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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단주의와 염세주의, 패배주의
자세한 내용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비판 문서 참고하십시오.공사를 막론하고 상기한 문제들을 오프라인에서 다룰 때, 양극단의 강경주의자들을 제외하면 그나마 어느 정도는 '예의'를 갖추려 애쓰고, 상대를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든 '대화'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그 '예의'에 입각한 것처럼 보이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고, 불완전한 미봉책 또는 불가능한 이상론으로나마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늉이라도 보인다. 적어도 그렇게 하는 것이 인간 사회에서는 어느 정도 '룰'로 정해져 있다. 감정이 앞서서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거나 할 경우 사석이라도 구성원들에게 제지당하고, 폭언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처리할 선을 마련해 놓는다.[1][2]
그러나 인터넷 커뮤니티는 다르다. 사실상 인터넷이 자유방임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극소수의 누리꾼들이[* 유튜브 댓글로 예를 들자면 대부분의 10~20만회 조회수 정도의 영상에서는 작성된 댓글의 수가 1000개를 넘어가지 않는다. 1% 정도의 소수의 댓글 작성자들 중 극단적 사상을 가진 이들의 수는 훨씬 적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극소수'라고 해도 결국 이들이 어떻게 여론을 휘저어 놓는가를 생각하면 # # # # 결코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 양심, 예의, 체면, 법 등에 구애받지 않고 격한 감정을 익명성을 빌려 그대로 의견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3] 그에 따라 현실 이상으로 과장되고 날조된 표현들이 온라인에 버젓이 돌아다니고, 이런 댓글들이 더 많은 극단적인 댓글들을 불러와 이런 분위기를 퍼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베저장소, 워마드와 그 뿌리가 되는 디시인사이드 등의 인외마경은 물론 에펨코리아, 더쿠 등과 같이 젠더 갈등에 선봉에 있는 커뮤니티, 네이버 뉴스와 다음 뉴스의 댓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오픈채팅, 보배드림, 유튜브, 에펨코리아, 루리웹, 네이버 포스트[4], 네이트 판, 네이버 카페, 트위치, 에브리타임, 나무뉴스의 댓글, 나무라이브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의 실황이 이렇다.[5] 그와 별개로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는 오프라인에서만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으며, 원래 목적인 악플에 대해서는 공인이 민사 소송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사망할 때에나 조치를 취하는 정도이다. 이미 좌우보혁, 논란 여부, 범죄 여부, 책임의 정도, 사실 여부 등을 막론하고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악플과 인터넷 상에서의 특정 대상 혹은 집단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 조롱, 협박 등은 극단적인 누리꾼 그리고 언론의 동조 하에 법과 경찰, 심지어 국정원마저 손쓸 수 없을 정도까지 그 개체수와 수위를 불려 왔으며, 현재진행형이다.
온라인상에서 익명으로 쉽게 대화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은 현실에서 가볍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거리가 매우 멀고, 인터넷 커뮤니티는 자신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펼칠 수 있는 환경이며, 이용자는 대개 현실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이다 보니 이들이 비판적인 사고를 하는 게 어렵기 마련이고, 그렇다 보니 극단적인 여론과 물타기 현상이 극심해질 수밖에 없다. 특정 계층 중심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공간에서 잠시 쉬려고 온 사람들도 있지만, 악플이나 친목질로써 어그로꾼으로서 타락하거나 현실에서는 평범하거나 오히려 별것 없어 인터넷에만 몰두하며 큰소리를 치는 방구석 폐인, 사생 팬, 오타쿠, 게임 중독자, 정치병자, 이들을 노리는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 애초부터 온라인상에서 건전한 토론이나 의견을 나누려고 하는 목적보다는 단순 어그로나 조롱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키배가 벌어질 때 대부분 남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자기 의견만 떠드는 정신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들이 쓰는 글에서 의견이나 경험담 같은 경우도 사실이 아닌 과장, 거짓도 적잖이 섞여 있기도 하다.
