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9 21:04:17

닛타 에미/AV 출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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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발단3. 경과4. 파장5. 유사 사례6. 이후7. 쟁점
7.1. 정말 본인인가
7.1.1. 본인이 아니라는 주장7.1.2. 본인이라는 주장
7.2. μ’s FINAL LIVE와의 관련성

1. 개요

닛타 에미 AV 출연 의혹을 정리한 문서.

2. 발단

2016년 4월 4일 오후 9시경 2ch 헬로! 프로젝트[1]에서 닛타 에미가 당시로부터 8년 전인 2008년에 한 성인 비디오( AV)를 찍은 것이 아니냐고, 일본의 연예지 '아사게이플러스(アサ芸プラス)'의 독점기사[2]를 통해 해당 AV에 출연했던 인물과 닛타 에미가 동일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쇄골과 팔뚝의 의 위치, 치열 등을 보았을 때 닮았고, 해당 AV배우의 얼굴이 닛타 에미가 살이 좀 더 찐 정도로 보이는 닮은 얼굴이라서 논란은 빠르게 퍼졌다.

3. 경과

논란 초기에는 귀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들어 동일인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의견도 존재했으나, 이 사진에서는 거의 동일한 모양으로 찍혔고 또 다른 사진에서는 양 쪽 귀가 전부 똑같이 생긴 것이 알려지며 귀 모양을 근거로 다른 사람임을 주장하는 의견은 약해졌다. 귀 모양은 인물의 동일성을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제2의 지문이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이다.[3]

#AV 등장인물과 닛타 에미의 비교사진을 정리한 사진링크 (번역)
#AV 등장인물과 닛타 에미의 비교한 사진링크 (추가1)
#AV 등장인물과 닛타 에미의 비교한 사진링크 (추가2-1)
#AV 등장인물과 닛타 에미의 비교한 사진링크 (추가2-2)
몸 이곳저곳의 점 위치, 치열, 귀의 모양, 팔꿈치의 상처자국 등이 완벽히 일치한다. 소속사의 주장대로 그저 닮은 사람이라기엔 너무나 일치하는 부분이 많이서 의혹은 더욱 드세졌다.

영상의 앞부분의 인터뷰에서 밝힌 이름과 나이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지만 애초에 기획물 AV의 배우 인터뷰에 등장하는 나이나 이름 등은 전부 작품의 컨셉에 맞춰 만들어진 '설정'이기에 이것은 사실여부를 판단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
4월 5일(화)

주간지의 게시글에 대해서.

평소 많은 신세 지고 있습니다.
일부 기사에 의해 닛타가 AV에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아 곳곳에서 확인 연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속사로서는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여기에 올립니다.
닛타 에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기사에서 지목된 인물은 본인이 아니라는 증언을 들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이에 대해 조사중이나, 닛타 에미 본인이 아니라고 결론지었고,
향후 대응에 관해서는 변호사와 상담 중입니다.
본인도 소속사에서도 이것이 최선의 답변이므로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2ch에 처음 의혹이 제기된 지 5시간 정도 뒤, 4월 5일 새벽 1시경 소속사 주식회사 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닛타 에미 본인에게 문의한 결과 AV에 출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받았으며, 주식회사S에서는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닛타 에미와 동일하게 AV 출연자가 닛타 에미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으며, 현재 변호사와 상담 중이라고 공지했다.

그 후 도쿄스포츠 신문에 올라온 기사에서 소속사측은 닛타 에미 본인이 아닌 닮은 아마추어 배우일 뿐이라고 주장했으며, 이후 법적인 대처 등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닛타의 소속사의 담당자는 4일, 본지에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그러한 (AV출연의) 사실은 없습니다. 사실, 팬들 사이에서 꽤 예전부터 『(닛타랑)상당히 닮은 AV배우가 있다』고 화제가 되어, 2채널에서도 화제가 되어 있었습니다. 닛타 본인은 『또 이거야?』라고 웃고 있었을 정도. 단지, 이렇게까지 단정적으로 쓰여서 이후로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면 인정한 꼴이 돼 버리기 때문에, 이번엔 소속사로서도 홈페이지 등에 정식적인 견해를 내놓고 잡지에 대해서도 뭔가의 방법으로 대처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닛타 에미 및 그녀의 소속사측은 AV출연 의혹은 과거에 이미 떠올라서 해결된 이야기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2013년경 넷상에서 닛타 에미와 닮은 AV배우가 화제가 된 일이 있었으나, 그 배우는 우에하라 호나미(上原保奈美)로 이 의혹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배우이다. 이 이후 소속사 측에서 이런 입장이 더이상 제기되지 않는 것을 보면, 정황상 우에하라 호나미의 건이라고 오인한 인터뷰일 가능성이 짙다.

논란의 시발점이 된 아사히예능 플러스 홈페이지에선 4월 5일 오후 5시경 문제의 기사의 웹판을 내렸으며( 아카이브) 야후, 라이브도어 등의 포탈에 배포된 기사 또한 내려갔다. AV의혹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닛타 에미의 의혹 제기로 인해 일부 성우들이 도쿠마 계열사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참여를 거부해 아사히예능 쪽에서 기사를 내리고 더 이상 이 의혹 제기를 하지 않는 것이라는 루머가 2ch, 후타바 쪽에서 나왔다. 관련 기사 관련 썰 정리

결국 한국 언론사에서도 이 논란을 보도했다.

