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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등장인물 레드 후드 Red H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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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B40404> 캐릭터 창조 정보 | ||
| 출판사 | DC 코믹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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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초 등 장 |
<colbgcolor=#B40404> 조커 |
디텍티브 코믹스 #168 1951년 2월 ([age(1951-02-01)]주년) [dday(1951-02-01)]일째 |
| 제이슨 토드 |
배트맨 #635 2005년 2월 ([age(2005-02-01)]주년) [dday(2005-02-01)]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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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후드 갱 |
배트맨 (Vol 2) #0 2012년 11월 ([age(2012-11-01)]주년) [dday(2012-11-01)]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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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자 |
빌 핑거 (글) 루 세이어 슈워츠 / 윈 모티머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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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물건, 혹은 이 물건을 사용하는 인물을 통칭하는 명칭.2. 특징
이 헬멧의 디자인은 대체로 붉은 원기둥형이지만 얼굴에 달라붙는 붉은 색 마스크와 같이 묘사되거나, 그 둘의 중간 정도로 얼굴을 완전 덮는 붉은 헬멧같이 표현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제이슨 토드의 아이덴티티가 되어서 그런지 붉은 헬멧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늘었다. 디자인 면에서는 원기둥이 우스꽝스럽긴 해도 좀 더 근본으로 취급받는다.초창기에는 이걸 사용하는 인물의 정체를 알 수 없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었다. 첫 등장한 레드 후드 관련 이슈에서는 그게 누구인지 추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마지막에 조커였다고 밝혀졌다. 킬링 조크에선 범죄자들이 주요 멤버의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씌워주는 일종의 가면이었다. 빨간 기둥의 가면을 쓴 괴한이 수시로 어딘가를 터는 범죄를 저지르는데, 기껏 잡아봤자 거기에 들어있는 건 주범이 아니라 거기서 일하던 사람일 뿐이라는 것. 실상은 거기서 일하던 사람에게 같이 범죄를 저지르자고 꼬드겨 끌어들인한 후 그 사람에게 빨간 가면을 씌워서 시선을 돌리고, 혹시 들킬 경우엔 "이 놈이 주모자야 이 놈 잡아"하며 책임 회피 용도로도 써먹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 평범한 시민이 여기에 당한 다음 화학약품통에 빠졌다가 탄생한 것이 바로 조커라고 나온다. 이렇게 레드 후드는 한동안 조커의 또다른 아이덴티티 취급을 받기도 했었다.
후에 제이슨 토드가 이걸 쓰고 등장, 고담 암흑가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이 때 제이슨이 레드 후드를 쓴 것은 그것이 자신을 죽였던 조커의 과거 아이덴티티이기 때문. 이 후에도 레드 후드를 가장 애용하는 건 제이슨 토드. 그래서 완전히 제이슨 토드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선 어스3의 영웅 레드 후드가 등장한다. 아울맨의 습격에 화학약품에 빠져서 특유의 기괴한 얼굴를 얻게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평행우주로 넘어온 배트맨과 함께 악당에 맞서 싸운다. 레드후드는 배트맨이 레드후드의 얼굴을 보여달라고 했을 때 보여주기 꺼렸다.[1]
고문당하는 와중에도 악당들에게 정보를 술술 부는 척하며 통신으로 배트맨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등 머리도 좋은데다, 히어로 팀을 모아 아울맨의 인저스티스 리그에 맞서는 리더십도 충만하다. 이 우주에서 본 레드 후드가 인상깊었는지[2] 배트맨은 자기 세계로 돌아와서 "조커도 사실 내면에 선한 면이 좀 있는게 아닐까"[3]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조커는 다시 돌아왔다.
3. 역대 레드 후드
3.1.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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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텍티브 코믹스 #168 中 당시의 사건을 설명하는 배트맨. 창문 바깥의 금발은 정원사 '얼 벤슨'. |
배트맨조차 해결하지 못한 사건은 대학생들의 화제가 되어 대학신문의 헤드라인에 오를 정도가 되었는데, 이 무렵에 레드 후드가 몇년 만에 다시 나타나 배트맨이 강의한 대학교의 급여사무실을 털고는 가스 파이프를 통해 유유히 탈출했다. 이에 배트맨과 로빈은 화학약품 공장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활동한 점과, 이번 범죄의 도주로를 근거로 레드 후드는 방독면 같이 가스를 차단하는 수단이 있다고 추리한다.
그리고 그날 밤, 레드 후드가 이번에는 박물관을 털기 위해 대학교를 또 다시 습격하자 배트맨과 로빈이 다시 나서지만 어두운 나머지 레드 후드인 줄 알고 학교 정원사 '얼 벤슨'을 붙잡다가 실랑이가 벌어지는 사이에 진짜 레드 후드는 또 도망치고 말았다.(...)