더 위험한 것은 원래 이런 극단적인 누리꾼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이슈와 관련이 있는 기사 혹은 커뮤니티에서 활동했지만, 아예 자신들이 선호하는 이슈와 일말의 관련이 없는 가만히 있는 누리꾼, 공인, 심지어 일반인들의 트집을 잡거나 그냥 명분도 없이 공격하는 반달리즘 역시 횡행하고 있다는 것이다.[6] 심지어는 우리 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다라는 식의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악플, 사이버 불링이나 신상털이, 해킹 등의 검거가 힘든 온라인 범죄는 물론, 심하면 사적제재 등 극단주의자 혹은 그 단체의 오프라인 상 범죄 행위로 이어질 수도 있다.[7] 아직까지 이런 사례가 일반인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빈번하거나 대규모로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는 유명인은 물론 비공인 사이에서의 사례도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극단주의와 염세주의는 물론 과도한 정보의 홍수,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게 된 인터넷 환경에 지쳐 인터넷과 SNS를 이용할 때 온건한 성향의 사이트, 혹은 커뮤니티만 골라 이용하거나 아예 병먹금을 넘어 안 보면 그만이라는 점을 역이용해서, 친구, 가족 등 지인들과 소통이나 업무 등 필수 목적 외의 목적으로 인터넷 사용을 의도적으로 자제하기도 한다. 좀 드문 사례로는 인터넷 사용을 단절하는, 시쳇말로 온라인에서 거의 손 떼고 현실에서 무언가를 더 많이 하는[8] 해결책을 쓰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각종 인터넷에 문제들에 대해 변화할 필요성을 주장해도 현실부정 혹은 새로운 형태의 정치적 무관심, 러다이트, 민폐, 문찐 등이라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그만큼 인터넷 분위기가 도를 넘을 정도로 극단주의와 염세주의에 잠식당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비단 인터넷에만 국한되는 문제라고 보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해결될 가능성 역시도 현재로써는 장담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한국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 # # # #
2. 개인정보 침해▲
개인정보에 대한 취급이 상당히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한때 인터넷 실명제 때문에 사실상의 공공재로 전락한 주민등록번호가 있다. 이것은 도입 과정부터 정부 비판 세력 척결을 위한 검열과 명예훼손 등의 까닭으로 고소를 남발해서 돈을 뜯어내려는, 인권과 다소 거리가 먼 목적이었으며 유출 시 변경할 수 있게 되는 법안이 2018년에야 발효되었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사태를 안 겪은 한국인이 없을 정도인 지금 상황은 문제가 심각하다.또한 주민등록번호과 주민등록증은 구조적인 결함으로 인해 개인정보 관리 면에서 총체적 난국이다. 심지어 전 국민의 열 손가락 회전 지문을 수집하고, 지문 인증을 맹신하는 관례 때문에 지문 복제 한 방에 50억짜리 땅이 얼굴도 못 본 생판 남에게 넘어가버리는 일도 있었다.
정부 차원에서는 그래도 입법 등으로 움직임이 보이지, 민간 차원의 개인정보 침해 역시 심각하다. 랜섬웨어, 좀비 PC, 트로이 목마 등 각종 악성코드를 다루는 몇몇 못된 사람들에 의한 사이버 범죄는 당연히 개인정보 침해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게다가 이들 역시 법과 경찰이 고군분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이상으로 추적과 체포가 어려운 환경을 역이용하여 현재도 네트워크 어딘가에 도사리고 있다.
3. 인종차별 및 제노포비아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인종차별 문서 참고하십시오.들어가기 앞서: 이 문서 내부의 모든 내용들에도 적용되는 내용이지만, 모든 한국인이 이렇다 라는 식의 직접적인 해석은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하므로 자제를 요망합니다.
양키나 쪽발이, 짱깨, 짱꼴라, 양놈, 코쟁이, 로스케를 비롯한 세계인 비하명칭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너무 자주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9] 이미 중국 현지인들은 짱깨, 짱꼴라를 비롯한 중국인 비하드립을 잘 알고 있을 정도이다. 중국, 일본, 미국에서도 한국인 비하명칭으로 高丽棒子(韩国棒子), チョン, Gook 등이 있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것들이 정당화 되지는 못한다.
