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로얄럼블 (2017) WWE Royal Rumble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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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개최, KFC, Vudu 제공 PPV | ||||||||||
개최일 |
2017년 1월 29일 일 20시E/17시P 韓 2017년 1월 30일 월 09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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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 Alamodome, San Antonio, Tex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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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 Ohana Bam "Blow You Mind" # | |||||||||
관중집계 | 52,020명 | |||||||||
WWE의 PPV | ||||||||||
로드블록 | 로얄럼블 | 엘리미네이션 챔버 | ||||||||
로얄럼블 | ||||||||||
2016 | 2017 | 2018 | ||||||||
포스터 모델: WWE 슈퍼스타들 | "REMEMBER THE RUMBLE" |
1. 개요
Remember The Rumble
WWE 로얄럼블 2017는 WWE의 4대 PPV 중 하나이자 2017년 WWE의 첫 PPV이다. 메인이벤트로 전통의
로얄럼블 매치가 열리는 PPV이기도 하다.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한다.2. 대립 배경
2.1. 케빈 오웬스 VS 로만 레인즈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
NO DQ 매치
크리스 제리코는 샤크 케이지 안에 갇혀 있어야 한다.
WWE 로드블록(2016)에서 크리스 제리코의 난입으로 인해 경기가 끝나면서 RAW 단장인 믹폴리는 재경기를 로얄럼블에서 할것이라고 밝히며 크리스 제리코는 샤크 케이지 안에 있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1]
이후 WWE네트워크를 통해 NO DQ룰이 발표되었다.
크리스 제리코는 자신이 로얄럼블을 우승한 뒤, 레슬매니아에서는 우정의 대결을 펼치겠다고 했다.
2.2. AJ 스타일스 VS 존 시나
WWE 챔피언십
12월 27일 스맥다운 라이브에서 존 시나가 당일 열리는 트리플 쓰렛 WWE 챔피언십 매치의 승자와 2017 로얄 럼블에서 맞붙겠다고 선언했고 배런 코빈과 돌프 지글러를 이기고 챔피언십을 유지한 AJ 스타일스가 상대로 확정.
2.3. 샬럿 플레어 VS 베일리
WWE RAW 위민스 챔피언십
The Queen vs. The Hugger
1월 2일 RAW에서 있었던 나이아 잭스:베일리의 #1 컨텐더전에서 나이아 잭스가 사샤 뱅크스의 깜짝 출연에 한눈판 사이 베일리가 2단로프에서 베일리 투 벨리를 작렬하고 이기면서 성사.
2.4. 리치 스완 VS 네빌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Who is The King of Cruiserweight?
로드블록에서 리치 스완을 공격한 이후 킹 오브 크루저웨이트 기믹으로 변신한 네빌이 1월 10일 205 라이브에서 스완에게 도전을 신청했다.
2.5. 사샤 뱅크스 VS 나이아 잭스
킥오프 경기
The Boss vs. The Irresistible Force
로드블록 2016에서의 WWE RAW 위민스 챔피언십 패배 후 실의에 빠져있는 사샤를 나이아 잭스가 기습해서 다리를 부상입혔지만, 몇 주후 사샤가 복귀해서 나이아를 공격하면서 성사된 매치
2.6. 셰이머스 & 세자로 VS 루크 갤로우스 & 칼 앤더슨
WWE RAW 태그팀 챔피언십
킥오프 경기
특이한 점은 심판이 두명이라는 점. 아무래도 양 팀이 둘다 반칙을 즐겨하는 편이다보니 그런듯. 이로 인해
2.7. 나오미 & 니키 벨라 & 베키 린치 VS 알렉사 블리스 & 미키 제임스 & 나탈리아
킥오프 경기
스맥다운 위민스 디비전에서 진행 중인 대립들을 한데 묶어 1월 24일 스맥다운에서 확정된 경기.
원래는 본방 매치였지만, 킥오프 매치로 옮겨졌다.
