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3:59:29

락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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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교(ラッキョウ)
(염교, 돼지파)
Chinese onion, Chinese scallion
파일:external/www.gbpuat-cbsh.ac.in/113.jpg
파일:external/oishinippon.files.wordpress.com/rakkyo_roots.jpg
자른 줄기와 뿌리
학명 Allium chinense
G. Don, 1827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 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외떡잎식물군(Monocots)
아스파라거스목(Asparagales)
수선화과(Amaryllideceae)
부추속(Allium)
락교(A. chinense)

1. 개요2. 설명3. 맛4. 기타

[clearfix]

1. 개요

수선화과 부추아과 부추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옛날에는 백합과로 분류되었다.

2. 설명

일식집이나 초밥 전문점에 가면 소금, 설탕, 식초 등에 절여진 락교가 생강초절임, 단무지 등과 함께 통에 들어있는 것이 일반적이다.[1] 마늘과 비슷한 생김새 때문에 많은 이들이 마늘로 착각하지만 먹어보면 식감이나 맛이 완전히 다르다. 대파의 뿌리 부분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이 또한 잘못된 것. 락교, 마늘, 대파는 까지 부추속으로 같으나 다른 식물이다.

이름은 일본어명인 辣韮(ラッキョウ, 매운 부추)에서 비롯했다. 한국어 표기로는 '락교'가 일반적으로 통용된다. 국립국어원 일본어 표기법에 따른 바른 표기는 사실 '랏쿄'이다.[2] 일본어 실제 발음은 [ɾa̠k̚ʲkʲo̞ː]이므로 '랏쿄'보다는 '락쿄ː'나 '락꾜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락교'라는 한글 표기를 발음할 경우 '교'의 초성 ㄱ이 '락'의 종성 ㄱ으로 인해 된소리가 되므로 [락꾜]가 된다. 저명성 문제로 본 문서 작성 시 제목은 '락교'로 고정한다.

'돼지파' 또는 '염교'라는 순우리말 이름이 있지만, 엄밀히는 종자가 살짝 다르기도 하며 사용 빈도가 매우 낮다. 그 외에도 중국에서는 薤(염교 해. 부추의 의미로도 쓰인다)나 藠(염교 교. 식물 전체는 藠子, 뿌리 부분은 藠頭라고 하는 듯)로 표기하고, 서구권에서는 다양한 이명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일본어를 음차한 Rakkyo나 중국식 쪽파라는 뜻의 Chinese Scallion 으로 부른다. 생선의 비릿한 맛을 잡아주며 새콤하다.

일반적인 일식집에서 제공하는 것처럼 상온에 오래 두면 시원한 맛을 볼 수 없다. 냉장고 안에 넣어 시원하게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 더욱 맛있게 먹을수 있다. 또 일본 본토에서 락교는 카레라이스에 곁들여먹기도 한다. 오히려 일본 본토에서는 스시보다는 카레라이스와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여길 정도.[3] 실제로 먹어보면 락교가 카레의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일본에서는 카레와 함께 무엇을 먹는가 두고 락교파 vs 후쿠진즈케[4]파로 나뉠 정도다. 사실 한국에서는 카레라이스와 어울리는 요리로 이미 김치가 있기에 락교와 같이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딱히 대량 재배를 하지 않고 일식집 외에선 소비도 잘 되지 않는다. 중국 또는 일본에서 수입해오고 있으나, 제주도에서 시험 재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먹어서 응원하자!로 불안감이 증폭된 일본에 역수출까지 전망한다고.

3.

마늘과 유사한 생김새와는 달리 줄기이기 때문에 식감은 아삭아삭하고 매운 맛은 거의 없다. 한국에서는 일식의 영향을 받아 초절임의 형태로 접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새콤쌉쌀하다. 소비자가 직접 구하는 방법은 마트의 반찬코너나 수출업체의 통조림 정도가 있는데, 딱히 정해진 외국 명칭이 없다 보니 영문명을 pickled Chinese leek 정도로 지어놨다. 대형마트의 경우 회 코너에 초생강과 같이 둔 경우가 많다. 장아찌류의 맛과 은근 비슷해서 이런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잘 맞지 않을 수 있다.

4. 기타

6월 6일은 일본 기념일 협회가 지정한 락교의 날이다. # #

떴다! 럭키맨의 주인공 왕재수 럭키맨으로 변신 할 때 먹는 음식이 락교인데 '럭키'와 발음이 비슷한 것을 노린 언어유희다.

게임 마도물어 시리즈에서는 체력 회복용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SNK 용호의 권 시리즈 로버트 가르시아가 싫어한다고 한다. 어릴 적에 료 사카자키가 자꾸 락교를 먹였기 때문.

쿠로미가 좋아하는 것이다. 한국에선 TVA 방영 초기엔 적절한 로컬라이징 대상을 찾지 못했는지, '이거'라고 번역되다가 나중에는 '마늘 장아찌'라고 언급되었다.

[1] 한국에서도 고급 스시야에서는 락교를 안 준다. 락교를 안 준다고 가끔 항의하거나 비판하는 리뷰를 쓰는 사람도 있는데 이러면 웃음거리가 될 수 있으니 알아두고 가자. [2] 촉음을 'ㅅ' 받침으로 통일해서 표기하도록 규정, 장음은 무시. [3] 카레라이스 외에도 스튜 종류에 피클개념으로 자주 곁들여 먹는다. 그래서 일본사람에게 한국에선 락교를 회나 초밥과 곁들여 먹는다고 하면 오히려 신기해한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도 오마카세로 대표되는 고급 스시야에서는 락교대신 일본식으로 가리(아마즈쇼가)를 준다. [4] 무를 간장과 식초에 절인 것. 한국에서는 오복채 혹은 복신지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