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6:32:33

달빛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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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차 재생목록[1]

1. 개요2. 등장인물
2.1. 김준호 가족들2.2. 조세정 가족들2.3. 이영숙 가족들2.4. 유혜진 가족들2.5. 기타 인물
3.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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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9년 10월 14일부터 1990년 4월 8일까지 방영한 KBS 2TV 주말 연속극. 극본은 이희우, 연출은 이응진 PD, 조연출은 이덕건 PD, 기술감독은 안규갑, 조명감독은 유용우, 미술감독은 이석우, 카메라감독은 차종성, 야외촬영은 조영길 & 김훈식, 편집은 장영국 & 안영준, 그래픽디자인은 김태준, 음악감독 겸 OST 작곡은 임택수 등이 각각 맡았다.

1994년 딸부잣집 방영 전까지 주말 드라마에서 MBC를 앞섰던 유일한 KBS 드라마이다.[2] 2016년 티비젠에 일부 회차가 올려졌으나 사이트 폐쇄로 인해 내려갔다가, 2020년 1월 7일부터 3월 16일까지 KBS 아카이브 유튜브 채널 '옛날티비'에서 매주 평일마다 업로드됐다.

개인택시를 모는 고모님 내외와 함께 살아가는 5형제, 이렇게 7식구가 주인공인 드라마였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서 형제들이 하나씩 결혼을 하며 새로 들어오는 가족들과 얽힌 인생 이야기가 추가된다. 딸부잣집과 같은 대가족 드라마의 시초격인 작품.

첫회가 맏형이 선을 보는데 4명의 동생들이 따라가서 형수 후보의 관상을 보는 내용이었다.