2.8. 30인 로얄럼블 매치
로얄럼블을 대표하는 로얄럼블 매치. 우승자는 레슬매니아 33에서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 또는 WWE 챔피언십에 도전할 권리가 주어진다. 어느 챔피언십에 도전할지는 브랜드와 관계없이
골드버그와 레스너가 우승후보로서 각본상으로 부각되겠지만(레스너는 실제로 WWE 로얄럼블(2003) 우승자이기도 하다.) 이 둘이 우승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기본적으로 작년 WWE 서바이버 시리즈(2016)에서 다시 점화된 둘의 대결의 연장선이기도 하며, 50대인 골드버그가 로얄럼블 매치를 길게 소화하는 것도 녹록지 않다. 그렇기에 서로의 탈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며 다른 선수들이 어부지리를 보는 방향이 될 걸로 보인다. 그리고 레슬매니아에서 둘만의 격돌이 다시 펼쳐질걸로 예상.
그러나 언더테이커의 로얄럼블 출전이 결정되면서, 존 시나가 AJ 스타일스를 꺾고 새 챔피언이 됨과 동시에 통산 16회 챔피언이 되고, 언더테이커가 로얄럼블을 우승하고 레슬매니아 33에서 존 시나와 커리어를 건 챔피언십 매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언더테이커의 최종 대립 상대가 존 시나라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기 때문에 레슬매니아33에서 저 둘이 붙는것도 그리 무리는 아니다.
1/23 RAW에서 당시 스케줄이 로얄 럼블 매치 하나밖에 없던 세스 롤린스가 새미 제인에게 출전권을 빼앗기면서, 로얄럼블에서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세스가 난입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로얄럼블에 나올 일 조차 없는 상황
2010년대 들어서는 NXT 소속 선수들이 로얄럼블을 통해서 데뷔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2] 올해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사모아 조나 타이 딜린저가 예측되는 상황.
현재까지 참전 확정된 선수들
-
RAW :
골드버그,
브록 레스너,
브론 스트로우먼,
크리스 제리코,
코피 킹스턴,
빅 E,
재비어 우즈,
세자로,
셰이머스,
루세프 ,
새미 제인,
빅 캐스,
빅 쇼,
세스 롤린스[3] - Smackdown Live : 배런 코빈, 언더테이커, 딘 앰브로스, 미즈, 돌프 지글러, 칼리스토, 브레이 와이어트, 랜디 오턴, 루크 하퍼 , 모조 롤리 [4]
3. 대진표 및 결과
- 평점은 데이브 멜처의 평점 기준.
태그팀 매치 (킥오프) <2.75점> | ||
✅ 나오미 & 니키 벨라 & 베키 린치 | 알렉사 블리스[5] & 미키 제임스 & 나탈리아 |
WWE RAW 태그팀 챔피언십 (킥오프) <3점> | ||
셰이머스 & 세자로 | ✅ 루크 갤로우스 & 칼 앤더슨 |
싱글 매치(킥오프) <1점> | ||
사샤 뱅크스 | ✅ 나이아 잭스 |
WWE RAW 위민스 챔피언십 <3.25점> | ||
✅ 샬럿 플레어 | 베일리 |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 <4.5점> NO DQ 매치 크리스 제리코는 샤크 케이지 안에 갇혀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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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오웬스 | 로만 레인즈 |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3.5점> | ||
리치 스완 | ✅ 네빌 |
WWE 챔피언십 <4.75점> | ||
AJ 스타일스 | ✅ 존 시나 |