4월 5일, 스쿠페스를 서비스하는 KLab의 주식이 10% 가까이 폭락했다. 이후 다시 상승하여 원 상태로 회복하였다.

4월 6일 오후 9시경 일본의 방송국 도쿄 MX에서 보도되었다. 뉴스 전체 뉴스 자체는 '닛타 에미가 AV 출연 의혹이 있고 그것을 부정했다.'라는 기사가 화제가 되었다 정도로 나왔지만 사실상 기존보다 광범위하게 의혹만 퍼진 상황이 되었다.

도쿄스포츠에 올라온 해명 사실을 부정하는 기사가 나왔다. 도쿄스포츠의 반박 기사에 나온 팬들 사이에 이전부터 화제가 되어 있었다는 말이나, 닛타 본인이 『또 이거야?』라고 웃고 있었다는 내용은 소속사에서 의도적으로 유출한 잘못된 정보이며 아사히예능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기사가 내려간 것은 어디까지나 운영방침일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사건으로 러브라이브 관련으로 물밑에서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하나 소멸했다는 출판관계자의 말도 있었다는 내용이 있고 아사히예능 측에서는 이미 더 확실한 증거를 숨기고 있는 듯하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황은 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였다. 소송이 벌어진다면 싸울 의향도 있다고. 그리고 닛타 에미 측이 아사히예능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책임을 물어 법적 소송을 걸었다면 몰라도 닛타 에미 측의 대응은 침묵 일관이고 소송을 할 의향도 없어 보인다. 만약 소송까지 가게 된다면 아사히예능 측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추가 증거를 토대로 법적으로 다툴 의지가 있는 것으로도 보아 해당 기사가 내려간 건 아사히예능 측의 말대로 단순한 사이트 운영방침상의 이유이고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내려갔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4월 9일 프레스티지에서 6년 전에 찍어놓고 풀지 않았던 11분의 인터뷰 영상 인터뷰 영상+요약을 공개했는데, 이 내용이 닛타 에미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너무 닮은 데다가 개인의 너무나 내밀한 성생활에 관련된 것인지라 최초 아사히예능의 의혹제기 이후 2차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주간현대, 주간대중, FLASH 등의 주간지들이 4월 3주차에 일제히 AV촬영의혹 제기 및 AV영상과 닛타 에미 본인을 대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닛타 에미는 논란이 제기된 이후 트위터를 갱신하지 않았으며 4월 10일, 11일에 예정되어 있던 총 4회의 팬 토크 및 전달회를 참가자의 몸 수색이 강화된 하에, 원래 예정인 90분보다 훨씬 짧은 시간인 20~30분으로 수행했다. 논란 발생 이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4월 13일 오후 9시~오후 10시 니코동 생방송은 12일 오전 7시경에 무통보로 생방송 페이지가 삭제되었다가, 오전 10시 공지를 통해 방송 연기가 확정되었다.

그런데 4월 18일 닛타 에미가 모바일 게임 'ザクセスヘブン リベリオン 公式'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알리는 공식 계정의 트윗을 리트윗했는데 팬들은 답글로써 드디어 에미츤이 돌아오는 건가 하고 반겼으나 얼마 가지 않아 바로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습관적으로 리트윗을 해버리는 실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4월 20일, 근황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2주 사이에 살이 많이 빠졌다는 의견이 대다수.[4] 그런데 위의 사진은 매주 개인 라디오 방송 업데이트와 함께 올라오는 녹음 현장 사진으로, 4월 20일분 방송과 함께 올라온 것이다. 방송은 약 1~2주 정도 전에 미리 녹음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 시점은 4월 10일 전후로 추정된다.[5] 종이에 적혀있는 단어는 안경, 감식안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데(안경 쪽의 의미가 더 일반적이다.) 20일 라디오에서 안경을 새로 했다고 밝히면서 적은 것.

5월 12일, 프레스티지에서 해당 AV 배우가 출연한 미발매작을 추가로 공개했다.

4. 파장

논란의 단초가 된 AV의 제목은 素人図鑑 File-07이고 품번은 EZD-183인데, DMM에서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했다. 뜬금없이 세간에 급속도로 해당 AV의 존재가 널리 알려진 덕분에 2008년작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렸다. 게다가, 소속사의 해명자료대로라면 닛타 에미 본인이 아니라 그저 닮은 배우일 뿐이니까 판매 및 배포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아니라고 부인하는데 판매금지가 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가격이 1주일 대여에 300엔(약 3천원)/영구 대여에 780엔이라서 싼 가격에 호기심삼아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격 300엔이 닛타 에미를 가리키는 은어가 되었다. 그리고 2016년 4월 5일 해당 작품은 DMM에서 일일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DMM.co.jp는 대한민국에서는 접속 금지이므로 니코동 캡쳐 영상으로 대체. 일본 아마존 DVD-어덜트 카테고리에서도 매상 랭킹 1위 달성까지 했다. 덤으로, 니코동에 공개된 1기와 2기의 1화가 동시에 랭킹에 올랐다. 여파가 컸는지 이세계 올가 등지에선 300엔이다... 등의 드립도 니코동 코멘트로 보일 정도였다.