2010년대 중반에 관서 지방에서 혐한 관련 사태가 잇따르고 아베 총리가 위안부 관련 사과 편지를 거부하는 등 국내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더 심해지고 있지만 이는 일부의 예일 뿐이고 대다수와는 무관하다.[10]
홍콩과 호주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인 응 씨 카이나 샘 해밍턴의 경우 한국 생활 초반에 많이 힘들어했다. 응 씨 카이는 자기도 결국은 외국인이었다며 온건한 어조였지만 한국이 외국인을 전혀 환영하지 않고, 어느 정도는 편견이 있다는 식으로 말한 적이 있고, 아무래도 둘 다 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에 배타적이고 적대적인 모습을 본 모양.
합법적으로 비자받고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도 전부 밀입국자다, 불법체류자다 하는 말도 안되는 비난을 하는 경우가 있다. 원어민 강사가 잉글랜드 출신 영국인이거나 미국인, 그것도 백인이 아니라고[11] 학교 혹은 학원에서 쫓아내라고 발악하는 사람도 있으며, 심지어 같은 백인인 스코틀랜드나 북아일랜드, 웨일스 출신 영국인[12]이나 프랑스계 캐나다인, 아일랜드인, 호주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보어인[13] 출신에게도 용인발음이나 미국식 영어를 쓰지 않는 이유로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사투리를 쓴다니 애 발음 망칠 일 있냐니 등등의 다분히 사대주의적인 핑계다.[14]
불법 외국인은 법에 따라 강제퇴거 등 처분을 받는 것은 분명 옳지만, 이들도 최소한의 인권 정도는 보장받아야 하는데 이것조차 역차별이라는 궤변을 쏟아내기도 한다.
한 마디로 일본의 경쟁력을 해치는 3N처럼 한국도 한국의 경쟁력을 해치는 요소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일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제노포비아적 성향이다. 특히 요즘에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하여 극단적인 혐오성향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여권을 받고 귀화한 비 한민족계 한국인들에게 "쟤네는 외국인"이라고 단정짓는 경우도 있는데, 한국인=단일 민족 한민족이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멋모르고 소수인종 자국민에게 외국인이냐고 했다가 잘못하면 고소당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에서 온 이민자들이 다니는 학교와 백인들만 있는 학교가 미식축구 경기를 했는데 백인 쪽 학교의 인종차별적인 학생들이 응원 문구로 "USA!"를 외쳤다가 인종차별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정말로 심할 경우, 같은 한국계 혈통인 조선족이나 북한인이나 탈북자[15], 한국계 미국인, 그리고 재일교포, 해외 거주 한국인들, 심지어 유학생이나 출장 인원 등에게도 대놓고 적대적이다. 검은머리 외국인 내지 반짱깨, 반쪽발이 등의 멸칭으로 불리고 차별과 혐오 대상이 된다. 실제로 박재범은 이게 너무 싫어서 미국으로 되돌아갔다. 재일교포 이충성은 쪽발이, 원숭이 등의 모욕을 못 참고 일본으로 귀화하여 일본 국대에 합류했다. 추성훈도 공연한 국내 차별 때문에 일본으로 귀화했다. 꼬박꼬박 본인 이름을 한국어로 쓰고, 딸 이름도 추사랑으로 지을 만큼 한국이랑 가까운 사람인데도, 한국에서 살기는 힘들어하는 눈치다. 예능에도 출연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추성훈에게 달리는 악플 중 제노포비아적인 악플도 많다. 즉 이들에게 한국계 외국인 = 한국인이 아님 = 한민족이 아님으로 이해되며, 심지어 오염된 한민족이라는 우생학에서나 등장할 법한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사실 요즘에는 이런 문제에 극히 보수적인 일부 기성세대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사장된 사고방식이지만 2010년대 들어 검은 머리 외국인에 대한 적대의식, 피해의식의 증가로 다시 커져나가는 판국이다. 실제 이들은 한국인의 정의를 한반도에서만 사는 한국인 혈통만으로 제한해야 하고[16] 해외 거주 한국인들의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을 폐지하고 재외 한국인들의 참정권, 국적 등 한국 국민의 권리까지 전부 박탈하고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17] 또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과 혐북 감정이 겹치면서 조상 중에 이북 출신이 있거나 탈북자 출신은 공직에 오르지 못하게 하는 것도 요구한다. 조선족, 재일한국인, 해외 거주 한국인, 혼혈인들에게도 똑같다.
