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의 동행 큐브 | 포털 2의 동행 큐브 |
Weighted Companion Cube, 중형 동행 큐브.
1. 개요
포털, 포털 2에 등장하는 오브젝트인 중형 보관 큐브의 일종.기본적으로 중형 보관 큐브와 똑같이 생겼지만 파란 부분이 전부 분홍색으로 바뀌고, 각 면의 중앙에는 애퍼처 사이언스 로고 대신 하트 모양이 새겨져 있다. 일반적인 용도는 역시 중형 보관 큐브와 똑같다.
2. 작중 행적
포털의 17번 테스트실에서 처음 등장한다. 버튼을 누르는 데만 사용된 기존의 큐브와 달리 점프만으로는 올라가기 힘든 지형에 큐브를 밟고 올라가거나 큐브를 방패 삼아 좁은 복도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펠릿을 튕겨내는 등 말 그대로 '동행' 하는 듯한 모습이 보여진다. 이 큐브는 해당 테스트실 막바지에 GLaDOS의 소각 명령을 받은 첼에 의해 애퍼처 사이언스 긴급 지식 소각로에 들어가는데, 중앙 소각로로 가는 도중에 장애물에 걸려서 완전히 소각되지 않고 그을리기만 한다.[1]엔딩에서 케이크와 함께 등장한다.
포털: 프렐류드에서도 등장하지만 프렐류드는 소스 엔진 모드, 즉 밸브가 스토리에 관여하지 않은 비공식 이야기다.
포털 2에서는 중형 보관 큐브와 함께 디자인이 바뀌어 재등장하며, 이번에는 총 3개의 동행 큐브가 나온다. 그중 2개는 GLaDOS가 첼을 조롱하기 위해 나오자마자 눈앞에서 분해하고, 그다음에 나온 1개로 테스트를 클리어하면 물질 분해망이 우연히도 고장 나 있다. 이 때문에 포탈을 잘 깔면 그 동행 큐브를 엘리베이터 앞까지 가져올 수 있지만 이마저도 분해당한다. 게다가 포털 2의 트레일러에서는 아예 동행 큐브를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후 그걸 전부 구멍에 빠뜨리기까지 한다. 전작의 동행 큐브에 애착이 생긴 플레이어들을 대놓고 놀리는 듯한 제작진의 악의가 느껴진다.
그리고 첼이 탈출하자 GLaDOS가 소각로에 걸려있던 그 동행 큐브를 첼에게 돌려준다. 2편의 신형이 아닌 1편의 그 디자인 그대로다.
동행 큐브 디자인 비교. 포탈 2 엔딩의 동행 큐브는 1편의 것이 맞다.
2.1. 공식 코믹스에서
더그 랫맨의 동반자로 나온다. 여기서 나온 동행 큐브는 본편에서 첼이 소각한 동행 큐브와는 별개의 물건이다. 이 동행 큐브는 말을 하며 랫맨과 대화하는데, 물론 더그 랫맨의 정신 분열증으로 인한 환각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동행 큐브가 환각이 아닌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기도 한데, 이에 대해선 관련 괴담 문서에서 후술.3. 루머
익히 알려진 루머로 동행 큐브는 GLaDOS가 죽인 연구원들의 시체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는데, 이 루머는 포탈 작중의 포스터 중에 사람의 머리 위에 동행 큐브가 덧칠된(정황상 더그 랫맨이 그린 것)것이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 듯하다. 하지만 밸브 관계자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다.또한 계획 초기의 동행 큐브는 플레이어가 보고 있지 않을 때 다가와 등에 칼을 꽂는다라는 괴담도 꽤나 유명한데, 이는 완벽하게 거짓이다. 이 루머의 근원은 다음과 같다. 대략 2008년쯤에 출시된 게리 모드 에드온 중 몇몇 동행 큐브 에드온에서 이스터 에그로 '안 보고 있을때 다가와 칼을 놓는' 기능을 넣는 게 유행하였는데[2], 그에 따라 외국에선 동행 큐브가 뒤에서 칼빵을 놓는단 농담이 생겨났다. 그런데 문제는 외국에서 농담으로 돌던 이야기가 한국에서 '포탈 초기 혹은 개발 단계에 실존했던 기능'이라며 잘못 알려지게 된 것이다.[3] 오히려 포털 2에서 GLaDOS가 말하길 동행 큐브는 첼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려 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실제 밸브의 의도는 플레이어가 동행 큐브에게 친밀감과 유대 관계를 느끼게끔 디자인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테라리아에 업데이트로 추가된 동행 큐브 펫은 플레이어가 어두운 공간에 있으면 진짜로 피해를 입힌다.