닛타 에미의 소속사였던 주식회사 S는 사실상 사장 사토 히로미를 중심으로 사원이 5명 정도에 불과한 개인 기획사에 가까웠으며, 소속 인원 중 영향력이 있는 인물도 거의 없다. 사토 히로미 본인은 가수 활동을 중단했고 그나마 영향력이 있는 페이란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무기한 휴식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소속사의 비호는 사실상 기대하기가 어려웠다.

닛타 에미측에 있어서 가장 불리한 것은 AV메이커 프레스티지의 행보이다. 프레스티지는 이 사건이 터지자 비공개 영상을 새로 공개하며 절판된 AV를 재판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닛타 에미가 문제의 여성이라는 식으로 광고를 했다. 그 예로 AV를 광고하는 그림 파일의 이름이 pre_nitta.jpg이다. 아사히 예능의 정보 소스일 것이 틀림없는 프레스티지에서 이리 자신만만하게 나오는 것은 좋은 징조는 아니다.

문제의 영상은 소동이 나기 전까지 흔하디 흔한 일본의 AV 중에서 하나로 잘 팔리지 않아 절판된 물건이었는데, 프레스티지는 그 6년 전 물건의 미수록 영상을 아직까지도 쥐고 있었다. 사실, 절판된 제품이라도 만든 회사가 제품을 갖고 있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는 프레스티지가 당시 출연한 배우들의 신상명세까지도 쥐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에 아사히 예능의 자신감의 원천이 이것이라면, 닛타 에미와 소속사 측으로서는 어떻게 손을 쓸 방도가 없다. 당연하지만, 영상은 증거 중에서도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당시 기준으로 닛타 에미가 참여하는 거대 프로젝트는 세 개 정도로, 러브라이브/밀키홈즈/카드파이트 뱅가드이다. 이 중 러브라이브는 뮤즈 해산으로 막고, 밀키 홈즈 시리즈는 아마기 마리네는 원래부터 기간제 캐릭터라 5기에서 하차시키면 되나, 시리즈 메인히로인인 안죠 토코하를 맡고 있는 카드 파이트 뱅가드는 교체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결국 하차했다. 다만, 성캐일치가 중시되는 아이돌 프로젝트인 러브라이브의 경우는 타격이 크다.

하필 파이널 라이브가 종료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서 이런 일이 터졌기 때문에 뮤즈의 갑작스러운 해산이 이 논란과 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한편, 2016년 3월 30일에 2ch에서 한 채널러가 파이널 다음주에 무언가 사건이 터질 것이며 자연스럽게 뮤즈가 활동을 중지한 이유도 알게 될 것이라는 떡밥을 뿌린 적이 있는데 이 사건과 관련해서 주목을 받았다. # 다만, 아직까지는 음모론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파이널 라이브에 대한 건 2015년 초에 이미 기획된 상태였다.[6]

앞서 말한대로 AV사건은 뮤즈로서 마지막 공연이 되는 파이널 라이브 이후에 터졌는데 이를 두고 만약 한창 활동 중일 때 사건이 터졌다면 순조롭게 전개되던 러브라이브 프로젝트나 다른 뮤즈의 멤버에게까지 막대한 손해를 입힐걸 염려하여 AV출연 사실 자체는 활동 중일 때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폭로할 시기를 최대한 타격이 적은 활동 종료 이후로 잡은 것 같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편, 루리웹 러브라이브 게시판을 비롯한 한국의 여러 러브라이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한동안 혼란에 빠졌지만, 4월 5일 오후를 기점으로는 100% 확실한 결론이 나오기 전에는 이 주제의 이야기를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 일에 대한 언급 자체를 공지로 못박고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여타 커뮤니티와는 사이트의 성향 자체가 다른데다 분탕을 조정할 수단 자체가 없는 수준인 디시인사이드 러브라이브 갤러리는 예외. 이 논란이 불거진 4월 4일 밤에 DMM 로그인 서버가 폭발하는 바람에[7] DMM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인 함대 컬렉션의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져 할 일이 없어진 한국 유저들이 럽갤로 몰려와 난동을 피운 것을 시작으로 이 소식을 접하고 찾아온 각종 유입과 갤러들의 멘붕으로 인한 분탕 때문에 그야말로 카오스가 펼쳐졌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앞으로 가상 아이돌물이나 애니메이션 등의 성우가 인기가 생기더라도 지상파 출연에 커다란 장벽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보통 성우도 아니고 홍백가합전 출전 경력의 성우가 강력한 논란에 휩싸인 만큼 러브라이브의 지상파 출연을 밀어줬던 NHK에서 시선이 나빠질 것은 당연하고 타 방송사에서도 이 선례를 좋게 볼 리는 없기 때문.

