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의 단위
段 落 / Paragraph문장들이 모인 덩어리로, 글의 구성 요소. 한 글은 여러 개의 문단으로, 한 문단은 여러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진다.[1] 어떤 글을 통해 전달하려는 바가 있을 때, 그것을 내용상 몇 개의 덩어리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문장들의 덩어리를 문단이라고 한다.[2]
1.1. 예시
예를 들어 이 '문단'의 경우, 크게 (문단에 대한 일반론)-(나무위키에서 문단 사용법)으로 나누어지고, (문단에 대한 일반론) 부분은 (문단의 의미)-(문단 내의 구성방식)-(문단과 들여쓰기)로 나누어진다.이때 문장을 그냥 쭉 나열하기보다는, 각각의 덩어리에 해당하는 문장들끼리 모아 두는 것이 글을 쓰는 입장에서도 글을 읽는 입장에서도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된다.
1.2. 중심문장 & 뒷받침문장
문단 안에서도 그 문단에서 표현하려고 하는 생각의 중심부를 표현하는 문장과 그 문장을 보조하는 다른 문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앞의 문장을 중심 문장, 뒤의 문장을 뒷받침 문장이라고 부른다.1.3. 두괄식, 미괄식, 양괄식
또한 중심 문장이 전체 글의 앞에 오는 구성 방식을 두괄식( 頭 括 式), 중심 문장이 전체 글의 뒤에 오는 구성 방식을 미괄식( 尾括式)이라고 한다. 전체 글에서 재진술 관계에 있는 중심 문장을 앞과 뒤에 배치하는 경우는 양괄식( 兩括式)이라고 한다.[3] 한국식 한자어이다.[4]대표적인 미괄식 구성으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정문으로도 알려진 "2016헌나1 결정문"이 있다.
1.4. 한국어
한국어의 경우 대개 문단이 시작될 때마다 들여쓰기를 함으로써 새 문단의 시작을 표시하는 편이다. 다만 인터넷 환경에서는 이 글과는 달리 들여쓰기보다는 줄바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덧붙여 나무위키에서는 문단이 시작되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들여쓰기를 적용시키려 했을 경우, 일반적인 한국어 글쓰기에서의 들여쓰기와는 달리 해당 문단 전체에 들여쓰기가 적용되어 버리므로 유의할 것. 이 문제 때문에 나무위키에서는 문단의 시작을 표시하기 위해서 들여쓰기를 사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1.5. 일본어
일본의 학교 교육에서는 아래의 두 종류로 단락을 구분한다.* 형식단락(形式段落): 들여쓰거나 행간을 띄어서 나타내는, 표기상의 형식적인 단락.
* 의미단락(意味段落): 하나의 의미를 가지는 형식단락의 덩어리.
1.6. 나무위키에서
자세한 내용은 문단 문서 참고하십시오.단락이 아닌 문단이 공식 명칭이다.
2. 전기 용어
短絡short circuit
직역하면 짧은 회로라는 뜻으로 회로의 한 부분이 저항체를 거치지 않고 곧장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합선과 사실상 같은 개념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합선은 부하를 거치든 아니든 상관없이 전선이 서로 접촉한 것은 다 합선이라고 할 수 있으나 단락은 저항체를 거치지 않아 저항이 0인 회로가 만들어지는 것을 가리킨다. 전류가 과하게 흐르게 되어 과열, 전기 화재 등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된다.
현장에서는 쇼트라고 하기도 한다. 이는 물론 영어 용어인 쇼트 서킷을 줄여 읽은 것.
구리가 녹는 걸 넘어 끓는 걸 볼 수 있는데 구리의 끓는 점이 2500도가 넘는 걸 생각하면 일상에서 쉽게 가장 높은 온도를 만들어 내는 방법 중 하나다.
가끔 전기 전공자가 아닌 경우에 단락을 회로가 끊어진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짧을 短 이을 絡을 쓴다. "절단" 등에 쓰이는 끊을 斷을 쓰는 단선(斷線)과 헷갈려서 이런 오개념이 생긴 것 같다.[5]
간혹 스위치를 닫았을 때를 단락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용법이다. 스위치를 닫았다고 short circuit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이때는 단락 대신에 도통, 통전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