4. 정보 통제▲
자세한 내용은 검열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문화 검열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검열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권위주의/병폐 문서 참고하십시오.
한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사이트에 규제를 걸 수도 있고, 보통은 게시판 관리자가 게시글을 삭제할 권한을 가지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방심위 측에게 권한이 넘어가기도 한다. 유해 사이트 지정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정말로 "유해한 사이트야 차단할 수도 있지 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 역시 정부의 제재에 익숙해졌다는 반증이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어떤 것이 유해한 정보인지 아닌지 국가가 정하는 게 정당한가' 혹은 '국가가 정보를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게 정당한가' 등 규제에 대한 논의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 규제 반대 측의 입장이다. 현재도 한국의 기본 베이스에는 국가는 어버이, 국민은 아이와 같으니 어버이가 아이를 엄하게 다스리듯이 국가가 국민을 다스려야 한다는 보모국가적 국가주의 성격이 바탕에 있다. 그저 국민이, 이런 국가에서 태어나 자라다 보니까, 이런 국가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18]
4.1. 인터넷 검열▲
2012년 3월 12일 국경 없는 기자회에서 발표한 《2012년 인터넷의 적국》 발표에서 대한민국은 2008년 이후 4년 연속 인터넷 감시국으로 선정되었다. 보고서에서는 온라인 게시물 삭제,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트위터 사용자를 구속한 사례, 트위터를 이용한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 국회 의원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법정소송에 휘말린 언론인의 사례 등이 근거로 제시되었다. 2010년에도 국경 없는 기자회는 대한민국과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를 인터넷 검열을 한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라고 발표하였다. #
2019년 2월에 문재인 정부에서 불건전한 내용과 저작권 침해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명목으로 HTTPS를 통한 해외 사이트를 접속하지 못하도록 막는 인터넷 검열 방안을 발표 및 실시하자 더 큰 논란이 발생했다. 이 방식은 암호화의 인증 과정에서 주고받게 되는 SNI 패킷을 보고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본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해당 위원회에서 지정한 '유해 사이트'에 대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접속하지 못하도록 URL 접근을 특수한 사이트로 강제 우회시키고 있었는데 HTTPS를 통한 접속이 많아지면서 실용성이 없어지자 이같은 방안을 따르도록 국내 통신사들에 명령하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한국을 넘어 1세계 국가들 중 최악의 검열기구로 평가받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이에 따라 ONI에서는 대한민국을 '상당한 검열 국가'로 분류한 바 있으며, 국경없는 기자회 측이 발표한 《인터넷의 적》에서 '감시 중인 국가'로 분류되었다. #
2018년 5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https 차단 방식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차단 가능 여부를 떠나서 자칫하면 전 국민을 상대로 감청이나 검열할 위험이 있다. 현재의 DNS 차단 방식은 네임 서버에 접촉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장비에서 유저가 어떤 도메인의 아이피(IP)를 요청하는지를 캐치한 후, 유해 사이트의 도메인이 포함된 경우 유해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 아닌 warning.or.kr을 리턴하는 방식으로, 논란이 많다.
[1]
토머스 홉스가 사회계약론에서 말한 국가의 형성이 이런 과정을 거쳤다. 홉스는 인간의 속성이 이기적이고 폭력적이기에 그로 인해 벌어지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발생하며, 그리고 그러한 투쟁으로부터 벗어나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 사회계약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와 법률에 예속되기를 택한 것으로 국가의 형성을 설명했다.
#
# 적어도 인간의 본성은 결코 선 또는 악 어느 둘 중의 하나로 정의될 수는 없으며, 그러한 겉치레로 드러난 '예의'나 '대화' 또는 해결하려는 '시늉'은 인간의 본성이 선이냐 악이냐의 문제를 떠나서 인간이 본능적으로 평화와 안정을 추구함을 말해준다. 굳이 '감정이 앞서서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거나 폭언, 폭행 등을 사석이라도 구성원들이 제지하거나 법적으로 처벌'하는 선이 기능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은 선량하다'는 낙관에 대한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이 선을 지향하기에 잘못을 잘못이라 인지하고 되돌아볼 수 있다"고 반론할 수도 있지만, 잘못을 잘못이라 인지하고 되돌아보는 딱 그 정도가 끝이다.