닛타 에미의 딜레마는 닛타 에미가 선 입장 자체가 너무나 애매하다는 것에 있다. 과거 찍었던 그라비아와 누드 사진 등이 발각된 아오이 에일 같은 경우는 데뷔 전 찍었던 누드 사진을 소속사 소니 뮤직에서 덮어주기도 했었지만, 그라비아, 개인적 누드와 AV는 사건으로서 파급력이 명백히 다르다. AV 정도의 스캔들은 주식회사 S가 아니라 그 어떤 소속사라 하더라도 비호해주기 어렵다. 거기에 더불어 닛타 에미는 주식회사 S 소속 톱 아티스트로서, 사실상 닛타 에미 혼자서 회사를 이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시하라 에리코는 아직 푸쉬를 제대로 받지 않은 신인 성우였고, 81프로듀스 입장에서도 이시하라 에리코 없어도 운영에 문제가 없었지만, 닛타 에미가 없어진다면 소속사의 운영은 극히 어려워진다.

따라서 소속사가 그녀를 비호도 해 줄 수 없게 되었는데 막상 인정해버리고 성우일을 그만두라고 떠밀 수도 없는 상황이며, 점이나 치열 등의 한없이 사실에 가까워 보이지만 '의혹' 수준에서 더 나아간 후속 기사가 나오지도 않았다. 즉, 닛타 에미와 주식회사 S는 사실상 자의로든 타의로든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스캔들을 부인하며 버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진 것이었다.

코사카 호노카의 북미 성우인 마리브 헤링턴 역시도 이 여파로 싸잡혀서 욕먹는 일을 겪었다.

5. 유사 사례

이 사건과 매우 유사한 일이 2011년 한국에서 있었는데, 티아라 멤버 지연의 몸캠 논란이 있다. 두 사건은 모두 연예인 혹은 유명인으로 강력하게 의심되는(출연자의 외모가 특정인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음란물이 발굴되어 논란이 벌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크게 유사성이 있다. 심지어 어깨의 점 위치가 동일하다는 것이 동일인이라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것까지 같다. 한편, 몸캠 논란에 대해서 당시 지연의 소속사는 이 논란의 주식회사S 처럼 '몸캠 속 여성은 지연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그리고 일본에서 일어난 유사한 사건을 하나 찾아보면 1998년에 성우 미야무라 유코가 1993년에 AV에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은 사건이 있다.[8] 이것도 에미츤 파동처럼 예능 가쉽지의 기사로 시작된 사건인데 당연히 미야무라 본인과 소속사는 부정했고 나중에 라디오 방송에서 출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검증받았다.

미야무라 사건과 지연 사건처럼, 이 사건도 비슷한 방식으로 흐지부지 끝날 가능성이 있으나, 문제는 이미 2004년에 일본 성우계에서 같은 사건으로 인해 퇴출된 이시하라 에리코의 사례가 있었다는 점이다. 이 쪽도 초반엔 미야무라처럼 출연 의혹을 철저하게 부인했지만 관련 보도를 터뜨린 언론사의 집요한 추적과 소속사의 강도높은 추궁으로 결국엔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는데, 이 사건도 법적 분쟁으로 발전되고 나서 해당 언론사의 추가 보도 등으로 인해 오히려 출연 사실이 확정되며 이시하라의 전례를 따르게 될 가능성도 나왔다.

또 하나의 사례로는 현재 건프라 관련 유튜버로 활동 중인 코사카 키노의 예도 있다. 2011년도에 출연하였고, 기획물에 단발 출연을 하였던지라 사람들이 알아내기 힘들었다고 생각했는지 숨기고 있었다가[9] 한 시청자의 지적으로 인정한 적이 있다. 본인의 증언으론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설문조사랍시고 데리고 갔다고 한다. 장소에 도착했는데, 촬영장 안에 들어가서야 AV라는 걸 깨달았고, 거부하며 나가려했어도 문에서 남자 두명이 못 빠져 나가게 지키고 있었기에 하는 수 없이 촬영끝나자 마자 돈받고 바로 도망갔다고 한다. 제작사 역시 출연 결정이 되어있던 출연자 몇몇이 무단펑크를 내면서 하는 수 없이 막무가내로 진짜 일반인을 출연시킨 거였고, 그 일반인들이 나중에 밝혀져도 무리가 없겠금 할 생각이었는지 직접적인 삽입 성행위도 없었고, 유사 성행위 연출에서도 장갑을 기끼게 하거나 도구[10]를 쓰게 했다고 한다. 단, 이 경우는 강제 출연이었던 지라 별 문제는 되지 않았고, 본인도 잘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한 사례가 나타나자 시미켄이 이에 대해 직접 언급했는데, 이와 같은 강제 출연이라면 제작사에게 요청하여 해당 영상의 자료를 삭제요청하는 것이 가능하며 배상금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11] 물론 이 경우엔 코사카 키노가 100% 피해자 입장인데다, 진짜 별거 없이 끝났기 때문에 별 지장이 없었던 사례인지라 닛타 에미의 예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12]

남성 유명인의 사례 중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타다노 카즈히토 호리에 카즈마가 있다. 타다노 카즈히토는 대학 재학 시절 찍은 게이 포르노 때문에 주목받는 야구 선수였던 본인의 커리어도 사실상 끝나고 그 후에도 20년이 넘게 놀림받고 있는 불행한 사례. 호리에 카즈마도 창가학회 홍보 비디오인 Future 시리즈 2탄에 이시카와 역으로 출연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본인은 출연한 걸 부인하고 있다.