30인 로얄럼블 매치 <3.75점> 승자는 레슬매니아 33에서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 또는 WWE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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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 랜디 오턴 |
3.1. 로얄럼블 결과
30인 로얄럼블 경기 결과 | ||||||
입장 | 참가자 | 탈락 | 제거자 | 생존시간 | 제거 수 | 기타 |
#1 | 빅 캐스 | 3 | 브론 스트로우먼 | 9:57 | 0 | |
#2 | 크리스 제리코[6] | 27 | 로만 레인즈 | 1:00:13 | 2 | [파이널4] |
#3 | 칼리스토 | 4 | 브론 스트로우먼 | 8:17 | 0 | |
#4 | 모조 롤리 | 2 | 브론 스트로우먼 | 6:16 | 0 | |
#5 | 잭 갤러허 | 1 | 마크 헨리 | 3:20 | 0 | |
#6 | 마크 헨리 | 5 | 브론 스트로우먼 | 3:17 | 1 | |
#7 | 브론 스트로우먼 | 9 | 배런 코빈 | 13:11 | 7 | |
#8 | 새미 제인 | 25 | 언더테이커 | 47:12 | 0 | |
#9 | 빅 쇼 | 6 | 브론 스트로우먼 | 1:42 | 0 | |
#10 | 타이 딜린저 | 8 | 브론 스트로우먼 | 5:27 | 0 | |
#11 | 제임스 엘스워스 | 7 | 브론 스트로우먼 | 0:15 | 0 | |
#12 | 딘 앰브로스[8] | 16 | 브록 레스너 | 26:55 | 0 | |
#13 | 배런 코빈 | 21 | 언더테이커 | 32:39 | 1 | |
#14 | 코피 킹스턴 | 10 | 셰이머스 & 세자로 | 16:13 | 0 | |
#15 | 미즈 | 24 | 언더테이커 | 32:44 | 0 | |
#16 | 셰이머스 | 14 | 크리스 제리코 | 12:13 | 3 | |
#17 | 빅 E | 12 | 셰이머스 & 세자로 | 9:46 | 0 | |
#18 | 루세프 | 20 | 골드버그 | 22:31 | 0 | |
#19 | 세자로 | 13 | 크리스 제리코 | 6:44 | 3 | |
#20 | 재비어 우즈 | 11 | 셰이머스 & 세자로 | 4:47 | 0 | |
#21 | 브레이 와이어트 | 28 | 로만 레인즈 | 24:11 | 0 | [파이널4] |
#22 | 아폴로 크루즈 | 15 | 루크 하퍼 | 5:46 | 0 | |
#23 | 랜디 오턴 | 우승 | 20:52 | 1 | [파이널4] | |
#24 | 돌프 지글러 | 17 | 브록 레스너 | 4:21 | 0 | |
#25 | 루크 하퍼 | 22 | 골드버그 | 9:56 | 1 | |
#26 | 브록 레스너 | 19 | 골드버그 | 4:30 | 3 | |
#27 | 엔조 아모레 | 18 | 브록 레스너 | 0:18 | 0 | |
#28 | 골드버그 | 23 | 언더테이커 | 3:24 | 3 | |
#29 | 언더테이커 | 26 | 로만 레인즈 | 8:46 | 4 | |
#30 | 로만 레인즈 | 29 | 랜디 오턴 | 5:05 | 3 | [파이널4] |
4. 평가
로얄럼블 매치 이전의 모든 경기가 타이틀 매치였다. 오프닝을 장식한 샬럿과 베일리의 위민스 타이틀전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못했고, 전년도 로얄럼블 PPV의 진 주인공급 활약을 했던 케빈 오웬스는 이번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몰입도 있는 경기를 선보인 끝에 브라운 스트로우먼의 난입으로 간접적 도움을 받아 로만 레인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크루져웨이트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네빌이 드디어 타이틀을 획득하는데에 성공하여 '킹 오브 크루저웨이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결과물을 쟁취했다. 하지만 크루져웨이트급 치곤 경기 운영이 지루한 감이 좀 있었고, 바로 전의 경기가 워낙 이목을 집중시킨 경기였기에 경기력 수준과는 상관없이 이날의 도서관 매치가 되었다.