4. 관련 떡밥
GLaDOS는 동행 큐브가 자각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다음은 동행 큐브가 나오는 17번 테스트실에서의 대사들이다."혹시라도 중형 동행 큐브가 말을 하는 경우를 대비해, 강화 센터는 동행 큐브가 하는 그 어떤 조언이든 무시할 것을 권고합니다. (In the event that the weighted companion cube does speak, the Enrichment Center urges you to disregard its advice.)"
"동행 큐브는 더 이상 실험을 계속할 수 없습니다. 주 및 현지 규정은 동행 큐브를 이곳에 동반자 없이 홀로 두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안락사시켜야 합니다. (The Companion Cube cannot continue through the testing. State and Local statutory regulations prohibit it from simply remaining here, alone and companionless. You must euthanize it.)"
"귀하의 동행 큐브가 믿음직한 동반자이긴 했지만, 이후의 실험에는 동행할 수 없습니다. 만약 말을 할 수 있었더라면, 아… 이 기회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동행 큐브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동행 큐브가 말을 할 수 있었더라면 귀하에게 짐이 되느니 차라리 불 속에서 타 죽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귀하 혼자 진행하라고 할 것입니다. (While it has been a faithful companion, your Companion Cube cannot accompany you through the rest of the test. If it could talk - and the Enrichment Center takes this opportunity to remind you that it cannot - it would tell you to go on without it because it would rather die in a fire than become a burden to you.)"
"강화 센터에서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중형 큐브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The Enrichment Center reminds you that the Weighted Companion Cube cannot speak.)"
"강화 센터에서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중형 큐브는 결코 여러분께 피해를 줄 수 없으며, 사실, 말도 못 합니다. (The Enrichment Center reminds you that the Weighted Companion Cube will never threaten to stab you and, in fact, cannot speak.)"
"강화 센터에서 진행하는 실험에 의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증상은 두려움, 무생물체를 살아있다고 인식하는 행위, 그리고 환각 증세입니다. (The symptoms most commonly produced by Enrichment Center testing are superstition, perceiving inanimate objects as alive, and hallucinations.)"
여기서 GLaDOS가 말하기를 동행 큐브는 절대로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혹여나 동행 큐브가 말을 한다면 그건 피실험자가 그냥 미쳐서 환각을 들은 것이므로 무시하라고 조언까지 한다. 이는 GLaDOS가
더그 랫맨을 봐왔기 때문에 하는 말일 수도 있다. LabRat에서 나왔듯 더그 랫맨은 정신 이상 때문에 동행 큐브가 살아있다고 생각하며 대화까지 한다.다음은 동행 큐브를 소각하는 부분에서의 대사다.
"You did it! The Weighted Companion Cube certainly brought you good luck."
(해냈군요! 중형 동행 큐브가 분명 행운을 가져다준 것 같군요.)
"However, it cannot accompany you for the rest of the test and, unfortunately, must be euthanized."
(하지만 나머지 테스트에는 동행시킬 수 없으니 불행하게도 안락사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동행 큐브를 소각로에 던져넣으면 얻는 업적의 이름은 Fratricide이다. 이는 한국어 번역으로 "동족상잔"이라고 되었지만 실제로는 "형제 살해"라는 의미. 이는 동행 큐브도 첼처럼 '살아있는 생명체' 라는 것에 대한 떡밥일 수도 있다. 또한 동행 큐브를 '소거'나 '제거'가 아닌 '안락사'라고 표현하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안락사'는 보통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쓰는 말이다.(해냈군요! 중형 동행 큐브가 분명 행운을 가져다준 것 같군요.)
"However, it cannot accompany you for the rest of the test and, unfortunately, must be euthanized."
(하지만 나머지 테스트에는 동행시킬 수 없으니 불행하게도 안락사시켜야 합니다.)