6. 이후

이런 저런 논란이 일어나긴 했지만, 2016년 5월 5일 시점에서는 위의 몇몇 이벤트를 제외하곤 기존에 해왔거나 예정이 잡힌 활동에서 하차한 일이 없는 걸 보아 퇴출은 없고 당분간 무대응, 무반응 태세를 준비하는 데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2016년 구마모토 지진으로 사건 자체가 묻혀버린 점도 작용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2016년 5월 12일 추가 미공개 AV가 공개되어 다시 논란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유행(?)이 지나 식상해진 화제가 된 탓인지 더 이상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지 이후 별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프레스티지가 결정적인 증거를 터트리는 일이 남아있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사실 이미 철지난 AV 팔아먹을 만큼 팔아먹은 그들 입장에서 일을 더 크게 벌려봤자 득이 될 것이 없으니 가능성이 낮다. 또한, 닛타 에미가 해당 AV 배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굳이 해당 AV 배우와 닛타 에미와 연관성을 밝히기보단 본인이 아니라니 상관없는 것이니 문제 AV배우의 남은 미공개작이 있다면 공개하면서 팔아먹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AV배우들이 나이나 이름 등 거짓 프로필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이유는 그다지 자랑스러운 직업이 아니기에 최대한 자신을 숨기고자 하는 의도인데[13] 뻔히 이를 아는 업체가 배우의 실제 신상을 맘대로 공개하면 업계에서의 신뢰도 문제가 생긴다. 물론 일이 더 커져서 법적 분쟁까지 가면 그 때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또한, 그간 닛타 에미를 기용해 온 업계 입장에서도 논란 직후 바로 성우를 교체하여 여러가지로 번거롭게 만들기보다는 적당히 가라앉힌 이후 기존의 일정을 계속 진행하는 게 더 이득이다. 게다가, 팬들 상당수가 이탈하긴 했으나 충성도 높은 코어 팬덤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도 무시못할 요소이다. 다만 한창 물 오른 시기에 이런 사건이 터졌으니 예전만큼 인기를 누리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6년 5월 12일에 발매될 성우 파라다이스 표지 점포별 특전 사진
라디오 방송 '닛타 에미의 에뮤직 매직'에서 2016년 4월 27일에 업데이트한 사진
2016년 4월 30일, 5월 1일 이틀에 걸쳐 카드파이트 뱅가드와 버디파이트 합동 이벤트에 정상적으로 참가.
후치가이 마이가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 '성우 셰어하우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촬영은 이미 마쳤지만, 2016년 6월에 방송될 예정
뮤즈와 관련된 러브라이브 프로젝트도 재앙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전격 G's 매거진 2016년 7월호에 실릴 뮤즈 멤버의 새 이야기 예고
2016년 8월 20일에 공개 라디오 녹음 예정이다.

이런 식으로 논란이 일어난 이후로도 계속해서 기존처럼 활동을 하고는 있다. 그러나 닛타 에미의 트위터 계정은 논란이 일어난 당일인 4월 4일부터 동결되었다.[14] 그리고 합동 이벤트 등에 참가하는 팬들의 수가 이전과는 달리 확연히 줄어들었고, 입장권의 가격도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싸지는 등 사건의 여파가 명백하게 남아있다. 일단 닛타 에미 본인과 소속사는 공식적으로는 (물증이야 어찌되었건) '닛타 에미는 문제의 AV 배우와는 동일인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런 상황에서 만약 그녀의 활동이 줄어든다면 간접적으로 그게 사실임을 시인하는 꼴이 될 뿐이므로 닛타 에미가 해당 AV 배우와 다른 인물이라는 주장을 최대한 설득력이 있게 보이기 위해서는 어찌되었든 계속 활동을 하며 건재함을 어필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로도 닛타 에미가 참여하는 이벤트가 열린다고 해서 해당 논란이 없었던 일이 되었다거나 그로 인한 영향이 없었다고는 절대로 주장할 수 없다.

그리고 부시로드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카드파이트!! 뱅가드 G에서, 안죠 토코하 역을 하차하기도 하였다. 엑스트라급 조연도 아닌 주역 배역의 성우 교체는 웬만해선 일어나지 않는 애니메이션 업계 관습으로 볼 때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15] 따라서 이번 배역 하차도 위의 사건이 상당한 여파를 미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부시로드와 깊은 관계를 맺어왔던 닛타 에미였고, 오해하면 안되는 것은 부시로드가 사건을 계기로 닛타 에미를 강판시켰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 뒤로도 계속 히비키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라디오를 했으며 부시로드와 관련된 일은 이어져 나가고 있다. 아마 휴식을 위한 자신의 선택인 듯.