이날의 베스트였던 존 시나와 AJ 스타일스의 대결은 결국 존 시나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 번은 이겨야 했었고, 지금이 가장 시기적절한 타이밍이었기에 이날의 승리에 대해서 존 시나를 까는 이는 거의 없었고, 4대 PPV의 타이틀전에 걸맞은 엄청난 명경기를 보여주었다. 전반적인 경기의 흐름은 지난 섬머슬램에서의 연장선이었는데, 여기에 2연속 AA[12] 를 추가하여 존 시나가 승리한 동시에 릭 플레어가 보유하고 있던 개인통산 16회 월드 타이틀 보유 타이기록을 달성하여 이제 존 시나가 17번째 타이틀을 언제 획득할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 섬머슬램과의 흡사한 경기 패턴으로 인해 저번이 더 낫다와 이번 경기가 더 좋았다 라는 의견이 양분되어 있으나, 이번 경기가 명경기였다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정도로 수준높은 경기였다. 또한 이 경기의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그 어떠한 반칙도 없었고, 경기중에 단 한번도 링 바깥으로 나간적도 없이 링 안에서만 싸움을 해버린 그야말로 가장 깔끔한 프로레슬링 경기였다는 점이다.
로얄럼블 매치는 보기 드물게 깜짝등장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기에 커뮤니티에서 일종의 희망고문으로 나오길 바란 사모아 조, 스팅, 커트 앵글, 셸턴 벤자민 등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미 나오기로 예정돼있었던 언더테이커, 브록 레스너, 골드버그의 존재감이 워낙 크기도 했던지라 최대한 배제한 모양이다. 다만 모두의 예상대로 10번은 타이 딜린저가 나와서 관중의 환호를 이끌었다.
빈스의 총애를 받고있을 빅맨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1번으로 나와서 관중의 환호를 업시킨 빅 캐스부터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몸소 과시하며 가장 많이 탈락 시킨 브라운 스트로우먼, 그리고 배런 코빈은 그 브라운 스트로우먼을 탈락시키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크루저급에서 유일하게 출전한 잭 갤러허의 깨알같은 우산을 이용한 쇼맨쉽과 딘 앰브로스에게 낚여서 또 한번 브라운 스트로우먼에게 봉변당한 제임스 엘스워스, 태그팀 챔피언은 비록 뺏겼지만 케미는 죽지않음을 보인 세자로와 셰이머스도 소소한 재미를 보여주었다. 다만 스트로우먼이 탈락하고 26번으로 브록 레스너가 등장하기 전까지 그 긴 시간 동안 지루한 공방전만 이루어진게 아쉽다는 말도 있다. 이제는 로얄럼블의 감초가 된 코피 킹스턴의 기상천외한 스턴트를 기대한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 스턴트는 체력과 민첩성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이긴히나 이전에 여러 로얄럼블에서 보여준 것들보다 못했다는 평이다. 우승자 랜디 오턴을 제외하면 딱히 주목할만한 인물도 없어 관중석에서 'Boring' 챈트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26번으로 브록 레스너가 등장해 링을 깔끔하게 쓸어버리고, 28번으로 골드버그가 등장하여 페투페를 하자 분위기가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레스너는 딱히 뭘 보여줄 새도 없이 골드버그에게 스피어만 얻어맞고 탈락했다. 그로 인해 약간 링이 산만해졌을때 종소리가 울리며 언더테이커가 링으로 등장했다. 입구부터 링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멀었기 때문에 언더테이커가 걸어오는 동안 다음 번호의 선수가 등장할 거라는 개드립도 있었지만, 다행히 불이 켜지고 바로 링 위에 나타나면서 골드버그와 마주쳤다. 페투페 중 뜬금없게도 루세프와 배런 코빈이 각각 골드버그와 언더테이커에게 덤볐지만 탈탈 털리고 탈락하기도 했다. 이후 골드버그가 언더테이커에게 스피어를 날리며 우위에 서는 듯 했으나, 골드버그가 방심한 틈을 타 언더테이커가 골드버그를 탈락시켰다.
