 수령을 위저드라고 부른다는 점으로 인해 에다처럼 의외로 뒤가 있는 놈이 아닌가? 라는 설이 대두되었다.
이 흑막설 덕인지, 소설판 2편에서는 주인공의 위치에 올라섰다.
흑막 같은 게 로튼에게 어울릴 리가 없다.
이녀석은 주인공이 돼서도 개그 캐릭터 위치를 사수한다. 자기 말로는 뭔가 무거운 사연이 있어서 로아나프라로 흘러들어온 거 같긴 한데 그런 건 안 나왔다. NSA랑도 관련 없어 보인다. 설마 이렇게까지 개그짓 해놓고 뒤로는 NSA의 위저드였습니다! 라고 할 린 없겠지.
중국 마피아랄까, 정치권의 높으신 분 자제에게 딸을 시집보내려는 미국 대부호를 방해하기위한 작전에 참가시킨 그와 같은 별명의 외부 에이전트가[6]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쉔호아가 애지중지하는 독일산 고급 깃털 배게를 망가뜨린것 때문에 혼날까봐 같은 배게를 찾으려고 로아나프라나를 전전하던 도중 어쩌다보니 대부호의 딸을 본인이 데리고 립 오프 성당의 접선지에 도착하게 된다. 챵이 전화를 받은것과 비슷하게 그도 전화를 받는데 로튼은 전화를 한게 정말로 신인줄 알았다. 에다도 뭔가 우연이 겹치면서 이 위저드가 그 위저드인 줄 알고 당혹했다.
마지막장에서 섀도우 팰콘과 블랙라군 희대의 먼치킨 싸움을 벌인 뒤 격투게임 친구가 된다. 그리고 쉔호아는 식객이 한명 더 늘어버린 듯하다. CIA는 CIA대로 죽은걸 분명히 확인한 위저드가 살아서 에다랑 작전을 뛰었다는 보고를 듣고선 "넌 대체 누구랑 작전을 뛴거냐?" "로아나프라는 역시 마경이야" "골치 아플거 같으니까 이대로 묻자" "앞으로도 그쪽 동네는 건드리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통일하는 편이 좋겠다" 라는 등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7]
[1]
나타난 위치가 라군 일행의 반대쪽 건물, 그러니까 로튼은 안전하고 라군 일당은 그냥 내비둬도 중상입을 장소다(.....)
[2]
쏘고나서 저거 누구였어?! 하는
레비는 덤이다.
[3]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그때의 로베르타는 강화제를 잔뜩 빨아서 정신이 나간 상태였던데다, 죽빵으로 성인 두개골을 함몰시키고, 칼을 이빨로 깨트리거나 소여의 전기톱을 쌍권총으로 대충 막아내고 망가트릴 정도로 인간을 초월한 상태였다. 아니, 애초에 그냥 제압만 당해서 다행이지 만약에 로베르타가 확인사살까지 했다면 그때 로튼은 필히 죽었다. 여러모로 초월적인 운빨을 가진 로튼..
[4]
그리고 창 나리는 쟤들은 바보라서 저 위에서날뛰는 겁니다 라고 의뢰인에게 설명(...).
[5]
쉔호아 본인도 이 둘을 싫어하진 않는 듯. 어찌 됐건 쉔호아가 로튼에게 목숨 빛을 지긴 했으니...
[6]
왠지 이 위저드의 휴식 기간이 로아나프라의 위저드의 데뷔 시기랑 맞물려서 에다가 설마? 하고 있었다.
[7]
이번 외주 작전이 잘 풀릴 경우에는 로아나라프라를 CIA의 블랙옵스 전용 쓰레기통으로 써먹자는 심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