이렇듯 2016년 2, 3분기 때는 기존 배역 이외의 TV 애니메이션에서 아무런 배역도 얻지 못하였으며, 중량감 있는 배역을 맡지 못하고 단역에 머물렀다. 물론 스캔들 이전부터 애니 출연이 적은 인물이었기에 커리어가 딱히 하락하지 않았다는 반론도 가능하지만, 당장 닛타의 주요 소득원이던 부시로드산 게임에 캐스팅되는 빈도도 여실히 떨어진 상황이다. 게다가 2018년 9월 1일자로 새롭게 옮긴 소속사인 디퍼런스는 닛타 에미 본인을 포함하여 소속된 탤런트가 단 두 명[16]뿐인 영세 연예기획사라서 소속사 차원의 푸쉬를 기대하기는 이전보다 더욱 어렵게 되었다. 2017년에 들어 가수 활동, 라디오 활동을 재개하였으나 어디까지나 과거에 하던 활동을 일부 복원하는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입은 '데미지'를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는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물론 애니메이션 쪽에서는 여전히 활동이 없다 싶이 적은 편이지만 그녀의 트위터는 예전처럼 활발해졌고 닛타 에미가 아직까지도 참가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에 러브 라이브! 스쿠스타 2019년에 출시되었고 그녀는 이로도리미도리라는 가상 밴드 프로젝트에도 소속되어 있는 등[17] 여전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21년에 이 의혹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일본 최대 어덜트 사이트인 FANZA(구 DMM R18)에서 문제의 AV의 판매가 중지되었다. 다만 이는 제작사인 프레스티지가 FANZA에서 철수했기 때문으로, 본 사건이나 관계자와는 관계가 없다.

7. 쟁점

7.1. 정말 본인인가

7.1.1. 본인이 아니라는 주장

일단 첫 번째로 이 의혹이 터진 시점이 굉장히 오묘하다는 의견이 있다. 2016년 4월 1일 FINAL LIVE를 기점으로 닛타 에미의 모든 러브라이브 관련 활동은 끝났고, 그 3일 뒤에 공식채널을 통해 의혹이 터져나왔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시간적으로 수상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있다. 2008년에 찍은 AV를 2016년에야 관련자와 비슷하다고 걸고 넘어지는 건 상식적으로 이상한 일이며, 무엇보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러브라이브 관련 라디오 활동, 라이브와 팬 미팅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한 닛타 에미에 대해서 2016년 4월의 시점에서야 AV를 찍은 사실이 발각됐다는 건 논리적으로 허술하다는 것이다. 대개 연예계 찌라시들은 특정인이 뜨기 시작하면 과거에 대해 철저하게 파고들기 시작하는데, 가장 먼저 주목되는 AV출연이나 성형수술, 남녀관계 등의 의혹을 8년 동안 알아내지 못했다는 건 아귀가 맞지 않는 상황이다.[18]

두 번째 주목할 점은 사진 및 영상의 가공 여부인데, 일단 관련된 AV회사는 사진 조작으로 이미 악명이 높은 회사로 유명하다.[19] 따라서 사진만 가지고는 관련인물인지 확신할 수 없다. 영상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옛날에 찍은 영상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화면이 깨끗하지 않고, 인물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제대로 판별하기 어렵다. 또한 프레스티지 정도 되는 회사라면 영상에 수정을 가하는 것쯤은 쉬울 것이다.[20] 심령 영상 등을 만드는데 특출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영상의 특정 요소를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다.[21] 본문에 지적된 귀 모양의 경우, 동일인물을 판별하는 중요한 자료이긴 하지만, 사실 사람마다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은 아주 미묘한 부분이어서, 정밀한 감식을 거치지 않고는 귀 모양으로 동일인물인지를 진단할 수 없고, 치열이나 점의 위치는 영상과 닛타 에미의 사진을 대조해봐도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이 다수 있거나, 비교적 흔한 부분인데도 마치 그렇게 느끼도록 지적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22]

세 번째 주목할 점은 닛타 에미의 불안한 위치도 한 몫 했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지적한 대로, 닛타 에미는 주식회사 S라는 매우 소규모의 소속사에 소속되었는데 그 곳이 얼마나 규모가 작냐면, 본인을 포함해 그나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는 단 두 명일 정도였다.[23] 사실상 소속사를 그녀가 먹여살리고 있는 형편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러브라이브 활동이 전면적으로 중단되면서 닛타 에미는 불안한 위치에 처할 수밖에 없다. 일단 그녀의 아티스트 활동은 제법 호평을 받는 듯하지만, 이쪽 업계가 늘 그렇듯이 이미 중견급으로 자리잡은 아티스트와 새롭게 유입되는 신인 성우들 사이에서 끼일 수밖에 없다. 즉 확고한 존재감을 내세우지 못하면 묻히는 업계다. 이런 상황에서 AV출연 의혹이 터지면, 그녀가 설령 출연하지 않았다고 한들 제대로 자기변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긴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소규모의 소속사에서 제대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입장인 것도 그렇지만, 찌라시는 일단 무책임하게 의혹을 터뜨리고 나면 진실이야 아무래도 좋다는 식이고, 이 의혹이 자극적이면 자극적일수록 사람들 사이의 이슈를 점령해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찌라시에서 의혹을 제기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경우들이 많이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민감한 사안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을 찌라시에서 찾는 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네 번째로 그들은 AV회사의 미묘한 태도에 주목했는데, 프레스티지는 2016년 5월 12일에 무수정 영상을 배포했지만, 이후에는 아무런 대응이 없다는 점을 닛타 에미가 AV 출연을 했다는 의견에 대한 반박의 증거로 삼았다. 신상명세를 쥐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AV회사가 사건이 이렇게 진행되었는데, 가만히 있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위에서 서술한대로, AV회사의 특성상 배우의 신상명세 공개가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반론이 있지만, 이미 '이 AV가 닛타 에미가 찍은 거다'라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선전한 시점에서 프레스티지가 더 잃을 신뢰도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 오히려 신뢰도를 염두에 두고 행동했다면, 프레스티지는 닛타 에미가 아니라고 반론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프레스티지는 침묵했다. 그리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시기에 터뜨리지 않고, 숨고르기에 접어든 시점에 의혹을 터뜨렸다는 것이 마뜩찮다는 의견이 있다.