이에 배트맨과 로빈은 대학 신문에 레드 후드가 혹할만한 거짓 기사를 실은 뒤, 그 외에 여러 함정들을 설치해 레드 후드를 유인했고, 레드 후드가 미끼를 물자 붉은 레이저를 쏴 레드 후드의 시야를 가린 틈에 그를 붙잡고, 후드를 벗겼는데, 알고보니 그의 정체는 지난 밤에 자신들이 잘못 잡았던 얼 벤슨...인줄 알았으나, 경찰 조사 결과 얼은 그냥 레드 후드를 사칭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몇년 동안 자취를 감춰서 사람들에게도 잊혀진 미해결 사건의 범죄자의 옷을 일개 정원사가 어떻게 얻었는지가 의문이었는데, 얼의 진술로 어이없는 진실이 밝혀졌다. 사실 진짜 레드 후드는 가스 파이프로 도주했던 날 얼이 진작에 잡았다고 한다.(...) 원래라면 그를 붙잡은 뒤 경찰한테 신고해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레드 후드의 익명성에 범죄 욕구가 생긴 나머지 진짜 레드 후드를 창고에 감금시키고 그의 복장을 훔쳐 자신이 레드 후드 행세를 했던 것.
그렇게 얼의 안내로 창고에 가봤더니 창고에 묶여있던 건 다름 아닌 조커.(...) 적어도 이틀은 감금되어 있었을텐데도 조커답게 웃어넘기며 배트맨에게 레드 후드 사건의 진상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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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학약품의 독이 내 머리를 초록색, 입술은 붉은 색으로 물들이고 피부는
분필처럼 하얗게 탈색시켰지! 날 보라고, 정말 사악한 광대 같지 않아? 이 무슨 웃기는 일이람!
조커는 원래 어느 연구소의 직원이었는데, 은퇴를 하기에 앞서 크게 한탕하고자 트럼프 카드 회사에서 100만 달러를 훔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남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장소(화학공장)를 도주로로 삼고자 화학약품 속에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유선형 디자인에 독성 물질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후드를 쓰고 범행을 시행했던 것.하지만 생각해보니 내 새로운 얼굴은 모두를 놀라게 할 수 있을거란 걸 깨달았지. 그래서 트럼프 카드 회사가 내 새 얼굴을 맞춰 지어준 이름을 받아들이기로 했어. 카드에 그려진 이...
조커!
비록 배트맨과 로빈이란 훼방꾼이 있었지만 계획대로 도망치는데 성공했지만, 독성을 완전히 차단했던 건 아닌지, 후드를 벗었을때 그의 얼굴과 머리카락은 플레잉 카드의
조커처럼 변색되었고, 이후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이 말대로라면 배트맨과 로빈은 몇년 동안 조커의 뒷꽁무니만 쫒아다녔던 셈이며, 조커도 이 사실을 두고 배트맨을 조롱했지만...
조커 : 그렇게 도망친 후, 난 몇년 동안 널 비웃었지, 하!하! 너흰 줄곧 내 정체도 모르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배트맨 : 틀렸어, 조커... 우린 창고를 열기 전에 이미 네 정체를 짐작했거든. 로빈이 발견한 '초록색 머리카락'이 그 증거야! 결국 너 혼자 웃을뿐인 농담이였던거지.
로빈 : 하하, 동감이에요. 자, 조커. 이제 우리가 웃을 차례다.
사실 배트맨은 레드 후드가 도주할때 로빈이 레드 후드를 공격하는 과정에 확보한 초록색 머리카락을 조사하면서 이미 정체를 짐작한 상태였다. 단지 심증만 있어서[4] 미해결로 두었을 뿐인데,
조커가 비웃겠다고 굳이 자기 입으로 과거를 말하면서 정체를 시인했던 셈. 이렇게 몇년 간 미해결로 남았던 레드 후드 사건은 우스꽝스럽게 마무리된다.배트맨 : 틀렸어, 조커... 우린 창고를 열기 전에 이미 네 정체를 짐작했거든. 로빈이 발견한 '초록색 머리카락'이 그 증거야! 결국 너 혼자 웃을뿐인 농담이였던거지.
로빈 : 하하, 동감이에요. 자, 조커. 이제 우리가 웃을 차례다.
3.1.1. < 킬링 조크>
< 킬링 조크>에서는 디텍티브 코믹스의 에피소드를 리메이크하였으며, 여기서는 조커의 이중신분이 아니라 그냥 조커가 되기 전의 신분으로만 나오지만 상당히 비극적으로 각색되었다.조커는 원래 화학 공장에서 일하던 엔지니어였는데, 자신의 꿈인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직장도 그만 두었지만 재능이 없어서 계속 실패하고, 이 와중에 아내가 임신까지 해서 생활고 때문에 괴로워하던 중이었다. 그런 조커에게 두 절도범이 접근하여 조커가 일하던 예전 직장을 터는 것을 도와주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선량한 소시민이었던 조커는 망설이다가 결국 돈 때문에 받아들인다. 그런데 범행 시작 직전, 아내가 아기 젖병을 데우다가 감전사해버리는 사고가 터진다. 이에 조커는 큰 충격을 받고 넋이 나가 버리지만, 두 절도범은 이런 조커의 처지를 아랑곳하지 않고 계획을 실행하자고 밀어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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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공장에 잠입하기도 전에 조커가 일할 때는 없었던 경비원들에게 발각되어버리고, 두 절도범은 계획대로 레드 후드가 주범이라 외쳐대지만 이내 경비원들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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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제이슨 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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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DC 세계관에서 레드 후드라고 하면 왠만하면 배트맨 패밀리의 제이슨 토드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알면 된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레드 후드라는 이름과 가면을 사용한 것이지만, 오히려 이제는 제이슨의 또다른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다.