30번으로 과연 누가 나올지 모두가 숨죽여 지켜 보던 가운데,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로만 레인즈가 30번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굳이 깜짝등장이 아닐지언정 앞서 케빈 오웬스와 경기해서 패배한 로만 레인즈가 나올줄은 아무도 몰랐기에 현장 반응은 다양한 의미로 시끌벅적했다.[13]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로만을 탈락시키며 우승을 차지한 오턴이 여러 의미로 엄청난 환호를 받았으므로 30번 등장 자체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30번으로 '그'가 등장하자 팬들의 실황 반응 모음
결국 우승자는 랜디 오턴. 이전에는 랜디 오턴의 우승 가능성이 거의 거론되지 않았지만 로얄럼블이 시작하기 직전이 되자 랜디 오턴에 대한 우승 루머가 곳곳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이는 틀리지 않았다. 우선 작년 섬머슬램 이후 모멘텀이 심히 깎인 오턴에게 있어서는 위상 회복에 큰 보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출전한 와이어트 패밀리와의 각본도 점차 심화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14] 문제는 당일 로얄럼블에서 존 시나가 AJ 스타일스에게 WWE 챔피언을 탈환하며 진기록을 세웠는데, 뜬금없이 랜디 오턴이 존 시나와 레슬매니아에서 타이틀 매치를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럼 일리미네이션 챔버에서 브레이 와이어트가 존 시나에게 타이틀을 가져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되었다. 과연 WWE 수뇌부가 겨우 2주만에 타이틀을 뺏기게 하려고 존 시나의 16번째, 그것도 AJ 스타일스와 명경기를 만들어 가며 얻은 챔피언 타이틀을 줬을지 의문스럽긴 하다. 게다가 브레이 와이어트 대 랜디 오턴이 과연 메인이벤트에 걸맞은 경기가 될 것인지도 불확실.[15][16]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존 시나가 타이틀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계진이 무려 업계 최다 월드 타이틀 획득 타이기록인 16타임 월드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고, 다음 경기였던 로얄럼블 얘기만 치중했던 모습을 보면 2주 후 타이틀교체가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로얄 럼블 매치는 선수 구성이 나쁘진 않았으나 가장 큰 혹평을 받은건 바로 등장 순서였다. 최초 배런 코빈까지의 순서는 괜찮았다. 브라운 스트로먼이 7킬을 하고 배런에게 탈락 당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나 재미는 사실 거기까지였다. 그 이후로 계속 사람들이 들어왔으나, 탈락이 거의 없었고, 링에는 사람들이 쌓였다. 중간에 뉴 데이와 세자로, 셰이머스가 거의 동시에 탈락하면서 한꺼번에 5명이 비긴 했으나, 아직도 사람은 많았고, 청소부 역할을 해줄 사람이 절실했던 시점에선 계속 그런 역할을 하기 힘든 레슬러가 등장을 하여 결국 경기 중간에 'Boring~'챈트가 나왔다.
