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6:12:31

렉싱턴(도시)

1. 매사추세츠의 렉싱턴2. 켄터키의 렉싱턴3. 미주리의 렉싱턴4.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렉싱턴

1. 매사추세츠의 렉싱턴

미국 동부의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2007년 기준 인구 3만명 수준의 작은 마을(Town, 우리나라의 동, 읍 정도)이다. 보스턴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명의 유래는 영국 잉글랜드에 있는 렉싱턴(현재는 렉스턴)이다.

행정구역으로 딱히 특별한 것은 없지만 미국 독립전쟁의 첫 전투인 렉싱턴-콩코드 전투가 벌어진 곳이라 미국 역사에서는 매우 유명한 곳이다.[1] 오래된 곳인만큼 역사적인 유적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켄터키의 렉싱턴보다 먼저 서술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렉싱턴의 유령'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여담으로 렉싱턴이 속한 카운티(우리나라의 군 정도)의 이름이 물경 "Middle sex"다. 엄한 뜻은 아니고 영국의 동명의 지역 이름을 따온 것이며 Middleseaxon이란 어원을 가진 것으로 중부 색슨 족의 영토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에식스, 서식스, 웨섹스 역시 각각 동, 남, 서의 방위 + 색슨 족에서 온 지명이다.

2. 켄터키의 렉싱턴

파일:렉싱턴(켄터키) 시기.png
이쪽은 켄터키 주에 위치한 도시다. 미국 내에서는 63번째로, 켄터키 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다. 그나마 렉싱턴이란 이름을 가진 도시 중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곳이어서, 일상생활에서 렉싱턴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곳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Best Places to Live in the U.S. in 2023-2024 조사에서 렉싱턴은 34위를 차지하였다. 매년 30위권 정도에 랭크될 정도로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된다.
  • U.S. News analyzed the 150 most populous metro areas to find the best places to live. To make the top of the list, a place had to have good value, be a desirable place to live, have a strong job market and a high quality of life. For more information on how we rank, read the Best Places to Live methodology.

과거 19세기 초 서부 개척이 시작 될 때는 "서부의 아테네"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번영했던 도시로, 역시 과거 흥성했던 말 교역이 지금까지 이어져 "전국의 말의 수도"라는 영예로운 별명이 있으며, 경주마의 명예의 전당인 호스 파크가 여기에 있다. 잎담배 시장 역시 발달했다. 단적으로 말하면, 이 주는 물론 켄터키 최대 도시인 루이빌을 포함한 켄터키는 19세기 이래 말과 담배의 주다.

2022년 기준(미국 census기준)으로 인구 약 321,793명으로 미국에서 59번째 큰 도시이다. 1990년 225,366명, 2000년 261,189명, 2010년 295,803명으로 인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인근 지역 같은 생활권 도시까지 포함하는 metro 인구는 2022년 기준으로 517,916명이다.
  • Based on the latest 2022 data from the US census, the current population of Lexington-Fayette is 321,793. Lexington-Fayette, Kentucky is the 59th largest city in the US.

켄터키 주의 주도 프랭크퍼트 바로 남쪽에 위치한 도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싱글A 마이너리그팀인 렉싱턴 레전드 의 홈이 이 도시다. 농구 명문으로 유명한 UK 켄터키 대학교의 본교가 이 도시에 위치해있다.

렉싱턴은 켄터키주의 교육과 의료의 중심 도시이다. 켄터키주의 가장 큰 대학인 켄터키주립대 등 여러 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그 중 켄터키주립대는 1865년 설립된 켄터키대학교는 농업대학, 문리과대학, 법률대학 등을 차례로 설립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도 디자인대학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연구 중심의 대학으로 켄터키 주를 대표하는 주립 종합대학이다. 2020년 미국 내 대학 랭킹 132위인 켄터키대학교는 총 22,136명의 학부생이 등록된 대규모 종합대학교이다. 켄터키 주 내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켄터키 주의 대다수 고등학생들이 켄터키대학교로 진학을 희망할 정도로 명성과 인기가 높은 대학교이다.

켄터키 렉싱턴은 미국 말의 수도라고 별명이 있을만큼 말 관련 업종이 발달되어 있다. 도시 인근에 수많은 말 목장이 있다. 이처럼 말이 유명한 만큼 한국의 제주시와 국제교류 협력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렉싱턴시가 지난 2018년 자매도시 협약을 제주시에 요청하면서, 강병삼 제주시장이 렉싱턴시를 방문하는 등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제주시방문단은 렉싱턴시를 방문해 경주마와 기수훈련소인 서러브레드센터(The Thoroughbred Center)와 세계적인 경마장인 킨랜드경마장(Keenland Racecourse) 등 주요 말 산업 시설을 시찰하고 린다 고튼 시장과의 면담을 하면서 양 도시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출처: 제주매일(http://www.jejumaeil.net)

3. 미주리의 렉싱턴

미주리 주에도 렉싱턴이 있다. 인구는 2018년 기준으로 겨우 4천5백명 수준이다. 2번 항목의 켄터키 주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이주해오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1823년 라파예트 카운티의 중심지가 되었다. 미국 독립전쟁이 아닌, 미 북부/남부가 박터지게 싸운 남북전쟁 당시 벌어진 "렉싱턴 전투"의 배경이 이 지역이다.

4.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렉싱턴

그리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도 렉싱턴이 있다. 인구 9천명 수준의 작은 지역이다. 여기도 1번 항목의 매사추세츠 주 렉싱턴에서의 전투를 기념하여 1785년 색스 고다(Saxe Gotha)에서 렉싱턴으로 개명했다. "렉싱턴 카운티"의 중심지다.

이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캔자스 , 오하이오 등에도 렉싱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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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범선시절부터 CV-16까지 미 해군 함선의 이름으로 사용된 렉싱턴이 바로 이 전투를 기념해서 내려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