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15:11:29

대중부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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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불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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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파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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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불교 <colbgcolor=#DDD,#383B40> 부파 불교 상좌부 불교
(스타비라바다)
분별설부 상좌부 불교(테라와다)
[math(\}\!\!\!\Rightarrow)] 음광부
설일체유부 화지부 법장부
경량부 근본설일체유부 비바사사
보특가라론자 독자부 정량부 법상부 현주부 밀림산주부
[math(\}\!\!\!\Rightarrow)] 설산부
대중부 불교
일설부 설출세부
계윤부 다문부 설가부
제다산부 서산주부 북산주부 }}}}}}}}}}}}

한자 大衆部佛敎
라틴 문자 Mahāsāṃghika

1. 개요2. 역사
2.1. 상좌부 전승2.2. 대중부 전승
3. 특징4. 대승 불교와의 관계5. 분파

1. 개요

부파 불교중 진보적인 성향의 부파. 마하승기부라고도 한다.

2. 역사

상좌부와 대중부가 갈라진 근본분열을 두고 기록에 따라 설명이 다르다.
만일 불교의 발생과 아쇼카 왕 시대 사이에 속하는 교의들이 초기 불교를 나타낸다면, 아쇼카 왕 시대부터 가니슈카 대제 시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 새로이 나타나서 발전하는 새로운 경전 해석 및 불교 문화가 대중부 불교를 형성하게 되었다.
인도철학사 / 라다 크리슈난

2.1. 상좌부 전승

4~5세기 저술된 디파밤사 등에 따르면 근본분열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석가모니의 입멸 백년 즈음 제2차 결집이 이루어졌다. 여기서 아샤가 제기한 10가지 문제, 이른바 '십사'를 인정하는가 여부를 놓고 상좌부 불교와 대중부 불교가 갈라섰다. 십사 논쟁은 상좌부 측 승리로 끝났지만, 결정에 승복하지 않은 비구들이 따로 모여 대중부라는 파를 형성하였다. 이 사건을 이후의 여러 분열과 구분하기 위해 '근본분열'이라고 부른다.

이 전승은 가장 유명한 전승이지만, 상좌부 측의 기록인데다 현존 대중부 율장인 마하승기율에는 야사 십사의 핵심인 금은 수납을 금지하므로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

2.2. 대중부 전승

4세기경 한역된 사리불문경에는 현존문헌 중 유일하게 근본분열에 관련된 대중부의 입장이 기록되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석가모니가 입멸한 이후 한참 뒤 승가에서 한 승려가 유명해지고 싶어 부처님의 율장에 손을 대어 가섭이 편찬한 대중율을 증광(추가로 내용을 늘림)하려 시도했다. 이때 이 비구가 잘못된 외부자료들을 받아들여 초심자들을 혼란하게 만들고, 따로 집단을 나누어 논쟁을 일으켰다. 이에 결국 왕이 주관하에 두 집단이 투표했는데, 기존의 율을 고수하려는 집단이 대중부, 새로운 율에 찬성하는 집단은 상좌부가 되었다.

대중부의 전승내용은 현 율장에서 마하승기율(대중부)의 바라제목차와 상좌부 율장들, 예컨대 사분율(법장부), 오분율(화지부), 십송률(설일체유부),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근본설일체유부), 위나야삐따까(팔리율장) 등의 바라제목차를 비교해보면 상좌부 계열 율장들의 바라제목차 수가 더 적고 건도부의 구성도 달라 문헌적으로 어느 정도 입증이 가능하나, 상좌부계 율장들도 마하승기율보다 세부내용이 많다는 것을 제외하면 서로간에도 분량차이가 존재하는지라 현재로선 단언할 수 없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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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부파 불교
법장부
설일체유부(보특가라론 제외)
보특가라론자
대중부
분별설부(현대 테라와다의 기원, 법장부 제외)

3. 특징

  • 과거와 미래의 실체의 존재를 부정하며, 오직 현재만을 말한다. 상좌부는 반대로 과거 현재 미래의 실체가 존재한다는 삼세실유를 주장한다.
  • 중생이 사후 다음 몸을 받기 전 중간상태인 중음신을 부정한다. 생명이 죽으면 그 즉시 윤회한다고 주장했다. 설일체유부는 반대로 중음신을 인정했으며, 중음신이 윤회에 드는데 최대 49일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아비달마대비바사론에서 원본 격인 칠칠일설이 나온 이후 구사론, 유가사지론에서도 이를 따랐다. # 분별설부로부터 계승된 상좌부 불교에서는 중음신을 부정한다. 죽을 때의 마음(cuti-citta)과 재생연결식(patisandhi-citta) 사이에 아무런 중간 단계를 상정하지 않으며, 대신 악업이 옅기 때문에 아귀도에 짧은 시간 태어났다가 얼마 안 가서 다음의 삶으로 윤회하는 것을 중음의 상태로 오해한 것이라고 본다. 후대의 대승 불교에서는 설일체유부의 영향으로 중음신을 인정하며, 중유의 단계 없이 바로 윤회하는 것은 포와라는 별도의 수행을 해야 가능하다고 여긴다.
  • 부처의 색신과 법신(담마까야dharma-kāya)중 법신을 강조하여 부처의 본질인 법신을 중심으로 부처의 근본은 완벽한 존재로 바라보았다. 또한 하나의 국토에는 한 부처님만 존재하나, 여러 국토에는 여러 부처님이 존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부분은 상좌부 쪽 부파 중 법장부도 같은 주장을 하였다.
  • 모든 중생은 본래 청정하나 객진번뇌로 오염되어 이를 알지 못한다는 자성청정심설을 주장했다.
  • 보살은 중생을 이롭게 하려는 마음이 강해 나쁜 곳에 태어나기를 원하며, 스스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보았다.

4. 대승 불교와의 관계

대승 불교가 여기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고, 현존 한역 아가마( 아함경) 중 대승불교와 유사한 내용이 가장 많은 증일아함은 이 대중부에서 전승하던 것이라고 본다. 한역 아함은 각각 전승하던 부파가 다르다. 법장부라는 설도 있는데, 법장부 역시 대승불교와 관련이 깊은 부파다.

5. 분파

  • 일설부
  • 계윤부
  • 설가부
  • 다문부
  • 제다부(제다산부, Caitika): 초기 반야경을 유포한 부파라 추정한다.
  • 설출세부
  • 제다산부
  • 서산주부: 금강경과 관련이 깊은 부파.
  • 북산주부

[1] 참고 논문: 불교평론 24호, 소소계에 관한 논쟁/이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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