돌아서면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이 겪었던 피해를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도 인간이며
#
#
#
# 사적인 사리사욕과 명예욕을 '정의구현'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마구 범죄를 저지르는 주제에 자신은 정의롭다는 자아도취에 빠지는
#
#
#
# 것도 인간이다. 인간은 결코 완벽하지도 선하지도 않다. 다만 그런 주제에 완벽이나 선이라는 가치에 대한 일종의 환상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으며, 본성이 선하고 악하고에 상관없이 항구적인 안정과 평화만큼은 대체로 모두가 선호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악함으로 비롯되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부터 스스로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정과 평화를 얻고자 그러한 상태를 강제적으로 형성, 유지할 힘을 몰아준 국가라는 조직과 사회계약을 맺고 그 보호를 받게 되었다는 것이 홉스의 국가관이다.
[2]
혹자는 "사회 곳곳에 의인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선행을 자주 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의인이나 선행하는 사람이 많다는 세상은 전혀 안정되지도 않고 평화롭지도 않으며 범죄자들이 여전히 돌아다니는 것이 현실이며,
좋은 의도로 베푼 선행이 뜻하지 않게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 역사에 흔했던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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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행' 자체, 혹은 의인 자체만을 가지고 마냥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더 많다. 그러니 세상은 더 나아질 것이다'라는 장밋빛 낙관의 근거 지표로 삼을 수는 없다. 일부 악인들의 행태를 보고 무조건적으로 성악설을 지지하는 것만큼이나 일부 '의인'들의 행위만 보고 무조건적으로 성선설을 지지하는 것 역시 위험한 일이라는 얘기다.
# 아울러 '
예수 그리스도나
석가모니 부처,
무함마드를 따르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인간이 악하지 않다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이런 주장이야말로
종교의 이름으로
온갖 학살과
약탈을 저지르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다닌 자들의 잔인하고 추악한 행적들을 통해 간단히 반박되며, 씁쓸하게도 이런 식으로 종교 팔아 추악한 짓거리를 저지르며 제 잇속만 챙기는 악인들의 행태는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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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 또한 인간이 선을 지향하는 존재라는 주장과 대치된다. 선을 지향한다면서 사람의 눈이 없는 곳에서는 선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을 완벽한 선이라고는 부르지 않는 것이다.
[4]
블로그의 경우는 정치/이슈 혹은 유명인 블로그의 경우 당연히 엉망이지만 이웃을 가려 받을 수 있고 댓글 해제 기능이 있어 상대적으로 이런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5]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 등은 특정 다수나 아예 소수가 의견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적지만,
스팸메일 문제는 여전하다.
[6]
예를 들어 손짓만 보고 래디컬 페미니스트로 몰아 간다든지, 어느 성향의 정치인과 악수했다는 것을 가지고 극단주의자로 몬다든지, 어떤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그 이슈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몬다든지, 폭행 사건 등에서 가해자와 일말의 관련이 없는(또는 2차 가해를 당할까 봐 나서지 못한) 목격자 혹은 군중들을 가해자 취급하는 등의 일들이다. 단적으로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이나
밀양 성폭행 사건이 보도되면서 사건 발생지인
신안군과
밀양시 자체에 대해 쏟아져 나온 엄청난 지역차별성 증오발언들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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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방향의 움직임이긴 했지만
아랍의 봄이나
우산 혁명같이 온라인에서의 움직임이 오프라인으로 나와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례가 있다는 점,
나치나
IRA 등 극단주의 단체들도 (오늘날의 온라인 같은) 사회의 음지 속에서 활동하다 어느샌가 양지에 얼굴을 내밀었다는 점, 무엇보다 인터넷 상에서의 개개인 간 사소한 분쟁이 오프라인에서의
실제 싸움이나 범죄 등으로 이어진 등의 선례가 있으므로 이런 가능성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없지는 않다.