25번까지 예고되었던 빅 3 브록 레스너, 빌 골드버그, 언더테이커가 나오지 않아 26번이 나오기 전 시점에서 이 3명이 동시에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이 뒤로 밀려나 중간에 큰 공백이 발생하였음에도 이 순서가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 것이, 브록 레스너는 골드버그와 비슷한 타이밍에 나와야 되고, 언더테이커는 이 둘과 비슷한 타이밍에 나와 둘 중 하나와는 페투페를 해야 했으며, 언더테이커는 긴 경기를 소화하는 것에 대해 의문점이 드는 체력이다보니 언더테이커가 뒤에 나와야 된다면 나머지 둘도 자연스럽게 뒤로 밀려나 결국 이런 순서가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 납득은 되지만 이럴꺼면 아예 선수 구성 자체를 다른방향으로 가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이다. 브록과 골드버그가 레슬매니아에서 맞붙는것이 유력한데다, 언더테이커가 타이틀 도전권을 따는것도 설령 따더라도 타이틀까지 획득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보니 결과적으로 로얄럼블 매치에 저 3명이 우승할 가능성이 있었던것도 아니었다. 그러면 저 3명의 충돌이 아닌 다른 방향이 더 나아보였으나, 그 외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크게 부각되지 않았고, 건진건 RAW의 브라운 스트로우먼에게 주어진 커다란 푸쉬와, 스맥다운의 와이어트 패밀리 대립 정도일 뿐이었다. 그야말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없는 셈. 메인급 3명이 군데군데 끼어있는 구성이 아닌, 뒤에 몰려있는 구성이기 때문에, 이러한 탈락의 공백이 발생하였다. 선수당 제거수를 잘 보면 특정 선수들에게만 몰려있고[17], 0명인 선수들이 꽤 많은걸 볼 수 있다. 푸쉬의 불균형도 심했고,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잘 살아남은 것도 문제였다.
5. 여담
- RAW 측의 경기가 많아서 사실상 RAW 독점 PPV 느낌이 난다. 스맥다운 측의 경기는 WWE 챔피언십 & 스맥다운 위민스 디비전 태그팀 2개뿐이고, 심지어 본방 매치는 WWE 챔피언십뿐이었다. 2주 뒤에 스맥다운 독점 PPV로 탈바꿈한 엘리미네이션 챔버가 열리기 때문에 브랜드별 비중분배를 염두에 둔 처사로 보인다.
- 초대 WWE 유나이티드 킹덤 챔피언인 타일러 베이트가 로얄럼블 출전을 위해 샌 안토니오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WWE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었지만 정작 베이트는 당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대신 NXT 테이크오버 직전에 녹화되는 NXT TV쇼에서 경기를 가졌었다.
-
로만 레인즈는
WWE 로얄럼블(2014) 매치에 처음 참가한 이후 4년동안 모두 파이널4에 들어가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2016년을 제외하고 모두 최종 2인에 들어갔다. 또 본인이 우승했던
2015년을 제외한
3명의
우승자는
모두
로만 레인즈를 탈락시켰고, 모두
에볼루션 출신이며 모두 2회 우승자이다.
릭 플레어가 로얄럼블에서 우승을 한다면
에볼루션은 모든 멤버가 '로만 레인즈를 넘기고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지만 앞으로 로얄럼블 매치 우승자가
릭 플레어일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릭 플레어를 제외한 에볼루션 멤버만 보유한 특이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 이번 30주년 로얄럼블의 가장 특이했던 부분은 바로 굉장히 길었던 입장통로이다. 등장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우려와 달리 로얄럼블 매치 중에는 등장 선수를 잡지 않고 링에 카메라 포커스를 맞춘 채 선수들을 카트로 이동시켰다고 한다. # 알라모돔은 5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레슬매니아급 대형 경기장인데다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아예 입장로를 뒤쪽에 배치해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 크리스 제리코는 1시간 13초를 버티며 최장시간 생존하였다. 동시에 역대 로얄럼블 생존 시간 누적 합계 1위에 올랐다. 이미 이번 로얄럼블 전에 제리코는 트리플 H를 10분 차로 추격하고 있었고, 이번 로럼에서 1시간 넘게 버티면서 도합 4시간 56분 59초를 기록해서 트리플 H의 기록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 우승자 랜디 오턴은 준우승자 로만 레인즈 단 1명만을 제거하고 우승하였으며, 이는 빈스 맥맨 회장이 스티브 오스틴 1명을 제거하고 우승한 WWF 로얄럼블(1999)과 마찬가지로 최소 인원 제거 후 우승 기록이다.