거기다 GLaDOS는 "안락사 과정은 분명 고통스럽지만, 10명의 애퍼처 사이언스 엔지니어 중 8명은 동행 큐브가 큰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대사도 있는데, 그렇다면 나머지는 이에 반대했을 수도 있으며 그냥 고통이라고 설명하는 대신 굳이 '큰 고통(much pain)'이라고 설명한 것에서 8명의 엔지니어도 동행 큐브가 약하게라도 고통을 느낀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는 떡밥을 남긴다.
그런데 또 '동행 큐브를 홀로 두면 안 된다'라는 부분도 나름 미심쩍다. 정말로 동행 큐브가 움직일 수 없고 자아를 가진 존재가 아니라면 혼자 두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는데 말이다.[4]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정보들을 토대로 한가지 결론에 도달하는데 결론은 동행 큐브는 살아있거나 살아있는 무언가로 만들어졌다. 라는 것이다[5].
이런 떡밥은 2편에서도 뿌려진다.
포털 2 스팀 도전 과제 중 하나였던 '질량 보존의 법칙 (Preservation of Mass)'이기도 한 07번 테스트실에서 동행 큐브를 엘리베이터에 가져가려 하면 GLaDOS가 그 동행 큐브를 분해하며 다음과 같은 떡밥을 뿌린다.
"저 녀석은 "사랑해"라고 말하려고 했던 것 같네. 물론, 저것들에겐 지각력이 있어. 우리에겐 저런 게 아주 많지. (I think that one was about to say 'I love you.' They ARE sentient, of course. We just have a LOT of them.)"라면서 동행 큐브에게 '지각력(sentient)'이 있다고 말한다. sentient란 '마음, 감각력이 있는, 의식이 있는, 지각력이 있는'이라는 뜻이다.
한편으로는 포털 2 공식 코믹스 Lab Rat에서 동행 큐브가 말을 하고 움직이는 게 단순히 랫맨이 미쳐서 환상을 본 게 아니라 실제로 말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더그 랫맨은 정신 분열증을 가지고 있어서 '지아프라지돈 (항정신병제)'를 가지고 있는데, '끝날 때를 대비해서'라며 2알 정도 남겨둔다. GLaDOS의 폭주 이후, 랫맨은 애퍼처 사이언스에 몇 개월간 갇혀 지내면서 자신이 보고 느끼는 현실이 진짜 현실인지 환각인지 매우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랫맨은 어느 날 실험실에서 첼을 보게 되는데 '저게 진짜 그녀라면 터릿들도 봤을 거야'라면서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했지만 바로 랫맨이 자리를 뜬 그다음 장면에서 터릿들이 첼을 인식하고 조준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즉 저 첼은 랫맨이 만들어낸 환상이 아니라 진짜 첼이었다는 것이다.
랫맨은 그 후 자기가 남겨두었던 지아프라지돈을 먹는다. 동행 큐브는 랫맨이 그걸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랫맨이 약을 먹자 '이제 우리 사이는 이것으로 끝나는 거야.'라고 한다. 이것은 동행 큐브가 랫맨의 환각이기 때문으로, 동행 큐브가 저 대사를 한 이유도 랫맨의 정신이 돌아오면 동행 큐브와 더 이상 대화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후반부에서는 동행 큐브가 "아무래도 예감이 안 좋아. 네가 아까 먹은 그 약들... 아무래도 약의 효과가 돌기 시작한 모양이야. 곧 너는 내가 더 이상 필요치 않겠지."라고 말하자 랫맨은 "난 네가 항상 필요할 거야."라고 하니 동행 큐브는 "난 네가 그럴 거라 생각하지 않아."라고 회의적으로 생각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랫맨의 정신이 돌아오면 동행 큐브가 말하는 것은 랫맨의 환상이므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게 된다. 이 Lab Rat에서 줄곧 묘사되었던 '정신이 만들어낸 허상과 현실의 구분'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이다.
후반부에 랫맨은 터릿에게 한쪽 다리를 크게 다쳐서 탈출할 수 없게 되며 수면 캡슐에서 잠을 청하게 된다. 동행 큐브는 랫맨에게 "넌 쉴 자격이 있어"라고 말해준다. 그 후 랫맨이 동행 큐브를 밟고 올라가 침대에 눕는 장면이 보이는데 랫맨은 "거봐, 내가 널 항상 필요로 할 거라고 말했잖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컷에서는 항정신병제의 약효가 돌아 동행 큐브가 말을 하는 환청을 못 들을 텐데도 저런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동행 큐브가 랫맨이 만들어낸 환상이 아니라 진짜일 가능성도 있다는 떡밥을 보여준다.