3.3. 레드 후드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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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후드 원이라고 불려지며 킬링 조크에서는 단순히 선량한 시민이었다가 범죄자들의 꼬드김에 넘어가 이용당하는걸로 묘사되었지만(킬링조크에 나온 조커 레드후드 설도 단순한 조커의 거짓말일지 모른다.), 여기서는 애초부터 레드후드란 조직을 만든게 조커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아니면 사실 이도 저도 아니고 조커는 마지막에 잠깐 레드 후드 원으로 행세하다가 운 나쁘게 화약통에 빠졌을 수도 있다거나 처음부터 조커는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는 등 여러가지 해석도 나와 배트맨은 단정지을 수 있는건 하나도 없다고 언급했다.
확실한 건 처음에 레드 후드 갱을 조직했던 리암 디스틸이란 자가 진짜 레드 후드 원이었지만 어느 시점에서 이미 살해당했고[5],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바꿔치기해서 레드 후드 원 행세를 했으며, 그 사람이 조커일 확률이 높다는 것.그러나 이후에 가짜 레드후드 윈의 시체가 발견됐으며 조커의 기원은 다시 오리무중이 되었다
4. 미디어 믹스
4.1. 아캄버스
4.1.1. 배트맨: 아캄 오리진
첫 등장. 조커의 회상씬에서 붉은 원통을 뒤집어 쓰고 등장해 킬링 조크의 조커 기원설을 따르고 있다.4.1.2. 배트맨: 아캄 시티
휴고 스트레인지와 조커의 면담중 조커가 자신의 기원을 설명할 때 언급되며, 역시 킬링 조크때와 비슷한 내용이다. 덤으로 이 레드 후드를 사용한 건 카르미네 팔코네의 부하들이라고. 다만 스트레인지는 조커가 그동안 자신의 과거에 관한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풀어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커도 자신의 과거가 여러 경우가 있는 게 좋다고 인정한다. 즉 킬링 조크처럼 레드 후드 기원설도 그냥 지어낸 얘기일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것.4.1.3. 배트맨: 아캄 나이트
의
레드 후드 DLC 팩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배트맨이 사는 세계의 조커의 모습이기 때문.
[2]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레드후드가 그 세계의 나도 당신에게 감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배트맨도 처음에는 그건 어려울 것이라고 부정했지만.
[3]
본 에피소드에서 조커는 배트맨과 협력해 본 세계에서 배트맨으로 위장해 악행을 일삼는 아울맨을 쓰러뜨리기로 약속했고, 배트맨은 거기에 아무도 해치지 말라는 조건을 불였다. 물론 나중에 가선 약속을 깨버리고 아울맨과 다른 빌런들 편에 붙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배트맨 말을 잘 들었고, 또 죽을 뻔한 아이를 구하기도 했다.
[4]
![파일:그는 원더야! 로빈 펀치! 로빈 펀치!.png]()
![파일:레드 후드의 머리카락.jpg]()
로빈이 레드 후드의 머리에 주먹을 날렸다가 워낙 단단해서 오히려 다친 후 한동안 깁스를 했었는데, 이후 레드 후드의 머리카락을 분석하기 위해 전등을 바짝 대달라는 배트맨의 부탁에 로빈이 깁스한 손으로 전구를 움직였다가 엎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전등에 타버려서 확증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로빈의 부상은 조커가 레드 후드를 개발한 증거(=후드가 이상하게 단단했던 이유)가 되었던 것. [5] 시신이 양잿물에 담궈져 크게 훼손되어서 사망 시점을 알 수가 없었다.
로빈이 레드 후드의 머리에 주먹을 날렸다가 워낙 단단해서 오히려 다친 후 한동안 깁스를 했었는데, 이후 레드 후드의 머리카락을 분석하기 위해 전등을 바짝 대달라는 배트맨의 부탁에 로빈이 깁스한 손으로 전구를 움직였다가 엎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전등에 타버려서 확증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로빈의 부상은 조커가 레드 후드를 개발한 증거(=후드가 이상하게 단단했던 이유)가 되었던 것. [5] 시신이 양잿물에 담궈져 크게 훼손되어서 사망 시점을 알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