- 많은 팬들이 30번 참가자로 핀 벨러와 사모아 조를 바랐으나 결국 예상이 빗나가고 말았다. FX채널의 국내 WWE RAW 해설자인 이재호 해설위원도 30번으로 커트 앵글이나 핀 밸러를 기대했으나, 로만 레인즈가 나오자마자 한숨과 더불어 "(로만 레인즈는)안 힘들대요?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가지."라면서 탄식을 했다. 심지어는 로만 레인즈가 언더테이커를 탈락시키자 크리스 제리코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핀 밸러는 재활 중이었고, 사모아 조는 다음 날 RAW에서 데뷔했다.
- 이 날 제리 롤러가 돌아와 일일 해설자를 맡았다. 역대 로얄럼블 기록 및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는 시간에서 숀 마이클스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제리 롤러는 WWF 로얄럼블(1995)에서 숀 마이클스에게 탈락한 적이 있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제리 롤러가 숀 마이클스에게 탈락당한 경기는 WWF 로얄럼블(1996)이었고 로얄럼블 1995에서 제리 롤러는 참가하지 않았었다.
- FX 채널과 IB SPORTS에서 방영한 인터내셔널판에선 WWE RAW 위민스 챔피언십 및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매치는 편집되었다.
- 2023년 11월 26일, IB SPORTS를 통해 재중계되었다.
[1]
과거
NWA에서 매니저의 난입을 막기 위해 도입한 것이 시초이며 최근 사용한 경기로는 2016년 NXT 더스티 로즈 태그팀 클래식 결승전에서 아서스 오프 페인 매니저인 폴 엘러링이 들어가 있었다.
[2]
보 댈러스,
알렉산더 루세프,
새미 제인등이 NXT 소속일 때 로얄럼블을 통해서 메인로스터에 데뷔했었다.
[3]
본래 출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새미 제인과의 출전권을 건 경기에서 패배함에 따라 출전은 새미 제인으로 변경되었음.
[4]
오버 더 탑로프 챌린지에서 최후의 3인으로 모조롤리,
타일러 브리즈 ,
판당고 가 남아있어서 불리한 상황였지만, 타일러 브리즈의
슈퍼킥이 판당고에게 들어가면서 판당고 탈락(...) 그리고 모조 롤리가 타일러를 넘기면서 우승했다.
[5]
WWE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
[6]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
[파이널4]
[8]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파이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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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힘으로 들어올려서 두 번 연속한 것도 아니고, 페노미널 포암 반격으로 한 번, 직후에 AJ 위로 앞구르기를 해서 다시 들쳐매 또 한 번 시전하는 식으로 시나답지 않게 굉장히 참신한 AAAA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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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레인즈와 더불어 말이 많았던건 바로 27번으로 출전한 엔조 아모레. 1번으로 나온 빅 캐스와 함께 나와서 분위기 띄우고 나온거 까진 좋았는데, 정말 뜬금없이 후반부인 27번으로 나왔다. 그렇다고 활약을 했느냐면 그것도 아니고, 하필 링 안에 브록 레스너가 버티고 있던지라 허무하게 탈락하고 만다. 이를 보고 커뮤니티 몇몇에선 혹시 깜짝 등장하기로 한 선수가 펑크가 나서 대타로 나온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어느정도 신빙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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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하퍼와 랜디 오턴이 다시 한번 링에서 신경전을 벌이자 브레이 와이어트가 중재를 하는데, 지난주 스맥다운에서 시스터 아비게일을 당한 루크 하퍼가 결국 브레이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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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얄럼블에서 우승한다고 꼭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로 가는건 아니다. 다른 대진들에 따라 준메인 경기로 배정되기도하고 심지어 레슬매니아27,28의 경우는 오프닝매치로 로얄럼블 우승자의 챔피언십 경기가 치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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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로럼 우승자는 자신이 도전할 벨트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케빈 오웬스의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에 도전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다만 이렇게 된다면 가뜩이나 부족한 스맥다운 로스터에 공백이 생기므로 이 또한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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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
엔조 아모레를 제외한 26~30번 선수 4명이 도합 11킬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