무엇보다 가장 미심쩍은 부분은 아사히예능플러스를 비롯한 찌라시들의 움직임이라는 지적이 있다. 아사히예능플러스는 관련 기사 일체를 삭제해 버렸고, 이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자 "회사 내부 방침에 따른 것"이라는 해명만 내놓았다. 하지만 찌라시 계열 특성상 기사는 자유롭게 실고 본다는 불문율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내부의 어떤 방침"에 따라 기사를 내렸다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서, AKB48 멤버였던 오오시마 유코의 스캔들을 생각해보자.[24] 악의적으로 조작된 스캔들을 터뜨렸던[25] 주간문춘은 그 기사를 절대로 내리지 않았다. AKB48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어느 쪽이 기사삭제에 더 영향력이 있을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보통 찌라시에서 기사를 내리는 행동은 크게 두 가지를 의미하는데, 하나는 도저히 기사를 올리고 있을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외부의 압력이 있었을 경우고, 다른 하나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보고 난 뒤 뒤늦게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일단 닛타 에미가 처한 상황, 즉 영세한 소속사, AV 출연 의혹에 대한 성우계의 거부감과 AV 출연이 가지는 파장 등을 생각해보면, 가능성이 거의 없다. 남은 것은 후자인데, 이것이 설득력을 가지는 이유는 아사히예능플러스뿐만 아니라, 엎치락뒤치락하며 관련 의혹을 파고 들어야 할 다른 찌라시들의 기사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본문에서 나오는 일체의 주장에 대해서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반론 측의 입장이다. 닛타 에미가 처했던 상황을 볼 때,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없는 입장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대개 이런 의혹의 경우는 해명하기가 굉장히 어려우며, 밝혀진 정황 및 증거만으로는 확실히 닛타 에미가 AV에 출연했다고 확정짓기 어려운 만큼 아직까지는 사태가 흘러가는 모습을 신중하게 바라보면서 진실을 기다리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점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입장이다. 그리고 2016년 중반 이후 관련 의혹이 일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더 이상 사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7.1.2. 본인이라는 주장

AV 출연 의혹이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건 당시 닛타 에미의 업계 입지 또는 개인적인 감정과는 별개로, 오로지 외모, 점, 치열, 귀의 형태, 목소리, 체형 등 동일인물이 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한 사람을 특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들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부 네티즌이 정밀 분석을 한 결과 목소리의 특정 음색 영역의 동일성이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단순히 육안으로 확인이 되는 신체 부위만 7개가 넘는다. 후천적인 팔꿈치 부근의 상처 자국까지도 동일하다.

하나둘 정도라면 우연의 일치라고 넘길 수도 있다. 하지만 동일인물이라고 밖에 보일 수 없을 만큼 다수의 신체적 특징이 일치하는 가운데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저 현실을 부정하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만큼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인물이었던 케이스도 없다. 함께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조차 귀나 치아 같은 신체적 특징이 다르다. 또한 AV가 2008년에 만들어진 걸 감안해도 육안으로 구분하기에는 지장이 없는 화질이다.

프레스티지가 입지가 만만한 닛타 에미를 노리고 영상을 수정해 의혹을 만들었을 거라는 주장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 표지사진 한 장을 합성하는 것과 수십 분짜리 영상을 통째로 수정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인데, 그런 영화 VFX팀 수준의 능력을 일개 AV 메이커가 갖추고 있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26] 일치 요소가 나오는 분량은 극히 일부분이니 합성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반응도 있지만, 점이나 피부 잡티까지는 노가다로 합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귀 모양이나 치열같은 입체적인 부분을 제대로된 소스 없이 합성하는건 설령 짧은 분량이라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8년 전 촬영분을 푸티지까지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도 적으니 저화질 영상을 써서 합성했다고 가정하면 더 어려워진다.

무엇보다 해당 작품은 AI가 대중화되지도, 닛타 에미가 데뷔하지도 않았던 2008년에 발매된 작품이다. 프레스티지측에서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영상을 수정했다면 적어도 발매 훨씬 이후에 행한 것일 텐데, 만약 그랬다면 2008년 당시 발매된 DVD를 발굴해서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조작을 증명할 수 있었을 터이지만 누구도 밝혀내지 못했다.

더욱이 여성으로서 포르노를 찍었다는 견디기 힘든 논란에도 침묵으로 일관한채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지 않은 것이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거기에 여성으로서의 수치심을 제외하더라도 자신의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히는 논란이니만큼, 한국의 솔비가 국과수에 의뢰했던 것처럼 전문가들에게 의뢰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는데 말이다.