항정신병제를 복용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랫맨의 동행 큐브는 여전히 말을 한다. 이것은 랫맨의 정신병이 너무 심각해져 항정신병제가 듣지 않았거나 터릿에게 공격당해서 기절한 동안 약효가 떨어졌거나, 혹은 동행 큐브가 정말로 말을 할 수 있는 존재이거나 중 하나일 것이다.
이후 동행 큐브의 위치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랫맨 기준으로 왼쪽에 있던 서류도 오른쪽에 있기에 단순히 작화 미스일 수도 있겠지만, 혹시 이것이 동행 큐브가 정말로 스스로 움직인 게 아니냐는 해석도 존재한다.
게임 이론 채널에서 동행 큐브에 관한 영상을 통해 게임 내에서(유저 자작 맵을 공유하는 DLC인 PeTI는 제외) 동행 큐브가 단 한 번도 물질 분해망을 통과한 적이 없다는, 심지어는 만날 기회조차 없었다는 의문점이 제기된 적이 있다. 그러면서 만약 동행큐브가 유기물,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어졌다면 물질 분해장을 통과하는 순간 큐브의 껍데기는 사라지고 그 안의 살점같은 유기물이 쏟아져 나올 것 이라는 꽤나 섬득한 추측을 하기도 했다.[6]
5. 기타
- 포털 1의 개발자 코멘터리에서 동행 큐브가 등장한 이유가 나온다. 동행 큐브가 처음 나오는 17번 실험실은 처음에 플레이어를 향해 날아오는 에너지 펠릿을 큐브로 방패 삼아 통과해야 되는 구간이 있는데, 일반 큐브를 놔두고 테스트했더니 테스터들이 개발자들의 그런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이전에 학습한 데로 큐브를 올려놓기 위해 애꿎은 버튼만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짜낸 끝에, 큐브에 캐릭터성을 부여하여 플레이어가 큐브를 반드시 끝날 때까지 들고 가야 되는 이유를 만들었더니 사람들이 큐브를 들고 가면서 자연스럽게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에너지 펠릿을 막게 되었고, 그제서야 개발자들의 의도대로 플레이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번에는 동행큐브를 맵을 넘어서까지 챙겨가려고 해서 (더 이상 안 쓰니 두고가라는 의미에서)소각장을 만들어야 했다고.
- 포털 2에서 동행 큐브 테스트 챔버의 BGM은 Love as a Construct라는 곡으로, Cara Mia Addio의 리프라이즈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행 큐브에 가까이 갈수록 Cara Mia Addio!의 멜로디가 더욱 뚜렷하게 들린다. 공식 발매된 포털 2 OST의 Love as a Construct도 초반은 Cara Mia Addio!의 멜로디가 없는 버전의 Love as a Construct가 연주되다가 중간부터 멜로디가 합쳐지기 시작한다.
- 2011년 만우절엔 마비노기 영웅전의 북미 서버인 Vindictus에서 GLaDOS가 동행 큐브의 모습으로 등장해 유저들을 낚았다. # 이때 글라도스는 플레이어를 너 이 살인자(You murderer)라고 부르며, 퀘스트 보상으로 글라도스에게 발린(PWND by GLaDOS)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팀 포트리스 2의 헤비도 등장해 퀘스트 보상으로 콤바인 헬멧 혹은 헤드 크랩, 그리고 그분의 빠루를 줬다. 참고로 운영자들은 하루 종일 서버 공지를 하며 이벤트 보상으로 촉촉하고 맛있는 케이크를 준다는 훼이크를 쳤었다.
- 포털을 클리어한 후에는 Still Alive 삼바 리믹스 버전[7]이 흘러나오며 타이틀 화면이 바뀌는데,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카메라가 오른쪽을 비추며 동행 큐브의 모습이 보인다.
