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02:25:15

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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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칭호4. 제2차 세계 대전 이후5. 여담

1. 개요

이탈리아어로 '지도자', '영도자'를 의미하는 단어. 어원 라틴어로 지도자를 의미하는 'Dux'다. 공작을 의미하는 영어의 'Duke'의 어원도 이 단어로 추측된다.[1] 베네치아 공화국 제노바 공화국의 지도자를 뜻하는 단어인 도제와도 연관이 있다.

2. 유래

공작을 의미하는 두체라는 단어는 당연히 전근대 시기까진 귀족들의 전유물인 호칭이었는데 이것이 최초로 귀족의 호칭 이외로 쓰인 계기는 바로 1860년 이탈리아 통일을 이끈 명장 주세페 가리발디를 대중들이 칭송하는 과정이라고 일반적으로 추측된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총사령관을 맡은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를 '탁월한 영도자(Duce Supremo)'라고 부르려는 움직임이 있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시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는 민병대를 일으켜 1919년 피우메 자유국을 세우고 지도자가 되었는데 이때 자신을 '두체'로 칭하도록 했으며 로마식 인사를 도입하고 발코니에서 대중 연설을 하는 등의 파시즘적 기교를 창시한 인물이었다. 베니토 무솔리니는 단눈치오의 성공 사례에 주목했으며 그의 통치 기법과 기교를 상당수 흡수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데 '두체'라는 칭호도 마찬가지였다.

3. 칭호

베니토 무솔리니가 이끄는 국가 파시스트당 로마 진군을 통해 정권을 잡은 후 '정부의 수반이자 파쇼당의 영도자, 제국의 설립자인 위대한 무솔리니 각하(Sua Eccellenza Benito Mussolini, Capo del Governo, Duce del Fascismo e Fondatore dell'Impero)'라는 지위를 부여했다. 여담이지만 무솔리니 본인도 이 칭호를 한꺼번에 받기는 쑥쓰러웠는지 몇 년에 걸쳐서 나눠서 받았다. 제국의 설립자라는 단어는 1936년 에티오피아 침공을 승리로 거둔 이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 당시 이탈리아 국왕으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이 지위는 1943년 이탈리아 2차 대전에서 항복하고 무솔리니가 실각할 때까지 유지된다.

4.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단어 자체는 그냥 지도자라는 뜻의 평범한 단어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 두체라고 하는 표현은 무솔리니와 동의어로 취급되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이탈리아에서조차도 'Il Duce'라고 하면 그냥 무솔리니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파시즘에 적대적인 다수의 이탈리아인들은 덕분에 이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는 거조차 금기로 취급하며 지도자라는 뜻의 단어가 필요하면 차라리 Leader와 같은 영어 단어를 쓴다고 한다.

5. 여담

이 칭호가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무솔리니의 뒤를 이어 1930년대 유럽 곳곳에서 집권한 전체주의 지도자들( 히틀러, 프랑코)도 비슷한 단어를 사용했다. Führer( 퓌러)라던가, Caudillo( 카우디요)로 불렸다.

인터넷상에서는 걸즈 앤 판처의 등장인물인 안치오 고교 안초비의 별명으로 쓰인다. 이미 두체에 대한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는 한국어 일본어나 싸그리 안초비에게 점령당했다.[2]

[1] 프랑스어 Duc(뒤크) - 중세 영어 Duke. [2] 대신 일 두체 혹은 duce로 검색하면 무솔리니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