7.2. μ’s FINAL LIVE와의 관련성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μ’s FINAL LOVE LIVE! ~μ’sic forever~/논란 문서
번 문단을
닛타 에미의 AV 출연 의혹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왜 현실 아이돌인 헬로프로젝트 팬덤에서 이쪽 방면을 다루냐고 하지만... 하로프로판은 디시로 말하자면 잡갤이다. 헬로 프로젝트 항목의 2ch 단락 참조. [2] 아사히예능 플러스. 출판은 아니메쥬의 도쿠마 쇼텐계열. 절대 아사히 신문이 아니다! [3] 그 유명한 아돌프 아이히만 체포에도 귀가 큰 공헌을 했다. 눈이나 코는 수술을 통해 고치지만 귀까지 고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4] 논란으로 인한 충격이 컸겠지만 라디오에서 감기가 들었다고도 밝혔다. [5] 그 전 주인 4월 13일 방송이 4월 1일 열린 뮤즈 파이널 라이브 이후 첫 라디오 녹음이었기에 얼추 시간차를 추정할 수 있다. [6] 파이널 발표 이후, 난죠 요시노가 파이널 라이브에 대한 걸 2015년 초 쯤에 들었다고 언급했다. [7] 상술했듯 해당 AV가 DMM에서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에 접속자가 몰려서 서버가 터졌다. [8] 물론, 미야무라 유코는 너무 다른 점이 많아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9] 본인의 표현으론 트라우마로 여겨서 기억을 봉인했다고 한다. 기억이 날 겨를도 나지 않도록 다른 일에 매진한다든지 해서 한동안 잊고 살았다고 한다. [10] 여자들의 얼굴마사지 기구. [11] 다만 SOD 홈페이지에서도 비디오배포 사이트에서도 해당 영상을 삭제하지는 않고, 얼굴에 모자이크만 한 수준으로 막을 내렸다. 원본은 이미 퍼질대로 퍼졌지만. [12] 닛타 에미는 엄연히 소속사가 있던 연예인이고, 코사카 키노의 경우는 그냥 인플루언서 수준이라 해프닝 정도로 끝날 수 있었다. [13] 혹은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기 위한 양념인 경우도 있다. [14] 이전에 한 트윗을 리트윗한 정황이 포착되어 많은 팬들이 반가워했으나 바로 삭제한 것을 보아 습관적으로 리트윗을 하는 실수를 저지른 모양. [15] 보통 배역이 교체되는 경우는 해당 성우의 임신/출산, 혹은 심각한 병세로 인한 휴가나 자진 하차, 혹은 성우 은퇴/사망 등 정말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외의 이유로 인한 성우 교체는 아이돌 마스터 하기와라 유키호 성우 교체, 기동전사 Z건담 극장판의 포우 무라사메 성우 교체의 예에서 볼 수 있듯 팬들의 극심한 반발을 사기 때문에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건강이나 하차로 인한 성우 교체 사례는 Roselia 시로카네 린코 이마이 리사의 성우교체 정도로 볼 수 있겠다. 물론 이 당시 시로카네 린코의 성우 교체 당시 건강상의 하차임에도 새로운 성우에 대해 부시로드가 욕을 많이 먹었으며, 이례적으로 이마이 리사의 성우 교체는 목소리가 너무 똑같아 성우 교체를 알아차리지도 못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16] 그나마 한 명은 '후나야마 나츠키'라는 연극배우로, 활동은 활발하지만 무명에 가깝다. [17] 2018년 10월 18일을 기준으로 시즌2가 시작되었다. [18] 더군다나 해당 AV는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었고, 수년 동안 누구나 볼 수 있는 영상이었다. [19] 프레스티지의 사진 조작 기술에 대해서는 AV를 좀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데, 이미 예술의 경지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20] 팬이 500달러 PC로 재처리한 '저스티스 리그' 헨리 카빌 콧수염 [21] 게다가 출연영상을 닛타 에미라고 규정하는 것은 영상을 시청한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일 뿐, 공식적인 조사 혹은 공신력 있는 언론이나 커뮤니티에서 명확하게 확인한 곳은 아직 없다. 본문에서는 영상 전체를 수정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해당 영상의 해당 부분은 사실 극소수 부분에 해당한다. 또한 영상이 맑지 않고 군데군데 노이즈가 생기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착시를 일으킬 정도로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22] 귀 모양이 특정인을 분별하는 절대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고,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지적되는 치열의 위치는 각도 등으로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하다. 점의 위치 역시 마찬가지 문제가 있다. 지적되는 점의 위치는 서너 곳에 불과한데, 그것만 가지고는 단정지을 수 없다. [23] 다른 한 명은 페이란인데, 약 8개월 정도 자가면역질환을 앓다가, 2016년 말쯤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24] 주간문춘에서 오오시마 유코가 '파파'라고 부르는 중년 남성과 음주 데이트를 즐겼다고 기사를 냈는데, 알고보니 그 중년 남성은 진짜 그녀의 아버지였다. [25] 심지어 기사에 스스로 악의적으로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26] 정말로 프레스티지가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면 표지뿐만이 아니라 영상 속 배우의 외모까지 전부 수정해서 표지 사기라는 비아냥 자체가 나오지 않게 만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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