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21:12:12

레이디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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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레이디디올 마이크로.jpg
파일:레이디디올 미니.jpg
<rowcolor=#ffffff> 레이디 디올 마이크로 (12cm, 램스킨 소재) 레이디 디올 미니 (17cm, 램스킨 소재)
파일:디올 레이디백 스몰.jpg
파일:디올 레이디백 미듐.jpg
<rowcolor=#ffffff> 레이디 디올 스몰 (20cm, 페이던트 소재) 레이디 디올 미듐 (24cm, 램스킨 소재)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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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대표 핸드백.

2. 상세

파일:IMG_7250.jpeg.jpg
1995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프랑스 방문 때 당시 프랑스 대통령 자크 시라크 영부인 베르나데트 시라크가 디올에 요청해 디올은 비공식적으로 'Chouchou'라는 이름의 백을 전달해 이를 다이애나에게 선물했고 이후 다이애나가 이 가방을 들고 다니던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 Lady Dior이란 이름으로 정식 발매되어 날개돋힌 듯이 팔렸다. 한국에선 김태희, 전지현, 염정아, 송혜교, 수지, 수애, 이지아, 이보영, 지수 등 많은 여성 톱스타들이 들고 다녀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레이디 디올 라인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소재는 일반 가죽 소재인 램스킨과 유광으로 특수 처리가 된 소가죽인 페이던트 두가지가 있고 가방에 사용된 퀼팅 패턴에는 '까나쥬 패턴'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나폴레옹 3세의 의자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진 패턴이다. 참고로 램스킨 소재는 가방의 측면에도 까나쥬 패턴이 있는 반면 페이던트 소재는 가방의 전면부와 후면부에만 까나쥬 패턴이 있고 측면부에는 패턴이 없다.

레이디 디올 라인에는 D.I.O.R 알파벳이 달린 백 참이 붙어있는데, 해당 참의 이름은 럭키 참[1]이다. 단점으로는 모든 가방에 사용되는 금속 소재 특성 상 이 D.I.O.R 럭키 참이 서로 부딪히면서 한번만 사용해도 참 스크래치가 무조건 생기며 걸을 때마다 참이 서로 부딪히면서 나는 찰랑거리는 소리가 은근히 거슬린다는 사람도 있다. 최근엔 아예 이 참들에 붙일 수 있는 필름도 판매 중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파란색 보호필름을 떼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데, 되려 그렇게 하면 변색이 생길 수 있다고. 차라리 보호필름을 사서 붙이자.

백의 사이즈는 미니, 스몰, 미듐, 라지가 있다. 디올의 가방 중 가장 고가 제품이기도 하며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격대는 2023년 8월 기준 소재와 사이즈에 따라 적게는 540만원부터 많게는 960만원을 호가한다. 사실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핸드백중 레이디 디올보다 비싼 제품은 델보 브리앙, 루이 비통 카퓌신, 샤넬 클래식 플랩, 에르메스 버킨백과 켈리백 정도가 전부이다.[2] 사이즈별 상세한 가격으로는 마이크로 사이즈 540만원, 미니 사이즈 750만원, 스몰 사이즈 820만원[3], 미디엄 사이즈가 895만원, 라지 사이즈가 960만원이다. 디올에서 베스트셀러이자 가격대도 고가에 위치하는 제품이며 가격 상승도 해마다 자주 한다. 미니는 너무 작고 라지는 너무 크다 보니 가장 선호되는 사이즈는 820~895만원선의 스몰과 미듐이다.

레이디 디올 디자인 포인트를 기본으로 한 반지갑이나 WOC[4] 제품도 나오고 있다. 레이디 디올 WOC는 리설주가 들고 나왔다가 포착된 적이 있어 주목받기도 했다.

2022년 5월부터는 페이던트와 램스킨 소재에 이어 샤넬에서 주로 쓰는 가공한 송아지 가죽인 캐비어 느낌의 가죽의 레이디 디올도 추가되었다.

디올의 램스킨 소재는 질감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지만 스크래치에 약하다. 페이던트 소재는 화려한 광택감이 특징이며, 스크래치에 강하지만 흰색이나 하늘색같은 밝은 색상의 경우 청바지나 영수증 잉크 등에 이염이 되기 쉽고, 화이트 계열의 밝은 색상 페이던트 소재는 시간이 지나면 누런색을 띄면서 변색이 된다. 레이디 디올 시리즈 중 가장 관리가 쉬운 건 어두운 색상의 페이던트나 캐비어 소재다.

기존 예물의 대명사였던 샤넬 클래식백이 1,500만원대에 가까워지면서 너무 초고가 가방이 되어 버리자 그 자리를 대체하는 예물 가방으로 새롭게 떠오른 가방이다. 가격대도 샤넬보다는 상대적으로 싸고 오픈런에 재고가 있을지, 없을지 걱정 없이 매장에 입장만 하면 물건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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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찬 디올의 창립자인 크리스티앙 디올 무속신앙을 믿었는데 참이 흔들릴때마다 나는 소리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어서 이름이 럭키 참이 된 것이다. [2] 물론 샤넬이나 에르메스에서 플래그십 제품이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중 레이디 디올보다 더 비싼 제품이 있긴 하다. [3] 캐비어나 페이던트 소재는 820만원인데 램스킨 소재는 스트랩에 이니셜 참이 3개가 더 있다보니 840만원이다. [4] 파일:디올 레이디백 미니.jpg
레이디 디올 파우치 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체인 지갑 개념의 미니 체인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