1991년 홍콩에 수출된 적이 있다고 한다. #

2. 등장인물

2.1. 김준호 가족들

  • 김준호 ( 서인석)
    35세. 5형제 중 첫째아들. 출판사의 직장인.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동시에 잃고 고모네 살면서 동생들을 뒷바라지 해왔다.
  • 조세정 ( 이휘향)
    33세. 김준호의 처. 수간호사. 거의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급으로 가족들 개인일에 사사건건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면서 가족들을 화나게 한다. 특히 도련님들이 제각기 꿈을 좇으려 하는 걸 이해 못하는데 준태에겐 취업을, 준식에겐 혜진과의 파혼, 준길과 준수에게 대학 복학을 종용하며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라고 타이른다. 사실상 시어머니나 다름없는 고모와도 트러블이 생겨 잠시 사이가 틀어진다.
  • 김준태 ( 길용우)
    31세. 5형제 중 둘째아들. 반 건달. 좋은 말로 한량. 원대한 계획은 참 많았다. 툭하면 둔(돈의 서울 사투리) 타령을 한다. 거의 객지 떠돌이 생활을 밥먹듯이 한다. 후에는 모든 꿈을 접고 경비원으로 취직한다.
  • 이영숙( 조민수)
    29세. 김준태의 처. 준태가 객지를 떠돌다 알게 됐다. 준태에게 손목 잡히고 입술 뺏긴 정도인데 줄 거 다 줬다고 생각해 아내가 되기로 결심하고 시골에서 둘째 준태를 찾으러 서울로 올라와 집안을 온통 뒤집어놓는다. 시골처녀답게 순진하고 순종적이지만 자신을 거칠게 대하는 준태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걸 보면 가스라이팅이 의심될 정도. 오갈 데 없는 처지라 세정의 엄마에게 사실상 양딸로 받아들여져 세정의 집에서 투숙한다.
    잘나고 똑똑한 혜진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한다. 혜진에게 싸다구를 맞아도 다시 혜진을 찾아가 기분 나쁘게 해서 미안했다며 오히려 사과를 해 호구를 자처한다.
    ~하네요가 특유의 말투이다.
  • 김준식 ( 김주승)
    28세. 5형제 중 셋째아들. 형제들 중 가장 엘리트. 형제들 중 유독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라 혼자만 튀는듯한 그런 행동을 보인다.
    혜진과 초고속으로 연인이 되고 결혼약속까지 한다. 혜진보단 혜진이 가진 뒷배경이 더 탐이 나서 결혼하는 거라고 세정에게 슬쩍 털어놓는다. 큰형을 제외한 형제들이 다들 사회적으로 보잘것없자 혜진에게 형제들을 소개시켜 주는 걸 망설인다. 인간이 더 높은 곳을 탐하는 건 당연하다며 형제들도 그렇게 노력 좀 해보라고 윽박지른다.
    다만 은근 갈대 같은 면모도 보이는데 혜진이 돈으로 형제들의 마음을 회유하려 들고, 재벌집 손녀딸스럽게 천진난만한 헛소리나 떠벌리자 몹시 실망하여 헤어질 결심까지 하기에 이른다.
    다만 이후 다시 어찌저찌 결혼에 골인.
  • 유혜진( 최수지)
    26세. 김준식의 처. 준식이 다니는 회사 회장 손녀딸. 전형적인 지 잘난 맛에 사는 재벌집 손녀딸 캐릭터로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는 마인드로 살아간다. 처음엔 준식의 가족들에게 살갑게 다가가지만 이후 준식의 가족들을 깔보는 본모습을 드러낸다. 훗날 자신의 형님이 될지도 모르는 영숙에게 싸다구를 날리는 패기까지 보인다.
  • 김준길 ( 안승훈)
    25세. 5형제 중 넷째아들. 포장마차를 운영한다. 군대 전역후 대학을 복학하지 않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포장마차를 세웠다. 그러다가 포장마차를 접고 식당을 차렸다. 하품을 자주하고, 잠이 많은 편이다. 요리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 남문숙 ( 신혜수)
    23세. 준길의 여자친구. 낮에는 출판사 직원, 밤에는 술집도우미. 준길이를 만나 새로운 삶을 찾는다. 처음에는 용식이와 준길이 가족들이 싫어하지만 나중에는 문숙이 새로운 삶을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고 문숙에게 마음을 연다.
  • 김준수 ( 김승진)
    22세. 5형제 중 막내아들. 대학생. 공부보다는 음악을 중요시한다. 친구들과 매일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한다. 주로 사회적 메세지를 담은 노래들을 부르며 이 노래들은 심심하면 배경음악으로도 깔린다. 드라마 가수 지망생이다. 마지막회에서는 군입대 입영통지서를 받는다.
  • 김점례 ( 서승현)
    5형제의 고모. 오빠부부가 일찍 죽자 오빠의 자녀 5형제를 친자식처럼 키워왔다.
  • 오장팔 ( 김순철)
    5형제의 고모부. 점례의 남편으로 택시운전 기사이다. 처조카며느리 세정의 친정어머니인 주옥과 초등학교 동기이자 앙숙이다.
  • 용식 (정승규)
    15세. 준길이네 가게에서 일하는 알바생. 후에 김점례 오장팔의 양아들. 5형제의 고종사촌동생. 부모잃은 고아로 처음에는 여관방에서 알바를 하면서 지내다가 준태를 알게되고, 준태를 스승으로 모시며 인생강의를 듣는다. 그러다가 준태의 소개로 준길이를 만나고, 준길의 가게에서 알바를 하면서 준길이네 가게의 작은 방에서 지내며 생활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준길이네 가게에 가족단위로 손님이 찾아온다. 그때 그 모습을 보고 가족없이 외로워하다가 김점례와 오장팔의 배려로 김점례, 오장팔 부부의 양자가 되어 새로운 가족들이 생긴다.

2.2. 조세정 가족들

  • 서주옥 ( 전양자): 세정의 친정 어머니. 5형제의 고모부 오장팔과 앙숙이다.