- 2017년 5월, 도타 2의 이오의 아르카나 스킨으로 동행 큐브가 등장했다. # 연결 대상에게 하트를 계속 보내고, 궁을 쓰면 포탈로 함께 이동하는 등 원작의 동행 큐브의 특징을 그대로 따온 게 포인트. 아쉽게도 한정에 교환 불가라 기간이 지나면 다시는 얻을 수 없다.
- NASA에서 만든 로봇인 아스트로비(Astrobee)는 정육면체 형태이기 때문에 동행 큐브를 연상시킨다며 우주덕+게임덕들 사이에서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스트로비는 2017년 중에 ISS로 보내져 승무원들의 잡무를 대신 처리하는 도우미 역할을 할 예정이며, 압축 공기를 분사하거나 로봇 팔로 우주 정거장 내벽의 손잡이를 붙잡는 등의 방식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 테라리아에서 이스터 에그로 동행 큐브(펫)가 나온다. 어두운 곳에 있으면 플레이어를 찔러 피해를 입히고, 용암에 들어가면 괴성[8]을 지르며 다시 튀어나온다.
-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에 2019년 추가된 전진 기지 수색 컨텐츠에서 랜덤하게 발생하는 특수 이벤트 중 하나로 등장한다. 땅에 반쯤 파묻힌 채로 등장하며, 등장 시 탐색이 끝날 때까지 특수 이벤트를 기록하는 메아리 콘솔 창에 '{인형 이름}은(는) 우연히 땅속에서 반쯤 묻힌 큐브를 발견했다. 말도 못 하고 생물도 아니어도 인류의 친구가 될 수 있었지만, 인류는 결국 이를 안락사시켰다. 어쩌면 이것이 인류일지도 모른다.'라는 메시지가 등장 시간과 함께 기록된다.
- 데스 스트랜딩에 하프라이프 콜라보로 동행 큐브가 화물로 등장하였다.
- 탈로스 법칙에도 이스터 에그로 등장. 정육면체 방에 마인크래프트 잔디 블럭과 함께 놓여있다. #
- 무생물을 마치 살아있다고 느끼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고 한다. 미군들이 동행하는 군용 로봇을 동료로 여기는 현상도 관찰되었다. 특히 피험자들처럼 극한의 상황에 혼자 놓여진 사람들은 동행 큐브에 애착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글라도스는 이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첼에게도 같은 방법을 사용했을 것이다.
- Geometry Dash 스팀 버전으로 1~3단계 클리어 시 동행큐브 아이콘을 획득 할 수 있다
[1]
포털 2 공식 트레일러 22초쯤에 오른쪽 위에 동행 큐브가 보인다. 실제 게임상에서 일반 큐브가 아주 빠르게 소각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는 있지만 동행 큐브는 등장하지 않는다.
[2]
여러 공격 방법 중에 칼빵을 놓는 공격을 하는 이유는 공식 번역에서는 '해코지'로 번역된 대사의 원문인 "threaten to stab"(찌르겠다고 위협하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3]
위에 언급된 게리모드 애드온이 '삭제된 코드를 게리모드에 애드온 형태로 이식한 것'이라고 잘못 퍼지기도 했다.
[4]
물론 퍼즐 내내 계속 동행 큐브가 필요할 테니 계속 가지고 다니라는 뜻을 돌려 말한 것일 수도 있다.
[5]
물론 '기타' 항목에서 하술했듯이, 사람이 무생물에 생명체마냥 애착을 갖는 일은 매우 흔하므로, 상술한 떡밥들은 단지 이것을 표현한 것에 불과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도 개발 초기에는 동행 큐브가 나오는 부분에 일반 큐브를 놓았더니 테스터들이 버튼 누르는 용도로만 쓰는 줄 알고
아오안 취급을 해서 이걸 도입했다고
밸브 코퍼레이션 측에서 밝힌 걸보면, 동행 큐브가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었다는 설은 루머일 가능성이 크다.
[6]
게임이론의 추측은 물질 분해장이 유기물을 분해하지 못한다는 가설하에 제기된 것이었으나, 포탈2에서 구 애퍼쳐 시설의 나무로 만들어진 중형큐브가 물질분해장을 통과하면 완전히 분해되기때문에 동행큐브의 내용물이 유기물이더라도 문제없이 분해될 가능성이 크다.
[7]
이스터 에그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그 음악.
[8]
무려 최종 보스의 것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