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화 효소의 하나. 젖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스라는 두 개의 단당으로 분해하는 효소이다.소장벽으로 부터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소장 내벽의 세포 표면에 고정된 상태로 작용
2. 상세
특히 젖당은 우유나 모유 같은 젖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젖이나 이를 이용해 만든 유제품 소화에 필수적이다.어미젖을 먹는 포유류의 특성상 유아기에는 락테이스 효소가 활성화되는데, 락테이스가 부족하거나 나오지 않는 아기의 경우 유당불내증이라는 증상을 보인다. 이는 소화되지 않은 젖당이 대장에서 대장균에 의해서 그 산물로 가스를 방출하며 또한 여러 가지 대사 노폐물이 방출된다.[1] 이것은 대장 내의 삼투압을 증가시키고 수분이 대장 안으로 흡수되게 하여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영유아 시절에는 대부분 젖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함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아기는 영양실조에 걸릴 확률이 높아 두유나 락토 프리 제품이 없던 시절에는 심각한 질병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아기가 지나면 락테이스의 활동이 줄어들어 젖을 소화하기 힘들어지거나 불가능해진다. 과거에는 성인이 락테이스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유당불내증이라는 병이 있는 것으로 봤으나, 현대의 심도깊은 연구 결과 대부분의 포유류의 성체들은 락테이스가 거의 나오지 않고 인류 전체로 봐도 약 70% 정도는 성인 시절에 유당 소화가 잘 안되는 것으로 밝혀져서, 유럽-중앙아시아 쪽에서 유래된 인종들이 성인이 되었음에도 돌연변이로 인해 락테이스가 잘 나와서 유당 소화가 가능한 진화가 일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2]
속편한 우유(유당 분해 우유)같은 경우에 이 효소를 집어넣기도 한다.
[1]
이러한 장내 박테리아에 의한 분해 물질 가운데는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토인, 부탄-2, 3-디올, 디메틸 글리옥살,
에탄올,
포름산,
메탄, 단쇄지방산 등 발효 산물과 유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2]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약 1만 1천 년 전, 중동에서 소나 양 같은 대형 초식동물을 가축화하면서 포유류의 젖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성체가 되어도 이들의 젖을 소화시킬 수 있는 '돌연변이'가 나타남에 따라 이것이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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