2.3. 이영숙 가족들

2.4. 유혜진 가족들

2.5. 기타 인물

  • 준수의 친구 ( 홍일권)
    22세. 준수의친구, 준수와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한다.
  • 준수의 이성친구 ( 박은영)
    22세. 준수의 이성친구, 준수와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한다.
  • 장 원장 ( 박정수)
    세정의 친한 언니로. 서주옥의 도자기 가게에서 같이 일하고 있다. 서주옥을 어머니라고 부르며 충실히 따른다.
  • 을남 ( 한경선)
    준호가 일하는 출판사 직원

3. OST

집안의 막내동생 김승진은 친구들과 함께 반핵, 자연보호, 청소년 보호 캠페인송을 부르는 일을 했다. 그리고 그 노래 가사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고로 김창완이 작사·작곡하였다. 수록곡들을 모아 음반으로도 발매되었으며 당시로선 개념조차 희박했던 드라마 OST의 조상격으로 보면 된다.
  • 새끼 손가락
1.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나는 태어나지도 않았
할아버지가 히로시마에 살고 계셨다네
내 왼 손가락은 태어날 때부터 한 덩어리로 붙어 있었죠
언제나 주머니 속에 숨어있는 나의 왼손
우우우~ 우우 우~
1. 버섯구름이 피어오를 때 우린 무엇인지도 몰랐지
할아버지의 핏속을 통해 전해 내려온 줄
내 왼 손가락은 한 덩어리여서 제일 불쌍한 새끼 손가락
봉숭아 물 한 번도 못들이는 내 손가락
우우우~ 우우 우~
네가 온 곳이 어디메냐 비둘기야 비둘기야
네가 온 곳이 어디메냐 붕어야 붕어야
마지막 남기고 싶은 말은 푸른 하늘에 띄워줄게
파란 하늘 간 곳 없네 태양도 숨막히는 회색빛 공해
공장폐수 중금속에 등이 굽은 붕어 가족
도회를 뒤덮은 아황산가스 피난살이 들판에 숲속에 개울가에
누가버린 찌꺼긴가 누가버린 기름인가 온몸에 덫이 되어 비둘기를 죽이네
네가 온 곳이 어디메냐 비둘기야 비둘기야
네가 온 곳이 어디메냐 붕어야 붕어야
마지막 남기고 싶은 말은 푸른 하늘에 띄워줄게
까치야 까치야 아침까치야 울지 않는 아침까치야
떠나가는 사람만 있고 돌아오는 사람은 없어 아침까치 소리를 잃었네
문전옥답에 살던 메뚜기도 농약이 무서워 떠나가고
개울가 우렁도 사라지고 개구리 소리 정답지 않네
늙은 애비 늙은 애미 텅텅 빈 산골짜기 황혼이 쓸쓸하네
까치야 까치야 아침까치야 울지 않는 아침까치야
떠나가는 사람만 있고 돌아오는 사람은 없어 아침까치 소리를 잃었네
  • 외설
외설 출판물이 춤을 추어요
음란 비디오가 돌고 돌아요
거리에는 옷벗은 여자들이 포스터속에
거리에는 벌거벗은 여자들이 웃고 있어요
우리의 아이들을 어디서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산으로 갈까요 강으로 갈까요
바다로 데리고 가 어부나 만들까
모두가 돈에 미쳐 쾌락에 들떠서 내일을 잃어버렸어요
나는 형수님을 꽃이라 부르고 싶어요
빨간 장미 한 송이죠~~
아들아 딸아 허구헌날 시험공부에 얼마나 지쳤느냐
입만열면 공부해라 공부해라 속상해
엄마도 아빠도 속상해
자고싶어요 놀고싶어요 시를읽고 싶어요
카라얀의 연주를 듣고 베르테르의 슬픔에 울고
도스토예프스키를 읽고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언젠가 찾아서 떠나고 싶어요
  • 자선남비[3]
거리에는 자선남비 딸랑 딸랑
마음이 부잔 사람만 오세요

사랑의 자선남비 딸랑딸랑
따뜻한 손길만 오세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고층빌딩에 가려진 뒷골목
구석 구석에는 가난한 사람들
함박눈을 기다리는 가난한 사람들
우리들의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잃은 열다섯살 소녀 가장도 있어요.


[1] 6회가 자료 보관상의 문제 때문인지 누락되어 있다. [2] 전작인 사랑의 굴레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3] 당시 표준어가 냄비로 바뀐 뒤였는데, 작중에서는 '남비'로 발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