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에 대한 내용은 런어웨이즈(마블 코믹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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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더 러너웨이스(The Runaways)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걸즈 록 밴드이다.장르 : 하드 록, 펑크 록, 헤비 메탈
활동시기 : 1975년 - 1979년
1974년 프로듀서 킴 파울리(Kim Fowley)가 록밴드를 만들기 위해 뮤지션들을 찾아다니던 중, 여성들로만 짜인 밴드를 생각하고 수소문을 하다가, 기타리스트 조앤 제트,드러머 샌디 웨스트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이후 팀의 프론트우먼 체리 커리가 영입되고 기타리스트 리타 포드, 베이시스트 재키 폭스까지 모여 밴드를 완성하고 데뷔앨범 The Runaways를 내놓는다. 남성들로 가득찬 하드록 씬에 10대 소녀들이 모여 만든 밴드다보니 화제성은 충분했고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바다 건너 일본에 팬이 꽤나 많았다고 한다.
데뷔곡인 Cherry Bomb은 당시 18세의 체리 커리가 저런 복장을 하고 나와서 노래를 불렀으니 화제성 못지 않게 외설적이라는 혹평까지 있었다. 여기에 팀의 리더인 조앤 제트와 체리 커리와의 끈끈한 관계 역시 음악 외적인 논란을 이끌었다. 여러 논란속에 더 러너웨이스는 인기 밴드로 자리잡고 미국과 일본등의 투어에도 나설 정도로 유명세를 얻었다.
하지만 빠른 성공과 음악 외적 구설수가 따른 댓가는 이제 갓 20대인 여성들에겐 너무 컸다. 프론트우먼 체리 커리는 복잡한 가정사도 있고 너무 어린나이에 찾아온 성공과 그 내적갈등때문에 무대 위에서는 위 체리 밤처럼 선정적 복장과 무대매너로 구설수를 더 키웠고, 이미 무대 아래에서는 마약 중독에 시달렸다. 하지만 프로듀서 킴 파울리는 커리의 문제는 별 관심없고 멤버들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커리의 섹시 화보집을 단독 발매하는 등 철저하게 이용해먹었다. 조앤 제트는 자존심 강한 락커라서 파울리의 프로듀싱 방침에 항의했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체리 커리는 2번째 앨범을 낸 뒤 팀을 이탈하고 만다. 보컬이 가능한 조앤 제트 중심으로 팀은 재편되지만 이미 곪아터진 갈등은 더 오래가지 못하고 팀은 2년후인 1979년 해체된다.
2. 멤버
- 체리 커리(Cherie Currie)(보컬) - 1975~1977[1]
- 커리 탈퇴 후 리드보컬은 리타 포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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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제트(기타) - 1975~19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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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포드(Lita Ford)(기타) - 1975~19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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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웨스트(Sandy West)(드럼) - 1975~1979[4]
- 재키 폭스(Jackie Fox)(베이스) - 1975~1977[5]
- 미키 스틸(Micki Steele)(베이스) - 1975[6]
- 페기 포스터(Peggy Foster)(베이스) - 1975
- 비키 블루(Vicki Blue)(베이스) - 1977~1978
- 로리 맥칼리스터(Laurie McAllister)(베이스) - 1978~79
3. 디스코그래피
3.1. 스튜디오 음반
The Runaways (1976)Queens of Noise (1977)
Waitin' for the Night (1977)
And Now... The Runaways (1978),
Flaming Schoolgirls (1980)
Little Lost Girls (1981)
3.2. 라이브 음반
Live in Japan (1977)3.3. 컴필레이션 음반
I Love Playin' With FireThe Best Of The Runaways
Born to be Bad (1991)
Neon Angels (1992)
The Runaways featuring Joan Jett and Lita Ford (1997)
20th Century Masters-The Millennium Collection: The Best Of The Runaways (2005)
Mercury Albums Anthology (2010)
4. 기타
- 리타 포드는 2016년에 회고록을 출판하면서, 1976년에 잠시 밴드를 떠난 적이 있었음을 고백했는데, 이유인 즉슨 자신을 제외한 멤버가 모두 레즈비언 이었다는 걸 알아채서 마음이 심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밴드에 합류 했는데 멤버들이 다 여성 꼬시는 얘기만 하고 있었고, 심지어 조안 제트와 체리 커리 사이는 연인 사이가 아니면 설명하기 힘든 묘한 분위기까지 있었다고 한다.
-
베이시스트였던 재키 폭스는 16살이었던 1975년에 프로듀서 였던 킴 파울리(Kim Fowley)에게 파티장에서 공개적으로 성폭행을 당했음을 2015년에 폭로했다. 당시 자리에 없었던 리타 포드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본인이 성폭행 당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고. 킴 파울리와 드러머 샌디 웨스트는 이미 고인이 된지라 논란의 쟁점은 조안 제트와 체리 커리가 이를 보고도 말리지 않았냐는 것으로 옮겨졌는데, 조안 제트는 성폭행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대답했고 체리 커리는 프로듀서의 성폭행 시도를 보고 한번은 말렸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대답하였다.
- 베이시스트였던 재키 폭스는 게임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어린이용 어드벤쳐 북을 내기도 했고, 2024년에는 포르투칼 보드게임 제작사인 Devir를 통해서 락 밴드 음악계를 배경으로 한 전략 보드게임 'Rock Hard : 1977'을 출시하기도 해서 좋은 반응을 받았다.
4.1. 영화 런어웨이즈 (The Runaways) (2010)
2010년 1월 24일 공개 된 여성 록 밴드 더 런어웨이즈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플로리아 시지스몬디 감독의 미국 영화.
조앤 제트와 체리 커리를 중심으로 한 밴드의 흥망성쇠를 다뤘다. 조앤 제트 역 배우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체리 커리 역 배우는 다코타 패닝이 캐스팅 되었다. 당시 베이시스트였던 제키 폭스는 자기 이름을 영화에 사용하는 것을 거부하여 로빈이라는 가상 캐릭터로 등장.
5. 외부 링크
공식 사이트
[1]
탈퇴 후 쌍둥이 자매인 마리 커리(Marie Currie)와 밴드를 결성하여 2000년대 까지 활동하였다. 영화 쪽으로도 도전했는데 잘 풀리지는 않은 모양. 2010년대부터 리타 포드와 간간히 협업 하며 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로 활동 중. 여담으로 1991년생 아들(Jake Hayes)을 밴드 멤버로 데리고 있는데 2019년 부터 솔로 뮤지션으로도 활동 중.
[2]
팀을 나온 1979년 자신의 밴드인 더 블랙하츠를 결성한다. 그리고 1982년 'I Love Rock 'n Roll'을 내놓아, 빌보드 hot 100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다.
[3]
팀 해체 후 솔로로 활동하면서 조앤 제트만큼은 아니지만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음악활동 외에도 블랙 사바스의
토니 아이오미나
머틀리 크루의 니키 식스와 연애하면서 염문설도 여러번 퍼졌다.
[4]
폐암으로 2006년 향년 47세를 일기로 사망.
[5]
밴드 탈퇴 이후에 변호사로 활동 중. 하버드 로스쿨 동기가
버락 오바마라 한다.
[6]
후일
뱅글스의 베이스로 활동한 그 사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