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축구의 기술 중 하나로 높이 날아가다가 포물선 형태로 떨어지는 슛을 말한다.2. 상세
발목의 스냅을 이용해 공에 강한 종회전을 걸어 퍼올리듯 차는 게 요령으로, 기본적으로 강한 킥력과 충분한 거리를 필요로 하기에 적어도 페널티 에이리어 밖 이상 거리의 롱 슛이 된다. 지상에서의 슛보다는 공중의 볼을 트랩한 뒤 차기가 더 수월하다고 한다. 급격한 변화와 키퍼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높이 때문에 방어하기는 어렵지만, 숙련된 프로라도 노리고 쉽게 쏘기 힘든 기술. 이걸 노리려다가 포스트를 넘기는 슛도 허다하다.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예선 잉글랜드 vs 스웨덴 경기에서 조 콜이 이 슛으로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같은 대회에서 스타성의 차이로 인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아르헨티나의 막시 로드리게스가 멕시코와 16강전에서 훨씬 더 멋진 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 그리고 2020년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요코하마 F. 마리노스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경기에서 한석종이 이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만들어내면서 팀을 8강으로 보냈다 # 주니뉴 페르남부카누의 주특기 중 하나이기도 했다.
축구에 관한 정보가 지금과 같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이전, 국내에서는 테크모 월드컵 98과 캡틴 츠바사로 알려진 기술이었다. 캡틴 츠바사에서는 드라이브 슛으로 통용되며, 오오조라 츠바사(스토리가 전개되며 이외 몇명)가 중학교 때 전국대회에서 3년간 연습하며 얻은 특기로 등장한다. 현실과는 다르게 막으려다가 사상자가 날 법한 위력의 슈퍼 슛으로 탈바꿈한 기술. 그렇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막히는 횟수가 늘어난다.
기술의 응용도 주인공의 특기답게 다양한 편.
- 드라이브 피닉스 슛: 원작 중학교편의 전국대회 준결승에서 마츠야마 히카루가 이끄는 후라노중에게 승리를 이끌어낸 슛. 드라이브 슛의 두배 이상의 회전을 가진 슛으로, 골 포스트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전력으로 인해 그대로 골에 들어갔다. 근데 이후 쓴 적은 없음.
- 드라이브 오버헤드 슛: 오버헤드 슛 자세로 드라이브 슛을 쓰는 기술. 궤도는 드라이브 슛을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떨어지다가 급격히 솟구친다. 원작에서는 Jr청소년대표 세계대회 결승에서 뒤터 뮐러를 뚫고 결승골으로, 테크모판에서는 2에서 클라우디오 메온의 약점을 찔러 넣은 골. 드라이브 피닉스 슛과 같이 이후 활약은 적다.
- 플라잉 드라이브 슛: 드라이브 슛보다 강해진 회전과 어느 포지션에서 노릴수 있는 강화판. 원작 청소년 대표 이후로 드라이브 슛과 같이 주력기가 된다. 미스기 준도 나중에 사용하고, 나투레자는 오버헤드 슛으로도 쓴다.
- 사이클론: 테크모판에서 나오는 슛으로, 2편 최후반에 최초로 습득, 드라이브 슛이 아니지만 같은 계열의 기술로 어쩌면 사이클론을 응용해서 드라이브 슛이 만들어졌을수도 있다. 작중 전설적인 선수 쟈이로의 동명의 슛에서 따온 이름으로, 드라이브 회전을 걸어 공을 띄운 뒤 떨어지는 공을 다시 드라이브 슛으로 되차는 기술이다. 다른 슛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강력한 위력에 이 기술 자체로도 여러 개량판이 나오는 테크모판 츠바사의 주력기. 사실 원작 츠바사의 최강 슛이 따라하기라든가 임팩트가 부족했기 때문에 역으로 존재감이 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