[8]
물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현안의 경우에도 무관심을 표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에는 인터넷이나 근거도 없는 유튜브, 덮어놓고 낙관적인 전망만 말하는 자기계발서보다는 차라리 관련한 언론 보도나 논문, 서적을 찾아 보는 식으로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추고 있는, 어느 정도는 검증된 자료를 통해서 관련 사안에 대한 지식을 얻는 사람들도 많다.
[9]
다만
뉴욕 양키스라는 팀이 있는 걸 봤을 때 양키는 약간 애매한 감이 있다. 코쟁이 역시 딱히 비하라기보단 서양인을 뜻하던 옛날 사람들의 형용사 정도. 하지만 물론 양놈은 명백하게 비하명칭이다.
일본어로
러시아인을 비아냥거리듯 부르는 로스케 역시 빼박 비하명칭 맞다.
[10]
심지어
도쿄 등 관동 지방에선 지역감정과 엮여서 이를 극딜한다. 자기네들이면 절대 외국 손님에게 그런 짓은 안 할 거라는 것.
[11]
간혹 미국인에 백인인데도 남부 출신이라고 사투리 쓴다고 억지 부리는 경우도 보인다. 뭐 미국, 영국인들 본인들보다 더 '고급 영어', '원어민 발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 학원 운영자들에게 대해서는 아예 할 말이 안 나온다. 한류에 따라 점차적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도 세계적으로 늘고 있어 전혀 허황된 가장도 아닌데, 외국의 한국어 학원, 학과에 취업하러 가니 한국 생활은 극히 피상적이거나 아예 한국에 가보지도 않은 학부모, 학교 운영진들이 사투리가 심하다니 뭐니 걸고 넘어진다 생각해보자
[12]
스코틀랜드 사투리는 억양이 독특하다. 항목 참조.
[13]
네덜란드 이민자 후손들로
독일어와
네덜란드어와 비슷한 아프리칸스가 모국어다.
[14]
어쩌면 이건 한국 자체가 표준말 중심주의가 강한 나라라 자국어를 기반으로 쌓인 사회문화적 편견이 그대로 퍼지는 것일수도 있다. 당장 평생동안 지방에서 살다 성인이 돼서야 서울 상경한 지방민들이 사투리로 놀림 받는 건 예사고, 조금만 전세대, 다른 지방으로 가면 제주도만 하더라도
4.3 사건 이후 형성된 연좌제적 분위기 때문에 8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사투리 썼다고 학교에서 선생한테 싸다구 맞던 기억이 굉장히 많다. 한국처럼 표준어중심주의를 강력하게 미는 프랑스, 스페인도 이렇게 사적, 사회적 차원에서 사투리에 대한 차별이 강하지 않고, 영미권은 아예 이런 중앙에서 '표준어'를 만들고 배급하려는 걸 대륙식 국가주의라 부르며 진저리 치는, 지방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에 따른 지방 자치가 아예 영국식 관습법, 미국식 연방제라는 사회법적 제도 차원에서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문화들이다. 한국 영어학원 강사들이나 학부모들이 환장하는 소위 '원어민 발음'이라는 개념 자체에 막상 미국인, 영국인 본인들은 그게 뭔지 몰라 어리둥절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15]
2010년대 후반에 들어 혐북 감정이 극심해지고, 결정적으로 북한이 한국 이상으로 극단적인 징병제 국가라 사실상 전 국민이 오합지졸 전투원 취급인 탓에 김정은의 수하로 취급하는 일이 많다.
[16]
재한 외국인, 혼혈들은 한국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17]
극단적일 경우에는 사업이나 직업상 외국으로 간 유학생이나 여행객들이 외국에 머무는 기간 동안의 일시 국적 박탈도 주장한다. 그들 개인의 선택에 따라 외국에 나간 거니 국가는 세금 들여가며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 이걸 적용할 경우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이정후,
류현진,
김하성은 대한민국 국적이 박탈된다.
[18]
대표적으로 주민등록 제도가 있다. 한국 국민은 아무런 범죄도 저지르지 않아도, 정부가 작정하고 뛰어들며 국민들의 지문을 수집한다.
북한발 안보 문제로 인한
간첩 색출 목적이 강해 국제적으로 묵인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